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학 필독서 50 - 셰익스피어에서 하루키까지 세계 문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14
박균호 지음 / 센시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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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읽고 싶은데

가까이하기엔 먼 그대인가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책을 소개해 드려요.



#세계문학필독서50

#박규호 #센시오

고전문학 어려워요.

시대가 다르고 낯선 정서에

쉽게 와닿지가 않지요.

알면 더 재밌다는 것을

우리는 알잖아요.

세상에 책이 무지 많아요.

모두 읽어낼 수는 없지만

꼭 읽어야 할 책들이 있지요.

수백 년 문학 역사상

최고의 명저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50권 담았습니다.

한 작품당 10분 내외로 읽어낼 수 있어요.

작가와 작품에 핵심이 정리되어 있고

출간 당시 이슈,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 등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많았어요.





다음 주면 독서모임으로 진행될 '햄릿'을

미리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에서

찾아 읽어봤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 속에는 말재간이 뛰어난

인물이 많아요. 이유가 있더군요.

그가 영어 어휘력 확장에

일조를 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희곡으로 신조어를 무려 2000개나

만들었으며 현재도 쭉 사용되고 있답니다.

패셔너블이란 말이 그의 입에서 나온 거라니!!!

또 반해버렸습니다.

어제는 티모시 살라메가 주연으로

나오는 <더 킹 헨리 5세>를 봤어요.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영상화한 거라고

합니다. 윌리엄으로부터 기만당해

프랑스를 정복하고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돼버린

고독한 왕, 헨리 5세.. (불쌍한 티모시..😥)

햄릿 외에도 깨알 정보가 한가득입니다.

책장을 넘기며 엄훠!엄훠!를 남발하게 되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책이 돼버렸어요.



@주간심송 친구들과 함께 필사하며

보니까요. 각자의 읽어본 고전문학과

좋아하는 작품이 겹치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더 읽어보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이 책 속

🗽세계문학 필독서 50개 도장 깨기

저랑 같이 하실래요?


🕯소중한 기회주신@sensiobook감사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입니다.

🌿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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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지금당장 2
매튜 맥케이 외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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𝔼𝕂𝕀𝔻𝔸_𝕃𝕀𝔹ℝ𝔸ℝ𝕐

𝔼𝕂𝕀𝔻𝔸_𝕃𝕀𝔹ℝ𝔸ℝ𝕐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민족 질병 '화병'.

참을 인이 세 번이면 살인을 면한다며

습관적으로 꾹꾹 눌러 온 분노는 수용할

범위를 넘어서고 결국엔 폭발하게 된다.

외부로 발산되거나 몸 안에서 터지거나.

영어식 명칭도 ‘Hwa-byung’이다.

이상도 하지.

우린 맛있는 걸 먹어도 화를 낸다.

먹방 유투버가 인상을 좀 구겨주고

화내며 먹어줘야 리얼처럼 보인다.

이렇게 보면 또 분노는 꽤 효과적인 표현방식이기도 하다.

문제는 잔혹범죄를 부르는 분노조절 실패다.

분노조절장애 환자의 우발범죄

(의도적인지 불분명함. 악용하는 듯해

기분이 더럽)가 해마다 증가 추세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이들 때문에 혼자 다니기 너무 무서운 세상이다.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매튜 맥케이 외 6인

심심북스(푸른숲)

이 책에는 정신건강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분노를 줄이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 적인 훈련, 기법, 실천 방안이 수록되어 있다.지난 수십 년간 도움을 구하러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이라고 한다.

여기에 안내하는 방법과 기술은 화가 날 때

드는 생각과 감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므로, 나의 상황에 맞는 것을 찾아 시도해보면 된다.

다만 저자는 가급적 순서대로(단계별) 시도할 것을 권고했으니 참고하길.

