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뛰어넘기
매일경제신문 금융부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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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색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신문에 여러차례 연재했던 기사들을 짜집기 한 형태입니다.
PB들이 특정인을 대상으로 상담한 내용들인데 이들의 지향점이 중산층을 뛰어넘어가려고 했다고 해서
중산층 뛰어넘기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주로 상품소개들이 많은데 구색을 맞추느라고 다양하게 다루었지만 확 이거다 하는
감동이 주어지지는 않네요.
제대로 알려면 기사에서 상담을 담당하시는 PB들에게 찾아가보아야 하지 않나 하는 느낌입니다.

제목을 보고 눈에 확들어오는 군 했지만 역시 기자들이 만드는 책이라는 짜집기를 넘어서기 쉽지
않는다는 사실만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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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칠의 지금은 전문경영인 시대
서두칠 지음 / 김영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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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칠, 부도위기에 몰렸던 한국전기초자를 살려내면서 스타 CEO의 반열에 올랐던 인물.
하지만 어느날 새로운 대주주와의 갈등설과 함께 자리를 내어 놓았고 전기초자는 졸지에 하한가를
맞으며 CEO 주가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한동안 말이 없다가 동원그룹에 영입되어 계열사의 사장으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책을 내었다.

먼저 궁금했던 것은 어떤 경로로 전기초자를 떠나게 되었는가 였는데 서사장이 던졌던 한마디가 눈에 들어왔다. 외자에도 품질이 있다라는 말이다. 당시 전기초자가 구조조정을 통해 이룬 생산성 우위를 기반으로
가격경쟁에 나서고 자체 기술 투자를 시도했는데 이를 당시 대주주인 아사히가 막았다는 것이다.
결국 기술투자는 없었던 일이 되고 감산과 함께 인력 감축까지 이루어지면서 서사장과 전기초자 임직원들의 피땀어린 IMF 극복 이야기가 마감하게 된 것이다.

이 부분은 최근 외자에 팔렸던 여러 기업들 - 오리온전기,쌍용차, 여러 시멘트 회사들 그리고 외환은행이 겪고 있는 현실과 그리 멀지 않는다고 보여진다. 나아가 외국자본을 신성시하면서 막대한 혜택을 주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자본의 논리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자본과 사회와의 조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부분이다.

어쨌든 서사장이 자리를 뜨고 나서 한가해지자 강연이 물밀듯이 밀려왔다고 한다. 인기강사로 변신하는
그의 솜씨는 책에서 먼저 확인했던 것 같다. 유려하게 흘러가는 기업 혁신의 이야기는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어서 헤드헌팅 회사로부터 CEO 제의를 듣고도 자신이 구조조정 전문가라면서
딱 맞는 기업이 아니라면 사양하겠다는 태도 또한 놀라왔다.
그리고 맡은 기업이 동원그룹의 IT 회사인데 여기서도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아직 미지수인 것 같다. 회사가 추구하던 사업이 기대만큼 궤도에 오른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서사장은 이곳에서도 자신의 특기인 솔선수범에 기반한 리더십을 보이려고 했다. 월급을 안받고 임원들 월급을 자발적으로 내리게 하면서도 직원들의 대우는 보장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이런 모범이 마음을 움직이고 여기에 더해서 서사장 책을 읽고 독후감 작성하는 바람까지 불게 된다.
여기까지는 좋지만 워낙 이분야가 진폭이 크고 과거의 경험에 기반한 노련미로 사업을 정상화시키기는 쉽지 않았다.

일관된 스토리로 감동을 만들어낸 전작보다는 많이 못하고 이곳저곳 다니면서 늘어 놓은 강연 원고 짜집기라는 인상도 들지만 그런대로 우리 시대의 스타 CEO 서두칠의 여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점은 반가왔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자본에도 품질과 국적이 있다. FTA 가 뭔지도 모르면서 강요하는 노바보에게 들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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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6-07-30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ㅅ! 서두칠씨의 새로운 책이 나왔군요. 필독입니다.

사마천 2006-07-30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두칠님 팬이시군요. 일관된 스토리가 있기 보다는 여러 형태의 글의 짜집기입니다만 유익한 독서가 되시기를. ^^
 
율곡 한국경제를 꾸짖다 - 2015 미래전략보고서
매일경제신문 경제부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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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들이 모여서 후딱 만들어낸 책이다.

기자를 만나보면 아는 내용이 많아서 참 세상 견문이 넓구나 하고 감탄하지만
계속 이야기를 해보면 제대로 아는 내용은 별로 없구나 하는 실망도 하게 된다.
이 책도 어느 정도 그런 느낌을 주는데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많이 보고 나서
우리에게 알려준다는 점은 좋다. 반면 서술의 깊이는 그리 깊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율곡이라는 제목도 막판에 붙여진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타당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약간 어색하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도 인상을 준 대목을 살펴보면 먼저 미국에서 아이들에게 과학을 이론이 아니라 삶으로 가르치면서 흥미를 키워간다는 부분이 떠오른다. 크고 작은 박물관이 곳곳에 있는데 어린이 박물관의 과학 코너를 비롯해서 기업체의 홍보관 또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한국의 과학교육은 어떨까? 얼마전 아이의 과학 교육에 대해 학교 선생님과 상담했더니 답은 나중에 모두 엇비슷해지니 지금 자식을 과신해서 너무 앞서가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런 식의 교육은 성장하는 학생들의 흥미를 지속시키지 못하고 똑 같이 진행되는 수업이나 암기 위주의 평가 방식은 결국 학습효과를 반감시킨다.

