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장바구니담기


세상에는 아주 중요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비밀이 있다. 모든

사람이 이 비밀에 관여하고,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있지만, 그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대개 이 비

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비밀은 바로 시간이다.

시간을 재기 위해서 달력과 시계가 있지만, 그것은 그다지 의미

가 없다. 사실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한 시간은 한없이 계속되는

영겁과 같을 수도 있고, 한 순간의 찰나와 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한 시간 동안 우리가 무슨 일을 겪는가에 달려 있다. 시간

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니까.

-0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장바구니담기


아마도 자신은 닫혀 있을 것이다..실은 사람을 무척이나 그리워하면서도 가까이 다가서려 하지 않는다..친구가 늘어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문장을 읽고 머리에 망치 한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내 얘기 같아서......-118쪽

인간의 보물은 <<말>>이다.
한순간에 사람을 다시 일으켜주는 게 <<말>>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반대로 사람을 벼랑으로 밀어버리는 것도 <<말>>이다...-30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몽 - 단편
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5년 3월
품절


"도화지를 앞에 두고 맨 처음 연필을 댈 때는 항상 겸손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동네 어린애들 수준의 작품밖에 안 나와.
비단 그림뿐일 줄 알아?
모든 일의 시작은 그렇게 처음부터 깨끗한 마음인 법이다..
잡념도,자만심도 분노건 기쁨이건 사랑이건 미움이건.....
모두 다 바다로든 하늘로든 던져버리고 깨끗해야해...
하얀 도화지의 상태..
이것이 모든 길의 첫걸음이야..."

-하얀도화지의 상태..이것이 첫걸음이야.-18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구판절판


인간에게 발전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말이야...

: 이 글에서 사실 찔렸음!!! ioi-289쪽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5-12-07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oi 저도 찔리네요.
 
유쾌한 심리학 1 - 내 마음 속 미로를 찾아가는 109가지 심리 이야기
박지영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03년 4월
품절





'죽겠네'라고 말하지 말라. 행동이 태도를 바꾼다.
고대 올림픽이 벌어졌을 때 한 철학자는 '남이 말려주겠지'라고
생각하며 성화에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쌍하게도
그의 기대와는 달리 아무도 말리려고 나서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 성화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직장이나 학과가 마음에 드는데도 남의 눈을 의식해
자기도 싫다고 이야기하면 자연히 싫어진다.
'죽겠네'를 상습적으로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박지영의《유쾌한 심리학》중에서 -


-0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