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을 만드는 뇌신경연결의 비밀 - 연결을 만드는 진짜 반복의 힘
신동선 지음 / 더메이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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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만드는 뇌신경연결의 비밀/신동선/더메이커/연결하려면 반복하라~~

 

 

 

 

반복하고 연결하고 조합하라!

재능을 만들려면 반복하고 연결하고 조합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라! 이는 뇌신경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재능을 만드는 뇌신경 연결의 법칙이다. 매일 꾸준히 즐겁게 반복하고 의욕적으로 덤빈다면 세상에 못할 것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재능을 만드는 뇌신경 연결의 비밀!

무엇이든지 재능을 만들고 싶다면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마음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뇌를 활용하면 무엇이든지 된다는 말이다.

뇌신경 연결 조합의 비밀은 무얼까, 어떻게 반복해야 효과적일까, 뇌신경 연결조합을 연결하는 방법은 무얼까. 책 속의 비밀을 따라가다 보니 반복의 이론적 설명이 과학적으로 나온다.

 

 

뇌신경연결조합은 뇌가소성을 이용해서 뇌신경을 연결하면 재능은 더욱 발달된다고 한다.  뇌신경연결조합은 더 작게도 만들어지고 더 크게도 만들어져 더욱 단단한 연결조합으로 된다. 그러면서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할 것인지, 성공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상상 연습도 머릿속 실제 자극이 된다. 이미지 트레이닝도 실제 자극이 된다. 그러니 몰입해서 즐겁게 반복하면 1만 법칙처럼 꿈이 현실화 된다는 이론이다.    

 

 

 

 

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면, 1만 시간의 법칙이 이뤄진다면, 뇌신경의 연결의 비밀을 안다면 재능은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하루 10시간 씩 3년이면 1만 시간이 된다. 하루 8시간 씩 3년 6개월이면, 하루 4시간 씩 7년이면 1만 시간이 된다. 매일, 자주, 꾸준히 , 즐겁게 하고 목표를 향한 질적 시간이 포함하면 이뤄진다고 믿는다. 운동을 하고 있기에 운동에 맞춰 나만의 1만 시간의 법칙을 세워야겠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연습과 결과가 빠르게 나오는 연습을 통해 반복하고 집중 투자하고 싶다. 나의 뇌신경 연결의 비밀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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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기원 최측의농간 시집선 2
조연호 지음 / 최측의농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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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기원/조연호/시인의 노래가 아름답네~~

 

 

 

 

 

붉은 군조(群鳥)의 물가로 갔지만 비점(沸點)이 없는 바다였다. 자기 방이 있는 큰 집을 모래 위에 그려보고 아이들의 영혼은 그 집의 흉한 창이 파도에 지워지길 기다린다. 울지 마, 니들은 공평하게 이름을 나눠가졌고 생일 달력 위엔 천박한 평등. 아이들은 자랐고 문간에 서서 사라진 사물들에게 냉정하게 하나씩 이름 붙였다. - <저녁의 기원>중에서  

 

 

 

 

 

 

조연호(1969~)는 충남 천안에서 출생했고 현재 살아있는 시인이다.  

자세히 알아 보니, 199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서울예전을 거쳐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석사, 박사를 수료했다.

 

이십대 중반에 신춘문예에 당선된 시인이어서 일까.

조연호 시집을 보면 결코 쉬운 시는 아니다.

<저녁의 기원>도 그렇고 <부계> 나 <벌레를 쥐고 나타난 아이>, <달력의 순서>, <나다르, 서양 근대 미술>,<루오 상회에서의 일들> 등 모든 시가 결단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읽는 맛이 있다. 무슨 의미인가 싶어 음미하고 또 음미하다보면 한 장을 채 넘기기 어려울 정도지만. 

