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주장에 대해 너무나 절대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라.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의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자신에게서 의심을 없애 버린다.

이와 같이 보통 강자는 약자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자신의 죄책감에서 벗어난다.


- 폴 투르니에, 『죄책감과 은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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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가방 2024-12-15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최근 텔레비전에 시기키도 않았는데 자꾸 나와서 온갖 말폭탄을 내던지던 그 양반이 떠오른다.

stella.K 2024-12-16 10:08   좋아요 1 | URL
헉, 그가 누구입니까?

노란가방 2024-12-16 10:18   좋아요 1 | URL
최근 열흘간 뉴스의 중심이었던 그 양반을 모르십니까? ㅋ

stella.K 2024-12-16 10:31   좋아요 1 | URL
말고 또 있는 줄. ㅋ
 



뉴스에서 개인적으로 알던 사람이 나오면 어떤 느낌일까.
윤석렬씨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오늘,
뉴스를 보다가 익숙한 이름과 얼굴이 등장했다.
지난 계엄 사건의 브레인 역할을 했던 걸로 알려져 있는 노상원이란 인물.

이름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뉴스에 얼굴 사진이 나온 걸 보니 그 분이다.
내가 군목으로 부임했던 5연대의 연대장이었다.(당시엔 대령)
매일 아침 2시간씩 상황회의를 하고,
모든 부대 구석구석을 털고 다니면서 징계폭탄을 쏟아내던..
덕분에 내가 군생활에 적응하는 걸 포기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분.

이렇게 보니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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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 씨 집이나 저희 집이나 거의 다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그러면 자기만의 독특한 가치가 없어요.

내 집의 가치는 결국 집값밖에 안 남는 세상이 되는 거죠.

그리고 아파트를 똑같은 모양으로 지으면

물물교환이 쉬워지면서 아파트가 화폐 기능을 갖게 돼요.

by 유현준 교수


김제동 외,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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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럽에 등장한 가장 무서운 형태의 우상숭배는 국가주의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수백만 명이 불안한 나머지

그들의 국가로부터 인생의 위험에 대한 안전 보장을 찾으려고 한다.

개인으로서의 자기가 연약하고 잘 넘어지고 유한한 인생임을 아는 사람들이,

강하고 영구적인 듯 보이는 그들 국가에서

힘 있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이다.

레슬리 뉴비긴, 『죄와 구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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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거스르는 행동은 항상 위험하다.

상처를 입은 양심은 더 이상 그를 보호해줄 수 없으니까.


- D. A. 카슨, 존 D. 우드브리지, 『믿음의 길 위에서 쓴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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