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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노오란 꽃술이 기다려진다. 이른 봄빛이 이런 것이어야 한다는듯 밝고 따스하다. 봄 숲에 가는 이유 중 하나다. 널 보려는 마음이 성급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 하며, 산동백나무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에 산 속에서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운다. 꽃은 잎이 나기 전에 피고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 촘촘히 붙어 있다. 꽃이 필 때 짙은 향내가 난다. 9월에 콩알만한 둥근 열매가 붉은색으로 열었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김유정의 단편 소설 '동백꽃'의 동백이 바로 생강나무이다. 빨간 동백나무 꽃과 달리 ‘노란 동백꽃’이라고 되어 있고, ‘알싸한’ 냄새가 풍기는 데서 생강나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른봄 숲에서 만나는 그 느낌을 담은 '수줍음', '사랑의 고백', '매혹' 등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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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나무'
둥근 모양의 녹황색의 꽃을 보지 않고서 이 나무의 아름다움 중 하나를 알지 못한다. 오롯히 하늘 향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고도 못다함이 남았다. 꽃피고 열매 맺는 동안 널 꼭 보고서야 계절을 지날 수 있다. 아름다운 나무 모양과 꽃이 피는 고귀한 멋을 갖춘 나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높이 약 13m 정도로 크다. 나무껍질은 잿빛과 검은빛이 섞인 갈색이다. 미국에서는 생장이 빠르므로 중요한 용재수로 쓰나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다.


백합나무의 아름다움은 꽃에 있다. 5월 말에서 6월 상순경에 녹황색의 꽃이 피는데, 6개의 꽃잎이 참으로 아름답다. 열매는 10∼11월에 익으며, 날개가 있고 종자가 1∼2개씩 들어 있다.


꽃 모양이 튤립 같다고 해서 일명 튤립나무라고도 한다. 애를 써서 내뜰 가장자리에도 한그루 심었다. 꽃 필날을 기다리며 나무 커가는 것을 지켜본다. '전원의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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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촘촘한 열매가 빈틈이 없다. 품을 그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다짐일까? 잎에까지 가시를 달아 그 틈을 메꾼 마음이 세상을 향한 닫힌 것으로 보여 안쓰럽기도 하다. 겨울 오후 짧은 햇살받아 눈부시다. 어느 고등학교 교정에서 만났다.


늘푸른넓은잎나무로 한국과 중국 등에 분포하며 변산반도와 완도, 제주도에 자생한다. 묘아자나무, 호랑이발톱나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늙은 호랑이의 가시라는 뜻으로 노호자 또는 개의 뼈라는 뜻으로 구골이라고 부른다.


꽃은 4∼5월에 피고 향기가 있으며 5∼6개가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둥글고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잎과 열매를 약재로 이용한다.


*부안 도청리의 호랑가시나무 군락 - 천연기념물 제122호 *나주 상방리 호랑가시나무 - 천연기념물 제516호 로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도 제법 오래된 나무가 있다.


'가정의 행복', '평화'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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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친근함은 나라꽃이라는 것에서 시작되나 꽃 자체로도 근사한 모양과 색으로 반긴다.


대한민국의 국화다. 한국,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등지에서 심어 재배하고 있다. 정원, 학교, 도로변, 공원 등의 조경용과 분재용 및 생울타리로 널리 이용된다.


꽃은 7~10월까지 피며 보통 홍자색 계통이나 흰색, 연분홍색, 분홍색, 다홍색, 보라색, 자주색, 등청색, 벽돌색 등이 있다. 꽃의 밑동에는 진한 색의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꽃은 홑꽃과 여러 형태의 겹꽃이 있다. 열매는 길쭉한 타원형이고 10월에 익으며 5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편평하며 털이 있다.


조선 세종 때 강희안의 '양화소록'을 보면 “우리 나라에는 단군이 개국할 때 무궁화가 비로소 나왔기 때문에 중국에서 우리 나라를 일컫되 반드시 ‘무궁화의 나라’라 말하였으니,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봄을 장식하였음이 분명함을 알 수 있다.”라는 기록도 있다.


무궁화가 보라색, 자주색, 붉은색, 연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이 있다.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 '일편단심', '끈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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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
계울가 하얀꽃이 땅을 향해 무수히 달렸다. 흐드러진 그 꽃 아래서면 수많은 꽃의 그늘과 은은하게 번지는 향기에 취해 한동안 떠날줄을 모르게 된다. 발길을 붙잡는 강한 매력의 나무다.


꽃이 변해 꽃 수만큼 열리는 둥그런 열매 또한 꽃만큼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까맣게 변해버린 열매에서 그 햐얀빛의 열매를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중부 이남) ·일본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분포한다. 양지바른 산기슭, 계곡가에서 주로 볼수 있다. 소쇄원 담장 끝에도 멋진 때죽나무가 있다.


때죽나무라는 이름은 옛날에 짓찧은 껍질을 물에 풀어 물고기를 떼로 기절시켜 잡았다거나 중이 떼로 무리지어가는 모습과 닮았다고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꽃은 5~6월에 잎 달린 자리에 흰색으로 핀다. 어긋나게 갈라진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총 1~3송이 달린다. 열매는 9월에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앗이 있는 둥근 열매가 회색빛 도는 흰색으로 여문다. 다 익으면 겉껍질이 제멋대로 갈라져 씨앗이 나온다.


꽃을 매마등이라하며 봄~초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기침 가래 등에 쓴다. '겸손'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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