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2 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2
신한미 지음 / 제이플러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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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2]10년 후 아이들의 미래, 중국어 공부로 대비를!

 

예전에 중국어를 배운 적이 있다. 그저 중국 영화를 원어민 수준으로 듣고 이해하고 싶어서였다. 세월이 한참 지난 요즘 중국어를 다시 배우고 싶다. 그 이유는 세계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다.

 

매주 중국 관련 책을 읽게 되면서 중국의 미래가 무서울 정도라고 할까. 거대한 땅, 세계 인구의 25%인 15억의 인구, 천연 자원, 자연 유산, 문화유산까지 그들의 바탕에 깔린 엄청난 힘을 보면서 중국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었다. 랄까. 중국은 향후 10년간 1억의 인구를 도시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거대도시가 40~50개 생긴다는 것이다. 인구가 모이고 자본이 모이는 중국을 보면서 한국이 나아갈 길은 중국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중국과 전혀 관련이 없으면서도 중국 꿈까지 꿀 정도다.

 

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2

이 책은 처음 중국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딱~ 좋은 책이 아닐까. 놀이식 오감체험 발음 책이니까. 모든 언어가 마찬가지지만 중국어는 성조를 비롯한 발음공부만 되어도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가 쉽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중국어 발음을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를 통해 익히게 한다. 보고, 듣고, 말하고, 만들고, 느끼는 오감 체험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춰져 있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을 더욱 자극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충족시켜 주는 책이다.

짧은 어휘, 간단한 의사소통으로 조금씩 조금씩 가랑비에 옷 젓 듯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익힐 수 있지 않을까. 챈트와 노래, 만들기, 연습문제를 통해 흥미를 유지하면서 실력을 향상 시키도록 돕고 있으니까.

무엇보다도 워크북을 통해 배운 중국어를 반복연습, 반복학습으로 다지게 한다. 이 모든 과정이 1장의 CD에 들어 있기에 집에서도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으리라.

중국어 문화, 역사를 배우는 팁도 덤으로 있고, 오리고 붙이고 만드는 과정이 매 과마다 1개씩 들어 있다.

아이들이 살아갈 10년, 20년 후를 내다본다면, 이젠 중국어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모든 배움은 즐겁고 흥미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어는 그 나라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자 핵심일 것이다. 뜨는 중국, 대세 중국을 이해하려면 이런 중국어 발음 책으로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재미있게 배우고 신나게 놀이도 할 수 있는 처음 배우는 중국어 교재로 추천하고 싶다. 오감으로 즐기며 신나게 배울 수 있는 중국어 발음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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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2015-12-0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입니다^^
 
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1 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1
신한미 지음 / 제이플러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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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1]이젠 중국어가 대세, 나도 할 수 있다!

 

 

중국이 세계 중심 국가로 우뚝 서고 있다. 그래서일까. 매주 마다 중국관련 책을 읽게 된다.

예전에는 중국 고전이나 중국 역사를 읽었다면 요즘은 중국의 경제, 문학, 문화, 여행기, 정치, 인문서적 등 분야도 다양하다. 중국 관련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앞으로의 중국의 흐름은 장강의 흐름 이상이라는 거다. 긴 겨울잠에서 눈을 뜬 중국은 거대한 땅을 바탕으로 15억의 인구, 어마 무시한 자연적 유산, 문화적 유산, 지하자원을 발판 삼아 용트림 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고의 국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중국의 이웃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중국을 알고 중국에 대한 공부를 하고 중국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중국어를 익히는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중국어를 배우고 싶었다. 예전에 중국어를 배운 적이 있지만 기초부터 다시 하고 싶었다.

 

 

 

 

 

 

 

 

 

 

 

 

 

뽀포모포 중국어 발음 1.

중국어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처음 배우는 중국어 책이랄까.

언어의 기본은 발음부터 익히는 것이다.

성조와 경성부터 나온다. 특히 중국어는 성조가 특이한데......

1성, 2성, 3성, 4성, 경성을 그림으로 배우고 CD로 익히며 반복하도록 하고 있다. 처음 배우는 아이라면 부모가 함께 소리 내어 준다면 더욱 흥미 있지 않을까. 배움을 지속하는 것은 흥미를 지속하느냐니까.

