무엇보다 인간적인 아이로 키워라 - 내 아이가 기적처럼 달라지는 인성양육 지침서
조 웨일 지음, 김설아 옮김 / 지식채널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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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의 위기 

  지하철 역에서 벌어지는 낯뜨거 자리 다툼과 막말과 동,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을까요? 분명 과거보다 더 많은 교육의 혜택을 받고 나은 환경이 구성된 사회라고는 하지만 반 인륜적이고 패륜적인 범죄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우리는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듯 싶습니다. 세대간의 갈등과 가치관의 단절이라는 현상은 하루아침에 나타난 것이 아닐겁니다. 우리가 놓치고 지나간 그 자리에서 부터 시작된 문제 그 중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바로 인성이 사라져버린 교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적인 아이로 키워라>(지식 채널:2011)는 글로벌 리더와 사회리더에게 필요한 필수덕목가운데 하나인 인성에 대한 교육 지침서입니다. 사회적 불균형이 커질 수록 더욱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인성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동방예의지국과 효의 나라라고 불리우던 대한민국이 높아지는 학력과 반대로 추락하는 이유를 책을 통해서 진단해봅니다.


<아이들이 무섭다고 말할때 언제부터 아이들이 무서워 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대답못한다>

아이의 인성은 누구의 책임인가?

  길을 걷다 마주치는 불량스럽고 위험한 분위기의 아이들 집단을 한두번은 목격해보았을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으며 거친 행동과 대화를 통해 우애를 표현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어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것이 오늘의 현 주소입니다. 도대체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은 어떻기에 그리고 아이들의 부모는 어떤 사람이길래 위험천만한 아이들이 나타나게 된걸까요? 우리가 궁금해 마지 않는 그 위험한 아이들은 사실 우리 모두의 자녀이자 조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괜찮아라는 질문을 하기 앞서 우리아이는 정말 괜찮은지 세심하게 관찰해본적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적인 아이로 키워라>의 주제이자 핵심 코드는 인성입니다. 최고의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을 손꼽는데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자질을 갖춘 인간을 꼽으라면 우리는 인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성은 단순히 '인간적인' 자질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추상적인 개념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성은 좀더 구체적이고 보편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릴적 배우던 도덕과 윤리는 인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한 지식적인 요소들이 강조되면서 인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 오늘의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바르지 못한 인성을 갖춘 아이들이 등장한데는 과도한 경쟁과 성공지향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우리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아이의 인성을 어떻게 키워 나가야할 것인가?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아이들은 집안의 중요한 보호대상이자 주인공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과보호와 대우는 다자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부모의 지나친 대우와 관심을 받은 아이는 자기중심적 사고관과 가치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성장기 무렵 갖춰져야할 인성이 잘못된 방향으로 설정되거나 갖춰지게 되어 훗날의 사회문제와 가정문제를 야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인간적인 아이로 키워라>는 국제 인성교육협회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조 웨일의 다년간의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서 검증된 인성 교육 지침서입니다. 아이들의 인성을 책임져야할 역할을 사회와 학교에 돌리는 부모들에게 책은 사회와 학교의 역할만큼이나 부모에게 또한 중요한 책임을 지웁니다.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 양식에서 부모의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부모는 비록 전문적인 지식인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하는 인성을 교육하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부모는 자신들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를 모르기에 아이들의 교육을 쉽게 포기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미래와 사회의 요구에 응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교육을 한번더 생각해보아야할 것입니다. 사회의 인성적 가치를 중요시 한다면 우리는 책을 통해서 배우는 다양한 사례와 지침 그리고 교육의 방향등을 보다 세심하게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길을 발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인간적인 아이로 키워라>를 통해 적용하는 아이들의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바꿉니다. 그리고 좋은 교사란 뛰어난 지식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울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사랑과 신뢰 그리고 관심과 용기는 아이들과 부모의 관계에서 이뤄지게될 인성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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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공부법 - 미국 대학 교수가 직접 전해주는
수잔 디렌데 지음, 김이숙 옮김 / 마이북스(문예출판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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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대로의 도약

  과거의 유학이 부족한 공부를 채우기 위해 유학을 결심했던 이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오늘날의 유학은 자기계발과 경력을 위한 유학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 것입니다. 영어의 보급과 글로벌 문화의 한국 으로의 유입은 사람들에게 유학을 보다 쉽게 생각하게 하는 경향을 낳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오늘날에는 과거보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유학을 결심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들이 유학을 나서고 있습니다. 유학에 대한 정보 또한 많아져서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떠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유학이다라는 이야기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유학생들의 실상을 살펴보면 많은 숫자의 유학생들이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새로운 도약으로의 무대"가 눈앞에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무대위로 오르려 합니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서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역을 얻은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해서는 꼭 알아야할 것들이 존재한다.>

공부의 정도를 무시하지 말자. 

