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들판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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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게 변하는 거라고 하는데, 문제는 변하는 사랑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었다.

지난 육개월 동안 수연이 알아낸 것은 그것뿐이었다.

괜히, 집안의 책이란 책은 다 뒤져서 기원 후 300년경

안티오크에서 태어났다는 동방의 성자, 요한 크리소스토모가 했다는 말

"자기 자신 외에 자신을 상처입힐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그의 말을 찾아 빨간 색연필로 밑줄을 북북 그어댔을 뿐이었다.

-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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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음, 최수민 옮김 / 명진출판사 / 2002년 4월
구판절판


화가 났을 때


내가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된다.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도 안 된다.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말은
아주 차분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

-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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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에게 자유를 주고싶다 - 딸에게 주는 사랑, 자유, 그리고 명상 이야기
홍신자 지음 / 안그라픽스 / 1998년 10월
품절


자유로워지려면 솔직해라.
그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사회의 규범이나 관습앞에 사람들은 주저앉아버리더구나.
그러나 선택하는것은 너의 자유야 존재의 이유지.
너의 가슴을 믿고, 너의 눈빛을 믿고, 너의 성숙을 믿는다면
분명 너의 선택은 아름다울거야.
열정이 필요한 순간에 열정을 아낀다면
결코 불을 피울수 없고 방은 따뜻해지지 않을거야.
-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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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 / 창해 / 2001년 3월
품절


인간은 한 방울의 물과 같단다.

한 방울의 물은 바다에 떨어지면그 존재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하지.

그러나 바다는 그 한 방울의 물로 이뤄진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하나하나의 인간으로 구성된 이 세계를 생각해 보렴.

그 모두가 한결같이 소중한 '생명'을 지닌 존재란다.

-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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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의 밤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5월
절판


하지만 사람들이 언제나

같은 식으로 행동하지는 않아요.

한순간에 좋았다가 또 다른 순간에는

나쁠 수도 있어요. 또 실수도 하고요.



좋은 사람들도 나쁜 짓을 해요. 시드
-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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