 

이 책의 특징은…….

오감으로 체험한다는 점이다.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를 기본으로 성조에 대한 충분한 오감 체험을 하도록 돕고 있다. 보고, 듣고, 말하고, 손으로 만들어 보고, 온 몸으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처음 배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변 사물을 통해 발음을 익히도록 한다. 그림과 게임, 노래로 즐거운 반복학습이 되게 한다.

짧으나마 의사소통도 하면서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학습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책과 워크북의 내용을 한 장의 CD에 담았기에 혼자서도 반복학습 할 수 있다. CD에는 발음해설, 단어 연습, 노래, 챈트, MR이 모두 들어 있다. 챈트와 노래가 많고 만들기와 게임이 많은 편이어서 흥겹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다시 배우고 싶었던 중국어, 조카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은 중국어다. 이 책으로 게임도 하고 챈트도 하고 만들기도 하면서 즐겁게 중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 매과 마다 만들기 1개씩 할 수 있는 책, 추천이다. 어른도, 아이도 누구나 처음 배우는 중국어라면 이런 책,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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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2015-12-02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이 꽉찬 교재~~
 
EBS 대입 자기소개서 바이블 - 대입 수시전형 합격의 열쇠
김한슬 외 24인 / 지식채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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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대입 자기소개서 바이블]합격자의 자기소개서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2008년 입학사정관이 처음 시행되면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신뢰가 거론되기는 했다. 하지만 이제 자기소개서는 명실상부한 대학으로 가는 열쇠가 되고 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배점을 받는 필수 서류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기에 자기소개서를 잘 쓴다는 것은 그만큼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지원자를 직접 보지 않고도 지원자의 경험과 특기, 가치관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 수 있는 자기소개서는 면접과 연결해서 중요한 대입선발 자료가 되고 있다. 지원자의 잠재력과 소질을 파악할 수 있기에 중요한 자료인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학생의 경험, 성장과정, 진로와 적성, 가치관 등이 기술되어야 한다. 물론 꾸미거나 거짓이 없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매년 5월경에 발표하는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을 보면…….

지원자의 성정과정에 대한 질문, 대학/학과의 지원동기와 입학 후 학업계획, 역경이나 고난의 극복사례에 대한 질문, 학업 성취를 위한 노력이나 다양한 대외 경험에 대한 질문, 감명 깊은 책에 대한 질문,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리더십 실천사례 등의 주제를 공통항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자기소개서를 잘 쓰고 싶다면…….

입학사정관을 설득하는 논설문이 되어야 한다. 질문의 요지를 잘 파악하여 질문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두괄식 서술을 해야 유리하다. 두괄식 서술은 핵심문장을 가장 앞에 배치하는 것이기에 지원자가 말하는 핵심을 가장 먼저 드러낼 수 있다. 특히 진로계획이나 지원동기 등은 앞에 쓴다.

짧고 명료하되 논리적으로 연결하라.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서술해야 한다. 구체성을 띠어야 설득력이 높다. 반복은 피해 한 문장으로 압축해야 한다.

일관성 있는 글쓰기,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흔해빠진 글이나 식상한 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비약이 없는 글쓰기도 중요하다.

일단 글을 작성했다면 다시 한 번 첨삭을 해야 한다.

질문을 세 번 읽은 다음 작성하되 질문의 요점을 제대로 파악해서 적합하게 서술되었는지 살펴야 한다.

틀린 문법은 없는지, 놓친 비문은 없는지, 더 간결하게 수정할 수 있는 지를 살펴야 한다.

특히 긴 스펙보다 한 줄로 꿰어야 보배임을 알아야 한다. 구체적이지 않은 정보는 안 쓰는 게 낫다.

어려운 단어보다 쉬운 단어를 선택해야 하고 가족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표현해야 한다.

남들이 다 하는 이야기는 피하되 경험을 나열하지 말고 느낀 점을 기술하라.

