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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無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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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18:28
네귀쓴풀
가야산을 찾는 이유 두가지 중 하나
청화백자의 느낌이 참 좋다
높은산을 오르는 수고로움을
기꺼이 감당하는 이들이 만나는 꽃이다.
꽃잎이 네 개로 갈라져서 붙은 이름이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12월 한달 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17
무진無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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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17:56
노랑망태버섯
뜨거운 여름날
같은 장소를 몇일간 반복하여 찾아가
긴 기다림으로 만났다.
그물망 드레스가 멋지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12월 한달 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16
무진無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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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18:59
지네발란
제 때를 지난 것도 있지만
가뭄들어 다 피지 못한 모습이 안쓰러웠다.
보물찾기 하듯 만난 꽃이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12월 한달 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15
무진無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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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18:10
무릇(흰색)
줄기 끝에 이삭 모양으로
보라색을 띤 연분홍색 꽃이 모여 핀다.
처음 흰색으로 핀 꽃을 만났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12월 한달 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14
무진無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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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18:13
산오이풀
여름에 홍자색 꽃이
가지 끝에서부터 내려오며 다닥다닥 핀다.
잎에서 오이 향이 난다고 오이풀이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12월 한달 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