 

 

 

 

 

 

 

 

밤이 독순술(讀脣術)로 소리 없이 전신주를 세웠어요. 동물들은 그 보답으로 내게 사춘기를 보여줍니다. 새 모공과 털갈이 후, 눈꺼풀이 내 액운에 어울리도록 얇게 녹는 걸 알지 못했죠. 그립네요. 철조망에 걸린 나의 사랑하는 이웃들. 그리워요, 나를 필통처럼 쥐고 흔들었던 초혼과 재혼의 남여들. 내일로부터 오늘로 더 많이 쏟아지는 과거들. 마술사는 초식동물의 긴 코에 쇠막대기를 한 번 내려칩니다. 먼지를 마시는 느낌으로, 초식동물의 코에서 풀밭이 솟아오를 때까지.- <폭풍의 일기> 중에서

 

 

 

 

 

조연호 시집에는 자신의 삶과 시가 결부된 시들이다. <행복한 난청>은 그래서 좋다.

 

 

구름, 소염제의 흰 쓰라림, 추운 목양견은 길 밖에서 떨고 목자와 어린 양이 긴 의자에 줄지어 앉아 잠자는 성탄 노래를 부른다. 구름, 잠자는 액체 빈방의 장롱과 할머니의 치마가 한 보자기씩 내게 비밀을 풀어놓는다. 어둠과의 사랑이 끝냘 때 내겐 통각을 배워야 할 시간이 왔다. -<행북한 난청>중에서

 

 

미래 지향적인 시라서인지 조연호의 시집은 어렵다. 하지만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빨려드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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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 내일을 밝히는 오늘의 고운 말 연습 아우름 22
이해인 지음 / 샘터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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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이해인/샘터/고운 말 차림표라니~~

 

 

 

 

 

 

이해인 수녀님의 단상이라기에 끌렸던 책입니다. 

고운 마음과 고운 말이 꽃과 빛을 뿌리는 힘임을 일깨워준 책입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 남에게 상처가 된 적은 없는지요. 도둑이 제 발 저리듯, 내 맘은 편치 못하네요.  

 

 

 

이해인 수녀님의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을 일듯이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오늘은 어제 사용한 말의 결실이고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다. - 여는 글에서-

 

처음부터 내뱉는 언어가 마음을 사로잡네요. 오늘은 어제 사용한 말의 결실이라니. 좋은 말과 좋은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라니, 더욱 바른 말을 쓰고 고운 말을 써야겠네요. 바른 말 쓰기가 아이들의 알림장에 있는 말이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해야하는 말임을 깨닫게 됩니다. 

 

 

흉을 보더라도 표현만은 순하게 하라니, 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말입니다. 흉을 보는데 좋은 말을 쓰다니 말입니다. 그래도 한 번쯤 고운 표현이 되도록 애써 보고 싶어요. 험담을 하더라도 좀 더 순하게 표현해야 겠어요.

 

이외에도 긍정적인 맞장구를 치자, 기분 좋은 상징어를 자주 하자, 오늘의 고운 말 연습, 감탄사 사용하기, 참으로 잘 익은 글을 위해......  등 거친 말을 순화하는 방법과 수녀님의 일상 모습, 시들이 담겨져 있는데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우리 말이 생각나는 책입니다.

 

 

 

 

 

꽃이 향기를 말하듯,  고운 말로 향기를 품는 사람이 되고 싶군요. 어렵지만 내일을 밝히는 고운 말 연습을 지금부터 해야겠네요.  

 

이해인 수녀님의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아우름 시리즈 22번째였습니다. 아우름 시리즈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인데요. 이해인 수녀님의 고운 말 차림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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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7.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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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9월호/샘터/혼자수. 혼을 위한, 혼의 자수~~

 

 

 

 

 

더위가 점점 지쳐가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운 것 같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한 것이 그리운데요. 입맛을 시원하게 하는 빙수도 좋지만 읽을 맛을 시원하게 하는 책도 좋지요. 손 안에 들어오는 한 줌 책읽기라면 샘터가  좋은데요. 언제 어디서나 읽기에 좋은 책이기에 만만하겠죠.  

 

 

 

 

샘터 9월호에는 턴 테이블이 있는데요.

사랑은 상대방에게 귀기울이는 것으로 시작하고 둘이 함께 듣는 음악으로 완성된다(뒷표지에서)고 하네요.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혼(魂)자수!