 

합격자의 자기소개서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유려한 글쓰기보다는 자신만의 강점과 목표를 잘 드러낸 진솔한 자기소개서가 특별함일 것이다. 수능 위주의 입시가 점차 수시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의 비중을 높이게 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니 대학이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양식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이리라.

이 책에는 전국 주요대학 합격생의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 문제 유형별·전공별·선배들의 자기소개서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9가지 법칙과 첨삭으로 점검하는 핵심원칙, 2014년 합격생 자기소개서 전문을 담은 시크릿 노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자기소개서를 잘 쓴다면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해외 유학이나 취업에도 유리할 것이다. 자기를 잘 PR한다는 것은 일상에서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잘 쓴 자기소개서로 대학 가는 학생을 본 적이 있기에 평소에 이런 훈련은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모범 자기소개서, 선배들의 조언, 합격 사례들을 담은 책,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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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 - 아일랜드 전환학년제와 직업체험 매뉴얼 작성법
양소영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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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자유학기제,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와 직업체험

 

자유학기제는 아직은 낯선 개념이다.

자유학기제란 무엇인가.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교사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토론과 실습 등 학생 참여 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다.

자유학기제에 영향을 준 아일랜드의 전환학기제란......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는 40년 전부터 시행되어왔다.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 사이인 4년차에 필수적으로 이수하는 직업체험 과정이다. 전환학년제를 운영하는 것은 학교이지만 교사와 학부모와의 소통을 중시해서 교사와 학부모의 공식·비공식 간담회를 많이 가진다고 한다.

학생들이 전환학기인 1년 동안 배우는 것은 다양하다.

 

다양한 교수법을 통한 필수 교과공부와 체험활동을 경험한다. 프로젝트 수업, 모의창업, 영화창작, 미니가구제작, 스포츠 활동, 과학 및 패션경연대회…….

영어를 음악으로 배우기도 하고 수학을 실험으로 배우기도 한다. 고교졸업시험과 무관하다면 수업 내용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짤 수 있다. 미니 컴퍼니를 통해서는 비즈니스를 배우거나 수익창출과 유통망에 대한 것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게 한다. 평소에 자신이 관심 가졌던 주제에 대해 마음껏 탐구할 수 있고, 외부대회에 참여하거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자기 주도적이고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생각을 해 보는 기회를 준다. 적성검사,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자신이 관심 가져야 할 과목, 부족한 과목, 뛰어난 과목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숙제나 공부라는 생각이 없기에 자연스럽게 참여한다는데......

 

외부 직업체험은 학생이 직접 찾아야 한다. 회사나 대학에서 지원하기도 하고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 지원하고 참여한다고…….대학을 찾아가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의 수업을 미리 참관하거나 맞춤 수업을 듣거나, 대학생 멘토와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기도 한다.

미술관에서도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토론도 하고 워크숍에도 참여한다.

자유학기제의 만족도는 학생이 77%, 학부모가 69%로 나타났다. 한국의 연구학교 결과도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전환학기제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간을 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자유학기제가 2013년 9월 전국에서 42개 학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었고, 2014년 전국 600개 연구학교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6년 3월부터 전체 중학교에서 실시한다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인재상 대응하기 위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하기 위해 시작하는 자유학기제. 목적한 대로 성공 하려면 학교와 교사, 학부모의 관심과 소통이 바탕에 깔려야 하리라. 물론 기업과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총체적으로 대학, 지역사회, 지역 도서관, 지역민, 학교와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까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리라.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한 기호를 주고 시간을 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시험 부담이 없는 자유학기제를 하다 보면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법을 배우지 않을까.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제대로 알고 자유학기제를 운영했으면 좋겠다. 취지만큼 효과 거두길 빌며......

 

책에는 자유학기제를 우한 교사활용 자료, 자유학기 학생 다이어리, 주간 다이어리, 직업체험 다이어리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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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4-06-16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봄덕 2014-06-16 19:5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써니람다님^^
 
세계의 초등학교 - 지구촌 친구들이 들려주는 학교 이야기
에스텔 비다르 지음, 마얄렝 구스트 그림, 김주경 옮김 / 조선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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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초등학교]지구촌 초등학교 여행, 비슷하거나 전혀 다르거나…….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의무교육을 받고 있을까. 지구촌 아이들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까.