하루 빨리 이해찬과 노무현의 거지 같은 사고방식이 사라지기를 바라는데 오늘 신문을 보니 김진표까지 동조하면서 과거의 수월성 교육에 대한 소신을 꺽고 외고 등에 대해 제약을 가한다. 기러기아빠를 더 많이 내보내 한국은행이 보유한 달러를 소비자에게 비싸게 팔려는 속셈이라면 맞는 방향이지만 점점 떨어지는 교육의 질과 과중해지는 학생들의 부담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

이 세 사람의 배경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선 이해찬은 대학교를 10년이나 걸려서 졸업했다. 민주화 운동 한 것도 이유지만 제대로 사회의 고등교육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한 것 같지는 않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체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음 노무현은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으면서도 늘 적대감을 보인다. 그 결과가 서울대 정운찬 총장과 지속되는 논쟁이었다. 정총장 또한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해 오늘의 지위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사심 없는 대화가 가능해야 하는데 무조건 기득권 층의 괴수로 취급해버린다. 여기에 소신없는 경제관료 김진표가 교육총수라면 솔직히 할말이 없다.

임진왜란이라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살린 것은 관군이 아니라 백성들의 의병이었다.
달러 사들여 은행에 쌓아두기 보다 교육에 제대로 투자하는 쪽이 훨씬 제대로 된 미래에 대한 보장책이다. 유태인이 교육에 열성인 이유가 집이나 재물은 들고 튀려고 해도 어렵지만 머리에 든 지식은 남에게 빼앗기지 않는다는 이치를 잘 알기 때문이다. 힘 없고 작은 백성들 스스로 나서 미래 세대에 투자하는 동안 어리석은 군주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외환이 일어난다는 경고에도 한사코 귀를 막고 전쟁나면 책임 회피한채 제일먼저 도망가는 그런 지도자들을 율곡은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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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23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교육문제는 너무 답답해요
별 상관없는 저도 이렇게 답답한데 막상 그 속에서 자식키우는 부모들 심정은 어떨까 한숨이 납니다

sayonara 2006-07-11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정적인 제목과 급조된 내용들... 신문의 기획기사들처럼 얄팍하고 요란할까요?!
별점을 보니 굳이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_-;;;

사마천 2006-07-11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굳이 시간내서 안 읽으셔도... 바쁘신데 ^^
 
변화를 두려워하면 1등은 없다
오영교 지음 / 더난출판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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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KOTRA라고 무역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장으로 근무했던 오영교씨의 저작이다.

처음 사장으로 선임되어 경영혁신을 주도하며 생각하고 느꼈던 일들을 쭉 적어갔다. 내용을 쭉 보면 경영혁신에 대해 최근에 나온 이론까지 폭넓게 소화하고 있다. 문장도 꽤 쉬운 편인데 이는 내용에 대해 저자의 이해도가 꽤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IMF 위기를 맞아 사회에 위기가 오면서 공기업에 대해서도 혁신의 바람이 불었고 이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저자는 많은 개선을 전개한다. 조직의 목적인 비전의 설정하고 포괄적 경영방침을 제시한 다음 이를 구체적으로 이루기 위한 인적 조건과 절차에 대해서 개선을 한다.
인적인 측면은 우선 팀제로의 개편을 통해 조직의 위계를 붕괴시키고 더 적은 사람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 계층이 많으면 최하단의 담당자의 일에 대해 각 계층마다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뒤로 돌려보내거나 덧칠하는 일이 많게 된다. 결국 일의 효율과 스피드는 떨어지는게 이 조직의 단점이다. 저자는 여기에 대해 다른 의견도 제시한다. 공공 인프라 성격의 일은 만에 하나라도 실수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여러번 검토하도록 계층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맞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이론을 이해하고 개괄적인 혁신방법을 설명하는 것으로는 좋다. 반면 그러한 혁신의 노력에 의해 구체적으로 무엇이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서술이 없다. 공공기관 평가에서 1등이 되었다는 자화자찬이 있지만 구체성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BSC, CRM, 포털과 같은 여러 최신기법들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과 다르게 변화의 결과는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점이 최근에 있었던 KOTRA에 대한 감사원 결과가 상당히 큰 폭의 추가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나온 뉴스를 떠올리게 한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일을 좀 더 잘하자는 효율은 열심히 추구했지만 정말 이 일이 필요했는지 묻는 효과에 대한 별로 없었던 것이 저자의 한계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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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벨로퍼들 - 부동산 개발로 대박 신화를 쓰는 사람들
조성근 지음 / 이다미디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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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디벨로퍼를 화제에 오르게 만들까? 곰곰히 생각하던 중 이 책을 읽게되면서 실마리가 잡히는 것 같다. 부동산 개발업자라고 풀어내려가면서 이해할 수 있는 이 단어에는 대박, 간교함, 비리 등 온갖 이미지가 중첩되는 것 같다.

