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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재산 확실히 환수한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았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 동안 민족과 조국을 팔아치운 대가로 떵떵거리며 살고, 그 자식에 자식까지  대물림하여 가난한 민중의 고혈을 빼먹은 저들이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꼴을 보는 것은 참 역겨웠다.

그런데, 걱정이 앞선다.  과연 어떻게 빼앗는다는 말인지, 가만 앉아서 빼앗길 저들이 아닌데 말이다.  그 동안 그 재산 은닉하고 불리는데 보통 이력이 났겠느냔 말이다.

돈도 써본 사람이 쓸 줄 알고, 도둑질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저들이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될까 걱정이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이같은 법률이 나올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는 것에 고무적인 생각이 든다.

최근 서울 1945에서 "모윤숙"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친일 행각이 잠시 나왔는데, 세상 참 많이 바꼈다는 생각을 했다.  옛날 같았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을 일(ㅡㅡ;;;)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천 년 전의 십자군 전쟁에서 크리스트교 세력이 저지른 만행을 인류 앞에 고백하고 사죄했다.  역사의 심판이란 그런 것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려도 결국엔 바른 길을 향해서 돌아가려고 무던히 애쓰는 것.

그러나, 그것이 당대에 이뤄지기 쉽지 않고, 죄지은 사람이 스스로 죄값을 치루기도 쉽지 않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지금껏 그래왔어도 더는 그러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부디 더 이상 늦지 않게, 더 이상 미루지도 말고, 친일파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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