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스위퍼 6 -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시이나 타카시 지음, 허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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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을 퇴치하는 현대판 엑소시스트 미카미 레이코와 그의 조수 요코시마 타다오의 모험 가득한 일상을 그린 만화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6권을 읽었다. 6권에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라는 소제목이 붙은 에피소드가 길게 이어진다(6권에만 무려 16편이 실려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고스트 스위퍼의 조수로 일하고 있지만 원래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요코시마는 슬슬 장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때마침 고스트 스위퍼 자격시험이 열리고, 살인마 메두사가 시험장에 잠입할지도 모른다는 의뢰가 들어와서, 요코시마가 시험장에 가서 시험도 보고 사건도 해결하기로 한다. 


문제는 (당연하게도) 시험에 통과하려면 고스트 스위퍼가 될 만한 영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이제까지 미카미 레이코의 조수로만 일했던 요코시마는 시험에 통과할 자신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요코시마를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웬만한 영능력자 못지않다. 걱정과 달리 의외로 순조롭게 시험을 치르는 요코시마. 점점 '대결'이 되어가는 시험의 결과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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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스위퍼 5 -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시이나 타카시 지음, 허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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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고스트 스위퍼(Ghost sweeper, GS) 미카미 레이코와 그의 조수 요코시마 타다오의 모험 가득한 일상을 그린 만화 <GS 미카미 극락대작전> 5권을 읽었다. 5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의 배경은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싣고 날아오던 산타클로스가 미카미가 동네를 둘러싸고 쳐놓은 결계에 걸려 쓰러진다. 사죄의 의미로 미카미와 요코시마, 오키누가 산타클로스 대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해 주기로 하는데, 영능력자인 미카미와 그의 조수인 요코시마, 오키누에게도 이 일은 쉽지 않다. 


이어지는 에피소드의 배경은 새해 참배다. 새해를 맞아 동네 신사에 간 미카미와 요코시마, 오키누. 한적할 거리는 예상과 달리 신사 안은 복작복작한데, 알고 보니 이 신사의 토리이를 통해 이계로 가는 통로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주변의 영능력자들이 다 모인 것이었다. 그리하여 시작된 영능력자들의 '배틀로얄'!! 이 밖에도 기발한 설정과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가 돋보이는 에피소드가 다수 나온다. 다음 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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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드렁크 2
사키시마 에노키 지음, 미야바 야지로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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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가 알고 보니 주당이라는 설정의 만화다. 리더만 주당인 게 아니라 동료들도 알고 보니 죄다 주당이라는 점이 이 만화의 재미 포인트다. 그중에서도 가장 웃긴 게 '국민 여동생' 콘셉트를 밀고 있는 아이돌 호노카다. 


2권에서 주인공 사키는 호노카가 강추하는 술집에 간다. 그곳은 지방의 각종 특산물을 파는 '안테나숍'으로, 지방에서 인기 있는 술과 안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차, 2차, 3차로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다양한 술을 마실 수 있다며 기뻐하는 사키와 호노카. 진정한 주당의 모습이다 ㅋㅋㅋ 


이어지는 에피소드의 배경은 패션쇼 런웨이. 볼터치가 잘 됐다며 칭찬하는 사키에게 호노카는 아침부터 맛있는 맥주를 마셔서 그렇다며 비결(?)을 알려준다. '자연 볼터치'라며 커피 담는 컵에 맥주를 담아 마시는 사키와 호노카. 진정한 주당의 모습이다 ㅋㅋㅋ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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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취준의 여신님 1
요시즈키 쿠미치 지음, 후지시마 코스케 협력, 아오키 유헤이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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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님>의 히로인 베르단디가 보여 반가워서 봤더니, <오! 나의 여신님>의 후속편은 아니고 <오! 나의 여신님> 연재 당시 어시스턴트로 활동했던 만화가(요시즈키 쿠미치)가 만든 스핀오프작이다. 요즘 이런 식의 스핀오프작, 리메이크작이 일본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오랫동안 만화를 즐겨 봐온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요즘 만화를 보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예전 명작들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오! 취준의 여신님>은 제목 그대로 여신님 베르단디가 취준생(취업준비생)이 된다는 내용이다. 불황의 여파로 케이이치네 가게가 경영난에 빠지자, 그동안 케이이치네 집에 얹혀살았던 베르단디는 직접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케이이치를 돕기로 한다. 하지만 고스펙 취준생들도 뚫기 힘든 취업의 벽을 고고하고 우아한 여신님 베르단디가 쉽게 뚫을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복장부터 규정에 어긋난다며 지적받기 일쑤인데... 현실적인 취업 현장의 모습과 비현실적인 여신님의 모습&애티튜드 간의 부조화가 빵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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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3 - 코믹스, 완결
쿠보타 와타루 지음, 신카이 마코토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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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날씨의 아이>의 만화판이다. 총 3권이고 이 책이 완결 편이다. 작품의 전체 줄거리를 한 줄로 요약하면 '가출 소년과 비를 멈추는 능력을 가진 소녀의 만남'인데, 단순한 연애 서사처럼 보이지만 개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겪게 될 수 있는 딜레마를 영상으로 풀어낸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섬에서 가출한 호다카는 도쿄에서 히나라는 소녀를 만난다. 히나에게는 '비를 멈추는 능력'이 있어서, 한동안 두 사람은 그 힘을 이용해 잘 지낸다. (이를테면 마을 축제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례금을 받고 비를 멈춰주는 식이다.) 그러던 어느 날 히나가 사용하는 능력에는 '대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호다카를 쫓는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져 온다. 3권에서 히나는 호다카를 떠나고, 호다카는 경찰에 의해 잡힌다. 호다카는 히나가 '날씨의 아이'로서 지닌 숙명과 그에 따른 대가가 무엇인지 깨닫고 히나를 찾으러 간다. 


'날씨의 아이'의 숙명이란, 날씨를 바꾸는 대가로 목숨을 내놓는 것이다. 호다카는 사람들을 위해 날씨를 맑게 만드는 것보다 히나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히나를 구하러 간다. 이후 도쿄에는 3년 내내 비가 내려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긴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이기심'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감독은 '윤회'라는 말을 빌려,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그에 따른 결과를 감당하는 세상에 대해 말한다. 어른들이 지은 죄를 아이들이 대신 갚는 사회에 대해 비판하는 작품이라는 내용에도 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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