  공부에는 정도가 있습니다. 질문과 답 그리고 새로움으로 구성된 공부의 정도에는 준비와 노력하는 이들에게 성공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실패가 자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유학을 위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필수로 삼지만 언어는 필수적인 것들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유학을 위해서는 분명 우리가 꼭 간과해서는 안될 것들 즉 공부의 정도를 걷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
  <미국대학 공부법>(마이북스,2011)은 우리가 꼭 알아야할 것들 102가지를 정리해놓은 책입니다. 책을 쓴 저자는 미국 산타모니카 대학에서 한국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외국학생들을 지도해온 수잔 디렌데 교수입니다. 현지에 적응하기 위한 첫걸음이 해당나라의 언어라고 한다면 언어의 의미를 우리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적 기능만을 하지 않습니다. 언어는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비롯하여 문화와 사고의 발달의 종합적인 산물입니다. 기존의 한국에서의 수동적 교육에 익숙한 이들에게 유학에서의 언어만 마스터하면 공부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어를 마스터 한다는 것은 단순히 이해능력을 돕기 위한 것만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수잔 교수는 <미국 대학 공부법>에서 능동적인 공부를 위한 유학생의 환경을 아울러 설명합니다. 언어는 기본적인 요소이며 실제 학교생활에서의 상황적응, 말하기, 읽기, 쓰기, 사고하는 능력등 실질적인 공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유학을 떠난 학생들이 중도 포기하고 돌아오는 이유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책을 읽는 동안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변신실패와 후회없는 유학 준비

  주입식 일변도에 암기위주의 시험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학습의 주도권을 주고 논술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면 상당히 막막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막막한 상황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자주 경험하는 유학생활의 모습입니다. 독해 능력을 높이고 말하기 듣기를 마스터 하더라도 기본적인 사고 구조가 다른 학습 분위기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학하는 해당 나라의 사고와 문화 무엇보다 공부의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주변 교수님들로부터 독일 유학에 대한 성공가능성과 조언을 듣는 필자의 입장에서 <미국 대학 공부법>은 우리가 하고 있는 유학 준비에서 무엇을 놓치고 간과하고 있는지를 재점검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최강의 공신을 꿈꾸지는 않지만서도 원하는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기를 준비하는 유학의 준비생으로 수잔 교수의 다양한 조언과 공부 방법론은 분명 실패와 후회가 없는 유학을 위한 디딤돌이되어주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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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자란다 - 부모와 자녀의 동반 성장을 돕는 7가지 지혜
셰이머스 카레이 지음, 유혜경 옮김 / 뜨인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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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배움의 샘

  출산일이 가까이 올 수록 자녀 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불안감도 생겨납니다. 믿음으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마음이 있는가 하면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고 양육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대부분의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어릴적 기억이 상당 부분 사라진 지금 부모가 우리에게 남겨준 가르침들은 온전한 것이 아닌 파편처럼 남아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부모가 되어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좋은 교사를 소개하고 교육의 의무를 전가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것은 결국 저와 아내가 함께해야할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오늘도 아내와 함께 약속합니다. 그리고 약속을 어떻게 지켜나가야할지 그 방법을 <너와 함게 자란다>(뜨인돌:2011)에서 찾아봅니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함께 하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동반 성장을 돕는 7가지 지혜

  <너와 함게 자란다>의 저자는 맨해튼 대학교의 철학과장이자 세 자녀의 아버지인 셰이머스 카레이 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습니다. 저자는 그러한 각 사람의 철학적 자산을 활용하여 양육과정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도록 격려합니다. 철학은 인생의 문제를 발견하는 훌륭한 도구인 동시에 문제에 답을 주는 실용적인 학문 영역입니다. 
  책은 4장을 중심으로 1장에서3장은 부모들이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직면하는 보편적 문제점을 다루며 5장에서 7장은 자녀들에게 도움을 주며 부모에게도 성취를 안겨줄 수 있는 몇가지 미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철학은 문제의 마스터키가 되어줄 수는 없지만 언제나 최선의 것이 무엇이며 선을 추구하는 가르침을 유추하여 문제에 있어 긍정적인 해결책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너와 함께 자란다>는 이러한 철학의 용도를 이용한 지혜의 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부모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지만 자녀를 양육한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며 양육이 동반성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함께 가는길에 소개되는 길목마다 자리하고 있는 7가지 변화지점인 힘, 두둔, 죄책감, 공동체, 감사, 믿음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걸어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우리는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아이와 부모 모두의 삶에 변화가 나타나리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 변화가 무엇이 될지는 살면서 경험해야 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

좋은 부모는 나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결정된다.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가 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러한 부모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태어날때는 아이였으며 배움을 통해서 좋은 부모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자라나고자 약속하는 아내와 저 또한 지금은 미숙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발전가능성과 성장의 가능성을 믿고 개발하는 노력이 계속되어지며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것이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장을 통한 지혜로운 부모의 모습을 발견하며 행복과 성공의 삶이 함께하는 양육의 기쁨을 찾아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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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라고 말하는 아이
천뤼 지음, 정주은 옮김 / 쿠폰북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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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어버린 우리들 

