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민주주의가 완벽한 정치제도이고
다른 모든 사람들도 서구 민주주의를 채택한다면
유토피아가 마침내 도래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상상은 우리가 이 민주주의를 200년 동안 운영해 왔지만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들이 그전과 다름없이 다루기 어렵다는 사실에서
주의를 딴 데로 돌려 보려는 회피 행위처럼 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다.
- 톰 라이트, 『광장에 선 하나님』 중에서
"딱히 온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않아도,
딱 한 명이라도 좋으니
자신에게 푹 빠져 있는 누군가를 만나면 좋은 거 아닐까."
- 시로노 고네코, 『나는 고양이지만 나쓰메 씨를 찾고 있습니다』 중에서
우리 각자가 하는 일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구원하고 완성함으로써 짜고 계신
거대한 삶의 양탄자를 구성하는 작은 기여가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일의 궁극적인 의미다.
- 미로슬라브 볼프, 『광장에 선 기독교』 중에서
책을 좋아하기란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읽어야 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영상으로 얻을 수 있는 지식도 많지만,
아직은 활자의 형태로 읽어야 할 지식이 더 많다.
영상으로 보더라도 관련된 더 많은 지식을 얻으려면
결국 문서를 읽어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한 게 아닌가.
- 김화수, 『나는 고양이쌤입니다』 중에서
알라딘에 오래 전 학교다닐 때 보던 (이제는 안 본지 오래된) 책을 내놓았다.
오늘 마침 주문이 하나 들어왔고,
택배 보내러 편의점에 간 김에 사온 빵 하나.
며칠 전 이 시리즈 빵을 처음 먹어봤는데..
생크림이 무지막지하게 들어가 있는 환상적인 맛이다.
건강과 체중관리에는 도움이 안 될 것 같기는 하지만...
하나 들고 왔다.
(판 책값과 빵 가격이 비슷하다 ㅋ)
책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에도) 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