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책방 #비대면독서모임

구름책방의 첫 비대면 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한 달에 한 권 정도 읽는 페이스로, 매일 적은 분량을 읽고 제가 드리는 질문에 답변을 오픈채팅방에 올리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회비는 월 3만원이지만, 전출을 하실 경우 2만원을 환급해 드립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여러 이유로 모임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

2. 하지만 혼자서는 책을 잘 안 읽게 되는 분들

3. 한 달에 한 권이라도 꼭 책을 읽고 싶은 분들

4. 구름책방 주인의 팬

모임 참여 문의

카톡ID bookmania82

이메일 bookmania82@naver.com



처음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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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천국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사는 것 같지만,

그것은 진정 천국을 원하지도, 사모하지도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루이스가 깨달은 것은

사람들이 천국을 사모하지 않는 것 정도가 아니라,

사실 그들은 마음의 중심으로부터

천국이 아닌 그 어떤 것도 사모해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할지라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박성일, 『헤아려 본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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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새를 오고가느라 평소보다 대중교통을 좀 더 자주 이용했더니 이번 주엔 두 권의 책을 끝낼 수 있었다. 엊그제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새 책을 (집에 있는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읽으려고 손에 들었었다가, 우연히 책 뒷날개에 적힌 출판사의 다른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대체로 괜찮은 책들이었는데, 그 중 한 권이 수상(?)했던...

국가권력을 동원해 불법을 저지르고 법적 처벌까지 받았던 인물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랑스러워하는 느낌의 책이었다. 순간 확 깨는 느낌이 들어 책을 내려놨다.(그냥 반납할 예정) 함께 소개되는 다른 책들까지도 신뢰도가 뚝 떨어진다. (사실 들고 있던 책은 꽤 흥미로울 것 같긴 했는데...)

출판사의 라인업이라는 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나 같은 독자들은 그 출판사가 낸 책이 어떤 것들인지를 보고 그 출판사의 책을 손에 들지 말지를 판단하기도 하니까. 꾸준히 좋은 책들을 내 왔던 출판사의 책이라면, 잘 모르더라도 일단은 신뢰가 간다. 동네 식당에 가더라도, 모든 메뉴를 시켜 먹어보지 않더라도, 한 메뉴가 맛이 별로라면 굳이 다시 그 식당에 가고 싶지 않은 거랑 비슷한 원리.

그런데 반전.

오늘 새벽에 대신 들고 나간 책이... 

겨우 60여 페이지밖에 못 읽었지만,

그리고 아직 4월도 다 끝나기 전이지만,

어쩌면 올해 읽은(그리고 읽을) 책들 중 베스트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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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5-04-1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게 무슨 책인데요?
근데 대단하시네요. 특새 동안 오가면서 책 두 권을! 아직 체력이 좋으신가 봐요. 전 요즘 책 세권을 한꺼번에 읽느라 악전고투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제가 이리 약해졌다니 반성하고 회개하고 있습니다.ㅠ

노란가방 2025-04-19 11:54   좋아요 0 | URL
아니 뭘... 책을 세 권 동시에 보시면서 회개까지 하고 그러십니까 ㅋ

stella.K 2025-04-19 11:57   좋아요 0 | URL
약해 빠져서요...ㅎ
 


자기 이익에만 골똘해 잘 지내던 상대를 매몰차게 끊어 버리면

상대는 엄청나게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그렇게 차는 사람은 대개는 자기도 그런 상처를 받은 사람이다.

자기가 그런 아픔을 겪었기에 보복하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절대로 그런 상처를 타인에게 주지 않는다.

그런 행동은 상상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이 사랑을 낳고, 상처가 상처를 낳는다.


김정일, 『강남은 거대한 정신병동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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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4-18 0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남은 거대한 정신병동이라고 하는데 뭐 그래도 강남에 사는 것이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더군요.그래선지 어떤 강남에 사는 여성분은 자신의 결혼 상대자의 조건중에 자녀 교육을 위해서 꼭 강남에 아파트가 있는 남성을 원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노란가방 2025-04-18 05:43   좋아요 0 | URL
저와는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들이 많지요..ㅎ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박해를 받지 않거나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면,

복음을 타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따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만약 박해를 받고 있다면,

정말 그리스도를 위한,

의를 위한 박해인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미로슬라브 볼프, 라이언 매커널리린츠, 『행동하는 기독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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