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19가지 충고
티엔수 지음, 이선아 옮김 / 이코노믹북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기대보다 실망이 많다.

먼저 오역이 많다.

다계획이라고 한자로 번역해놓았는데
알고 보면 MS의 multi-plan이라고 지금의 excel 전신인 소프트웨어다.
이걸 한자로 번역한다고 해버리니 이해가 될까?

이런식의 중역에 따른 오류가 곳곳에 발견이 된다.

또 중국식 세계관에 빌 게이츠의 삶을 끼어맞추다보니
인생론을 펴는 것인지 아니면 무슨 교훈을 찾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얼마전 중국 교과서에서 모택동이 빠지고 빌 게이츠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런 조류로는 괜찮은 기획이다.

하지만 굳이 시간 내서 읽어가기에는 의외로 얻을 것이 많지 않다.
이미 서구적 합리주의에 따른 성공론과 경영이론의 세례를 많이 받은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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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의 경제학 - 석유 위기의 시대, 성공 투자를 위하여
스티븐 리브 외 지음, 김명철 옮김 / 세계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석유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석탄이 처음 만들어낸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기차의 힘에 의해 상징된다.
거대하게 움직이지만 세밀함은 부족했다.
이를 보다 작고 엄밀하게 움직이도록 만든 자원이 바로 석유였다.
화부가 석탄을 퍼붓는 모습 없이도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 하늘 높이 날으는 비행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석탄에 비해 고른 품질, 움직이기 쉬운 점 등이 모두 석유의 강점이었다.

그 다음 자동차는 탱크가 되고 비행기는 전투기가 되어 상대를 지배하려들게 되고
다시 그 힘의 원천이 되는 유전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이어지게 된다.
히틀러가 루마니아의 유전을 차지하고 나아가 소련의 유전지대를 노려 침략하게 된 것이나
미국의 금수조치에 일본이 진주만으로 공격하게 된 것 모두가 석유에 대한 탐닉이 놓여 있었다.

이런 자원의 지배를 위한 제국주의 갈등 사이에 놓인 것이 불쌍한 산유국이었는데
이들이 자기 권리를 주장하게 되자 1,2차 석유위기가 발생한다.
그 위기속에서 더욱 불쌍해진 존재는 석유 하나 나지 않는 제3세계 국가들이었다.

하여간 이러한 위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문명이 지속되려면 반드시 자원의 적절하고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해야만 한다는 점을 상기하게 된다. 과거 로마의 멸망을 비롯해 많은 문명들이
이를 적절히 유지하지 못해서 실패했다고 한다.

그럼 지금은 어떠한 시대인가? 저자는 단연코 유가는 100불을 넘어 200불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산유국이 실제 가지고 있는 매장량은 지금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한결 낮다고 한다.
이유는 오펙 시기에 할당을 많이 받기 위해 자신의 물량을 부풀린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금 와서는 단기간에 이러한 수급이 고쳐지기 어렵고 투기세력이 빠져나가더라도 쉽게
안정을 찾기 어렵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등 새로운 중산층이 탄생하는 국가들이 석유를 빨아들이는 속도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들 중산층이 마이카를 선호하고 사방을 누비고 나아가 각종 석유화학 제품을 고르려고 한다면
금방 공급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소비는 늘어나버린다.

그래서 이라크 전쟁이 끝나면 곧 안정될 것이다, 투기 세력의 소산이다 하는 식의 단순하고 무지한
분석은 절대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현재 석유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오일샌드,수소엔진 등이 긴요하지만 대부분 경제성에 도달하기에는
투자가 많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석유에 중독된 우리 자신이 금단현상 없이 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고 지금 바로 현명한
대비책을 다 함께 머리를 합쳐서 세워야 한다고 한다.

부록같이 덧붙여진 것은 고유가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답이다.
우선 산유국 증시에 대한 펀드, 석유와 같은 자원 펀드가 거론될 수 있다.
이를 조금 확대해보면 한국의 건설산업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도 꽤 괜찮은 수혜주로 보여진다.
유가가 오르면 선진국의 플랜트 발주가 늘어나고 경험이 많은 건설사들이 많은 한국으로서는
또 하나의 호기이기 때문이다.

