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마셜 골드스미스.마크 라이터 지음, 김준수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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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전문가이면서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전문가이기도 한 마셜 골드스미스는 현재 다트머스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경영자들에게 강의를 하는 것 이외에도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새로운 책을 통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트리거(trigger)’이다. 우리가 스스로 경험하게 되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 바로 이 『트리거』때문이라는 것인데 결국 우리가 자신이 생각하는 행동을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이 트리거에 대해 잘 알고 이에 대한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이라고 불리는 ‘트리거(trigger)’에 대해서 골드스미스 박사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심리적 자극’이라고도 정의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생각 뿐만 아니라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가능한 것이기에 전 세계 리더들이 경험한 변화를 우리는 아주 적은 경제적 비용을 투자한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행동을 주체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인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데 이는 1부인 '환경'을 통해서 살펴 본다. 이후 체계적으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이는 시도, 체계, 변화의 과정을 거친다.

 

책에서는 트리거와 관련해서 상당히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신뢰를 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양한 사례와 에피소드를 활용해 이해를 돕고 있는 점도 유익하다.

 

인생의 큰 목적을 위해서는 물론 사소한 습관에서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서도 트리거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에 그 모든 핵심에 자리한 『트리거』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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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밸런스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이연희 옮김 / 스토리3.0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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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우리 몸에 있어서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호르몬 밸런스』는 이러한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또 어떻게 하면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갑자기 늙는다거나 의욕이 사라진다거나 병에 쉽게 걸린다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의 원인이 바로 호르몬이며 호르몬은 우리의 몸 전체를 흐르고 있는 화학물질로서 그 종류는 100종이 넘는다고 한다.

 

대표적이면서도 대중에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호르몬으로는 멜라토닌, 갑상샘 호르몬, 인슐린, 부신피질 호르몬, 남성 호르몬이라 불리는 테스토스테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있는데 이외에도 많은 호르몬이 우리 몸에 흐르고 순환하면서 우리 몸의 기능이 제대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호르몬도 나이가 듦에 따라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때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면 노화가 빨리 된다는 것이다. 결론은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호르몬을 어떻게 활용하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생로병사의 차이가 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고 건강한 사람의 비밀이기도 한 호르몬 밸런스를 위해 이 책에 주목해보자.

 

책의 주된 내용은 호르몬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고 이어서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인생이 즐거운 만큼 호르몬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저하되는 호르몬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는 점에서도 이 책의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

 

호르몬에 대해 알고 이를 활성하는 방법을 넘어 되살리고 또 나를 위해 활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호르몬 밸런스를 넘어 향상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결코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흥미롭고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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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는 기분 창비청소년문학 75
박영란 지음 / 창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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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는 기분』은 야간에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열여덟 살의 '나'라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여 가난한 도시의 변두리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사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것 같은 기분마저 드는 것은 아마도 이야기의 주무대가 심야의 편의점이라는 익숙한 공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편의점이라고 하면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머문다기 보다는 빠르게 지나쳐가는 곳이라는 점, 게다가 번화가가 아닌 가난한 도시의 변두리라고 특정화시킨 점도 이곳을 찾게 될 사람들과 그들이 들려줄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든다. 

 

'나'라는 소년은 원래 이미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마을에서 외할아버지가 운영하시던 마트 일을 도왔지만 외할아버지가편의점을 열게 된 이후로는 밤 시간 동안 편의점을 맡게 되었다. 소년은 현대 외조부모와 살고 있고 고등학교는 자퇴한 상태로 그런 그의 유일한 친구는 한동네에 살았던 수지라는 장애를 가진 소녀였다.

 

밤마다 스쿠터에 수지를 태우고 달렸던 소년이지만 편의점을 오픈 하기로 되어 있는 전날 찾아간 수지네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수지는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그렇게 이제는 한밤에 편의점을 지키게 된 소년은 겨울 한 철 동안 편의점을 찾아오는 다양한 손님들과 마주한다.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아픈 엄마와 자신의 사라진 친구와 이름이 같은 수지, 사회적으로도 찬반 논란을 일으키는 캣맘, 어딘가 그 정체가 마치 홍길동처럼 불쑥불쑥 나타났다 사라지기는 남자 등등...

 

변두리의 오래된 마을에 있는 편의점의 심야 시간대에 참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보호를 받아야 할 것 같은 나이에 오히려 엄마를 지키는 아이가 공항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너무 마음이 아파진다.

 

그래서일까? 그 마음을 소년 역시도 모른체 할 수가 없었고 결국 그들에게 비록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이지만 건낼 수 밖에 없다. 소년이 하루 하루 시간을 보내는 이 공간이 수지나 엄마, 캣맘 등과 같은 이들에겐 잠시나마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된다.

