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대화하기 위해서, 아니 청소년 시절 해결하지 못했던 나의 물음에 뒤늦게 대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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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어른이 되지 않는 법- 꼭 알고 싶지만 민망해서 물어보지 못한 10대들의 인생질문
안-마리 토마조.오딜 앙블라르 지음, 심지원 옮김 / 웅진주니어 / 2008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08월 19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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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글쟁이들 - 대한민국 대표 작가 18인의 ‘나만의 집필 세계’
구본준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 '한겨레'는 매주 토요일에 '책' 관련 지면을 발행합니다. 다른 일간지 책 지면과 비교해 본 것은 아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고, 최재봉 문학전문 기자와 한기호 출판인, 김영민 철학자, 안도현 시인의 칼럼이 매주 실립니다.

- 지난 주 책 지면에 <한국의 글쟁이들>이라는 책이 소개되었는데, 정민, 이덕일 선생이 눈에 띄어 바로 구매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목차에 이원복 선생이 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한겨레출판사. ㅎ 얼마 전까지 한겨레 책 지면에 실렸던 구본준 기자의 기획기사를 묶은 책이었습니다.

- 책도 구매하지 않고, 버젓이 독서후기를 올리는 부도덕을 한겨레 선생님들이 이해해주실라나. 거의 책 한 권 분량의 인터넷 기사를 꼼짝않고 앉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요, 내용이 몹시도 궁금해 가장 손쉬운 방법을 찾았다는 변명을 드립니다. 인터넷 한겨레가 유료였다 하더라도, 휴대폰 결제했을겁니다. ㅎ 한 번만 봐주세요.

- 제 독서후기의 수준이라는 게, 감상을 따로 덧붙이지 못합니다. 개인적 편의를 위한 메모만 간단히 남깁니다. (이런 것도 스포일러인가요?) 순서나 인용부호 무시했습니다.

(보탬) 그나저나, 강준만 선생이 인터뷰이에서 빠졌네요. ㅎ 아마도 시간 없다고 거절하셨을 듯.

-------------  

1. 내가 재미있는 것이, 독자에게도 재밌다.
2. 내가 재미있는 것에 대해, 최대한 잘 알아야 한다. 메모하고 연결하라. (한비야의 메모)
3. 글쓰기의 원칙을 정하라. 일과 저술, 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이덕일 선생의 주관 배제, 이인식 선생의 사적경험담 배제, 공병호 선생의 시간배분)
4. 자료 모으기는 저술의 일부다. 평소에도 모아야, 쓸 때 모을 수 있다. (정민 교수의 차트보관대, 주강현 선생의 자료 파일)

[16] 정재승
: <과학콘서트> 35만부 판매. 교양도서 중 최고. 문화와 경제를 과학에 연결.

- 여러가지 지식을 종횡으로 엮어내는 것이 매력.
- 다양한 분야의 신간을 글쓰기 재료로 삼는 기동력.
- 독자들의 호기심을 읽어내는 판단력.
- 연구 외에 자기 일의 10~20%는 자신의 지식을 일반인들에게 보급하는 것.
- 과학과 문화를 접목시킨 문화컨텐츠를 만드는 것.

[15] 주경철
: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번역

- 연구성과, 대중적 지식보급, 해외지식 번역보급
- 왕조 중심이 아닌, 문화와 일상으로 보는 역사

[13] 이원복

- 사교모임 제껴라.
- 기획 후 자료는 책과 인터넷으로 구한다. 마지막에 백과사전으로 감수.

[12] 정민
: <한시미학산책> 한시 입문서, <미쳐야 미친다>, <죽비소리>

- 지식을 통한 창조욕구는 묘한 쾌감을 동반.
- 제목, 논문 책 리스트, 목차의 얼개 구성
- 차트보관대 이용
- 지금 사람들에게도 와닿는 옛사람들의 생각. "세상은 늘 변하지만, 사실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10] 구본형
: <익숙한 것과의 결별>

- 퇴직 후 만 6년 만에 전업저술가로 성공.
- "남을 설득하려면, 일단 가장 간단한 질문부터 자신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일주일 중 3일은 비즈니스, 2일은 저술, 2일은 가족.

