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1566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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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16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완용이 억울할 만하네...ㅡ.ㅡ;;;;;

프레이야 2006-09-17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완용과 같은 맥락의 사람들,, 반어적인 제목이었군요. 잘 읽고 갑니다.

마노아 2006-09-17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완용같은 사람을 제 때에 처벌하지 못하니, 그같은 사람이 계속 나타나나 봅니다. 두려운 게 없거든요. ㅡ.ㅡ;;;
 

공기의 20%는 O2

숲의 50%는 나무

지구의 70%는 바다

사랑의 90%는 희생 

하나님의 100%는 바로 당신

****

예전에 받은 문자다.  오래도록 핸드폰에 저장해 두었는데 오늘 문득 나누고 싶어서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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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9-17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왜 성당에 갈때만 신자가 되는지....
기도하는 세실이 되야 겠습니다.

마노아 2006-09-17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 부끄럽답니다. ^^;;;;
 


‘한기총’과 ‘가롯 유다’


가롯 유다는 왜 예수를 배신했을까?

가롯유다는 성서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중의 하나이다.
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유다가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직계제자이면서 예수님을 로마 군의 손에 넘긴 장본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제자의 배신으로 인해 십자가에 달릴 것이란 예언을 이루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롯 유다는 예수를 팔아넘긴 배신자로 비난을 한 몸에 받기도 하지만 예언을 이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예수를 배반한 희생자란 동정을 받기도 하는 것이다.

사실 당시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하여 예수님을 배반한 제자는 가롯 유다 뿐만 아니라 예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베드로조차 예수를 배반할 정도로 막달라 마리아와와 성모마리아를 제외한 모든 제자가 비굴하게 목숨을 연명하였다.

그들은 특히 가롯 유다는 왜 예수를 배반했을까?
당시 제자들의 눈에 비친 예수는 유대민족이 오래 동안 갈망해온 메시아였다.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어서게 하며 소경의 눈을 뜨게 했을 뿐 아니라 떡 몇 조각과 생선 두 마리로 수천 군중을 배불리 먹이기까지 하였다.

제자들은 이처럼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예수님이 로마의 지배를 받는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솔로몬의 영광을 재현할 거란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정황은 신약성서에서 제자들 간에 논공행상을 논하는 부분에서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이 세우고자하는 왕국은 땅 위에 존재하는 나라가 아니었다.
예수님의 나라는 천국의 왕국이며 예수님의 영생은 천국에서의 영생을 의미했지만 아둔한 제자들은 이것이 땅 위에서 이루어 질 것이란 헛된 믿음을 가졌던 것이다.

그 믿음이 깨어지는 순간 유다에게는 배신의 유혹이 찾아들었다. 그는 은화 수 백닢에 스승을 팔았고 결국 그 대가로 받은 돈을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한 채 비참하게 자살하였다.


권력과 결탁한 종교는 타락했다.

엇 그제 있었던 사학법 재개정과 전작통 환수 반대를 위한 집회에서 박종순 한기총 대표목사는 “교회와 대립한 정권은 결코 잘 될 수 없고 결국 추락의 날개를 달게 될 것”이란 오만한 발언을 서슴없이 늘어놓았다.

“교회와 대립한 정권이 잘 될 수 없다고?”
박목사는 이 발언을 하기 전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아야 했다.
마르틴루터의 종교개혁이 로마교회의 부패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로마교회가 부패하기 시작한 것은 교회가 권력과 결탁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고려 말기 권력과 결탁한 불교의 부패가 고려의 멸망을 재촉한 것처럼 교회의 타락은 로마의 멸망을 촉진시켰다.
권력과 결탁한 교회는 “십자군 전쟁”이란 인류 최악의 야만적 범죄를 저지름으로써 스스로 신성을 모독하였고 그 후유증은 오늘날 중동 분쟁의 불씨가 되었다.

