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당신을 존경합니다
데일 카네기 지음, 임정재 옮김 / 함께읽는책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인간관계론과 위기극복에 대한 책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가 쓴 링컨의 전기이다. 데일 카네기 답게 적절한 인용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 진행으로 링컨을 더욱 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책이다.

결코 링컨을 우상화하지도 밋밋하게 만들지도 않으면서 링컨이 시대 상황 아래에서 어떻게 위대한 인물로 남을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보편적 가치에 대한 성실이다. 그는 자신이 부스러지는 상황 앞에서도 옳음을 향한 맞섬을 잃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신의 의지에 대한 신뢰]였다. 그는 진실은 결국 사람을 움직임을 보여준 보기드문 살아있었던 모델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청개구리 길들이기 - 고집쟁이 우리 아이 행동 변화 프로젝트
로버트 J. 매켄지 지음, 이순호 옮김 / 교양인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수많은 아이들을 겪다보면 정말 좋아하기 힘든 아이들이 있다. 그렇게 조그마하고 귀여우며 아무 힘도 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잔인하고 난폭하며 상대를 괴롭히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처럼 보일 때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여태껏 만나보았던 어떤 책보다 진심으로 아이에 대한 진정한 애정과 그러면서도 확실한 방법론 위에 쓰여져 있는 보기드문 책이다. 어른을 테스트하고 자기 고집을 관철하려 집요한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옳은 반응이다. 힘든 아이들과 꼬여드는 관계로 들어서지 않고 어른으로서 선을 긋는 것이다.

아이에 대한 좋은 이해는 당연히 아이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나에게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혜택은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사랑하는 법을 이제 조금씩 깨닫게 된다는 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굿바이, 게으름 - 게으름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10가지 열쇠, 개정판
문요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알코올중독과 유사한 개념으로서 게으름에 대한 이해에 접근하고 있다. 하나의 습관이자 중독으로서의 게으름이 점점 사회의 한 문제요소가 되고 있다는 면에서 그의 이러한 게으름 이해는 시의적절하고 또 효과적 개선을 위해 좋은 방법론으로 보인다.

이런 저자의 시도는 또한 자기계발과 정신의학이라는 서로 생소한 영역을 저자자신의 관심에 독창적으로 묶어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저자의 시도들과 책들을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친절 - 성공에 이르는 가장 위대한 전략
스테판 아인혼 지음, 오혜경 옮김 / 마고북스 / 200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서로에게 조금만 더 친절하다면 얼마나 좋은 사회가 될 것인가? 저자인 스테판 아인혼은 종양내과 의사의 길을 그만두고 전업작가로 살게 된 그의 인생관의 변화를 들러주며 세계의 변화의 모티브로서 친절을 이야기한다. 그에게 친절은 단순한 하위 규범적 가치가 아닌 도덕과 종교, 경제적 번영과 평화를 결정하는 더 상위적 개념의 중심가치이다.
 
과연 우리가 서로에게 더 친절하다면 더 좋은 세계가 오는가? 그 동기는 친절이 진화적 성공요인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충분한가? 더 잘 생존하기 위해 더 친절해야 한다는 이 개념의 프로파간다로 친절의 세계는 이룩될 것인가? 친절이 부족한 도심의 거리와 사무적 인간관계들을 보며 그의 설득이 사람들에게 지속적 영향력이 있길 바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술, 전쟁 같은 사랑의 기록
캐롤라인 냅 지음, 고정아 옮김 / 나무처럼(알펍)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게 알콜 중독하면 떠오르는것은 복수가 차고 위생 상태가 엉망이며 직장도 처자식도 버린 일용노동자의 정신과 병동에서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또다른 알콜중독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스로의 알콜중독을 철저히 은폐한 채 자신이 일으키는 법적 문제, 사고, 직장의 어려움을 요령껏 잘 넘기며 살아가는 줄타기하는 삶을 사는 엘리트 지성인이다.

그들에게 술은 공사판의 육체적 괴로움을 덜기 위한 소주가 아닌 신분과 어울리는 고급스런 술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술이 주는 각종 혜택, 사회관계, 연애, 분위기, 기분을 맘껏 고조시키는 경험을 통해 술을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이다. 처음 와인은 이제 점차 독주로 변하고, 과시하듯 마시던 술도 이제 남들이 보면 지나치다 싶을까 몰래 먹는 술이 되어간다. 그리고 모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피하는 공식과도 같은 쉬운 도피처가 술로 굳어져간다. 점차 다른 해결방법을 알지 못할 정도로...

이 책은 이런 알콜중독의 모습을 바로 작가 자신의 삶의 고백을 통해 통렬히 보여준다. 술이란 사실 결국 우리의 행복과 성숙과 생명을 아주 천천히 앗아가는 가장 은근한, 그래서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지금껏 술에 대한 책 중 이렇게 솔직하고 사실적이며 라디칼한 책을 보지 못했다.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인생의 마수와 맞닥뜨린 우리의 모습을 너무나 잘 깨닫게 해 준다. 자신의 음주에 혹 문제가 있다고 어렴풋 느끼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기를 권하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