혼을 불어넣은 자수라는 뜻일 텐데요. 이용주 작가의 혼자수 이야기가 마음에 드네요.  

 

 

자수에 그러데이션이나 색채까지 어떻게 담았을 지 궁금했는데요. 경주의 혼자수 박물관에는 놀라울 정도의 농담과 색채가 빚어낸 우리 문화재 혼자수가 있다니, 구경 가고 싶네요. 작품의 명암, 색채감, 그러데이션까지 나타낸 혼자수는 작품 완성에 평균 45일 정도 걸리고. 대작의 경우 7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작품에 들인 정성이 놀랍고, 그 열정이 대단하군요.  

 

 

 

 

 이 남자가 사는 법에서는 봉태규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배우'가 나와있는데요. 겉으로만 보지말고 사람의 내면을 보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답니다.

배우가 아닌 저자로 독자와 만나는 봉 배우는 예전엔 그렇지 못했지만 지금은 솔직한 표현과 진솔한 글로 속내를 드러내며 그답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자기답게 살아가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하시시박과 결혼 후,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하네요.  좀 더 나은 배우로 성장한 그의 모습을 TV로 보길 원합니다.

 

 

 

 

 

 

이 밖에도 뺄셈의 레시피, 할머니의 부엌수업, 샘터시조, 5분 스트레칭, 특집 등 다양하게 들어 있는데요. 소소한 행복을 알고 싶다면 샘터 9월호를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좋은 책은 마음에 남는다는 말처럼 샘터 9월호도 마음에 남네요. 마음이 어지러울 때나 마음이 복잡할 때, 샘터 9월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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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21: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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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박생강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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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박생강/나무옆의자/세계문학상 수상작~~~~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이 작품은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이다.

대한민국 1% 남자들의 벌거벗은 민낯을 고발하는 사우나 토크쇼 같은 소설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기에 남자 사우나인 '헬라홀'이 대한민국의 축소판이 된 기분이다. 청년 실업, 남녀 관계, 부의 편중, 고령화 사회 등 대한만국의 문제점들을 짚어준다. 그래서 남자 사우나 '헬라홀'은 단순히 1%부자들이 오가는 장소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소다.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대한민국 최상층 1%가 산다는 신도시의 부촌, 피트니스 센터엔 남자 사우나 매니저를 구한다.  쥐뿔도 없지만 소설가라는 명색의 주인공 태권은 용돈 벌이 겸 생활비 명목으로 출근할 결심을 한다. 하는 일은 양말과 운동복을 사수해야하고 수건이 떨어지지않게 해야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 곳은 이름없이 일하는 곳이다. 생각이 많으면 안 되는 곳이다. 오직 '사우나' 또는 '락카'라고 부르면   "회원님'하면서 달려가는 곳이다.  대여품 양말, 대여품 수건, 대여품 운동복까지 준비할 때만 빼고 일은 한가하고 여유로운 곳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상류충 1%만의 민낯을 보게 된다.

 

 

 

대학교를 인수해 팔 곳도 없다는 이, 주식에 성공했다는 이, 기업을 운영하는 이. 전직 국회의원, 전직 사단장 등 헬라홀의 노인들은 대한만국 최상위층 1%에 속하면서도 수준도 떨어지고 격식도 떨어진다. 게다가 귀가 먹먹하거나 잘 들리지 않아 각자 자기 이야기에 바쁘다.

하지만 이 곳에서 일하는 일명 '락카 아재'들은 빚을 진 사람,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 족발 배달과 함께 일하는 사람, 소설가로 일하는 사람 등 이다. 생활고에 사달리거나 일해야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이 소설은 이 두 부류의 민낯을 해부하며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까발린다. 대한민국 최상위층과 대한민국 하류의 삶을 조명한다. 개그같은 소설이지만 대한민국의 신풍속도랄까. 상류층과 하류층을 내다보는 풍자가 꽤나 신랄하고 야무지다.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이 소설은 제13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다. 1%꼰대를 위한 자화상이다. 우리의 민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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