   결혼한지 3년이되는 해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이를 원하던 부부에게 기쁜 소식이었지만 아이를 양육해야하는 현실 앞에는 걱정이 반 이상이 됩니다. 자녀가 태아에 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관심을 갖는 것은 아내와 아이의 건강, 그리고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입니다. 자녀 교육은 한 사람의 일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할 부모의 입장에서 더욱 신경이 쓰여지는 부분입니다.
  교육과 학습의 결과를 확인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녀교육을 위한 자질 연마와 지혜 습득을 위해 오늘도 노력합니다. 책은 그런 제게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눈높이를 아이들과 맞추고 사고의 지평을 아이들의 생각과 연결하여 동화시켜보자>

걱정이 쌓여서 산이 되면 안되요

  아이들은 그냥 크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해답은 다양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양육의 기본 조건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없다면 부모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는 단순히 아이들의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통로의 역할 뿐 아니라 아이들이 경험하고 앞으로 표현해야할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결정짓는 역할을 감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중요한 역할을 생각할 수록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생깁니다.
  <No 라고 말하는 아이>(쿠폰북, 2011)의 저자 천뤼는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의 역할에 따라 전혀 다른 아이들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어리광만 부리는 아이가 되기도 하고 자기 주도형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이야 말로 부모 행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의 행동은 어떠해야 할까요?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의 기억이 자리하는 어릴적 욕구의 다양한 면모들은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어릴적 우리가 부모에게 기대던 심리를 안다면 아이들의 욕구 또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부모는 아이들의 좋은 멘토가 된다.

  아이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이 부모의 마음과 일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실수와 잘못된 것들을 실행하기도 전에 무조건 거절한다면 우리는 아이들과 지루한 공방전을 비롯하여 불신의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소통을 위한 첫째 원칙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다가서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원대한 비전과 꿈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아이들이 경험하는 일상의 소소한 작은 부분들이 간과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에 눈을 돌리고 아이들이 말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부모가 된다면 아이는 부모를 삶의 모델이자 파트너로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랑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2011년 11월과 12월 사이에 태어날 아이의 투정과 부정의 목소리를 저 또한 듣는 날이 곧 다가올 것입니다.그리고 아이가 'No'라고 말할때 부디 감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나쁜 아빠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책을 읽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면 책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배우면서 아내와 아이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또 다른 생명들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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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태교동화 - 성품 좋은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오선화 지음, 김은주 그림 / 강같은평화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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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품을 갖춘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옛 어른들이 자주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돈을 많이 벌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품이라고. 사람의 됨됨이가 모든 가치를 우선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요즘 부쩍 새롭게 다가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어느 지하철안에서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빈 자리에 엄마와 동생을 먼저 앉힌 앳된 아이의 모습을 보며 나도 됨됨이가 올바른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역시 성품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1월에 태어날 우리 부부의 아기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 중 하나인 <성품태교동화>에 대해 글을 남겨봅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에 부모의 욕심이 살짝 가미되는 것은 나쁜일이 아니겠죠 ^-^;;;


<조화로운 성품을 갖춘 아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27편의 이야기>


성품을 가르치기 위한 아홉가지 주제 

  태아에게 좋은 성품을 가르치기를 소망하는 예비 엄마, 아빠의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통해 태담을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자리합니다. 어떤이야기가 태담에 좋을까? 마음에 망설임이 드는 이유는 우리가 어릴적 들은 태담에 대한 가르침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성품과 관련해서 좋은 태담을 더해주고 싶은데 망설이는 예비 엄마, 아빠에게 <성품태교동화>는 좋은 선물이 되어주리라고 생각됩니다.
  <성품태교동화>는 성경에 기록된 성령의 열매 9가지를 토대로 성품태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각각의 성품은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주제로 정리되어 전래이야기, 명작이야기, 성경이야기, 탈무드이야기가 주제에 맞게 세편씩 기록되어 있습니다. 좋은 성품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픈 마음이 함께 합니다. <성품태교동화>는 성경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전래이야기, 명작이야기, 탈무드 이야기등을 통해 친숙함과 다양함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태담체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예비 엄마,아빠가 따로 내용을 변경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읽어주면 된다는 점도 좋습니다. 

  무엇 보다 예비아빠인 제가 마음에 쏙 든 점은 지문에 "엄마 아빠가 ~했어"와 같은 부분이 삽입된 점입니다. 태담은 꼭 엄마에게만 주어진 역할이 아닙니다. 예비 아빠들 또한 태담에서 좋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함께 나누는 태담을 위해

  시대의 코드가 바야흘러 '좋은 성품'을 갖춘 인재라고 말할때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생각해봅니다. 어릴적 성품은 성장하면서 고착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도 말합니다. 아이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부모는 '좋은 성품'을 위한 영향력을 끼치고 교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아이를 다른 누군가의 손에 맡겨서 좋은 것들을 배우게 하고픈 마음은 알겠지만 유대인들 가정처럼 부모는 다른 어떠한 교사들보다 가장 훌륭한 교사이자 벗이 될수 있는 이들입니다. 우리가 배우지 못한 태담이라는 형태의 또 다른 교육을 사랑으로 나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모의 마음을 배우며 하루하루를 아이와 아내를 위해서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예비아빠의 마음에 쏙든 <성품태교동화>를 보며 긍정의 메시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함께 전하는 아빠의 역할에 힘쓰는 하루를 보내고자 오늘 밤도 이야기책을 펼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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