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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개 귄터 마케팅을 배우다 원제 Gu"nter lernt verkaufen (2005)




책소개


겁쟁이 귄터의 실전 마케팅 완전 정복. 이 책은 나의 변화와 성공을 가로막는 마음속 게으름뱅이 귄터를 길들이는 노하우를 소개한 자기계발서.

<내 안의 돼지개 귄터>에 이은 귄터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세상에서 가장 쉽고 실용적인 마케팅 입문서를 표방한다. 독일의 유명한 동기부여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슈테판 프레드리히는 돼지개 귄터를 캐릭터 삼아 자기 PR부터 고객 애프터서비스까지 마케팅 및 세일즈에 관하여 일목요연하고 알기 쉽게 가르쳐주고 있다.

이 책에서 '돼지개'는 '부정적 자아' '내면의 유혹'을 상징하는 심리학적 용어로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내면의 자아를 뜻한다. 이렇듯 마음속 겁쟁이인 돼지개 귄터는 마케팅에 있어서도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다. 따라서 이 책은 마케팅이란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물건을 파는 아주 간단한 일이며, 마케팅의 목적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고객을 즐겁게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투덜투덜 귄터의 귀여운 군소리와 짧지만 정곡을 찌르는 100개의 팁, 독일에서 많은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티모 뷔르츠의 일러스트는 만화처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히며, 마케팅과 세일즈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도와 실전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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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는 코끼리를 고객으로 비유한 마케팅/세일즈 서적이 나오더니 이번에는 반대로 마케팅 업무를 하는 자신을 돼지개로 비유하면서 마케팅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기본적인 마케팅 서적의 흥미로움과 소설적 구성의 이야기 전개가 관심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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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예스 예스 예스   원제 The Year of Yes (2006)

 

 

책소개

싱글 뉴요커 마리아의 1년간의 무모한 연애 도전기.

뉴욕대에서 희곡을 공부하는 마리아는 밸런타인데이 아침, 자신의 뉴욕 생활, 그리고 연애사업이 꿈에 그리던 모습과는 천지차이임을 깨닫고 우울해진다. 그리하여 앞으로 1년 동안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노”라 거절하지 않고 “예스”라 말하겠노라 다짐하는데......

작가 마리아 헤들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소설로 싱글여성들의 공통 관심사를 소재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각양각색의 남성 캐릭터에 대한 생생한 인물 묘사와 톡톡 튀는 대화, 빠른 전개는 독자를 단숨에 몰입시킨다. 작품 전반에 넘치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은 겨자처럼 알싸한 뒷맛으로 오랜 여운을 남긴다.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작업중이라고 한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19 reviews. (아마존 독자평점)
Amazon.com Sales Rank: #1,108 in Books (아마존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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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고 무모하고 노골적인 솔직함과 적극성으로 1년 동안 연애의 단맛과 쓴맛을 온몸으로 체험하고자 결심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자신의 ‘예스 프로젝트’를 이렇게 설명한다. “남자를 보는 기준을 낮추려는 게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 이건 인간애에 대한 믿음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라구....

이 책의 교훈은,,, 사랑하며 살자...사랑이 아니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메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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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리버 원제 Les Revie'res Pourpres (1998)



책소개

두 개의 미궁에 빠진 사건과 그 뒤에 감춰진 잔혹한 폭력과 복수. 이를 추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소설 『크림슨 리버』제1권. <돌의 집회>, <늑대의 제국>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작품으로, 마티유 카소비츠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집단적 광기와 악마적 본성을 정교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파헤치고 있다.

알프스 산맥에 자리잡은 도시 게르농의 강가 암벽 틈새에서 두 눈이 없어지고 태아 자세를 한 젊은이의 시체가 발견된다. 단 하나의 실마리는 그의 텅 빈 눈구멍 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약 35년 전의 빗물로, 이는 100m 깊이의 크레바스 안에서 나온 것이다. 강력범죄 담당 형사 피에르는 크레바스 탐사에서 두 눈이 사라지고 손목이 잘려나간 또 다른 주검과 마주친다. 두 번째 사건은 게르농에서 250㎞ 떨어진 한 소도시에서 벌어진다. 어느 날 초등학교에 괴한들이 무단침입하고, 신참 형사 카림은 이 소동을 조사하다 사망한 쥐드 이테로라는 소년의 학급사진과 신상기록이 모조리 사라지고, 소년의 무덤이 무참하게 파헤쳐진 사실을 알게 되는데….

동일한 수법으로 자행되는 잔혹한 연쇄살인과 의문투성이인 소년의 과거 행적. 독립적으로 진행되던 이 사건은 두 형사가 만나면서 하나로 합쳐진다. 인간의 광기가 만든 거대한 덫의 중심이 생생한 시각적 현장감으로 그려지며, 빙하학, 유전학, 광물학, 우생학 등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소재가 복선으로 활용되어 촘촘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줄거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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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르노 주연으로 영화로 제작, 개봉되었던 <크림슨 리버> 1편의 오리지날 소설이다. (최근에 개봉된 졸작인 속편은 이 소설과 별 상관이 없다)  미국에서는 소설의 인기가 그저 그랫다.
올해 엄청나게 쏟아질 현대 스릴러 소설의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권이면 될 분량인데 2권으로 낸 게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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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 1,2 (2006)     




책소개


특정 이념을 표방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해방 전후사를 ‘재인식’해보자는 의도에서 쓰여진 책이다. 이미 출간 하루만에 초반 1쇄본이 매진되는 사태를 빚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간 학계에 축적된 해방 전후사의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1980년대『해방 전후사의 인식』으로 대표되는 기존 역사서의 좌편향적인 역사서술을 바로잡고 보다 다각적이고 실증적으로 우리 역사를 논하고 있다.

