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하하하핫! 심봤다! 기분이다.

1권과 2권의 간격을 생각하면 3권은 굉장히 빨리 나온 편이다.

희정샘에게 무슨 바람이 분 것일까? ^^

벌써 표지부터 심상치 않다...^//////^;;;;



 

 

 



 

 

 

 

 

 





곧 있음 피아노의 숲도 나오는데 줄줄이 완소 작품이닷.

그나저나 책장 살 거라니깐 언니가 책장 준다고 기다리라네.

그 책장하고 인연이 없는 것일까... 자꾸 지체가 된다.

하여간 빨리 좀 줬음 좋겠다.  오밤중에 흥분 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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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독특하다. 장 루이 푸르니에의 작품이다.  유머와 해학이 담겨 있지 않을까 기대됨.

 "현주소는?"
"도처에."
"좀더 정확하게 말씀해주십시오."
"한 발은 하늘에, 다른 한 발은 땅 위에, 그러니까 양다리를 걸치고 있소."
"오지랖이 꽤 넓으시군요(인사부장은 웃으면서 말했다). 가족 상황은?"
"성년이 된 아들이 하나 있소."
"당신이 부양 하나요?"
"음... 아주 무거운 짐이오." 하느님은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학력은?"
"힉력은 따로 없소. 난 그저 실전을 통해서 배웠소."
"실전이라니요?"
"내가 창조해낸 실전이오. 내가 세상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소. 나는 완전히 무(無)에서 시작했소. 모든 걸 내가 다 만들어야 했단 말이오."
"그렇다면 직업은?"
"하늘과 땅의 창조자." - 본문 19쪽에서

*****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를 몹시 재밌게 읽어서인지, 이 책도 기대가 된다.  앞의 작품은 철저히 신앙인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지만, 지금 이 책은 '문학'에 가까울 것으로 짐작된다.   그래도 궁금타.  성년이 된 아들이 아주 무거운 짐이라고 말한 하느님이라니...^^;;;;

작가의 작품은 "지옥에 가지 않겠어"만 읽어 보았는데, 장자끄 상뻬 느낌의 책을 원했던지라 기대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는 이름이 나오니 반갑기는 하다. 원작에는 일러스트가 없는데, 한국어 판에서는 일러스트를 삽입했다고. 표지만 보아서는 재밌어 보인다. ^^

얼라, 사은품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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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2-01 0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읽어보고 싶어집니다..아마 아들녀석이 보면 사달라고 조를지도..

마노아 2007-02-01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엣, 재밌을 것 같아요^^
 


상품검색이 왜 안될까나?
하여간, 저번에도 책장을 산다만다 고민을 하다가 있는 책장을 리폼(?)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했는데,
그 새 책들이 또 쌓여서 보관이 힘들다. MDF라 튼튼하지는 않지만, 3세트를 준다니 마음이 동한다.
싼 맛(35.000원)에 지를까 생각 중.
적립금을 모을 것인가, 아니면 현금 결제해서 멤버쉽을 연장할 것인가...
좀 고민을 해야겠다.
쿠폰은 1500원 적용이 가능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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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7-01-30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금, 적립금 반반 하시는 것이 좋은 듯 한데요. 아무튼 좋은 책장 같네요. 님 때문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고민 만땅하고 구입 결정하세요.

마노아 2007-01-30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책 구매한 것에 대한 마일리지 쌓이면 적립금으로 돌려서 좀 더 보태어 구입해도 될 것 같아요. 굴러다니는(?) 책들에게 미안해져서요^^;;;

짱꿀라 2007-01-3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책장에 왠지 꼽아 두지 않으면 굴러 다니는 책들에게도 미안해서......
근데 저는 그냥 책장에 꼽아 두는 성격이 아니라서 옆지기에게는 늘 욕을 얻어 먹는답니다. 그냥 책보면 책상위 TV위 등등 손 가는데 올려 놓아서리...... 반성을 좀 하고 책을 잘 책장에 꼽아야 할까봐요.

마노아 2007-01-30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구입해놓고 못본 책이 많아서, 이미 본 책은 책상 뒤쪽 책장으로 보내고, 못 읽은 책은 손 닿기 쉽게 책상 근처에 두는데, 이젠 다 본 책을 꽂을 곳도, 못 읽은 책을 꽂을 데도 없어요. 책장 둘 공간도 마련해야 하고... 자리 싸움이 문제예요^^;;;

이매지 2007-01-30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출은 어떨까요? 하핫.

