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로 지구 크기를 재어라!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4
전영석 외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네 번째 이야기 『그림자로 지구 크기를 재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등장한다. 요즘 TV 프로그램 중에서 상당히 인기를 얻는 것이 리얼리티 쇼인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네 명의 'TV 쇼 지구 여행단' 친구들이 등장하고, PD X맨과 함께 특별한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 생중계된다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세계 여행을 하게 된 친구들은 멍지, 상남이, 룩희, 지성이다. 마치 <SBS 런닝맨>이라는 실제 프로그램을 보는 듯, 이들은 각 여행지에서 주어지는 지구과학 문제를 풀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듯 다음 여행지로 갈 수 있는 비행기 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를 풀지 못했을때는 어떻게 될까? 당연히 다음 여행지로 갈 수 없는 동시에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 네 명의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조건까지 붙게 된다.

 

아이들은 이런 TV쇼의 진행방식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네 명이 힘을 합쳐서 문제를 풀어 나가게 된다.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설정도 흥미로운데 지구의 모양, 지구의 위도와 경도, 지진과 화산 활동, 지각 판의 구조와 움직임, 지구가 둥근 이유, 지구의 둘레 길이 측정 등 아이들은 번득이는 재치로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지구과학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다.

 

그린란드, 영국, 캐나다, 이집트, 미국 하와이, 페루 등을 돌아다니면서 그 나라에서 경험한 일이나 그 나라에 대한 대표적인 지구과학 문제들이 나오고, 이것을 아이들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참 똑똑하다 싶기도 하다.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 문제들도 척척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모습들이 생중계 된다면 시청률 하나만큼은 확실히 보장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도 해보게 된다.

 

설정도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 과정에서 지식을 알아가는 내용도 잘 담겨져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수학과 과학이 잘 결합된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의 규칙을 찾아서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3
과학주머니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찜질방에서 자신도 모르게 모래시계를 들고 나와 버린 초이는 말성꾸러기 고양이 왓치가 모래시계를 깨트리는 순간 아주 미스터리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초이는 30년 전의 골목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초이는 과거 어린시절의 엄마와 아빠 분희와 재각이를 만나게 된다. 초이는 열 살이지만 시곗바늘도 읽지 못하던 아이였는데 과거로 간 뒤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부모님의 어린시절의 아이인 분희와 재각이와 함께 지내면서 시간의 규칙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림자와 빗방울로 시간을 측정하고, 시계 숫자판과 톱니바퀴의 구조를 통해서 시계의 원리를 알아가는 것이다. 하루가 24시간인 이유와 지구에는 왜 낮과 밤이 생기는지 등을 배우는 것이다. 이런 내용들은 결국 지구의 자전과 공전, 시간의 분할과 달력의 개념을 배우면서 약수와 배수의 개념까지 알아가는 것이다.

 

분희와 재각이 덕분에 초이는 시간의 규칙에 대해서 알게 되지만 어떻게 하면 다시 현재로 되돌아 갈 수 있는지를 몰라서 점점 초조해지기에 이른다. 결국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초이는 무사히 현재로 돌아와 엄마, 아빠와 재회하게 된다.

 

시간의 규칙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내용은 어렵지 않고,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중요한 부분에는 위와 같이 색칠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으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의 내용 중에서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는 단어는 그 뜻의 박스 처리해서 개념 정리를 해두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중간 중간에는 '초이의 시간 여행 퀴즈'이 수록되어 있어서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각도로 밝혀라 빛!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2
강선화 지음, 가온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두 번째 이야기인 『각도로 밝혀라 빛!』은 빛과 색이 모두 사라져버린 거울 속 나라에 빨려들어간 향이와 빛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향이와 빛나는 거울 속 나라에서 까칠한 마법사 스넬리우스를 만나게 되고 셋은 함께 잃어 버린 빛의 조각을 찾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세 명이 빛의 성질을 이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빛의 직진·반사·굴절을 각도와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들려주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준다.

 

 

마치 모험을 떠나듯 빛의 구슬을 찾아 떠난 그들은 그 여정에서 여럿을 만나고 문제들도 풀어나가게 된다. 이 문제들을 세 명의 중인공들은 해결하는 과정에서 빛이 가진 성질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는 상당히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는데 책을 보다 보면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에는 오렌지색 형광편으로 줄을 그어 놓은 것처럼 표시를 해두고 있어서 책을 읽을때 그 부분들을 주의해서 읽어야 함을 알려준다.

 


빛의 나라와 그림자의 나라가 공존해 있는 거울 속 세계에서 스넬리우스는 향이와 빛나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책에는 내용과 함께 그림으로도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책의 중간 중간에는 '도전! 빛의 나라 퀴즈' 코너가 나오는데 앞선 내용들을 읽었다면 이 퀴즈를 푸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며, 퀴즈가 있어서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읽는 소녀
케이티 워드 지음, 고유라 옮김 / 박하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책 자체를 좋아하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소장하는 것도 좋아하는 나이기에 이 책을 읽고 싶었던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는지도 모른다. 특히나 이 책이 7장의 그림과 7명의 책 읽는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7편의 옴니버스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과 역사적 사실이 작가의 소설적 허구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니 더욱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책속에 등장하는 7장의 그림은 다음과 같다.

