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60919000448&ctg1=01&ctg2=&subctg1=01&subctg2=&cid=0101080100000&dataid=2006091917440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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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느끼는 건데, 저들은 우리가 말하는 '왜곡'의 경지가 아니라, 정말 '자국 역사'라고 '신뢰'하고 있다는 겁니다. (게 중 깨어 있는 선각자가 간혹 보일 뿐이지요.)
그렇게 수천년을 이어온 '중화주의'의 소산이지요.

동양사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 들은 얘기인데, 우리는 흰색(정확히는 분홍빛) 피부를 가진 서양인들을 "백인"이라고 부르고, 그밖에 황인종과 흑인종은 '유색인종'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서양 중심의 사고관이 우리 속에 박혀 있지요.)

헌데 중국은, 자신들 중국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색인종'이라고 가리키더랍니다.  모든 게 자국 중심으로 돌아가지요.

놀랍고, 무섭습니다.   저들은 지금 우리가 왜 '발악'을 하고 있는가 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발광할 일이라니까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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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20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인들은 우리랑 생각하는것이 많이 다르다고 하더니 이건 그정도가 아니잖아요..완전히 지네 멋대로 생각하고 사는군요..얼마전에 대조영을 볼때에 중국황제가 요동성을 치러 왔는데요..모든곳이 짐의 나라이니..어쩌고 하드라구요..그말에 확~ 뭐가 올라오더군요..

마노아 2006-09-20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갸들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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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19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3년 내에..ㅡ.ㅡ;;;;

바람돌이 2006-09-2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저는 이런 글을 대할때마다 좀 불편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이러한 글이 단순히 학문적이 입장에서 나오는 글이 아니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간도협약이 무효냐 아니야의 문제는 좀 더 연구가 되어야 하고 우리쪽에서도 충분히 근거를 가질 수도 있는 문제지만 그것이 일본과 같은 영토 확대주의로 귀결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문제는 저는 간도협약이 역사적으로 무효냐 유효냐 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현재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견해라고 보여집니다. 그들에 의해서 어떤 문제제기도 없이 평화적으로 살고 있는 곳에 우리만의 역사적 의견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곳의 주민의 대다수가 조선족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간도협약 무효 소송을 내서 (불가능하겠지만) 설사 이긴다 하더라도 그곳의 주민들이 한국에 귀속되는 것에 찬성할지는 의문시되는군요. 현재로선 새로운 국제분쟁에 휘말리는 것 외엔 별달리 우리가 얻을 것이 없을 것 같은데....그리고 역사를 볼모로 한 영토확장주의의 폐해는 이스라엘이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닐까요? 어쨌든 간도 문제는 독도 문제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마노아 2006-09-20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도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은 자신들을 '중국인'이라 생각하며 산다는 얘기를,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사람에게 들었습니다. 그건 그 사람들 탓도 아니고, 중국정부의 그간의 작업과, 그간 우리 정부의 무관심 탓이라고 여깁니다. 전 우리 쪽이 중국과 똑같이 맞대응해서 국제분쟁을 일으키거나 영토확장주의를 내세우는 것엔 결코 찬성할 수 없지만(또 성공할 것 같지도 않지만) 지금 중국이 보이고 있는 태도를 내버려두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가만히 있는다고 저들도 가만있을 것 같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또 저들이 조선족의 자치라던가 분리 독립 등을 해줄 리가 절대로 없으니까 이 문제는 계속 우리하고의 마찰이 될 테지요. 고구려사를 비롯한 고대사 왜곡의 문제와 간도 문제가 전혀 동떨어져 있지 않고, 우리는 분단 현실을 안고 있고, 백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니 참으로 어렵고 난처한, 그리고 위험한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금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견해가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 자리의 역사적 문제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또한 우리 쪽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위험한데, 우리와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역사를 갖고, 같은 풍속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중국인’이라 인식하고 사는, 혹은 살고 싶어하는 현실도 참 난감합니다. ‘독도’하고는 다른 문제이지만, 중국 정부의 태도나 앞으로의 행보는 일본만큼이나 위험해 보입니다. (사실, 더 위험해 보입니다..ㅡㅡ;;;;;)