[8] 주강현
: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우리문화의 수수께끼>, <민족과 굿>

- 기록관리전문가적인 저술가. 자료가 공부의 반.
- 사진용 컴퓨터 따로 운영. 제본기 운영.
- 출장이나 여행길에 파일 가지고 다니면서, 모든 홍보지, 서류 모아 파일로 만든다.

[14] 김세영

- 브랜드를 가진 유일한 만화작가.
- 캐릭터만 정하고 스토리는 정하지 않는다.

[13] 김종헌

- 단순히 음료를 곁들인 북카페는 자생력이 없다.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따라야. 서울 특급호텔의 식사를 춘천 값으로 제공한다.
- 밤이면 북카페가 서재로 바뀌면서 저술가로 변신한다.

[11] 공병호

- 5년간 60여 종의 책 출간
- 새벽 3시부터 8시까지 저술, 오전 오후에는 비즈니스, 저녁 9시 잠.
- "책이 무게가 떨어진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그런 비난을 두려워 하는 순간 책은 나올 수 없게 되니까."
- 자신이 먼저 언론에 손 내밀어 투고 시작. 지식인 풍토에서 자기 자신을 세일즈하는 사람이 드물어.

[9] 김용옥
: <노자와 21세기>

- 52권, 250만 부
- "권력이나 명예도 저술을 위해서 뭉개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없으면, 저술할 수 없다."

[7] 허균
: <한국의 정원> - 전통 정원에 담긴 철학

- "미술을 양식에만 치중하고 바로 인근 분야조차 아우르지 못하더라."

[5] 이인식
: <미래교양사전>

- 회사 그만두고 과학잡지 창간. 1년 반만에 폐간.
- 사적 경험담 배제. 이미 쓰여진 소재 배제.

[3] 조용헌
: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방외지사>, <고수기행>

- 강호동양학: 문, 사, 철, 유, 불, 선, 천문, 지리, 인사
- 원고료/인세/강연료: 4/2/4

[1] 이덕일
: 37세에 첫 저서. 10년 동안 30여 권.
: <조선 왕 독살사건> <조선 최대 갑부 역관>

- 이야기 전개에는 주관을 넣어도 마지막은 독자의 몫.
- 인문학 공부하는 사람이 대학 기웃거리지 않고 잘먹고 살면서 전문가의 길을 갈 수 있다는 선례.
- "한 시대의 시대정신을 추구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한을 갚아주는 것이 보람."

[4] 한비야

- 모든 연령, 모든 성별, 모든 성향에 인기 "아버지들이 동년배로서 자기가 못해본 것을 해내는 이 여성을 자기 역할모델로 여기는 동시에 딸에게도 역할모델로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
- 전달력, 미사여구 없다.
- 인터뷰하면서도 수시로 메모를 해서 누가 취재하는지 모를 정도.

[2] 노성두
: 대중미술 관련 1세대 저술가
: 9년 간 61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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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미술 전문 저술가 허균 씨 저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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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원 답사 수첩
역사경관연구회 지음 / 동녘 / 2008년 12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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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국의 정원 선비가 거닐던 세계
허균 지음, 이갑철 사진 / 다른세상 / 2002년 5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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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의 정원에 담긴 철학.
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우리문화총서 1
허균 지음 / 교보문고(교재) / 1999년 5월
7,000원 → 7,000원(0%할인) / 마일리지 210원(3% 적립)
2008년 08월 18일에 저장
품절
나는 오늘 옛 그림을 보았다
허균 지음 / 북폴리오 / 2004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8년 08월 18일에 저장
절판
산수, 인물, 풍속, 사군자, 민화, 다섯 분야에 대한 한국적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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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경영 분야에서 공병호 선생과 함께 대표적인 저술가. 자기계발, 공익경영, 한국적인 경영, 등이 저작의 핵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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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을 경영하라- 무역협회 사례로 본 경영혁신 리포트
구본형 지음 / 을유문화사 / 2006년 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1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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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과 경영 현실, 어떻게 접목?
코리아니티- 구본형의 글로벌 경영 전략
구본형 지음 / 휴머니스트 / 2007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1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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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경영 전략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지음, 윤광준 사진 / 을유문화사 / 2007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8월 18일에 저장
구판절판
계획 없는 직장인의 권태로부터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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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와 대선/총선의 엇갈리는 결과들은, 지역정치의 중요성을 당위적 차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지가 궁금하다. 아래는 한겨레에 실렸던 강준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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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은 풀뿌리 정치를 해야 하며, 중앙당의 상근자들이 지방에 내려가 지구당을 하나씩 꿰차고 해야 풀뿌리 정치가 이뤄진다.”
촛불집회 관련 토론회에서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한 말이다. 촛불집회와 관련해 쏟아져 나온 수많은 주장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지금 우리는 ‘중앙제국주의’의 함정에 빠져 권력을 가진 쪽이나 저항을 하는 쪽이나 사실상 기존 체제를 유지시키는 ‘적대적 공존’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직접민주주의와 풀뿌리 정치는 지방의 작은 지역에서부터 꽃을 피우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풀뿌리 정치는 ‘빨대 정치’로 전락했다. 중앙 정당들이 지방을 식민지화한 가운데 빨대를 꽂고 단물만 빨아먹고 있다. 지방의원은 국회의원의 ‘몸종’으로 전락했다는 비아냥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방 주민들은 각종 연고에 얽혀 그런 식민체제에 갇혀 있다.