 

1. 시모네 마르티니, 수태고지, 1333년
- 내가 깊은 데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피테르 얀센스 엘링가, 책 읽는 여인, 1668년
- 그녀가 빛 속으로 걸어 나올 때
3. 안젤리카 카우프만, 여인의 초상, 1775년
-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방식
4. 피카딜리의 페더스톤, 명함판 사진, 1864년
- 골트 가의 쌍둥이 자매
5. 작자 미상, 즐거움을 위하여, 1916년
- 아르노의 연인들
6. 유심론, 쇼어디치 바에서 책을 읽는 여자, 2008년
- 푸른색 스웨이드 구두
7. 신서리티 야부키, 시빌, 2060년
- 클라우드의 고양이

 

책 제목과 같은 제목의 그림이 두번째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목차에 등장하는 그림들을 보면 과연 어떤 그림인지 궁금한게 사실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제 그림을 책속에 함께 수록하면 좋을텐데 저자는 그 대신 QR코드를 담고 있다.

 

QR 코드를 찍어 보면 알긴 하겠지만 확인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없는 나에겐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다. 그리고 확인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분명 조금은 귀찮은 일이여서 작가나 편집자가 그냥 함께 사진 이미지로 실어 두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결국 몇 가지를 찾아 보았다.

 

피터 얀센스 엘링가의 ‘책 읽는 여인’ 출처 : 경향신문

 

시모네 마르티니(Simone Martini, 이탈리아)의 수태고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책은 이렇듯 이러한 그림들에 얽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각각의 그림에는 부제가 적혀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1668년 작품인 피테르 얀센스 엘링가의 <책 읽는 여인>을 보면 듣지 못하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에스더는 대장장이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마을에 닥친 죽음을 피해 아버지랑 암스테르담으로 피신을 하게 되고 이후 화가인 피테르 얀센스 엘링가의 집에서 하녀 생활을 하게 된다. 하녀와 책 읽는 소녀라는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않아 보이지만 둘은 같은 인물인 것이다. 그녀는 피테르의 부인인 유리나의 책을 읽음으로써 힘든 하녀 생활을 견디게 되고 피테르의 그림에는 하녀 복장을 한 여인이 등을 돌린채 자신의 책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저자 자신의 경험이 녹아 든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부분도 나오는데 6번째 그림인 유심론, 쇼어디치 바에서 책을 읽는 여자의 푸른색 스웨이드 구두이다. 주인공인 재닌 오코로는 영국 출신의 최연소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 결국 그년 정치쪽으로 진로를 바꾸고 조나서 하워 의원의 정치활동을 돕게 되는데 이 내용을 보면 저자인 케이트 워드가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 이후 재닌의 앞에 사진 작가인 크로스토라라는 남자가 나타나고 그는 재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이처럼 그림을 보면 그속에는 의외로 많은 사실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책은 책을 읽는 여인과 책이라는 존재를 주제로 해서 그린 그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웠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중간한 밀실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도서는 최근 들어서 읽게 되었다. 그 유명한『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시리즈도 읽지 못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카가와 시 시리즈'가 재미있어서 최신 작품인『어중간한 밀실』까지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어디에서도 사립탐정 우카이와 제자 류헤이 콤비의 활약을 만날 수 없다. 책에는 총 5편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제목과 똑같은 <어중간한 밀실>을 제외한 <남쪽 섬의 살인>, <대나무와 시체>, <10년의 밀실·10분의 소실>, <아리마 기념 경주의 모험>는 오히려 오카야마에서 대학교을 다니고 있는 두 친구인 나나오 마키오(나로 표현되며 서술자이다.)와 야마네 빈이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야마네 빈이 사건을 모두 해결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통찰력과 추리력을 보여준다.

 

첫번째 이야기인 <어중간한 밀실>의 경우엔 소설가인 나 가타기리 게이치가 대학생인 도가와 가즈히토가 복면을 하고 여성들을 폭행하는 범인과 공원 내에 있는 테니스 코트에서 칼에 찔린 채 죽은 남성의 죽음에 얽힌 어중간한 밀실 살일 사건을 해결하는 활약을 보여준다. 이상할게 없어 보이던 두번째 사건은 테니스 코트의 주위가 4미터 정도 높이의 철조망으로 둘러져 있다는 것과 테니스 코트가 바깥에서 잠겨져 있었다는 사실인데 도가와는 전혀 다르게 보였던 두 사건을 통해서 진짜 범인과 트릭을 해결하게 된다.