오르는 휘발유 값에 대한 불만이 터져오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생각을 넓혀보고 비틀어 본다면
새로운 기회가 우리 앞에 주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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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첨병 플랫폼 기업
찰스 게이브.루이뱅상 게이브.아나톨 칼레츠키 지음, 서지원 옮김 / 돈키호테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플랫폼 기업, 그 정의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이다.
주로 제조는 외부에 아웃소싱하고 자신은 디자인과 마케팅, 기술개발만을 담당해서
자본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 우리 주변의 예로 보면 월마트, 델, IKEA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의 확장은 곧 제조업의 중국 이전, 저부가 서비스의 인도 이전과 같은 형태의 국제간 역할 재정립과
맥을 같이 한다. 일자리의 이동은 당연히 수반되는데 선진국에서 최근 급속히 중간 레벨의 기술자 수요가
급감하고 신규로 자본개방한 국가들에게 연관된 일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자본의 축적과 이동이 발생한다. 연금을 중심으로 거대하게 축적된 선진국의 자산은
곧 고수익을 찾아 이곳저곳 세계를 빠르게 이동한다. 먼저 자국의 여러 형태의 자산에 투자해서
가치를 높이고 이어 케이먼군도와 같은 조세회피지역을 거쳐 세계로 퍼져나간다.

이들의 확대에 맞추어 헤지펀드의 부상이 진행되었는데 과거 소로스 등 몇몇만 활동하던 시대에 비해
최근에는 너도나도 이 분야에 뛰어들어서 규모가 급속히 성장하였다.

노동하지 않는 사람은 각종 권리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과거의 노동을 기반으로 한 연금이라는 권리나
아니면 부모에게 물려받는 유산이라는 권리 혹은 부동산임대와 같은 자산의 권리 등이다.
더 이상 보통 노동하기를 중단하는 미국이라는 사회가 활기차게 돌아가려면 자신들의 권리를
강하게 주장해야하고 그 활동범위를 넓히고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없애야만 한다.

이러한 활동은 크게 보아 세계화라고 불리우는데 저자는 소로스, 짐 로저스 등과 같은 최근
미국의 행태에 비판적인 구루들과 다르게 세계화가 훨씬 나은 세상을 만들것이라고 주장한다.
자본이 더 효율적으로 쓰이고 생산활동이 안정적으로 조정되는 조화로운 세상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 핵심에는 이 책의 제목인 플랫폼 기업들의 급속한 성장이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가령 월마트의 발전이 저소득층에게 보다 나은 질의 삶을 제공한다는 최근 주장들과 이어진다.
이는 미국 제조기업의 몰락을 가속시키고 중국의 성장을 도운다는 측면과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한다.

선진 금융의 자본들은 이들 플랫폼 기업들에 자본을 제공해서 이를 육성하고 확장시키는데 도움을
제공하며 자신들의 성장을 함께 한다.
최초의 맹아를 발견하는 벤처캐피털, IPO를 돕는 investment bank, mutual fund등 자본을 통해
지속적 감시와 유지관리를 수행하는 private bank,commercial bank 등 다양한 형태로 전문화된
금융자본이 있다. 여기에 더해서 백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헤지펀드다.

산업과 금융 두 자본을 축으로 한 세계화의 물결의 수혜자는 당연히 선진국의 고자산가들이다.
그 바깥에는 이들의 활동에 얼마간 수헤를 보는 신흥참여자들이 존재한다.
중국과 인도의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받을 수 있게 된 고등교육과 이어지는 기업 취업 기회,
나아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들까지 모든 것을 감사하게 된다.
이들을 육성하고 교육시키는 사회시스템인 과거의 사회주의 정권의 지도자들도 얼마간 수혜자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

어제 멕시코에 대규모 주문을 내던 회사가 오늘 수요예측을 바꾸면서 갑자기 생산량은 제로로 떨어진다.
자본이 밀려올 때 태국 등 동남아의 활황이 이어지다가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삽시간에 추락한다.
요는 키를 누가 쥐고 있느냐가 될 것이다.
플랫폼 기업의 핵심인 디자인과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맨 몸뚱이 하나로 전세계와 경쟁을 하는 비참한 처지에 놓일 것이 분명하다.

