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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용 살인사건 (2006)

 

책소개

조선의 위대한 실학자 정약용을 둘러싼 의문의 살인사건과 음모를 그린 김상현 역사추리소설. 조선왕조실록과 정약용의 자전적 기록인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에 나타난 역사적 사실이 소설의 모티브를 구성하고 있다. '정약용이 강진 유배시절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수사했고, 그 결과 자유로운 유배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가설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1800년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 노론의 정치공작으로 신유박해가 시작된다. 남인의 중심인물이었던 정약용은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경상도 장기로 유배되고, 1801년 다시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다시 강진으로 유배를 떠난다. 유배지 강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모함에 빠진 맏아들 학연, 정약용을 제거하려는 한양의 음모와 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뒤얽히며 강진은 가장 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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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드문 드문 국내 역사추리소설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베스트샐러 진입은 난공불락인것 같다. 이 책의 결과는 어떨지... 그러나 저러나 예수님 등장하는 기독교 관련 주제의 팩션 말고 부처님 등장하는 불교 관련 팩션은 왜 안나오는 걸까.. 휠씬 재미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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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콜드 블러드 In Cold Blood (1994/ 2002)

 

책소개

실제 범죄의 생생함을 문학으로 형상화 낸 논픽션 소설. 이 책은 저널리즘의 방법론과 소설의 작법을 동시에 적용한 작품으로, 작가는 하나의 잔인한 범죄가 일어나게 된 사회의 모든 파장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재구성한다.

1959년 캔자스 주 조용하고 작은 동네 홀컴에서 일가족 네 명이 엽총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작은 액수의 현금만이 사라졌을 뿐, 이 처참한 살인 사건의 원인은 쉽게 밝혀지지 않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뉴욕 타임스' 기사를 확인한 카포티는 그의 오랜 친구인 <앵무새 죽이기>의 저자, 하퍼리와 함께 마을을 방문한다. 체류 중 두 명의 범인이 체포되고 저자는 그들과 인터뷰를 시도해 이후 6년 동안 두 살인자의 삶과 작은 마을을 둘러싼 모든 정보를 수천 매의 노트에 담았다.

어떤 죽음 그리고 또 살해한 자가 또 다른 죽음에 이르는 긴 여정을 담은 이 책은 사건과 언론의 보도, 수사의 방법, 그들이 체포된 경위, 수감, 사형장면의 모습까지 모두 신빙성 있는 사실에 기초해 만들어졌다. 그러면서 작가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것을 영화처럼 선명하고 산문의 깊이와 시적 정확성을 지닌 작품으로 창조해낸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287 reviews. 아마존 독자평점
Amazon.com Sales Rank: #551 in Books 아마존 판매순위 200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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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열풍으로 팩션을 비롯한 스릴러 대작 소설들과 기타 장르 화제작들이 대부분 월드컵을 피해서 5월 이전이나 7월 이후에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것이라고 한다. 선두에 치고 나온 듯한 이 책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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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러일로프 우화집 (1843) 

 



책소개

18세기 러시아의 시대상을 정확히 반영해 뿌쉬낀, 고골 등 러시아 작가들이 지향한 사회문학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 러시아의 우화 작가 이반 끄르일로프의 우화집. 그의 책 9권 전체를 번역해 한 권으로 엮은 이번 작품집은 러시아 민중에 뿌리를 둔, 날카롭고 예리한 풍자가 돋보이는 198편의 우화가 수록되어 있다.

교활한 여우, 탐욕스런 늑대, 우둔한 곰 등 탐욕스럽고 위험한 맹수들을 통해 작가는 노동을 하지 않으면서 국민들을 약탈하여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는 관리와 재판관, 그리고 정치인들을 풍자해낸다. 또한 <두 남자>, <농부와 일꾼> 등의 작품에서는 사람들을 등장시켜 인간의 어리석음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꼬집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1843년 뻬쩨르부르끄에서 출판된 <9권으로 된 끄르일로프 우화집>을 한 권으로 엮은 1956년 모스크바 예술문학사 판 <끄르일로프 우화집>을 번역해 펴낸 것으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 최초로 작품들이 발표된 지면 및 작품 연보, 찾아보기를 함께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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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 있어서 식상한 느낌이 들었던 이솝 우화집을 구입하기를 망설였던 분이라면 이 책도 관심을 가져볼만 할 것 같다. 다행히도 출판사에서 분권으로 나누지 않고 한권으로 두툼하게 묶어서 낸 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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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사냥꾼 1,2  (2006)

 

 

책소개

소설 속으로 들어온 비즈니스전략, 국내 최초 본격 마케팅 소설.

본격 마케팅 소설을 표방하는 이 책은 경영전략과 리더십, 마케팅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전쟁과 기적을 일으키는지를 생생하게 살려내 보여준다. 아울러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대화와 사건을 통해서 시장창조 전략과 브랜드 리뉴얼 전략부터 브랜드 후퇴전략과 스피드 마케팅, 그리고 리더십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이론과 관심사를 독특한 관점으로 풀어낸다.

또한 이 책의 소재들은 모두 사실에 기반하고 있으며 재료는 논픽션이고, 전체를 이루는 몸은 픽션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직접 지휘해왔던 마케팅 경험과 컨설팅 사례들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이야기속으로 가져왔다. 독자들은 한 편의 소설을 통해 옷, 가방, 음식,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현장과 미래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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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도서 중에서는 마케팅을 비롯한 경제경영, 자기계발서들이 번역되어 많이 출간이 되는 편이지만 국내에서 이러한 도서가 출간되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것 같은데 이 책이 출간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비즈니스 마케팅을 소설로서 얼마나 흥미롭게 풀어놓았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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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해석1,2 원제 L'interpre'ation des Singes (2001)

 


책소개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현재 프랑스의 4대 스타작가 중 한 사람인 미셸 브로도의 열네번째 장편소설.

인간을 조작과 통제가 가능한 기계로 보는 광기 어린 과학자와 인간의 영혼을 손에 쥐고 영원한 젊음을 누리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광기와 죄성의 도발, 그리고 현대과학의 한계에 대한 성찰이라는 본질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과학만능주의를 적나라하게 꼬집어낸다.

파리 근교 뫼동에서 아랍인들이 차례로 실종된다.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잠입한 신문기자 알리오샤는 영화배우와 유명인사들이 비밀리에 성형수술을 받으러 오는 호화로운 벨뷔 병원에 주목한다. 병원장 사라스트르 박사는 20세기 초 세계 최초로 동물의 기관을 인체에 이식한 보로노프 박사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인물로, 인간을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할 수 있는 기계로 여기며 갖가지 의심쩍은 실험을 행하고 있다.

한편, 익명을 자처하는 고위급 인사 바야르가 이 병원에 입원해 얼굴 전체를 이식받는다. 사라스트르 박사와 바야르 사이에 비밀스런 거래가 이루어지고, 박사는 생명의 영역에서 신과 경쟁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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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면 딱 좋을 줄거리의 소설인 것 같다.  물론 저자가 책 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진지함이나 어떤 메세지는 상당히 사라지겠지만...
프랑스의 4대 작가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너무나 생소한 것 같다. 출판사가 거의 마케팅을 안하는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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