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템 1+1]어린왕자 이야기-탁상액자
(주)스토리템
절판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냉큼 주문했다.
집에 와보니 한약 상자 만큼 큰 상자가 책상 위에 떡하니 놓여 있어서 놀랐다.
17인치 모니터만한 상자였다.
안에 스티로폴이 상자에 딱 맞는 크기여서 빼내면서 가루가 많이 날렸다.
이럴 때는 모아둔 거래명세서가 아주 유용하다. 줍기도 힘들고 손에 붙은 걸 버리긴 더 힘든 스티로폴을 가볍게 흡착해서 버려준다.

요렇게 생겼다. 아직 사진을 안 끼웠기 때문에 맨 앞의 비닐은 벗기지 않은 상태다.
유리일 줄 알았는데 아크릴 비닐이었다. 상품 설명을 자세히 보니 원래 아크릴이었구나.
혹성 위에 서 있는 어린 왕자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사진이 세로 사진이라면 어린왕자의 위치를 바꾸어서 세워도 된다.
4X6 사이즈의 액자인데 여기에 끼우기 적당한 사진을 조만간 인화해야겠다.
지난 주에 날린 할인 쿠폰이 새삼 아깝구나...ㅜ.ㅜ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저게 어찌 어린왕자 얼굴이냐고 항의할 수도 있겠지만....;;;;
어린왕자라고 굳게 믿자. 저 작은 별은 어린왕자의 집이고 말고!

어린왕자의 이름에 걸맞게 나의 싸아랑 공장장님 사진도 추가해 보았다.
물론 우리 보스는 '어린왕자'라는 별명을 아주 싫어하지만... ㅎㅎㅎ
반사가 잘 되어서 내 손까지 다 나오길래 방향을 틀었더니 뒤쪽 책들이 다 비친다.
저걸로 책 제목을 맞추기는 무리겠지?
보이는 책장에는 거의가 동화책만 꽂혀 있다.
어린왕자 액자에 걸맞는 각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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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5-1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입체적인 액자네요. 귀여워요~~~

마노아 2011-05-14 20:21   좋아요 0 | URL
적립금 생긴 걸로 사치를 부려보았어요. 흐뭇해요.^^

비로그인 2011-05-14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 님 이름으로 리뷰가 올라와 있어서, 클릭하면서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이승환 옹의 액자도 나왔다니 궁금하군' 이라고 생각하며 내용을 보고는 `진짜 어린왕자로세!'하고 놀랐습니다. 당연한 건데 말이죠. 하하

마노아 2011-05-14 20:21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Jude님의 얘기를 듣고 급! 공장장님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액자에 끼워놓을 생각을 못했는데 아주 굿 아이디어에요. Jude님 만세!!!

pjy 2011-05-17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받았던 엄청난 무게의 택배가 생각납니다--; 1+1 인지 모르고 찰리채플린북엔드세트를 샀었지요ㅋㅋㅋ

마노아 2011-05-17 21:21   좋아요 0 | URL
오, 북엔드 세트는 무척 무거울 것 같아요. 게다가 1+1이니 얼마나 무거웠을까요. 거의 무기였을 겁니다.ㅋㅋㅋ
 
얼쑤 감성앨범 사랑 R ep-007
Design Earthoo
절판


예전에 40자 평을 썼다는 것은 방금 생각났다.
그치만 사진을 이미 찍었으니 마저 올려본다.
난 이 앨범을 알사탕 경매로 구매했다.
고백하자면, 알라딘에서 알사탕 경매로 앨범만 세 개를 구매할 수 있었다.
지금도 좀처럼 마주치기 힘든 행운이었다.

스크랩북인데, 얼마 전에 나는 이 앨범에 이승환 공연 티켓만 모아서 붙였다.
갖고 있던 티켓앨범은 너무 작았고, 티켓을 접거나 잘라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비어 있던 이 앨범을 떠올린 것이다.
처음 몇 장은 검은색 내지다.
아주 오래 전에, 초기에 드팩질 하던 시기에 받았던 스티커를 붙여보았다.
당시 저 스티커는 어떤 옷을 사면 받을 수 있던 거였는데 사람들은 차 유리에 붙이더만, 차가 없는 나는 이렇게 스크랩 북에 붙여본다.
꿈공장이라니, 이 얼마나 근사한 이름인가!

한 사람의 공연이건만, 표의 모양새가 다양하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모두 똑같은 모양새가 나오지만,
지방 공연을 하면 그곳 예매처에 따라서 티켓 디자인이 바뀐다.
그 밖에 방송국 공연이나 어떤 축제 등등, 그가 나서는 무대가 바뀜에 따라 표도 옷을 바꿔입는다.

