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매자나무
한껏 멋을 부렸다.
흰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잘어울린다.
꽃은 박쥐나무와 비슷하다.
22년에 만난 꽃들 중에
기억에 남은 꽃을
12월 한달 동안
하루에 한가지씩 돌아 본다.
#22년에만난꽃 27
금꿩의다리
홍자색의 꽃에 노랑 수술이 멋지다.
꽃이 아주 예쁜데, 수술 부분의 노란색 때문에
꽃에 금이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여 금꿩의다리다.
야생에서 보고 싶은 꽃이다.
#22년에만난꽃 26
실꽃풀
하늘거리듯 높이 올린 꽃대에 하얀꽃을 피웠다.
실처럼 가는 화피갈래 조각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내게 제주도 여름숲을 떠올리게 하는 식물이다.
#22년에만난꽃 23
황근黃槿
검은돌 바닷가 연노랑색으로 핀
이 꽃에 반하여 제주도가 더 좋아졌다.
집에 들였으나 아직 꽃은 못보고 있다.
#22년에만난꽃 22
돌양지꽃
양지를 좋아한다고 해서 양지꽃
돌위에 피니 돌양지꽃이다
이른봄에 피는 양지꽃과는 달리
여름에 피고 꽃의 크기도 양지꽃 보다 작다
#22년에만난꽃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