바람돌이 2006-09-20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제가 유일한 해외여행으로 중국을 갔었습니다. 그 때 가이드하시던 분이 조선족 중학교의 역사교사였지요. 제가 그 분에게서 느꼈던건 님의 말처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중국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중국에 사는 여러 소수민족 가운데서 조선족의 위치가 상당히 우위에 있으며 또한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느낌이었죠. 어떻게 보면 중국내의 조선족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별로 난감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장 건강한 모습이 아닐까 싶어서 보기가 좋았는데요. 왜냐하면 조선족은 조선족의 언어, 문화를 지켜내면서 동시에 중국민의 일부로서 확고하게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았고 어찌보면 이것이 다민족국가에서 살아가는 소수민족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싶었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의 중국정부의 노력도 적지는 않았을거구요.
이것이 다른 소수민족에게는 어떠한가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고 하니 따로이 더 공부가 더 필요하겠지요.
어쨌든 지금 중국 정부가 벌이는 동북공정같은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위험한 발상인 것 만은 틀립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에 대해서 똑같은 패권주의로 대응한다는건 상당히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뭐 사실 저도 어떻게 해야 된다는 방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좀 더 냉정해져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어떻게 되리라고 같이 들끓어올라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마노아 2006-09-20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쿨럭, 적당한 비유는 아니지만, 제가 조선족을 바라보며 느끼는 기분에 대해 굳이 비유를 하자면요. 꼭 입양을 보낸 아이를 다시 만난 기분과 비슷합니다.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당장에 책임질 수가 없어서,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를 미국(예를 들자면)에 보낸 겁니다. 아이는 아주 괜찮은 집으로 입양을 가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공부하고 배곯지 않고 자랍니다. 아이가 성장해서 자신의 친부모를 만났습니다. 아이는 여전히 모국어를 기억하고 있고, 친부모에 대한 기억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친부모는, 자식 버린 죄인이라고 아이에게 미안하고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그 밖의 다른 경우의 수가 많지만 이런 상황이라고만 가정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입양을 간 나라를 자랑스러워합니다. 양부모를 진정한 자신의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의 구성원이라는 것에 안도합니다. 한국에 남아 있었더라면 자신이 여전히 지지리 궁상으로 살지도 모르는데, 입양을 가서 현재만큼의 사회적 지위를 얻었으니 그것이 복이라고 여깁니다. 아이가 그렇게 말할 때, 부모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저 제대로 자라준 것만 고마울 테지요. 헌데, 그래도 마음 한편에선 서러울 겁니다. 부모 노릇 못한 죄인이라지만, 그래도 막연하게나마 자신들을 부모라고 여겨주길 바랄 테니까요. // 감상적인 비유입니다만, 제 기분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조선족을 '포용'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우위를 주며 잘 해주었을까...라고 자문하면, 솔직히 저는 신뢰가 안 갑니다. 티벳을 떠올릴 때 더 그렇습니다. 역시 또 웃기는 비유를 하자면, 자신의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악덕 부자에게 집을 빼앗겨 세살이를 합니다. 흉년이 들고 천재지변에 먹고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런데 집세는 또 어마어마합니다. 헌데, 이 욕심 많은 부자가 어쩐 일인지 세를 줄여주겠다고 합니다. 기존 값의 절반, 혹은 삼분지 일만 내라고 합니다. 그럼, 세를 살게 된 전 집주인은, 그 새 집주인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현지에 있는 사람이 아니니 다분히 조선족의 문제에 대해서는 감상적으로 접근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대응 혹은 태도에 대해서는 결코 '호의'로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현재 '패권주의'로 대응하는 모습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정부 측의 반응도 미진하고, 학계에서도 뚜렷한 대응은 아직 모르겠습니다.(혹시 저만 모르는 건가요?) 그저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을 뿐이지요. 지나치면 부족하니 못한 게 사실인데, 지금의 상황은 그래도 국민들이 '문제'에 대해서 알아가는 정보 확산의 단계로 보이고 그건 우리에게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위에서 퍼온 글은 '간도협약'의 무효성을 주장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간도협약이 무효라고 얘기해야만 하는 이유는, 을사늑약이 무효이기 때문이고, 우리가 식민지살이 35년을 한 것도 억울하며 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당해 보았으니 맞받아 복수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더는 당하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얘기가 쓸데 없이 길어졌습니다....;;;;;;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0609190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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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률이 현실을 무시한, 생각이 짧은 것은 맞는데,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호적을 변경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원한다고 다 해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많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사진은 트랜스젠더 사진인지?  이 기사에 굳이 들어가야 했나?  좀 선정적으로 보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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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9190816491&code=9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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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19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년 전 과거사를 청산하지 못하고 이리 허덕이면서 이천년, 오천년 전 역사는 어찌 바로잡으려는 걸까. 답답한지고ㅡ.ㅜ
 

....고 나는 '은근히' 생각한다.

만화책은 책소개도 작가 소개도 없고, 하다 못해 목록도 나와 있지 않다.

그냥 몇편 나왔느냐만 알려준다.

그래서 관심 가는 책이 나오면 목차를 살펴보기 위해서 다른 서점을 기웃거려야 한다.

 

 오늘 내가 관심 가진 책.  역시 목차를 살피긴 위해선 "그래 24"의 담장 너머를 헤매야 했다.

만화책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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