때로는 옷에 붙이는 스티커가 입장객을 표시해 주었고,
축제 같이 장시간에 걸쳐 넓은 공간에서 벌이는 공연은 주로 손목밴드를 이용했다.
한 시즌의 같은 공연도 지역이 달라지면 공연의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나는 참 부지런히도 다녔다.
물론, 나 정도를 극성스러운 빠로 보기엔 부족하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엔 전국 투어도 모자라 해외 공연까지 다녀오는 경우도 보았다. 돈만 있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와 열정을 같이 겸비해야 한다. 복받은 사람 같으니!

스카치 테이프는 나중에 끈적이게 될 수가 있어서 매직테이프로 붙였다.
그래서 좀 덜 이쁘다.
삼각형 모양의 테이프 틀은 많지가 않아서 다 쓸 수가 없었다.
기억나는대로 관련 공연 날짜와 간단한 정보를 적었다.
꽤 오랫동안 공연을 몰래 다닌 터라, 언니한테 들킬까 봐 표를 찢어 없애기도 하고, 직장 동료에게 맡겨둔 채 못 찾아온 것도 많다.
그랬다는 걸 이 책을 정리하다가 떠올랐는데 수년이 지났지만 분노지수가 마구 상승했다.
그렇게 바보같이 눈치보며 살았다니!
이제는 그렇게 알라바이를 만들어가며 몰래 공연을 가지는 않지만, 자랑하며 소문내며 다니지도 않는다. 여전히 우리 집에서 이런 나를 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
그러거나 말거나! 스크랩북은 앞으로도 계속 채워질 것이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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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1-04-28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해요!
저는 버리지는 못하고 상자에다 쳐박아뒀어요 ㅎㅎㅎ

마노아 2011-04-28 20:46   좋아요 0 | URL
헤헷, 그래도 휘모리님은 모아두긴 했군요. 버리긴 아까워요. 게다가 비싸서리..ㅎㅎㅎ

무스탕 2011-04-2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만 생각해도 공장장님이 마노아님을 알것 같아요. 이젠 공연에 마노아님이 안보이면 섭섭해 하실걸여? ^^

마노아 2011-04-29 12:41   좋아요 0 | URL
앞자리 사수를 잘 못해서 과연 내 얼굴을 알까 싶어요.
그래도 얼핏얼핏 지나친 얼굴로 기억하지 싶기도 하고요.
게시판에 글을 많이 쓰고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면 아마 충분히 기억할 텐데, 그러진 않거든요. 여기서만 이승환 얘기를 하네요.ㅎㅎㅎ

버벌 2011-04-2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 다른 말이 필요 없네요. 그냥 우와아~

마노아 2011-04-29 23:49   좋아요 0 | URL
헤엣, 저의 소중한 재산이에요.^^
 
The Black-Photo album (ver.3.0)/ 내지가 블랙 앨범 - 05 yellow

평점 :
절판


 앞서 주문에서 두 번이나 품절 사태를 겪고 겨우 받은 앨범이다. 내지가 검은색이어서 답답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깔끔하고 접착 비닐을 붙였을 때 공기도 잘 안 들어가서 단정했다. 만족도가 이렇게 좋을 줄 알았더라면 하나 더 주문했을 텐데... 

 

 최초로 극장에서 영화를 본 것은 열두 살 때였다. 자발적으로 찾아간 첫번째 전시회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간 sicaf였다. 내 인생 최초의 콘서트는 이승환의 '세기말 날리 부르스'였고, 발레 공연은 스무 살 때. 뮤지컬도 이십 대 초반이었다. 내가 갔던 모든 공연의 표가 다 남아 있지는 않지만 대체로 모아둔 편이다. 

컬투가 컬투 되기 전 컬서트 때 공연이 컬투 되었을 때 가본 공연보다 재밌었다. 지금은 또 어떻게 다를지 모르지만. 

야구장은 저때 딱 한 번 가봤다. 늦게 도착했지만 그날 경기 내용이 그닥 재미 없었고 승패도 좀 흐지부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라울 역을 맡은 배우가 음 이탈을 해서 분노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류정한 이었을지도 몰라...ㅎㅎㅎ

 

 고구려 전시회가 보인다. 마당 놀이도 두어 번 다녀왔었다. 생각보다 재밌었는데 두번째 갔을 때는 피곤에 쩔어서 졸다가 왔다. 뮤지컬 안악지애사의 주인공은 아마 엄기준이었을 것이다. 고구려 시대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 없었다. 처음으로 본 오페라 정조대왕의 꿈도 무려 수원까지 가서 봤지만 정말 재미 없었다. 오페라는 내 취향이 아닌가 보다.