어쨌든 큰 돈을 벌 수 있는 신종 직업이 부상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하나는 인적 조건이다. 디벨로퍼들의 출신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건설업체다. IMF를 맞아 건설업체들이 대거 분양사업을 포기하면서 기존에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사람들이 자의반 타의반 자생의 길을 가게 되었다. 같은 일을 오랫동안 해왔기에 노하우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고 건설업이란 분야의 특성상 인맥의 두터움도 꽤 있었던 것이 좋은 조건이었다.
다른 하나는 기존에 분양대행업과 같이 건설업체들이 궂은 일이라고 직접 하지않으려던 부분을 맡아오면서 실력을 키웠던 사람들이다. 통산 건설에는 땅매입, 인허가 등 과정이 불투명하고 지저분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어느 정도 활동해왔다.
이들이 시류에 맞추어 삼삼오오 모이면서 소집단을 이루었는데 기존의 조직과는 다르게 규모가 작아서 의사결정이 빠르고 전문성이 뛰어나며 나아가 리스크를 안고라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욕 또한 강했다고 보여진다.

다음으로는 물적조건이다. 앞서 건설사들이 시행기능을 대거 포기하면서 나온 공백은 누군가가 메워줘야 할 상황이 되었다. 당시 건설업에 큰 변화를 준 것은 김대중이 시행한 분양가 자율화였다. 이는 바닥에 이른 건설업을 살리기 위해 수익성을 높여주자 바꾸어 말하면 좀 바가지를 씌워도 뭐라고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정책이었다. 노태우가 대량공급과 부동산 가격 통제를 통해 당시 거품을 꺼트렸던 것에 정 반대 방향의 정책이다. 어쨌든 분양가의 자율화는 고가격을 가능하게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그만큼 기대심리를 높였다. 가격 상승이라는 금전적 기대도 있겠지만 소비의 질을 높이고 싶다는 기대도 있다.
대형사 중 앞선 회사들은 먼저 브랜드를 만들고 광고를 통해 이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자산으로 키워나갔다. 래미안, 롯데캐슬과 같은 브랜드는 이와 같이 상품의 질에 대한 개념을 소비자에게 팔아먹은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디벨로퍼들은 컨셉을 창조하게 된다.
테크노마트, 밀리오레 등은 전통적 상가가 보여주는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어내었다. 그동안 물질이 없이 살던 사회에서는 주는대로 먹을 수 밖에 없고 아무렇게나 거주하게 된다. 하지만 물질이 풍요롭게 되면 질을 따지게 되고 브랜드가 그만큼 중시된다. 똑 같은 현상이 아파트의 브랜드, 상가의 컨셉에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잘 나가는 디벨로퍼들은 스스로를 업자로 규정하지 않고 주거문화의 혁신가로 자리 매김한다고 한다.

좋은 개념을 만들면 소비자들이 모이고 이들의 돈을 모으고 다시 이를 기반으로 은행에서 차입하면 멋지게 성공할 수 있게 된다. 바야흐로 제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누가 잡을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의 나이키와 같은 기업이 브랜드와 제품 개발에 치중하고 노가다 성인 제조는 임금이 싼 아시아권에 맡기는 것처럼 고객을 잡을 수 있다면 제조는 일반 시공사들이 떠 맡을 수 있도록 사업환경이 바뀌어 버렸다.
특히 저금리 속에서 대기업들의 저투자로 빌려줄 곳을 찾지 못한 금융권이 돈의 방향을 부동산으로 틀면서 더 힘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부동산 업계로 끌어들였는데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80:20 법칙처럼 성공은 더 용감하고 더 지혜로운 소수에게 몰리게 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장님들의 면면을 보면 솔직히 대기업의 임원들과는 무척 다른 인상을 받게 된다. 가장 강한 부분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끈기 있게 매달릴 것 같은 존재라는 점이다.

땅을 팔지 않는 지주를 끌고 술먹다가 차로 동반자살 시도한 경우나 알박기 하고 끊임없이 돈 요구하기에 살인의 충동을 느꼈다는 경우 등 다양한 어려움이 나타난다. 읽어나가다 보면 그래 당신들은 그만큼 돈 벌 자격이 있구나 하는 끄덕임도 가지게 한다.
최근의 부동산 경기를 보면서 아예 1년간 사업을 쉬기도 하면서 많은 이들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고 한다. 가끔씩 뜨는 중국 부동산 광고들이 새로운 먹거리라고 한다. 과연 도날드 트럼프 만한 명성을 가진 한국형 디벨로퍼가 나올지는 더 두고 볼 일이겠지만 한편으로 기대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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