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이익에만 골똘해 잘 지내던 상대를 매몰차게 끊어 버리면

상대는 엄청나게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그렇게 차는 사람은 대개는 자기도 그런 상처를 받은 사람이다.

자기가 그런 아픔을 겪었기에 보복하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절대로 그런 상처를 타인에게 주지 않는다.

그런 행동은 상상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이 사랑을 낳고, 상처가 상처를 낳는다.


김정일, 『강남은 거대한 정신병동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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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4-18 0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남은 거대한 정신병동이라고 하는데 뭐 그래도 강남에 사는 것이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더군요.그래선지 어떤 강남에 사는 여성분은 자신의 결혼 상대자의 조건중에 자녀 교육을 위해서 꼭 강남에 아파트가 있는 남성을 원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노란가방 2025-04-18 05:43   좋아요 0 | URL
저와는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들이 많지요..ㅎ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박해를 받지 않거나

사회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면,

복음을 타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따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만약 박해를 받고 있다면,

정말 그리스도를 위한,

의를 위한 박해인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미로슬라브 볼프, 라이언 매커널리린츠, 『행동하는 기독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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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정체 가능성에 대한 리카도의 암울한 그림은

오늘날의 논쟁에도 시사점이 있다.

최근 몇 십 년 사이 금융 분야가 비대하게 팽창하고

투기로 막대한 지대를 가져가면서

생산적인 산업에 투자할 인센티브를 저해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몇몇 비주류 경제학자들은

금융 부문이 실물 경제(산업) 부문에 비해 너무 커지면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진정한 이윤은 재화와 서비스를 새로이 산출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지

그 재화와 서비스에서 나오는 돈을

단순히 이전시키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마리아나 마추카토, 『가치의 모든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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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독재정권이나 전제정권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그들의 처사에 침묵하는 것이

과연 교회가 중립적으로 순수하게

종교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일까?


- 구스타보 구띠에레즈, 『해방신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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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면에서, 당의 세계관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부과되었다.

그들은 가장 명백한 실제적 침해도 받아들이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에게 요구되는 그 심각함을 결코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아차릴 만큼

대중적 사건들에 관심이 충분히 없었기 때문이다.

이해의 부족으로 그들은 여전히 제정신인 채였다.

그들은 모든 것을 단순하게 받아들였고,

받아들인 것은 해가 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마치 옥수수 낱알이 소화되지 않고도 새의 몸속을 통과하는 것처럼,

뒤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조지 오웰, 『198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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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4-02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중국을 보면 게속 1984가 생각나더군요

노란가방 2025-04-02 09:40   좋아요 0 | URL
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온갖 음모론에 빠져서 아무리 설명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위에서, 앞에서 선동하는 대로 따라만 하는 사람들이 수만 명 그 이상이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