어느 나라든지 인간다운 삶을 위해, 국민의 기본기를 익히기 위해 초등교육은 필수일 텐데…….

평소에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세계의 초등학교 모습이나 문화는 얼마나 다를지 정말 궁금했다. 어떤 곳은 전쟁 때문에, 어떤 곳은 가난 때문에 힘들게 배우고 있다는 책을 읽은 적도 있다. 모든 지구촌 초등학교는 종교나 문화적 차이, 현실의 차이가 각기 다를 텐데…….

종교적 분쟁, 영토적 분쟁의 현장에 있는 이스라엘 초등학교인 평화의 학교.

노암이 다니는 학교에는 두 분의 선생님에게서 두 가지 언어를 배운다. 왜냐하면 히브리어와 아랍어로 모든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학교에는 이스라엘 학생과 팔레스타인 학생이 섞여서 배운다.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롭게 지내는 유일한 마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들은 유대교 축일과 이슬람교 축일을 함께 축하한다. 금요일에는 다양한 운동,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등으로 민족을 떠나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갖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모든 학교가 평화의 학교처럼 더불어 배우게 한다면 전쟁은 끝날 지도 모르는데......

알제리의 이슬람학교.

아이들은 아랍어와 베르베르어, 프랑스어까지 세 개 이상의 언어를 배운다고 한다. 소수민족을 위해 베르베르어도 공부하고, 프랑스 아래서 식민지 시대를 살았기에 프랑스어도 배운다고 한다.

아이들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학교를 가지 않는다! 금요일은 휴일이 아니라 예배일이기도 하다. 우와~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가는 공중목욕탕이 걸작이다. 2000년의 역사를 가진 공중목욕탕은 고대 로마인들이 만든 것이라는데……. 얼마나 튼튼하게 지었으면 2000년의 세월 속에서도 고스란히 남아 있을까.

 

케냐의 오지 학교는 걸어서 2시간이 걸린다. 비좁은 교실에서 선배들이 물려준 교과서로 공부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육이 의무화되었지만 가난해서 오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연필과 공책을 아끼려 배운 내용을 통째로 외운다고 한다. 돌에다 연습문제를 풀기도 하고……. 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이런 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집안일을 거든다고 알고 있다. 물을 긷거나, 동생을 돌보거나 간단한 집안일을 해야 하는 경우는 이마저도 교육을 받을 수 없을 텐데......

기회를 평등하게 주는 핀란드 학교. 도대체 어떻게 하기에 세계적인 모범교육이라고 칭찬을 받을까. 한국 교육의 문제점이 나올 때마다 떠오르는 교육이 핀란드 교육인데…….

핀란드 학교는 12살까지 성적표를 받지 않는 학교, 사진이나 요가, 승마도 배울 수 있는 학교, 경쟁도 없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학교다.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한다는 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특별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있다는 말이 부럽기까지 하다. 학교에서 즐겁게 지내고,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특기들을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45분 수업에 30분 쉬는 시간은 거의 환상적이다. 숙제가 거의 없기에 12시 30분에 마치게 되면 아이들은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운동을 하거나, 여러 가지 놀이를 하기도 한다는데…….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핀란드에서 아이들은 아이스하키나 스케이트를 특히 즐긴다고 한다.

 

팔레스타인 난민수용소의 학교 이야기에서는 가슴이 먹먹해진다. 고향을 잃은 사람들, 언제쯤 고향으로 돌아갈까. 고향은 영혼이 깃든 곳인데…….

 

남아프리카 공화국 초등학교 이야기에는 인종차별의 역사도 담겨 있다. 흑인과 백인의 차별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윤택한 백인, 여전히 가난한 흑인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 책은 세계의 초등학교를 구경할 수 있는 책이다. 학교에서 하는 놀이, 인기 간식, 배우는 과목들도 소개되어 있다.

 

지도와 함께 지구촌 초등학교를 둘러보니 세계여행을 한 기분이다.

세계의 초등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각자의 나라에서 꿈나무로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의 초등학교 교육의 개선점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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