누가 세계화를 맹목적으로 주어지는 기회라고 하던가. 청와대에 앉아있는 바보 노무현 정도라면
그 정도 수준의 이야기를 하고도 자기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세계화의 1차 버전은 신대륙의 발견을 보라. 당시 세계화의 첨병이었던 동인도회사는
오늘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플랫폼 기업의 원형이다. 식민지에 대한 철저한 착취는 아직도 깊은
상흔을 남기고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애잔한 음악으로 흐른다.
한국의 몇몇 플랫폼 기업 후보자들인 삼성과 LG, 현대가 무너진다면
대우가 빠져나간 동구권 자동차 회사들처럼 처량해질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기업의 총수들을 감옥에 못 집어넣어 혈안이고
외국자본의 놀이터는 자유롭게 만들어주고 교육의 질은 매우 낮게 평균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미국과 FTA를 하기전에 대처와 레이건이 얼마나 냉정히 공공구조조정을 통해 세금을 낮게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클린턴이 실업자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싸게 공급하려고 노력한 점을
하나도 배우지 못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좌라고 불리우는 집단이든 우라고 불리우는 집단이든 어디로부터도 환영 받지 못하는
계획을 내놓고 악바리로 싸우기만 한다.
가끔 신문에 찬성 논리로 내세우는 사람들 또한 외국계 컨설팅 회사 대표(미국 육사 졸업생),
정부관료(공부를 제대로 했나 아직도 의심스럽고),
매경,한경 논설위원들 (이 양반들은 매번 건설 육성해서 부동산 거품 만들라고 하거나
환율 부양해서 수출 유지시키라고 떠드는 정도의 수준이다) 에 머문다.

세계화에 대한 대응의 핵심은 어느 곳에서도 통할 가장 강한 기업을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로 판가름 난다. 그 핵심에는 사람이 존재한다. 창의적이고 세계를 넓게 보고
남을 이해하는 그런 다국적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해야만 한다.
당연히 교육시스템이 자율과 경쟁을 통해 최고의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한국이 과연 그렇게 되는지 궁금하다?
이러한 조건이 빠진 상태에서 시장의 개방 여부는 앞뒤가 바뀐 것이다.

지배하느냐 그렇지 못하냐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만드는 것이 바로 지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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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9-07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요즘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 분야라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사마천님 글을 읽고나니 등줄기가 서늘해집니다.
근데 노통이 정말 바보일까요?

사마천 2006-09-07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도 매르코한 국가경영 제대로 못해서 10년불황 빠지며 고생했잖아요?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경제가 약한 상태인데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습니다. 바보 논쟁? 간단합니다 남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바보죠. 소크라테스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나요?
 
공익을 경영하라 - 무역협회 사례로 본 경영혁신 리포트
구본형 지음 / 을유문화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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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관리 분야의 구루인 구본형 선생이 집필한 무역협회 경영혁신에 대한 이야기다.
무역협회는 삼성역 COEX몰의 운영자이고 각종 전시회, 해외사업, 임대사업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
수출을 국시로 정해 드라이브하던 박정희 시대에 창립되어 삼성역 주변의 땅을 할당받고
점점 더 큰 빌딩들을 올리며 오늘까지 오게되었다.
순수한 공공기관이라고 보기에는 꽤 장사꾼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되었는데
이는 총수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경영지향적 마인드도 반영이 되었고 조직의 태생자체가
장사꾼들의 집합체인 덕분이기도 했다.

공익 경영, 그동안 나는 공공의 이익만 위해 일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공무원, 나아가 철도 등 각종 공공기관들이 그렇다. 그런데 정작 그곳에 가보면
고객은 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 발생한 외무부의 여권 발행 시스템이 딱 그런 예이다.
절차를 복잡하게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 것을 예상 못했을까?
정말로 예상 못했다면 고시공부 헛한 것이고 예상 했지만 예산이 어떻고 규정이 어떻고 탓을 하면
무능을 표현하는 것이다. 어느 방향이든 국민에게는 불편을 주고 세금을 깍아먹는다.