𝑊ℎ𝑎𝑡 𝑖𝑠 𝑎𝑛𝑔𝑒𝑟❓

분노는 화내는 사람이 전부 책임져야 하는 감정이다. 25

분노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감정이다. 76

분노는 메신저다. 인생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는 사실과 위험에 처하거나 앞길을 가로막는 게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103

분노 관리의 첫번째 단계는 '자신의 분노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이 자신의 분노를 자극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특정 상황이나 사건, 사람 또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분노의 기능 중 하나가 수치심이나 두려움, 속상함 같은 감정을 차단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을 분노로 숨긴다는..

화가 나기 직전에 느낌 감정이 가려진 실제 감정이라고 한다.

죄책감, 수치심, 속상함, 상실감, 무력감, 불안감, 두려움, 무가치함, 공허함 등..

화나기 직전을 기록해보자. 그 기록이 쌓이면 나의 분노 버튼이 무엇이며 어떤 감정에서 기인했는가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기분과 생각, 행동은 모두 내 책임이다. 157

남을 비난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없다. 비난하기보다는 그 상황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게 좋다. 세상을 바꾸기란 불가능하지만 내 마음만큼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한줄평

분노의 연료를 캐치했다면

감정의 균형을 찾아 자신을 돌보자..

*푸른숲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소신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또화내고늘후회하고있다면

#매튜맥케이#심심북스 #푸른숲






#분노 #용서 #마음챙김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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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이충녕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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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


요즘 인기 콘텐츠는 단연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일요일 아침 사랑의 스튜디오를 보겠다고 tv 앞에 모인 세 자매는 촉을 세워가며 누가 커플이 될 것인지 예의주시했던 기억이 난다. 1994년부터 시작된 짝짓기 프로그램이 종영한지 20년이 지났지만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왜 이다지도

사랑에 관심이 많을까.

☛사랑은 소우주끼리 만나 이뤄지는 거대한 차원의 융합이자 충돌이며, 빅뱅만큼이나 다층적인 의미를 만들어내는 놀라운 사건이다. 따라서 사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피상적인 모습 너머에 있는 우리의 마음과 삶, 그리고 사회 면면을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 모든 인간은 관계적 존재로서, 개인의 자유와 행복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유나 행복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사랑의 다양성을 철학적으로 이해하는 인문교양서다. 저자의 사적인 경험담(굉장히 부러움)과 철학, 심리학, 문학과 예술을 덧씌운 통찰로 사랑에 대한 확장 가능성을 볼 수 있다.

✔1부 사랑의 가능성

✔2부 사랑과 실존

✔3부 사랑과 자본주의

남이 하는 사랑 구경 너무 재밌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정말 필요한 건 나의 사랑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진정한 사랑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장 내밀한 감정인 사랑. 지켜낼 수 있는 방법 이 책에서 많이 발견했으면 좋겠다.

사랑에, 관계에 힘든 그대에게 추천한다.

사랑하는 것과 알게 된다는 것은

거의 같은 것이다.

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잘 안다

- 헤르만 헤세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소신껏 작성했습니다.

#가장사적인관계를위한다정한철학책 #이충녕 #클레이하우스

#도서제공 #서평단 #철학 #교양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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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나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래빗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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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벗어나 다른 별에서 생활한다.. 👽 알투디투, 츄바카. 이런 애들이 있을 거 같고~ 오! 흥미롭군. 여행이 아닌 삶을 가꾸는 공간으로 볼 때 고민없이 갈 수 있는 곳은 음... 🚀

도저히 지구에서 인간이 발붙일 수 없게 된다면야 어디든 가야겠지만. 화성에서의 삶이라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아 😅



<화성과 나>에서는 외계인은 없어. 이주한 지구인들만 보여.
척박한 화성에서 삶을 이꾸는 이들을 보면 지구사랑, 나라사랑이 절로 샘솟는다니까. 🌍💖 #지구병 그거 나도 알겠고.
원래 아는 맛인데 못먹을 상황이면 그 또한 얼마나 미치겠어. 😩🍽️
(요요가 왜 오는지 우린 알아)



🔥 뜨거운 가슴으로 부르짖을 말 🗣️💬.
오! 👀 간장게장이라니! 🦀🍚



화성과 지구의 거리만큼
연인의 불온전한 감정 변화.