 

 뮤지컬 바람의 나라를 본 이후 고영빈에게 반해서 그가 나온 뮤지컬 등을 많이 봤다. 저 사진은 고영빈 어릴 적 사진이었던가? 아, 이젠 그것도 기억이 안 나네.  

우리 사진의 역사를 열다-는 무척 인상 깊었던 전시회였는데 다큐멘터리 상영도 훌륭했다. 그 다큐멘터리를 소장하고 싶었지만 판매용이 아니었기에 구할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용이 가물가물... 의친왕 이야기가 얼핏 기억이 나다 말다 한다.

 

 같은 부서의 부장님이 고전 리코터를 부셔서 관련 음악회를 갔었는데 무척 좋았다. 리코더가 그렇게 큰 것에 놀랐고, 저렇게 다양한 소리가 나온다는 것도 놀라웠다.  

친구의 두 아이들과 울 언니의 두 아이들을 포함해서 모두 일곱이 안데르센 전시회를 다녀왔었던 여름 날도 떠오른다. 그날 저녁은 피자헛이었지.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한 게 가장 많았고, 전시회의 만족도는 예술의 전당이 늘 압도적이었던 것 같다.  

연극 완득이는 어떤 면에서 원박보다도 좋았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파격적인 노출 씬으로 사전 정보 없던 나를 많이 놀래켰는데 5월에 표를 오픈한다는 소문을 어디선가 보았다.(아마도 메일에서) 화제의 노출이 아니어도 훌륭한 뮤지컬이니까 언제든 추천할 만하다. 

 

티켓이 몇 장 안 남았는데 앨범이 다 끝나서 접착 부분이 없는 종이 면에도 티켓을 붙였다. 

앨범은 총 15장으로 양면 30페이지다. 꽤 많은 티켓을 수납할 수 있다.(사진을 넣어도 깔끔하니 이쁠 것이다.) 

나는 옐로우를 샀는데 생각보다 탁해서 겨자색에 가깝다. 그렇지만 이어서 오렌지를 살 의향이 있다. 

티켓을 마지막까지 붙이니 더 이상 여백도 없다. 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이번엔 품절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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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4-28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켓은 연연하지 않는편인데요~ 이렇게 잘 정리해놓으신걸 보니 또 움찔~하네요^^;
아, 분수를 알아야죠~리뷰라도 잘해야죠ㅋㅋ

마노아 2011-04-28 20:47   좋아요 0 | URL
어제 문득 나한테 수집벽이 있나 싶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모으곤 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스탕 2011-04-29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때도 말했지만 제 티켓들은 99.9%가 재활용 종이상자로 직행...;;
지금껏 갖고 있는건 뮤지컬 불의검이 유일해요 ^^

마노아 2011-04-29 16:05   좋아요 0 | URL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불의 검이에요.ㅎㅎㅎ
요새 산마로 노래 듣고 있는데 다시 들어도 참 좋아요.^^
 
[챔버아트] 34_키스 1000조각 직소퍼즐
국내
절판


지난 달 하루 특가할 때 사두었던 1000피스 퍼즐.
언제 맞출까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날 시작했던 것은 순전히 노여움 때문이었다.
무척 화나는 일이 있었고, 용서가 되질 않아서 부들부들 떨렸다.
온종일 머릿 속을 떠다녀서 무언가 집중할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작한 '흐르는 강물처럼' 1000피스 퍼즐
올해 들어 1000조각만 벌써 세 번째다.
나름 자신감도 붙었고, 번쩍거리는 광택으로 힘들었던 클림트의 '스토클레 벽화'도 3박4일에 끝냈으니 이 작품도 그 정도면 되리라 여겼다.
하지만 명백한 오산!

가장자리를 먼저 맞췄는데 1월과 2월에 모두 가로 그림 맞춘 관성으로 나도 모르게 가로로 판을 놓고 시작했다.
당연히 짝이 안 맞지.
뒤늦게 깨닫고 세로로 가장자리 판을 짜기 시작했는데 손이 멀게 가야 해서 좀 힘들었다.
오래 앉아 있는 자세를 고려한다면 난이도는 가로 그림이 더 쉽다.

이 작품은 그래도 글자가 많이 있어서 쉬울 거라고 여겼다.
역시 오산!
일단 가장자리부터 태클이 들어왔다.
반듯한 면이 있기에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하고 가장 쉬울 법하지만, 네 면 중 세 면을 부수고 다시 해야 했다.
어려웠다!
좀처럼 짝이 안 맞았다. 아니, 맞았다고 생각하고 진행을 하다 보면 어디선가 어긋나 있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들어내야 했다.
그렇게 가장자리부터 힘을 빼 놓으니 안쪽 '나뭇잎' 묘사가 쉬울 리가 없다.