반면 무역협회는 똑 같은 어려움 속에서 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우선 조직이 성장기에서 안정기로 접어들면서 겪게 되는 인사적체, 방만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리고 없애는 과정을 겪었다. 이 때 발생한 퇴직자들과의 갈등은 서로들 아픈 경험이었다.
투서,비방,소송으로 이어지는 이들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곳곳에 남겨 놓았다.
그럼에도 가야할 길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특히 개혁에 대한 정의를 가죽을 갈아입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 과정에서 생살이 드러나고
피가 흐르는 것이 어쩔 수 없다는 점을 이해시킨다.

다음으로 찾아간 길은 조직의 목적을 다시 확인 하는 것이다. 이는 고객의 발견과 수익의 확충으로 전개된다. 불친절한 준 관공서로 불리우던 자신들의 관행을 떨치기 위해 곳곳의 현장을 다녀보았다.
통관 지연, 물류 난맥, 행정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 통관시스템을 건의하고 (이 부분은 관세청에서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실적인데 내가 보기에는 아직도 모자란 점이 많다) 중소 기업에게 관세환급을 지원하는 등 (이것도 관세청이 더 나서야 했던 일이다) 실제 고객들인 무협회원사들을 지원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이 과정을 쭉 훑어 보면 먼저 각종 관공서에서 혁신의 성과라고 내세우는 것에 비해서 훨씬 실제적인 점을 높이 살 수 있다. 관공서의 혁신사례들 중 상당수가 정말 고객에게 가치를 전해주었는지 회의적인 부분이 많다. 앞서 거론한 외교부 여권 사례 처럼. 반면 무협은 그보다는 한결 낫다.

하지만 이를 민간기업의 관점으로 보면 여전히 부족한 점들이 많다. 이는 무협의 여러 자회사들의 경영에 대해 내 개인적으로 일하면서 피부로 느끼던 경험에서 나온 의견이다. 아직은 부족하다 바꾸어 표현하면 더 개선 할일이 많다.

책 자체로 보면 저술가가 구본형 선생이라 변화관리의 대가다운 안목과 유연한 문체로 만들어져 흠잡기가 어렵다. 책 마지막에 덧붙여진 김재철 회장의 이야기도 좋다.

"사람의 능력은 죽으면 썩는 것이다. 다 쓰고 가라"

알라딘의 많은 독자들에게도 읽고 혼자 머리에 담고 좋아하지 말고 글로 남기라고 권하면서 써먹을 수 있는 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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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현대자동차 왜 강한가
장박원 지음 / 채움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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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대한 기자가 만들어낸 홍보물이다.

자료는 대부분 홍보실에서 만들어준 것 같고
일부는 기자로서 관찰한 내용이 들어간다.
가끔 인터뷰가 나오는데 부품업체,모터쇼 참여한 관객 등 몇몇이 나온다.
그래도 대부분의 내용은 홍보에서 나온 기본사실을 가지고
적절히 조합해서 재정리한 수준에 머문다.

같은 기자라도 <디트로이트의 몰락>을 만들어낸 미국 뉴욕타임즈 기자의 솜씨에 비하면 한참아래다.

한국차가 글로벌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무엇이 동력일까 물음을 가지고 책을 보았지만
이에 대한 답은 별로 없다.
인도,중국 등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해외 진출 현장의 모습이 스케치 되지만
예전의 대우가 실패한 현장에서 현대가 이루고 있는 성과에 대해 근본 원인을 탐구해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또 가장 큰 미국시장에서 입지가 강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답이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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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6-09-04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혹 미국 기자들의 책을 읽으면 소름이 끼칠만큼 의미심장한데...
우리나라도 퓰리처 상이 필요한 게야... 음음... -ㅗ-

사마천 2006-09-04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 실망했습니다. 매경,한경 모두 기자들 수준차이가 이렇게 나는데 FTA 해야 된다고 빽빽대는 논조 밖에 못 써대더군요.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아야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