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 받은 황비 1~2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7
정유나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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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책을 다양하게 읽기전엔 정말 시중에 나온 왠만한 로맨스 소설은 다 읽어 봤다고 할만큼 로맨스 소설을 정복이라도 할듯이 읽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의 다양성을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도 로맨스 소설은 간간히 읽는다. 또한 책읽기와 서평 쓰는것 자체에 슬럼프가 느껴져서 아무것도 읽고 싶지도 쓰고 싶지도 않았을때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적어도 책을 읽는 그 흐름만큼은 이어가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간혹 어려운 책을 읽었을때도 다른 책을 읽기 전에 로맨스 소설을 한 두권 정도 읽기도 한다. 현대적인 로맨스도 좋고, 고전 로맨스도 좋아하지만 유독 판타지적인 로맨스 소설은 로맨스 소설이라도 잘 읽지 않는게 사실인데 이 책은 그럼에도 왠지 끌림이 있어서 읽게 된 경우다.

 

현재 3권(전체가 5권이라니 아직 두 권은 더 기다려야 하나 보다)까지 나온『버림 받은 황비』는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에서 1,1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4명의 한명 꼴로 인터넷 연재를 본 셈이며, 추천수 23만에 독다 댓글 5만 개라는 정말 경이로움 그 자체의 연재가 책으로 나온 것이다.

 

1권 <아리스티아 P. 라 모니크>와 2권 <바다와 그림자와 장미와 달>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황족 시해 미수 등의 죄로 형장에서 사형을 당한 황비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가 죽음 이후 과거로 돌아가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과거로 돌아간 아리스티아는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의 인연 속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아리스티아가 과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한 그녀가 과거로 돌아온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며, 이것으로 인해 마지막에 과연 어떤 일들과 변화들 그리고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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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패턴 66 : 주제별 핵심패턴 편 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시리즈
박원규 지음 / 토마토(TOMATO)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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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패턴 66: 주제별 핵심패턴> 이전에 <꼭 필요한 영어회화 베스트 표현 1200 : 상황회화편>을 먼저 보았다. 그리고 이번 책이 나왔을때 이전에 봤던 책을 생각하면 그의 연장선상에서 읽기를 바라며 선택했다.

 

이전의 하얀 표지 다음에 나온 노란색은 마치 이 책에 담긴 내용의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은것처럼 실제로 책속에는 일상생활과 해외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패턴 위주의 영어 회화가 나온다.

 

 

본격적인 패턴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기초적인 영문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품사와 문장, 문장 5형식, 시제 등과 같은 영문법의 핵심 요소이기도 한 내용들을 먼저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나올 여러 주제별 표현 핵심 패턴을 익히는데 도움을 줄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주제별 표현 패턴을 익히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문장 하나 하나가 확실히 실용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영어 문장 아래 영어 발음을 한글로 적어 둔 점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될수도 있겠지만 다른 이에게는 공부를 하는데 눈에 거슬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나누어질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하나의 표현 패턴에 다양한 문장과 실제로 회화를 연습 해볼수 있는 부분까지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점은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중에 영어 공부법과 영어 학습서가 난무하다시피 한 요즘 어떤 책이든 하나라도 완독하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고, 자신에게 맞는 영어 학습서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된다면 문장 하나 하나를 잘 숙지해서 스스로 연습을 해보거나 해외에 나갔을때 응용해서 사용한다면 이 책에 쓰여진 것들은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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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 지음, 곽명단 옮김 / 뿔(웅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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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3 노벨문학상을 발표하기에 앞서 우리나라 언론들과 이웃주민들은 고은 시인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벌써 몇 년째 계속되고는 있는데 올해도 아쉬움만 남겼다. 그런데 올해 수상 작가의 작품이 다소 특이하다. 바로 노벨문학상 최초로 단편이 수상을 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앨리스 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분명히 앨리스 먼로의 작품이 인터넷 서점에 소개되리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작품이 온갖 서점에서 수상작 이외의 작품까지 묶어서 소개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자로 선정되기전까지 누가 과연 짐작이나 했을까?

 

늘 그렇지만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수상자에 대한 검색을 해보면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책이 출간된 적이 있고, 개인적으로 수상한 상도 상당히 대단한 것들인데 왜 난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일까 하는 것이다. 〈맨 부커상〉〈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오 헨리 상〉 을 수상한 작가이지만 노벨문학상을 탄 뒤에야 그녀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먼로는 하나의 단편에 세계 전체를 담아낸다!” 

 

아마도 이 표현이 그녀가 노벨문학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 해준 이유가 아닐까 싶다. 보통의 소설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페이지에도 충분히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져운 것이라 생각한다.

