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은 단기간에 자기가 원하는 쾌락을 맛보며

거기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거예요.

중독에 걸리지 않은 삶이란

기다림과 절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말해요.

어떤 충동을 받을 때 바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 마음, 몸의 움직임을 통제함으로 조절하는 거예요.


- 김상철 외, 『내가 정말 중독일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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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세기에 헌금에 대한 강요는 사악한 관습으로 굳어졌다.

이 중 가장 악랄했던 것은 영안실 사용료였던 것 같다.

이 사용료는 원래 순수한 헌금처럼 자발적으로 시작되었을 수도 있고,

죽은 사람이 십일조를 온전히 내지 못했다는 전제 아래 거둬들였을 수도 있다.

여하튼 영안실 사용료는 죽은 자의 재산 중 두 번째로 값어치 있는 재산을

교회에 헌납해야만 하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유가족들은 이 외에도 매우 다양한 세금을 내야 했다.


- 폴 존슨, 『기독교의 역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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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유흥업소에서

빈번하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국가는 유흥업소에서 성매매가 종식되도록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남성 손님의 안전한 성구매를 위해

여성 종사자의 신체를 관리하는 방법을 택했다.

유흥종사자는 주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아야 유흥주점에서 일할 수 있다.


- 황유나, 『남자들의 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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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분명히 해야 할 점이 있다.

개방적이고 느긋하고 성적 중립을 지키는 관대한 이단과

편협하고 독단적이고 가부장적이고 경직된 정통을 서로 대비시키는 일은

역사적으로 옹호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런 접근법은 오늘날의 문화에 맞춘 산뜻하고 매력적인 대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역사적 자료와는 양립할 수 없는 접근 방식이다.


- 앨리스터 맥그래스, 『그들은 어떻게 이단이 되었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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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향상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데

나의 경력에는 향상도 퇴보도 없다.

행복한 경력과 행복하지 못한 경력이 있을 뿐이다.


고도 도키오, 『나쁜 습관 정리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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