지난 주 수요일에 일을 벌였는데 목요일부터 빤짝 일을 하게 되어서 저녁 시간에 틈틈이 작업을 했다.

식구들은 혹시라도 건드려서 망가뜨릴까 봐 눈치를 봐야 했고,
그 눈치는 결국 나한테 돌아왔다.
민망해서라도 빨리 완성을 해야 했다.
하지만 2/3 지점까지 완성을 한 상태에서도 끝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몇 조각 안 남았을 때에 남은 조각들은 빈 자리에 맞지 않았다.
그 자리가 아니란 소리다.
다시 매의 눈으로 열심히 훑어서 어디서 오류가 났는지를 찾아야 했다.
무릎이 썩어가는 고통을 호소하며, 어깨가 부서질 것 같은 통증을 참아야 했다.
밤에 잘 때는 어깨에 찜질팩을 대고 누웠는데 눕자마자 바로 잠들어버렸다.
사람 잡는 퍼즐이다.

그리고 어젯밤에 드디어, 기필코, 기어이, 끝끝내, 마침내 완성을 보았다.
다 맞춘 순간 퍼즐판에 얼굴을 비비며 만세를 외쳤다.
아, 살 것 같아.
무릎이 썩는 고통은 이제 안녕!

1000피스 퍼즐은 혼자 하기엔 너무 힘들다.
하면서 오히려 외로움을 팍팍 느꼈달까.
지난 번에는 엄니가 몇 조각씩 맞춰주기도 하셨는데 이번엔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도와주지 못하셨다.
마지막에 남은 몇 조각을 내가 수영장 간 사이 끼워놓으셨지만 제자리가 아니어서 조각이 비틀어지기만 했을 뿐...ㅜ.ㅜ

유약이라고 해야 하나?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액체를 뿌리는데, 그걸 고르게 번지게 만드는 도구가 얇은 종잇조각에 불과해서 무척 불편했다. 두툼한 녀석이어야 했는데 그게 흠이었다.

완성을 하고 보니 다음을 생각해 본다.
1000피스에 비해서 500피스는 크기가 어정쩡하고, 다음 번엔 300조각으로 가볍게 해볼까? 했더니 식구들이 모두 비명을 질렀다. 제발 그만하라고!

그치만 액자까지 끼우고 나니 멋있다고 한 마디씩 한다.
음하하핫, 이 작품 멋져서 내가 고른 거라니까...
그치만, 이제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
걸 데가 없다.
빈 벽이 하나 있는데, 그 벽을 채우면 이제 온 집안에 여유 벽이 전혀 없다.
그나마 그 벽은 단단한 시멘트라서 못을 박을 수도 없다.
형부한테 아부를 해야 할 때가 왔다. 못 좀 박아달라고....
에잇, 시집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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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4-23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론이..왜 시집이에요, 마노아님!!!!! 아 읽으면서 완전 빵빵 터졌네요. 무릎이 썩는고통.
저는 심심할 때 하라고 엄마 사드렸는데 이런건 왜 사와서 사람 스트레스 주냐고 식구들이 한마디씩 하더니 비닐 뜯지도 않고 소파 밑에 처박혀 있어요. 저는 어쩌면 좋나요...

마노아 2011-04-23 23:01   좋아요 0 | URL
못 박아달라고 하면 언니가 엄청 싫어하거든요.
노동은 형부가 하는데 언니가 막 생색내고 귀찮아 해요. ;;;;;
다락방님의 어머니는 아직 시작을 안 했군요.
저거 중독성 있어서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어요.
제가 비록 이번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두 번 다시 안 하리! 이런 결심은 안 했거든요.ㅎㅎㅎ

무스탕 2011-04-2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엔 꼭 저것을 완성하리라! 굳은 결심을 하고 올해를 시작했건만 아직 꺼내보지도 않았다지요;;;
저도 외곽 완성하고 왼쪽하단 글자들 맞추고 낚싯줄 쪼르르 맞추고 그랬어요. ㅋㅋㅋ 저 상단의 나무뭉터기들을 해경해야해요. 어쩜 저리도 초록스러운지.. ㅠ.ㅠ
제것보다 마노아님것은 흑백톤이에요. 제건 녹색이 잔뜩인데..?

