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노래
2. 그늘
3. 건전화합가요
4.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5. 남편
6. 달빛소녀 (Feat. 정성미)
7. 소통의 오류
8. 울다
9. 손
10. Rewind
11. Pray For Me
12. We Are The Dream Factory
13. No Pain No Pain
***
이 중에서, 1.이 노래/4.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6. 달빛소녀/7. 소통의 오류/ 9. 손/ 10. rewind/ 11. Pray For Me 12. We Are The Dream Factory 13. No Pain No Gain(Gain이 맞다!)
 
9곡 들어봤다. 못 들어본 곡은 네곡 뿐!
타이틀곡은 어제 최화정의 파워 타임으로 첫 방송을 탔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다고 하니 기대 중...
직접 쓴 가사가 사람 울릴 만큼 애절했다.
 
10. rewind는 공연장에서 팬들의 함성을 직접 녹음해 갔다.  이승환 본인이 실로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11. Pray For Me는 미국에서 녹음 당시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반응이 좋아 이게 타이틀인가?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가사가 의미심장했다.
 
그박에 "손"이란 곡은 에코의 활용을 아주 잘 했고 "이 노래"는 이미 편곡 버전을 선보였다.  서정적인 발라드가 원곡이고, 좀 더 경쾌한 어쿠스틱 버전이 편곡 스타일.
 
그밖에 12. We Are The Dream Factory는 팬들에게 주는 선물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11월 11일, 환타스틱 데이.  빼빼로 데이는 생각도 안 나고, 오직 앨범 발매만 염두에 두는 중.
씨디피도 새로 장만했다. 이제 음반만 나오면 됨!  두근두근...(^^ )(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짱꿀라 2006-11-07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이승환 9집나왔네요. 그럼 사야지요. 좋은하루되세요.

마노아 2006-11-0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주 토요일에 발매되어요. 지금 예약하시면 주초에 받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음반 적극 사자구요. 님도 멋진 하루 보내셔요^^
 

늦가을 하늘…우주쇼 장관
[YTN TV 2006-11-05 12:43]    
[앵커멘트]

늦가을 하늘에 보기 드문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우선 이번 주 목요일에는 수성이 태양의 표면을 통과하는 수성식이 일어나고 18일 새벽에는 사자자리 유성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년 전 11월 9일, 수성이 태양의 표면을 지나는 수성식이 일어났습니다.

올해도 같은 날, 희귀한 이 우주쇼가 재현됩니다.

새벽 4시 12분, 검은 점으로 보이는 수성이 태양의 좌측면으로부터 진입을 시작해 오전 9시 10분까지 4시간 58분 동안 태양의 아랫 부분을 가로지릅니다.

해가 오전 7시 5분에 뜨기 때문에 수성식을 볼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정도에 불과하지만 태양 투영판이나 필터를 이용하면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수성식이 2032년에나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수성식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인터뷰:이태형, 충남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수성과 지구의 공전면이 다소 어긋나 있기 때문에 수성식이 100년에 5차례 정도 밖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2001년, 한시간에 만개 이상의 별똥별이 떨어졌던 사자자리 유성우가 올해도 11월 19일에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힌시간에 별똥별이 100개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2001년과 같은 장관을 연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유성을 관찰할 수 있는 주변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도 훌륭합니다.

[인터뷰:이태형, 충남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올해는 새벽 5시 쯤에 극대가 나타나고 달도 그믐이기 때문에 유성을 보기 위한 환경이 아주 좋습니다."

늦가을 하늘을 수놓을 환상적인 우주쇼.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움츠러든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6-11-05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육안으로는 힘들겠지?
 

세종문화회관이 2007년부터 단돈 1,000원짜리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1일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내년 1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입장료 1,000원에 공연을 관람하는 ‘천원의 행복’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원의 행복’은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마다 3,022석 규모의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 출연하는 세종문화회관 산하단체들은 국내 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으며 보통 입장료가 2만~12만원씩 된다.

첫번째 공연은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무용단 등이 주축이 된 ‘세계 속 우리의 소리와 몸짓’으로 예정됐다.

미리 대관 예약이 끝난 2월을 제외하고 3, 4월에는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과 합창단의 ‘봄의 새로운 출발과 설렘, 웰빙콘서트’가 열리며 5, 6월에는 서울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와 부모님을 위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서울시 뮤지컬단과 재즈댄스팀, 서울시 국악단과 퓨전음악단, B-boy, 서울시극단 등도 하반기 공연에 가세한다.