지방정치는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일당 독재’ 체제로 전락했고,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할 언론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엔 사실상 사망 상태다. 지역신문 구독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많다. 지방의 인터넷 매체조차 전국적 이슈를 다루지 않으면 손님이 오질 않는다. 시민운동도 운동인력의 서울 유출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뭐든지 지역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행동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한국인들의 이 지극한 애국심을 어찌 할 것인가?

대중의 일상적 삶의 영역은 방치돼 있다. 빈 껍데기뿐인데다 썩기까지 한 지방자치가 생산해낼 대중의 냉소와 그에 따른 보수성을 생각하노라면, 전국 차원의 거대담론이야말로 그 내용을 불문하고 수구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마저 갖게 된다.

국내 학자들이 쓴 지방자치 관련 서적은 대부분 한국 민주주의의 성패는 지방자치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나는 저자들께 제안하고 싶다. 그건 그냥 해본 말이라고 인정하고 바로잡든가, 아니면 지방자치에 대해 목소리를 내주시라. 한국 민주주의가 지방에서부터 썩어가고 있다는 걸 밝히면서, 왜 이 나라는 민주주의마저 꼭 서울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해 주시라. <한겨레>에도 제안할 게 하나 있다.

지난 20년간 수백 건의 지방언론 관련 세미나가 열렸지만, 답이 없다는 게 충분히 입증됐다. 지금과 같은 식으론 앞으로도 희망은 없다. 그간 일부 지방 학자들이 사석에서만 제시했을 뿐 공론화하지 못한 해법이 하나 있기는 하다. 그건 바로 서울에 근거를 둔 전국지가 지역신문 구독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신문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이다.

지난 2005년 11월 국회 언론발전위원회가 국회에서 연 ‘신문 경영의 위기와 대책’이라는 세미나에서 장호순 순천향대 교수는 ‘전국지의 지방지 계열화’를 주장한 바 있지만, 이는 공론화되지 못했다. 당사자들 모두가 원치 않으리라는 것, 그리고 그거야말로 지방자치 정신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국민주 신문인 한겨레만은 예외일 수 있으며,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일부 지역에서 지방신문이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건 ‘불신의 악순환’ 때문인데, 한겨레에는 ‘신뢰 자본’이 있지 않으냐는 것이다. 우선 한 지역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삼아 직접투자 방식이건 계열화 방식이건 협업체제건 작은 규모로 시작해볼 걸 권하고 싶다. 한겨레가 최소한 상징적인 자극이라도 줌으로써 ‘지방신문 혁명’의 견인차가 돼주길 바란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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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식민지다!- 지방자치.지방문화.지방언론의 정치학
강준만 지음 / 개마고원 / 2008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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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키움, 기적의 풀뿌리 주민운동 체험기
정보연 외 지음 / 이매진 / 2007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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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마을 속으로 들어가다
천승룡 외 지음 / 이매진 / 2007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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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커뮤빌더
김기현 지음 / 이매진 / 2007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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