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에밀 졸라의 소설론

15년 전 페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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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죽음에 대한 반항, 절망에 맞선 희망

8년 전에 쓴 글이다. 다음주에 <페스트> 강의도 있는 김에 불러놓는다. 카뮈 읽기는 봄에도 이어갈까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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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제롬 샐린저와 레이먼드 카버

8년 전에 적은 페이퍼다. 두 작가의 평전이 나와서였는데 강의에서 종종 아쉽게 생각하는 점이 이런 평전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일본문학 강의에서 단골로 다루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나 다자이 오사무 평전도 아직 소개돼 있지 않다(나쓰메 소세키 정도만 읽을 수 있는 정도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일본 작가들임에도 그렇다.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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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강의에서 아직 미답의 지역으로 남은 곳이 동남아시아다(더 꼽자면 호주문학도 아직 다루지 않았지만). 다른 이유가 없다. 아직 강의를 진행할 만큼 번역/소개되지 않아서다(일부 번역된 작품도 다수가 절판된 상태다). 유감스럽게 생각하던 차였는데, 반갑게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했다. 1차분 세권이 나왔기에 주문을 넣고 페이퍼를 적는다. 


 












이번에 나온 건 베트남 작가 도빅투이의 <영주>, 인도네시아 작가 함카의 <반데르베익호의 침몰>, 태국 작가 멈짜오 아까심끙 라피팟의 <인생이라는 이름의 연극> 세 편이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펴냈다(재단의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동남아문학은 도서출판 아시아에서 펴내는 '아시아 문학선'에도 일부 포함돼 있는데, '아시아 문학선'은 중국과 인도, 일본문학도 포함하고 있어서 동남아문학의 비중이 떨어진다(인도문학도 올해 상반기 강의에서 다룰 예정이다).    















베트남 작가 바오 닌의 <전쟁의 슬픔>, 응웬 옥 뜨의 <미에우 나루터>, 베트남 작가 소설선으로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정도가 나와 있는 상태다. 


현황을 보면 베트남문학만 얼마간 소개돼 있고, 인도네시아와 태국문학은 미미한 수준이다. 각국의 근현대문학 대표작들이 최소한 댓 편씩은 소개되기를 기대해본다. 어느 정도 기대가 채워지는 대로 동남아문학도 강의에서 다뤄보고 싶다.






























참고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문학 참고자료는 몇권씩 나와있다. 태국문학 참고자료는 전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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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맨 2023-11-23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전쟁의 슬픔‘을 번역한 하재홍입니다. ‘전쟁의 슬픔‘의 작가 바오 닌 선생께서 번역 추천한 책이 최근에 나왔습니다. ‘나 그리고 그들‘입니다. 시적인 방식으로 쓴 독특한 소설입니다.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제목이 낯설지 않아서 확인해보니 한번 나왔던 책이다(표지도 기억난다). 존 케네디 툴의 <바보들의 결탁>(1980). 이번에 알게 된 건 이 소설이 작가 사후에야 빛을 본 비운의 걸작이라는 것. 1937년생인 툴은 군복무중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제대한 뒤 완성했으나 출판사를 찾지 못하고 끝내 우울증으로 자살했다고 한다. 1969년, 서른두 살의 나이였다. 우여곡절 끝에 그의 유작은 1980년에 출간되었고 이듬에 퓰리처상을 받는다. 이후 24개 언어로 번역되어 2천만부 이상 팔린다(저승에서 작가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

이번 번역본은 40주년 기념판이다. 한번 나왔던 한국어판도 그냥 묻힐 뻔했는데 다시 나와 다행스럽다. ‘코믹소설의 걸작‘이라는데 이 장르의 소설들을 더 알아보고 강의도 기획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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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ngglory 2022-01-13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바보들의 결탁이라는 책이 있었군요. 참 괜찮은 책을 만난 것 같아 로쟈님께 깊이 감사드리구요. 예전에 우연히 로쟈님을 알게 됐는데 늘 부지런히 책을 읽으시고 부지런히 글을 쓰시는 것 같아 참 존경스럽더군요. 모쪼록 늘 즐거운 책 읽기 되시길 바라겠구요,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꽃길만 걸으시길 두 손 모아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