공연을 관람하려면 티켓링크나 전화(02-399-111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측은 그동안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해왔으나 무대시설이 빈약해 제대로 된 공연을 펼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좋은 시설에서 부담없는 입장료로 시민들을 초청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한대광기자 iloveic@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6-11-0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부터 예약이 된다는 소리?
 

 알라딘에 아직 이미지가 올라와 있지 않네요. 책은 어제 풀렸고,

출판사에서는 전작 "제인에어 납치사건"과 묶어서 살 경우 30% 할인을 오늘까지 받아주는군요.

표지 디자인이 입체적이라던데 확인이 안 되네요^^;;;;

제인에어 납치 사건 재밌게 읽었지만, 다시 산다 해도 또 읽을 것 같지 않아서 묶음으로는 못 사겠어요. 그냥 낱권으로 사야죠.



장르문학 전문평론가인 임지호(readordie.net 운영자, 전 알라딘 편집장)씨의 해설과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표지의 3차원 렌티큘러 모르핑(Lenticular Morphing) 렌즈 패널(양안의 시각차를 이용한 착시 효과로 2차원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인식시키는 미디어)도 빠뜨릴 수 없는 매력입니다.

라고 나와 있네요.  오홋, 알라딘과 뭔가 인연이 있었던....

흠, 탐나는 신간입니다.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6-11-01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리즈라 읽게 생겼어요 ㅡㅡ;;;

마노아 2006-11-01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시리즈는 끝장을 봐야죠^^
 

요르크 슈타이너 글, 요르크 뮐러 그림, 고영아 옮김. 비룡소 펴냄.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일하는가?

 

누가 나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가?  내 일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나는 내가 한 일에 대하여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가?

 

일하는 내가 소중한가, 일이 소중한가? 일하면서 나는 나의 참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날마다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물음을 던지면서 사는 것은 아닙니다.

 

억지로 기상하여 무조건 취침으로 끝나는 하루 24시간은 우리에게 그런 물음을 생각할 여유조차

 

남겨주지 않으니까요.

 

천성적으로 잠이 많은 저는 일하러 다니면서 늘 만성적 수면부족에 힘겨워합니다.

 

그런 제가 하루 종일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은 겨우 ‘어서 일을 마치고 가서 자야지.’라든가 

 

‘너무 졸린데 어떻게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주 가끔 직장에서 몹시 억울하고 참담한 사태에 직면했을 때 자신을 복잡한 질문으로

 

볶고 싶어집니다.

 

‘무슨 부귀 영화를 보자고 내가 이 고생을 하고 있는가?’라든가

 

‘지금 이 지긋지긋한 일이 과연 내가 꿈꾸던 일인가?’ 등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는 거지요.

 

그 때 바로 이 책은 그런 종류의 성찰을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을 펼쳐보세요.

 



가슴이 휭 비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 가지 질문 앞에 자신을 담담하게 열어 놓게 됩니다.

 

얘기는 간단합니다.

 

곰 아저씨가 겨울잠을 자는 동안 숲 속에 거대한 공장이 세워집니다.

 

봄이 오고 잠에서 깨어 동굴 입구로 기어나온 곰 아저씨는 눈부신 공장 한복판에 자신이 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공장 사람들은 곰 아저씨에게 ‘당신은 곰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아저씨를 게으름부리는 노동자로 취급합니다.

 

아저씨는 자신은 노동자가 아니며 ‘곰’이라고 주장하지만 인사과장, 전무, 사장에게까지 불려 다니며

 

호통을 들었을 뿐입니다.

 

곰 아저씨는 억지로 작업복을 입고 노동자로서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겨울이 오고 곰 아저씨는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하여 쓰러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게으름이 심하다는 이유로 해고됩니다.

 

그리고 거리를 전전하다가 숲을 찾아 들어가지요.

 

다시 눈은 내리고 곰 아저씨는 깊은 겨울잠에 빠집니다.

 

곰 아저씨는 이 책의 첫 장에서부터 아주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나 또는 내 옆 사람처럼 말입니다.

 

런 곰 아저씨에게 공장 감독, 인사과장, 부사장들이 던지는 말은 금새 읽는 내 가슴에도 상처가 됩니다.


“이봐, 당신 여기서 무얼 하는 거야? 빨리 자리에 가서 일해!”

 

“저 죄송합니다만, 저는 곰인데요.”

 

“곰이라고? 웃기지 마, 이 더러운 게으름뱅이야.”

 

“제가 곰이라는 건, 보면 아시잖아요.”