마노아 2011-04-24 14:05   좋아요 0 | URL
제가 완성하면 무스탕님도 자극 받아서 완성에 불을 붙일 것 같았어요.^^ㅎㅎㅎ
색깔이 생각보다 조금 탁한 편인데 유약을 발라놓으니 색이 또 변하더라고요.
아무튼 완성했다는 것에 무한 안도하고 있어요.
조금 더 벌려 놓았으면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았어요.
지난 주 수요일에 시작했는데 토요일 쯤에는 거의 토나올 것 같더라구요...;;;;

꿈꾸는섬 2011-04-2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지네요.^^

마노아 2011-04-25 13:34   좋아요 0 | URL
좀 전에 벽에 걸었어요. 확실히 벽에서 더 멋져요.^^
 
독일 세버린(Severin)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KA 5954
중국
평점 :
절판


얼마 전 하루 특가 때 구입한 제품이다. 내가 쓰려고 산 게 아니라 친구의 부탁으로 구매대행을 했다.ㅎㅎ 

행사 기간이 더 길 줄 알았다면 카드사 할인이 더 되는 주말에 샀을 것을, 살짝 아쉽다.  

그래도 친구는 저렴하게 산 편이라고 무척 마음에 들어 한다.  

주문하고 그 다음 날인가 다다음 날인가 배송을 받았는데, 그리고 얼마 뒤 친구네 집에 빌려준 책을 회수하러 들렀다.  

당연히 간 김에 커피도 한 잔~ 

 

싱크대 위에 자리 잡은 커피 머신. 생각보다 크지 않고 깜찍하다. 

친구는 주로 카푸치노를 마셨다고 하는데 수영 마치고 도착한 나는 그냥 아메리카노로 한 잔 부탁했다.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친구인지라 진하게 탈까 봐 물 많이 넣으라고 당부했다. 결과는 요렇게 나왔다. 

 

생각보다 연하게 잘 나왔다. 친구 말로는 커피가 별로여서 맛이 제대로 안 살았다고 한다. 난 모르겠던데... 

친구는 식구들한테 10만원 넘는 제품인데 싸게 샀어~라고 일축하고는 잔뜩 뻐겼단다. 

그 바람에 동생한테는 일리 커피를 사놓으라고 했다는데, 그 동생이 쿨하게 콜~ 했다.
배송료 포함하면 커피 값이 기계 값의 절반을 넘어버린다. 하하핫...;;;; 

일리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지 알지 못하는데 조만간 그 커피 마시러 다시 다녀와야겠다.  

친구한테 책을 오래 빌려주곤 했는데 이번에 회수한 책들의 반응이 제일 좋았다. 장편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쪽에 흡족한 반응을 받았다. 추천해준 사람으로서 괜히 내가 으쓱.  

다음 번엔 이번에 완결이 난 노다메 칸타빌레나 디아이와이 걸 등 만화책을 좀 보낼 것 같다. 그나마 가까이 사니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내가 갖다 주고 내가 회수해 오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맛있는 커피로 수고로움을 달래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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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2011-04-0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은 온통 어려운 거 투성이네요.
인스턴트 커피 마시다가 핸드드립으로 원두커피 마신지 겨우 1년 남짓인데.. 기계가 만들어주는 커피는 또 어떤맛일지 궁금하공... 일리커피는 또 뭔지도 궁금하공...

에스프레소는 제겐 너무 힘든 스타일이더군요.
전 일명 숭늉커피를 좋아한답니다.ㅋ

마노아 2011-04-05 14:28   좋아요 0 | URL
저도 숭늉커피 좋아해요~ 지금도 핸드드립 두번에 걸쳐 내려 먹었어요. 아주 옅어요.^^
illy커피, 어떤 맛일지 저도 무척 궁금해요.
에스프레소는 딱 한 모금 마셔봤는데 사약인 줄 알았어요.
어휴, 커피가 너무 다양해서 어려워요.^^;;;

다락방 2011-04-0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이거 사려다가 귀찮아서 몇번 쓰다 말 것 같더라구요. 잠깐 화르르르 불타오르긴 했었어요. 사고싶다 사고싶다 하고 말이지요. ㅎㅎ

마노아 2011-04-05 14:29   좋아요 0 | URL
저는 심지어 경품 당첨되었는데 쓰지 않을 것 같아서 적립금으로 바꿔 받은 적이 있지요.^^ㅎㅎㅎ

비로그인 2011-04-06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스프레소 없이는 못살아요. 지난 주말 삼일 내내 지구종말처럼 에스프레소만 마셨는데, 마노아 님은 연한 걸 좋아하시는군요!

마노아 2011-04-06 09:18   좋아요 0 | URL
Jude님에게는 에스프레소가 잘 어울려요. 그 향이랑 그 색도요. 심지어 지금 이미지샷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