이 책은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굴했으며, 일제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일상사의 문제에서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머리말을 포함한 30편의 글과 편집위원의 대담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위원 박지향(서울대 서양사), 김철(연세대 국문학), 김일영(성균관대 정치외교학), 이영훈(서울대 경제사)을 중심으로 카터 J. 에커트(하버드대학 한국학), 기무라 미쓰히코(아오야마가쿠인대학 국제정치경제학) 등의 외국 학자들뿐만 아니라, 이완범(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학), 신형기(연세대 국문학) 등 『해방 전후사의 인식』의 필자였던 학자들까지 참여함으로써 이념을 떠나 역사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추려 하고 있다.

친일과 민족주의의 문제, 일제 잔재의 단절과 연속, 해방 정국과 대미 관계, 분단과 한국전쟁, 1950년대와 이승만 정부에 대한 재평가 등을 논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 현대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성과의 결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기존의 역사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역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보다 비판적인 안목과 힘을 지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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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부는 팔릴 듯 한 책이다. 우파적 성향이 농후한 책이라서 그런지 이 책과 반대반향의 역사관을 제시하는 또 다른 반론서적들이 출간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장르가 좀 다른지는 모르겟지만 경제서인 공병호씨의  <한국 번영의 길 > 을 읽으면서 이 책이 한국 번영의 길에 대한 길잡이 책이라기보다 우파적 세계관에 대한 학습서라는 느낌과 함께 다소 거부감이 들었던건 내가 좌파라서 그런가...
여하튼 진보냐 보수냐에 따라 책을 읽기도 전에 관심이 가거나 혹은 반대로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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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책   (원제 La Casa de Papel 2002)

책소개

‘책이 인간의 운명을 바꾼다’는 말은 상투적인 수사일 뿐일까. 남미 출신 작가 카를로스 도밍게스의 소설‘위험한 책’(들녘, 8,000원)은 그 의문에 단호히 답한다.“바꾼다”고. 그리고 독자들은 이 산뜻한 소설을 읽으며 어이없어 하면서도 유쾌하게 설득당할 것이다.

한 중년의 여교수가 어느 날 시집을 읽으며 길을 걷다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그의 한 때 연인이자 후임 교수인‘나’는 여교수에게 배달된 조셉 콘래드의 구판본 소설‘섀도 라인’(The Shadow Line)을 받게 된다. 소설은 ‘내’가 책을 되돌려주기 위해 발송자를 찾으면서 알게 된 그 남자의 삶을 가벼운 추리 기법으로 그려간다.

우루과이에 사는 부유한 독신남인 책의 발송자는 괴짜 독서인이자, 좋은 책이 있으면 물불을 안 가리는 공격적인 장서가다. 저택은 2만여 권의 희귀도서들로 꽉 차있다. 습기를 막기 위해 한 겨울에도 찬물로만 세수를 할 정도다. 책은 삶이고, 서가는 곧 세계다. 그 속에서만 그는 행복하다. 그는 독창적인 서지분류법을 고집한다. “사이가 안좋았던 보르헤스와 로르카를 나란히 둘 수 없”고, 엉뚱한 책을 군데군데 끼워넣어 “어떤 책을 망각으로부터 구해내”는, 이른 바 ‘프랙탈 방식’이다.

비극은, 엉뚱한 화재로 서지목록이 소실되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세계를 주유할 지도를 상실한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치자 그는 극단의 길을 택한다. 집을 팔고 바닷가 모래 땅을 구입해‘책의 집’을 짓는 것이다. 시멘트로 벽돌 대신 책을 쌓아 지은 집.

“책이 선사하는 가장 고귀한 차원”(80쪽)속에 기거하며 그는 여전히 행복했을까. 분명한 것은, 지난 날 스친 인연(블루마)이 요구하는 책 한 권을 찾고자 전 생애(책의 집)를 서슴없이 허물 때, 책을 보낸 뒤 집의 잔해를 등지고 빈 몸으로 사라져갈 때, 아니 그 파괴적 창조물을 세우기 훨씬 전부터 그는 자신의 삶의 이면(곧‘섀도 라인’)을 보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랬기에 그는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섀도 라인’을 넘어”선 것이다.

이‘치명적 정열’에 대한 도밍게스의 뜨거운 헌사는 도덕과 상식의 경계 너머에서 펼쳐진다. 황량한 땅 위에 선 ‘책의 집’처럼 몽환적인 이미지들이 책의 매력을 위험하게 발산한다.

[한국일보 2006-02-10 최윤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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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책을 주제로한 책들이 많이 선보엿고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그런지 올해도 책을 주제로하는 책들이 많이 선보이는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추리기법을 동원해서 소설적인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줄 것 같아 관심이 간다.
그나저나 들녘 출판사 홈페이지 관리 좀 하면 좋겠다. 망한 출판사처럼  방치해 두지 말고...
인기있는 책들이 많은 출판사는 홈페이지도 관리를 잘 하더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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