제대로 말하자면 교회와 대립한 정권이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탐하는 교회야 말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기총

얼마 전 김수환 추기경이 수구정당을 지지하는 노골적인 발언으로 장군을 부르더니 이에 화답한 타락한 목회자들은 정권추락론으로 화답하였다.
한기총의 구성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기업화한 대형교회를 사유재산처럼 상속하고 있고, 사학재단과 심지어는 언론 까지 소유하는 거대 기득권층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들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든지 ‘부자가 천국에 들기는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보다 어렵다’는 등 예수의 가르침을 비웃으며 오늘도 부정한 재산을 쌓기에 날이 새는 줄 모르고 있다.
그들은 예수를 배반했을 뿐 아니라, 예수를 팔아 이 땅 위에 수 백 년을 세습할 왕국을 건설하려 하고 있다.

유다는 예수를 배반한 죄책감에 스스로의 목을 매 동정을 받기라도 했지만,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일말의 동정조차 가질 수 없다.
어떻게 보면 한기총과 썩은 교회의 목회자들은 가롯 유다보다 더 불쌍한 존재들이다.
그들의 최후가 부디 너무 비참하지 않기를...

한토마 게시판에 라이 / phosarang 님이 써주신 글입니다.

 

***

그것이 종교이든, 혁명이든... 언제든 '권력'을 탐하는 순간 너무나 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사람만은 변하지 않을 거야.. 라고 믿었던 사람이 권력/재력.. 기타 등등 사회적 우위를 차지하는 순간 그 사람이 변하는 것을 보는 것은... 참 괴로운 일이죠.  믿었으니까.

그리고 사족.  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은 은 삼십 냥.

                         "낙타가 바늘 귀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구절은 성경의 오역.  낙타가 아니라 '밧줄'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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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9-07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요 ^^;;
저는 예루살렘 성 당시에 "바늘귀" 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성문을 말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바늘귀라는 문이 너무 좁아서 여길 통과하려던 사람들은 낙타에서 무조건 내려야 했다던가요... ^^ 성경 해석은 의견도 분분하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운것 같습니다

마노아 2006-09-0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런 반가운 우연이! 아까 제가 어느 분 서재에서 님의 이름을 보고 이따가 놀러가야지.. 하고 중얼거렸거든요. 근데 제 서재에서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낙타'와 '바늘' 이야기는 제가 신학과 교수님께 들은 얘기여서 의심치 않았는데, 지금 검색해 보니 '설'이 분분하네요. 바늘문도 바늘 계곡도.. 기타 등등 많이 나오는군요. 딱 정확한 답은 아직까지 없나 봅니다. (하긴 알 수가 없죠.) 뭐, 중요한 것은 비유의 핵심인데 부차적인 것에 괜히 사족을 붙였나봐요. 덕분에 하나 더 배웁니다. ^^

비로그인 2006-09-07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주시려 했다니 제가 반갑고 고맙습니다 마노아님 ^^

사족은 아니었구요, 어떤 것도 정답은 없는 거죠 ^^ 말씀하신대로 중요한 것은 비유의 핵심 아니겠어요 ^^

마노아 2006-09-07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일보고 오느라고 지금 도착했어요. 체셔고양이님 집에도 다시 놀러갈게요^^ 저도 반갑고 고맙고 그렇답니다~

마법천자문 2006-09-07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IA에서 투입한 간첩 알바 집단으로 추정되는 한기총 녀석들은 제가 조만간 헤즈볼라 대원들을 투입해서 처리하겠습니다.

마노아 2006-09-07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에는 이입니까?(뭔소리여..;;;) 몹시 살벌한 다짐입니다. 나스랄라님, 무서워요..;;;;
 

14분이니까 좀 긴 편이죠. 그치만 다 보고 나니깐 소름이 돋는군요. 존경의 박수를....

(연세대학교 학생이 이걸 만들었나봐요. 동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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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 2006-09-04 22:27]    
中, ‘간도 협약’ 무력화…“간도도 중국 땅”
[KBS TV 2006-09-04 22:26]    

 

[심층취재]동북공정 음모, 무너진 한중 합의
[KBS TV 2006-09-04 22:26]    
 
****
발등에 불 떨어질 줄 알았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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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9-05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뉴스를 보고 또한번 놀랐습니다. 동북공정이 2002년 시작된 이후 우리쪽의 노력은 어떤 것이었나, 화나고 안타깝습니다.

마노아 2006-09-05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힘이 너무 미약합니다. 그리고 너무 둔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