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 폐기처분 기한이 다되었더라도가슴에 담아두어야 하는 것은 분명 있다.불러도 대답없는 그대 처럼ᆢ
하여, 비라고 쓰고 눈물로 읽지 않도록말간 물빛으로 채워가고 픈마음자리를 내어 드립니다.
시우時雨, 고운 비 오신다.
정갈한 마음자리에 고이 담아두었다가
내 뜰에 들어와 꽃으로 핀 그대에게 내어드리리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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