 

<남쪽 섬의 살인>은 오카야마 대학교에 다니는 나나오 미키오에게 남쪽 섬으로 바캉스를 떠난 친구 가시와바라 노리오가 자신의 여자 친구를 통해서 한 통의 편지를 보내는데 여기엔 자신이 바캉스를 보내고 있는 남쪽 섬에서 대머리 중년 남자가 나체로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리며 친구인 야마네 빈에게 이 남자는 왜 나체로 발견되었는가를 묻기 위해서 그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부터의 행적과 일들을 시간 순으로 편지에 써 보낸 것이다.

 

우연하게 사건의 목격자가 된 노리오의 편지를 읽고 빈은 확실히 의외의 발견으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사실은 노리오가 떠난 남쪽 섬에 대한 비밀까지 밝혀내면서 자신의 비밀도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대나무와 시체>는 연말이 코앞에 다가온 12월 29일 오후에 미키오가 빈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다치바나 헌책방에 갔다가 계산대 옆에 쌓여 있던 1936년도의 1면이 사라진 신문을 발견하는데 여기에 '대나무 위에서 목매단 노파의 시체 발견'이라는 표제를 읽고는 22미터의 지상으로부터 약 17미터 위치에서 목을 매달고 죽어 있는 노파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둘은 이 괴사건에 얽힌 비밀을 추리하게된다. 이후 대나무에 대해 알아 보던 미키오는 어떤 사실을 발견하고 이번에야 말고 빈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추리에서 헛점을 빈은 지적한다.

 

결국 다시 빈은 이 신문의 날짜를 추리해서 이 신문이 발간되었을 당시의 큰 사건은 물론 날씨까지 추리해내고 어떻게 해서 힘이 없는 노파가 지상에서 17미터 위에 매달린 시체로 발견되었는지를 시원하게 추리해 낸다.

 

<10년의 밀실·10분의 소실>은 다시 한번 미키오와 빈에게 노리오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은 편지를 보내게 된다.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온천을 찾아간 노리오가 그 온천이 사실은 인기가 많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지낼 수 없게 되자 잘 곳을 찾아 헤매게 되고 우연히 진흙탕에 타이어가 빠져 고생을 하고 있는 나카에 미야코라는 여인을 도와주게 된다. 노리오의 사정을 들은 미야코는 도움에 보답하고자 자신이 예전에 살던 료쿠장에 묵을 것을 제안하고 둘은 가게 된다.

 

미야코의 아버지는 유명한 화가였지만 10년 전 자살을 했고, 그녀는 이후 어머니를 따라 다른 곳에서 살다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다시 료쿠장을 찾은 것이다. 미야코는 아버지 자살에 의문을 품고 돌아 왔고, 노리오는 그녀를 도와 주려고 한다.

 

료쿠장에는 그녀의 큰아버지 코타로와 집안일을 도와주는 야스키치라는 노부부만이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의 등장으로 무엇인가 의문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세 사람을 보면서 둘은 이 세 사람을 의심하고 다음날 아침 미야코의 아버지가 죽었을 당시 밀실상태였다. 통나무 오두막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이 사실에 미야코는 코타로를 더욱 의심하면서 료쿠장을 급하게 떠나 버린다. 분명 어떤 사실을 고 있는 세 사람이며, 통나무 오두막을 없애기 위해서 건물 소실이라는 거울을 이용한 트릭을 이용한 사실에 주목한 빈은 10년 전 이 사건의 진실을 다시 한번 밝혀 낸다. 노리오는 미야코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빈에게 이 사건에 대해 물었지만 밝혀진 사실은 실로 충격적이라 코타로와 야스키치 부부의 행동이 오히려 필요했음을 보여주는 경우라 뭔가 결말을 보고서도 시원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마지막 <아리마 기념 경주의 모험>은 연말에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열리는 아리마 기념 경주를 오카야마에서는 NHK를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 이야기는 이 기념 경주와 오카야마에서 나름 유명한 돈가스 가게인 쓰야루의 주인이 가게 2층인 자신의 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다 당한 폭행과 도난 사건의 상관관계가 흥미롭게 진행된다.

 

경찰은 가게 주인이 지목한 한 인물에 대해 조사하고 그 용의자가 가게 주인을 가격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을 계산하다가 이웃 아파트의 대학생으로부터 나름 정확한 시간 계산을 듣고 그 용의자의 알리바이가 해결됨을 알게 된다. 사건은 다시 미궁으로 빠지려던 찰나 경찰은 그때 그 대학생이 우연히 탐문을 하던 거리에 나타난 것을 보고는 미행을 하고 그가 다치바나 헌책방에 들어가 다른 두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듣게 된다.

 

경찰은 무언가 새로운 사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별 소득이 없자 돌아가려고 하고, 그때 빈이라는 인물이 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 대학생이 돈을 빌리려고 하는 등의 여러가지 정황들을 통해서 간단히 사건을 해결해 버린 것이다.

 

책은 이렇게 미스터리한 사건들에서 한 인물(도가와, 빈)이 단서를 포착해서 예상치 못한 결말을 들려주는데 이전의 ‘이카가와 시 시리즈'의 추리보다는 훨씬 신빙성있고, 재미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매전 다양한 트릭을 생각해내는 작가가 참 대단한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