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숲    제1084호 2006년 10월 3일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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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루해도 좋으니 내 삶이 더 이상 시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허탈해도 좋으니 내 마음이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물만두 2006-10-0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그나저나 지붕이 참 인상적입니다요^^

마노아 2006-10-04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붕이 참 적나라하죠. 정규앨범 마지막 씨디인지라 이번엔 제발 적자 안 봤음 좋겠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6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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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인시험보다 멋지다!

전호인 2006-10-02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서로를 신뢰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서로를 업신여기고 물어뜯는 것이 이 사회인 데............ 대단한 인격을 가지신 분들이 아닐 까 합니다. 아니죠, 누구나 할 수 있는 데 하지 않는 것인가?

마노아 2006-10-02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시작하신 분의 용기가 대단해요. 감동이죠. 모두가 '함께' 믿으면 되는 건데, '서로' 믿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반성해야죠. 우리 모두.. ^^

marine 2006-10-0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인없는 포장마차 방송된 거 생각나네요 거긴 라면이나 오뎅국도 손님이 끓여 먹고 김밥도 손님이 말더라구요 만약 돈 안 내고 가는 사람 있으면 단골들이 잡아다가 돈 내라고 하더군요

마노아 2006-10-03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골들이 잡아다가..^^;;; 도망갈 배짱이 있는 사람이 더 신기해요!
 

 
“광복군은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된 바대로 대한민국의 법통과 정통성을 부여받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식 군대입니다. 광복군 창설 일이 국군창설 기념일이 되어야함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제58회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둔 9월 30일. 육군 예비역준장 출신의 표명렬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는 데일리서프라이즈와의 통화에서 국군의 날을 변경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 


9월 17일은 우리 헌법에 대한민국의 정통으로 명시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식군대였던 광복군 창설일이다. 반면 10월 1일은 6·25전쟁 중이던 1950년 육군 제3사단 23연대가 처음으로 38선을 돌파해 북진했음을 기념한다는 의미로 56년 9월14일 국무회의 의결로 결정됐다.


“친일분자들이 고의로 항일무장투쟁 역사 삭제”

백만석 (wildpioneer@dailyseo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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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0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인 것은 정말 문제 있지...ㅡㅡ;;;
 

경기도교육청이 수업료를 내지 못한 고등학생들에 대해 출석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한 조례안을 다음달 도의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전교조가 비교육적인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마에 오른 '경기도 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에 관한 조례' 7조의 내용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수업료가 두 달 이상 밀린 학생에 대해 출석정지 처분을 할 수 있고, 일정 기간 내에 입학금을 내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이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다음달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전교조 등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http://kimped88.blog.me/29160912

*******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부지 사업이 주저앉고, 한해 동안 수업료 내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긴 다 냈는데 매번 체납을 해야 했다. 고3이 되니깐, 학교 측에서 장학금을 지불하겠다고 했다.  나야 좋지...

근데 그 과정이 웃겼다.

해당 장하금은 인근에 있는 큰 교회에서 주는 장학금이었는데, 일단 그 교회에 모두 모여 거하게(?) 예배를 드렸고, 목사님은 "기죽지 말고 살아라" 뭐 이런 취지의 설교를 장황하게 하셨다.

난 설교는 흘려 듣고 끝나고 주는 저녁을 맛나게 먹었는데 내 옆자리 앉은 여학생은 고개 푹 숙이고 앉아서 음식엔 손도 대지 않았다.   어찌나 얼굴이 어둡던지 내가 위로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

그 여학생은 끝나기 전에 스윽 나가버렸고, 난 그 학생이 손도 대지 않은 햄버거를 싸들고 나왔다.(푸헐..;;;)

1사분기 등록금 고지서가 나왔을 때 교무실에서 나를 불렀다.  내려가 보니, 장하금 전달식을 또 거하게 하시네.

교감선생님 일장 연설.  미치는 줄 알았다.  솔직히 아닌 척했지만, 나도 꽤 X 팔렸거든.  그런 걸 그렇게 꼭 공개적으로 줘야 하냔 말이지.

5월 달이 되었다.  스승의 날이 다가오는데, 고2때 담임샘이 나를 부르셨다.  그래도 니가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으니 고맙다는 인사의 표시를 해야 하지 않겠니? 교감샘 선물만 간단하게 준비해 오렴.

허허헛... 형편이 어려워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에게 선물 사오랜다.  그 장학금이 교감샘 주머니에서 나오길 했나...;;;

그리고 준비를 하면 그 담임샘 것도 같이 준비를 해야지...  정말 속으로 욕 바가지로 해줬다.

그 해, 엄마가 반지를 팔았다.  엄마한테는 큰 의미가 있던, 서러운 의미의 반지였는데 결국 금방으로 직행했다.  그 반지 다시 해드리는데 십년 걸렸다. 바로 작년에.

정말 누군가를 도우려고 한다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해야한다.

뭐, 아예 안 돕는 것보다는 생색내더라도 돕는 게 더 낫긴 하지만.(ㅡㅡ;;)

갑자기 기분 다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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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28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것이 현명한 처사인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marine 2006-09-29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받는 쪽 입장에서는 그런 기분이 들 수도 있겠네요 앞으로 혹시 도움을 베풀 기회가 있다면 많이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마노아 2006-09-29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깊이 생각해볼 문제죠.
블루마린님, 님은 겸손한 도우미가 되셔요^^
 
 전출처 : 로쟈 > 오락공화국의 인문학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0609/h200609261815162439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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