 

『행복한 그림자의 춤』에는 총 1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과 같은 단편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가장 마지막인 열다섯번째에 나온다. 어찌보면 평범해서 누군가의 옛 추억을 듣는것 같은 편안함이 동시에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결국은 우리 모두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점들이 앨리스 먼로에 대해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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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와 함께한 마지막 일 년 개암 청소년 문학 20
마리 셀리에 지음,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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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구는 하나도 제대로 해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4.15 ~ 1519.5.2)는 미술가,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로서 조각, 건축, 미술, 음악 등에 조예가 깊었단다. 그러니 그를 천재라 불른다 할지라도 누가 이의를 제기할까 싶어진다.

 

현재 남아 있는 그의 작품들은 보는 이의 찬사를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직접 본적은 없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그동안 책 등을 통해서 보아 온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직접 본 그의 그림은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전율을 느끼게 한다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은 많이 접했지만 그의 삶 자체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지 못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일까? 제목에서 내용을 짐작케하는 《다빈치와 함께한 마지막 일 년》을 선택하게 된 것이리라.

 

이 책의 배경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망한 해인 1519년인 16세기의 프랑스 앙부아즈라는 도시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저택인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저택에서 일하던 카테리나라는 하녀가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말을 못하게 되고, 그녀는 다빈치의 방에서 자신의 죽은 엄마를 닮은 그림 <모나리자>를 보게 된다.

 

그리웠던 엄마의 모습을 발견한 카테리나는 계속해서 <모나리자>가 있는 다빈치의 방에 가보게 되고, 결국 다빈치에게 들키지만 예상과 달리 다빈치는 그녀를 내쫓기는 커녕 그녀가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발명하고 만든 나팔 모양의 보청기를 선물하기까지 한다.

 

얼마전 우연히 유럽의 고성을 찾아 보다 앙부아즈 성과 관련해서 프랑수아 1세가 이탈리아 양식을 좋아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초대해 그곳에서 살게 했고, 이탈리아에서 생을 마감했을것 같았던 다빈치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다시 앙부아즈를 만나니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저자가 얼마나 많은 자료들을 연구했을지 놀라워진다. 다빈치의 유해가 그 성 안의 교회에 묻혀있기까지 하다니 프랑스를 여행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책속에는 다빈치가 생을 마감하기까지 앙부아즈에서 살았던 실제의 모습이 여러 곳에 걸쳐서 나오고, 이런 점은 이 책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 출신인 작가 마리 셀리에는 자국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는데 그런 점은 이 책에 쓰여진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해석과 그의 삶에 대한 묘사를 보더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수상이 아닐까 싶어진다.

 

그렇기에 다빈치는 자신이 죽기전 어디서 어떤 삶을 살다가 생의 마지막을 준비했을까라는 생각지 못한 의문에 아주 흥미롭고 사실에 입각한 해답을 들을 수 있어서 상당히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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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 한중일 동아시아史를 한 바늘로 꿰어낸 신개념 역사서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 1
이희진 지음 / 동아시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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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에 둘러 싸여 있어서 외세의 침입이 심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현재에는 침입이 없을뿐 각국의 이권을 위해서 서로 대립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최근들어서는 그 양상이 역사 왜곡으로 나타나면서 우리나라의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일 정도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처음 이 내용을 들었을때, 그리고 일본이 지속 독도에 대한 탐욕을 보면서 국민이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느끼게 되었다.

 

그렇기에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동시에 보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학창시절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울때 서양의 역사를 함께 배우면서 시대적 흐름을 익혔던 때가 있었다. 이 책은 동아시아에서도 그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거나 경제적으로 그 위상이 높은 동시에 우리나라와 뗄래야 뗄수가 없는 중국, 일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고 있다.

 

세계사를 배울때 중국의 왕조 변화와 그에 따른 왕위 변화 등을 외우는게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연계된 주변 국가들의 변화를 익히고 외우는것도 결코 쉽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면 한국사는 물론이고, 이렇게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나 그 나라들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 볼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완전히 틀린 것이였다. 학교때에는 세계사와 한국사라는 교과서 이외에는 역사 관련 도서를 거의 본 기억이 없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더 많은 책들을 읽고 있으니 말이다.

 

이해와 역사 의식 고취를 위한 배움이 아니라 시험을 위한 배움이다 보니 지금 돌이켜 보면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얼마되지도 않는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오롯이 읽고 싶기에 책을 선택하고, 그렇기에 좀더 집중해서 읽게 된다. 누군가에게 테스트를 받기 위해서 읽지 않으니 느릴지언정 좀더 깊이있게 읽게 되는것 같다.

 

특히, 문명과 역사가 시작된 동아시아의 모습에서 분열과 분쟁의 시대를 거쳐 통일된 중국, 한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그속에는 거쳐간 정권, 왕들이 소개되고, 세 나라 사이의 관계도 등장한다. 그리고 세 나라에 집중된 내용과 관계를 읽을수 있기 때문에 좀더 심도 깊은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그렇기에 책의 표지에 마크 처리된 '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출판기획상'을 수상한 도서라는게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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