마노아 2007-01-3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헤헷, 이매지님 저번에 방출한 책 보고서 그 생각도 했는데, 방출할 정도로 덜 아쉬운 책이 몇 권 안 되어요. 두 번 잘 읽지 않으면서도 좀처럼 미련을 못 버리고 있죠^^;;;좀 더 쌓이면 방출할게요^^

무스탕 2007-01-30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출이 맘에 안드시면 분양도 좋아요 ^^; 히힛

마노아 2007-01-3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지금 세어봤는데, 대략 열 다섯 권 정도가 눈에 띄어요. 너무 약소해서 아무래도 좀 더 익혀야(?)겠어요. 분양 마음에 드는 걸요6^^

마노아 2007-01-30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아앗, 귀얇은 저! 다시 고민을...;;; 저건 대용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았는데, 비슷한 가격대에서 저용량(?)으로 고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음...;;; 보기에도 튼튼해 보이지 않으니 고민을 좀 더... 쿨럭...;;;;
 

 

 



왜 이미지가 안 뜰까나? 드디어 노다메 칸타빌레 16권이 나왔다.

이거 기다리느라고 날마다 만화 코너에서 신간을 뒤적거렸지.

우훗, 피아노의 숲도 2월 초에 나올 모양이던데 룰루랄라다!

근데 원래 출판사에서 1월 3주에 나온다고 했는데 5주에 나왔다.  그래도 달을 넘기지 않았으니 고맙다.

노다메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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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1-29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일본에선 2월 13일에 17권 발매 예정일인데 이제 나오나요?

마노아 2007-01-29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일본어판 16권이 우리나라 15권 표지랑 똑같던데, 설마 우리 16권이 갸들 17권은 아니겠죠? 아리송하네요^^;;;;

BRINY 2007-01-29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지금 갖고 있는 일본판 16권 표지가 저거랑 똑같은걸요?

마노아 2007-01-2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랏? 그래요? 그럼 제가 잘못 본 거네요. 아앗, 우리나라가 한 템포씩 늦게 나오나 봐요. 브라이니님은 일본판도 읽으시는군요. 트허...대단해요!
 

 드디어 완간이다.  대장정이었다.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투혼에 박수를...

5권까지 읽고는 중간에 끊기는 바람에 14권까지는 사기만 하고 읽지 못했다.  1권부터 다시 읽을 작정이다.

읽다 보면 로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카이사르에게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책들은, 오히려 역사를 다루면 재미 있었는데, 에세이집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다.  잘 알지 못하니 공감이 안 가고 공감이 안 가니 지루해졌다.

그렇지만 전쟁3부작이라던가,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등은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로마인 이야기의 카리스마는 말할 것도 없고.

그렇게 긴 호흡으로, 꾸준히 정진해서 이렇게 대가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 위대하다 말하지 않을 수 없겠다.

각고의 노력과 재능 등이 모두 뒷받침 되었겠지만, 이런 완숙미는 더 젊은 작가에게는 기대하기 쉽지 않은 어떤 '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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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1-22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나왔군요. 어우. 기다리는 것도 지겨워요 ㅋㅋㅋ

씩씩하니 2007-01-22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끄럽게도 4권까지만 읽구 못읽구 말았는대....
좌악 이어서 읽어야 사실 잼난데...ㅎㅎㅎ

짱꿀라 2007-01-22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이 올려주신 페이퍼 보고 저도 바로 지금 주문 들어갔습니다. 저는 15권 사서 읽으면 15권이 전부 집에 전부 서가에 꼽히네요. 참 오랫동안 한권 한권 씩 나오면 곧바로 사서 보고 한 기억이 있는데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저는 맨처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부터 시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광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 되어진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11권)'를 읽고 난 이후 로마인 이야기를 읽게 되었는데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이 역시 일반 대중을 위한 것이어서 깊이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놀라운 작품이라고 평을 할 수 있지요. 로마사를 일반 대중들이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깊이 인정해 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이 대작을 만나는 것이 이번 책으로 끝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시오노 나나미 작가의 노고에 깊이 감사함을 드립니다.

마노아 2007-01-22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1권 나왔을 때부터 기다린 사람들은 대체 몇 년을 기다린 걸까요^^;;;
씩씩하니님, 저도 5권까지 밖에 못 읽었어요^^;;; 다시 읽어야죠..;;;
산타님, 저도 꽂히기는 쫘악 다 꽂힐 텐데, 다시 읽어야 한다는 압박이 심합니다^^
너무 대중적이고 너무 소설같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전 이렇게 손에 잡히듯 그려지는 역사책이 더 좋아요. 작가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려요^^

antitheme 2007-01-22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완간이군요.... 그런데 제 책장엔 언제 도망갔는지 1~3권이 없어졌어요...

마노아 2007-01-22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곡, 어느 분 빌려주신 게 아닐까요? 저도 가끔 누구에게 빌려줬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책이 발생하거든요. 두번 샀는데 두번 다 사라진 책도 있어 안습이에요ㅠ.ㅠ

marine 2007-01-23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끝인가요? 우와, 대단해요 저한테는 꼭 숙제 같은 책인데 아직도 도전을 못하고 있답니다

마노아 2007-01-2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권 사면 15권은 공짜로 준대요^^ㅎㅎㅎ 너무 큰 숙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