 

“내가 무얼 보든지 그건 내 마음이야! 내 눈에는 곰이 아니라 면도도 안한 더러운 게으름뱅이밖에 안 보이는

 

데 무슨 소리야?”

 


마침내 곰 아저씨는 사장에게 끌려가지요.

 

사장은 공장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었지만 실제로 하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심심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곰 아저씨의 말에 가장 조용히 귀를 기울여주었지요.


“그러니까 자네가 곰이란 말이지?”

 

“예. 그렇습니다. 이제서야 겨우 저를 이해해주시는 분을 만나 뵙게 되었군요.”

 

“글쎄, 그건 두고 봐야 알 일이지. 자네가 정말 곰이라면 그 사실을 나한테 증명해야 하네.”


곰 아저씨는 자신이 곰임을 증명하는데 실패하지요.

 

곰 아저씨가 감독이 시키는대로 순순히 면도를 하고 작업복을 입고 출근 카드를 꽂는 장면은

 

이 책에서 가장 서글픈 장면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때부터 곰 아저씨의 고단한 생활은 잠시도 쉴 틈없이 이어집니다.


“이봐, 얼렁뚱땅 시간 때우지 말고 썩 일을 시작하지 못 해!”

 

“이봐, 또 멍하니 딴 생각하고 있는 거야? 아직도 떠돌이 근성을 못 버렸군!”

 

“이봐, 당신 때문에 일이 엉망이쟎아! 당신처럼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은 필요 없으니, 썩 꺼져 버려!

 

당신은 오늘로 해고야!”


해고. 곰 아저씨가 너무나 기다리던 말이었습니다.


“해고라고요? 그럼 아무 데나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그리고 아무도 절 붙잡지 않

 

을 거고요?”


그러나 공장을 떠나온 곰 아저씨에게 세상은 너무나 냉정했습니다.

 

추위에 몸을 녹이려고 들어선 모텔에서 곰 아저씨는 문전박대를 당하지요.


“미안합니다만, 우리 모텔에서는 공장 일꾼들한데틑 방을 내주지 않아요. 더더군다나 곰에게 방을 내주는

 

일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아니, 방금 뭐라고 하셨지요?”

 

“우리 모텔에서는 공장 일꾼한테 방을 내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곰한테는 절대로 방을 내 줄 수

 

없다고요!”

 

“지금 저한테 ‘곰’이라고 하셨나요? 그러니까 제가 곰이라고 생각하신단 말씀이지요?”


곰 아저씨가 다시 숲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곰’이었다는 믿음을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참된 모습에 대한 믿음은 자기 행동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아주지요.

 

그리고 곰 아저씨는 참된 자기에게 어울리는 일로 돌아갔기에 추운 동굴에서 겨울잠에 빠져들면서도

 

행복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이것이 내가 원해서 하게 된 일이었는가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라기보다는 어찌어찌 하다가 지금의 일을 하게 된 경우가 더 많지요.

 

지금의 일이 참된 나에게 어울리는 것이라고 여기고 내가 선택했다면 그 선택을 믿고 열심히 해야겠지요.

 

어떤 수모를 겪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간혹 내 선택에 회의가 든다면 다시 한 번 따져 보세요.

 

과연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나의 일인가 하고 말입니다.

 

출처 : http://tong.nate.com/aldobabo/27687515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06-11-01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룡소 책이다. 보고 싶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진 않지만...;;;

씩씩하니 2006-11-01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읽구,,님보다 깊진 않지만,참 슬프다,생각했는대...
저는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할때... 내가 집에 있었음 더 좋은 엄마 노릇을 할 수 있었는대..그리고 직장일도 집안 일도 제대루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이 들 때..
그 때..내가 왜 이리 일을 하고 있는가,,,회의에 빠지곤합니다...
그래도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지금까지 일하고 있답니다..
회의보다 보람이 더 큰덕일까요??

마노아 2006-11-01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쓴 글은 아니구요. 저도 읽어보고 싶어 찜했답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가 없어서 어느 한쪽은 조금은 비워둬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있음으로 더 해줄 수 있는 게 있고, 직장을 가지면서 해줄 수 있는 게 또 다르니까요. 씩씩하니님은 분명 씩씩하게 해오고 계신 겁니다. ^^

프레이야 2006-11-01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 전 보았던 그림책이네요.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그림책이죠. 마노아님, 저도 곰인채로 있고 싶어요.^^

마노아 2006-11-0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곰으로 인정해 주세요!!! 라 외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