작은 공간에서
서로에게 스며드는 감정의 순환.
(좋은 감정만 있을리없지)



어딜가나 청탁에 권력다툼이 있고 😒.
그너매 욕심은 끝이 없지 😔
(자리싸움.. 고만~~)



사이즈만 절반인 지구나 다름 없지.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프라이빗은
존재하지 않아. (<-이게 젤 끔찍)

그럼에도 우리가 낙관할 수 있는 건
인류애가 아닐까.

여러가지 모양을 가진 사랑이,
다정함이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



사랑은 어디에든 있어.
✨😍





▶래빗홀클럽 2기 선정되어 제공받았습니다.

#래빗홀 #SF #SF소설
#북스타그램

#소설 #추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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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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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먼저 읽어볼 기회는 없었다. 그때만 해도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요즘은 매일같이 생각한다. 삶의 유한함을, 지금이 아니면 영영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조급해진다. 무언가 빠뜨렸을까 봐. 나만 못하고 있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해야 할,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시간과 몸이 부족하다. 이대로 난 괜찮은가.


보부아르가 보는 노인은 타인이 내리는 문화적, 사회적 판결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입이 없으면 실패자 그룹으로 취급된다. 인간이 수입과 고용 여부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는 모리의 주장에 깊은 동의를 한다. (물론 내가 지금 고정수입이 없어서기도 하고..) 노년층을 정상 생활 훼방꾼으로 볼 것이 아니다. 그들의 개인적인 노력이 이룬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

아브라함 헤셀은 노년을 침체기가 아니라 내적 성장을 이룰 기회의 시기라고 했다. 이소크라테스는 아흔넷에 가장 유명한 작품을 썼고, 모지스 할머니도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되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것은 스스로에게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이 들수록 더 강렬한 형태의 우리 자신이 된다. 꼬장꼬장한 노인이 될 것인가. 유쾌하고 다정한 노인이 될 것인가는 우리가 결정하면 된다. 세상을 다초점 렌즈로 두루 살피고, 이타적 개인주의를 지향하며 끊임없이 창조적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늙고 가고 싶다.

모리는 40년간 사회학 교수로 지내며 축적된 사회학과 심리학의 지식,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를 근거로 '노화에 대한 지혜'를 집필했다. 출간을 목적으로 원고를 썼는지 모른다. 다만 그가 세상을 떠난 후 한참이 지나서야 아들 롭을 통해 편집되어 진정성 있고 의미 있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탄생이 일어났다면 죽음 또한 반드시 일어난다. 언제 태어날지, 언제 죽을지 미리 알 수 있는 사람이 있던가. 선택할 수 있던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지금을 살아내는 것 하나일 테다.

🎞️

#웰다잉 #웰에이징 #웰빙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은 질문이 시작이었다. 스스로 답을 구해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길.

How 잘 혹은 잘못 나이 들까?

How 죽음을 받아들일까?

How 계속 희망을 품고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고령층에게 인간관계는 삶을 만족스럽게 만드는 요소이다. 우리에게는 이야기와 생각과 아픔과 기쁨을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 교류하며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는 상대방의 현실도 경험해야 한다. 관계에서 타인과 깊이 교류할 기회를 얻고 노후의 삶을 만들고 회복시킬 수 있다.

📌나이가 들고 내적으로 변화하면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더 잘 인식하면 삶을 더 통제할 수 있고,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우리의 과제는 노화의 어려움과 기회 속에서 각자의 필요, 관심사, 능력에 맞는 최선의 노후 생활방식을 찾는 것이다.

📌죽음을 상상하면서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얻으면 현재 삶이 더 자유로워진다.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더 충만하고 자유롭게 살면서 활기차게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북엔젤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hyejin_bookangel

@namu_bench

@segyesa_contents_group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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