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유다 사람들을 향한 심판의 이유는

‘예배의 부족’이 아니라 ‘정의의 부족’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 교회도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 역시

종교적 예배의 부족이 아니라 사회적 정의의 부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국 교회의 근본적 문제는

예배자의 사회적 삶 속에서 정의가 실천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해 봅니다.

이사야의 선포처럼 이스라엘의 희생제사, 기도, 절기 예식 등을

하나님이 확 뒤집어엎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시 유다와 지금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정의로운 삶’이지 ‘경건한 종교의식’이 아닙니다.


- 차준희, 『6개의 키워드로 읽는 이사야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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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

그 말은 자기 영역, 자기 공간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는 뜻이며

그 외의 공간은 원하지도 않는다는 것.

인간은 어떻더라.


소금툰, 『고양이가 지구를 구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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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5-07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선인들은 자그마한 초가집 한채면 만족했던 안빈낙도 안분지족의 삶을 즐겼는데 그후손인 우리는 너무 물질적인 삶에 집착하는거 같아요

노란가방 2025-05-07 21:35   좋아요 0 | URL
네 공감합니다.
끝없는 생산을 해야만 버티고 발전할 수 있는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한계인 것 같기도 하고요.
계속 만들어 내려면 또 계속 팔아먹어야 하고, 계속 필요한 것도 아닌데 사는 건 왜 이리 많아지는지..
 


나는 과학과 기독교가 훌륭한 이성의 동반자인 반면,

과학과 무신론은 그렇지 않다고 확신한다.

예를 들어 과학은 일정 수준 물질세계와

인간의 정신 사이의 관계를 가정하고 연구한다.

이것을 믿지 않는다면 과학자는 어떤 연구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떠한 인과 관계도 무시한 채

확률이나 우연에 의한 기원만을 가정하는 무신론으로부터

더 이상 얻을 것은 없다.


존 레녹스, 『2084 :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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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5-06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과학자가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무신론자중에서 과학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요.오래전 아마 96년도인가 네이처지에 실린 기사로 기억하는데 내용은 대충 1914년에 과학자 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무작위 추출)를 해보니 58%가 무신론자 혹은 불가지론자였고 이중 좀더 뛰어난 과학자를 4백명으로 추릴 경우 그 비중이 70%로 올라갔고.20년뒤 같은 조사 결과 무신론자 비률은 67%와 85%로 올라갔다고 합니다.이후 96년에 동일한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무신론자 비율은 61%와 93%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설문에 참여했던 과학자중 한명은 종교와 과학의 두 지식은 서로 너무나 이질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과학적 지식과 종교적 믿음을 동시에 가지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런 사람이 본질적인 의미에서 진짜 과학자가 될 수 있는지는 대단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노란가방 2025-05-06 15:39   좋아요 0 | URL
네, 20세기 초반은 과학으로 뭐든지 다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성주의의 오만이 하늘을 찔렀던 시대지요. 그리고 그 결과가 두 차레의 세계대전이었고요. 철학적으로 보면 그 시대를 지나면서 이성만능주의에 대한 희망은 완전히 폐기되고 대신 실존주의 같은 조금 다른 흐름이 시작되었지요.

잘 아시겠지만, 물리학이든 생물하기든 어느 정도 기원에 관한 연구로 올라가면 유물론적 해설에 대한 명백한 ˝믿음˝과 ˝헌신˝이 필요한 단계까지 이르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신념을 계속 유지하는 데는 생각보다 큰 믿음이 필요하지요. 물론 거기까지 생각이 이르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요.
 


인간 삶의 대부분은 행복을 위한 투쟁이다.

반면 고양이들 사이에서 행복은

그들 자신의 안녕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 제거되면

그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태다.

그것이 우리 중 많은 사람이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된 이유일 것이다.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지극한 행복을 갖고,

인간은 자주 그것을 획득하는 데 실패한다.


- 존 그레이, 『고양이 철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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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삶이 더 이상 어떤 질문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때,

복음 전도는 쇠퇴한다.


- 짐 월리스, 『회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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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5-0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회에서 질문이 않으면 믿음이 부족하기에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노란가방 2025-05-02 22:28   좋아요 0 | URL
아... 최악의 대답이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