 

깊은 밤 불이 켜져 있는 공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상업적인 공간으로만 비춰지지 않는 그곳에서,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겉돌지 않고 공감대를 이루는 모습은 어쩌면 소년 역시도 그들처럼 가슴 속에 남들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품고 살아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익숙한 공간을 이렇게 재창조해낸 작가의 관점이 흥미롭고 그 이상으로 등장인물들의 삶이 결코 소설 속 이야기로만 느껴지지 않아 더 큰 울림을 선사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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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마녀가 있다고? - 편견과 차별이라는 오래된 인류의 전염병, 마녀사냥 사계절 지식소설 12
이경덕 지음 / 사계절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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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에서는 마녀사냥이 한창이였다. 무고한 사람들이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마냐사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선 새로운 형태로 여전히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등의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자 간혹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일이나 단순히 루머일 뿐이거나 전혀 근거 없는 일에 대한 희생양으로서 마냥사냥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 의미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 마녀사냥이기에 이번에 만나게 된『아직도 마녀가 있다고?』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던게 사실이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는 마녀사냥의 역사와 되풀이되는 비극에 대해 이와 관련한 여섯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현대에도 이어지는 이 마녀사냥의 가장 큰 원인이자 핵심은 다양성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다.

 

나와 다른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세에서 오는 문제는 종교와 사회, 정치 등을 넘어서서 광범위하게 보여지는데 책에서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1351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마농 한 마녀사냥을 시작으로 1486년 독의 한스, 1634년 이탈리아의 단테, 1647년 영국의 미키, 1923년 일본의 아야코, 마지막으로 2016년 우리나라의 서경이 그 주인공이다.

 

중세부터 현대까지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존 역사 인물들을 통해서 마녀사냥이라는 너무나 이분법적인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서로 다른 두 시각 사이에서 일어나는 괴리를 여실히 보여준다.

 

어쩌면 여전히 그 시대 그대로의 모습으로 지금도 자행되는 마녀사냥에 대해, 나와 다른 생각과 존재에 대한 몰이해와 거기에서 나아간 어떤 식으로든지의 폭력행사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진정한 공존의 가치를 일깨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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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다키모리 고토 지음, 이경희 그림, 손지상 옮김 / 네오픽션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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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슬픔의 밑바닥에 빠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 누군가로부터 배신, 실패 등 그 이유는 다양할텐데 그런 순간 나에게 힘을 주어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는 이가 있다면 어떨까?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는 제목 그대로 슬픔의 밑바닥에 처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제각각의 이유로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들을 그 슬픔의 밑바닥에서 일으킨 존재는 결국 사람이지만 그럴 수 있도록 계기가 된 것은 고양이다.

 

총 4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 이야기는 독립적이면서도 4편은 마치 붉은 실 마냥 서로 이어져 있다. 스물 아홉살로 시골 한구석의 파친코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고로라는 남자가 올해로 환갑을 맞은 단골이자 철물점을 운영하면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러 오는 유미코 아줌마가 놓고 간 일종의 '입양 부모 찾기 노트'로 인해서 겪게 되는 일상적인 미스터리이지만 오싹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뭉클해지고 감동적이면서도 슬픔의 치유를 얻게 되는 이야기다.

 

동네의 심부름 센터에서 일하는 세 살 아래의 프리터 히로무는 역시나 파친코 단골인 일대의 부자로 알려진 가도쿠라 씨의 메달 상자를 훔치다 들키면서 그로부터 '음, 이 녀석이라면 돈을 그냥 줘도 좋겠군.'하는 생각이 들면 얼마든지 돈을 줄테니깐 갖고 싶으면 갖고 싶다고 말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히로무는 단독 사건을 의뢰받고 야반도주한 집에 가서 고양이를 다른 업자에게 넘겨주면 되는 것인데 고양이를 만지지 못하자 고로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다. 죽었다고 생각한 고양이가 사실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고양이를 사서 잔혹한 짓을 저질러 그 영상을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든 고양이의 주인을 찾아주고 고양이까지 살리려는 가운데 고양이의 주인인 유토와 그의 어머니가 처한 슬픔의 밑바닥을 엿보게 된다.

 

돈이 필요한 그때 히로무는 파친코에서 엉뚱한 소리를 했던 가도쿠라를 떠올리고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일로 인해 평생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그이기에 유토네 가족을 도와주고 싶어하는데...「울지 않는 고양이」

 

두번 째 이야기인「인연의 조각」는 마치 물에 잠길것 같은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부터 시작한다. 사진 속 고양이가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해 이를 찾아내기 위해 고로, 히로무, 유미코 아줌마는 합심하고 아줌마가 산책시키던 가도쿠라 사장네 개인 유메가 사진에서 뭔가 냄새를 맡은게 아닐까해서 사진 속 풍경으로 추측되는 장소로 향하던 중 나이에 비해 성장이 다소 더딘 가도쿠라 사장의 아들인 쇼타로와 만난다.

 

쇼타로를 통해 사진 속 고양이의 상황을 알게 되고 안심하던 차에 이번에는 가도쿠라 사장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된다. 도착한 병원에서 그 고양이를 만나는 것과 함께 사실은 가도쿠라 사장이 종양으로 얼마 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도쿠라 사장의 시점에서 그는 십년 전 지금의 아내이자 학창시절 동창이기도 했던 쇼타로의 엄마를 만나고 사진작가였던 쇼타로의 친부가 떠나고 어렵게 쇼타로를 키우던 그녀와 마침내 결혼까지 하게 된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쇼타로를 위해서라도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요리를 가르쳐주고 싶어했던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졌고 가도쿠라 역시도 친부가 아님에도 쇼타로를 아꼈지만 이제 그는 두 사람을 남겨두고 떠나야 했던 것이다.

 

역시나 노트에서 사진을 보고 아들이 고양이를 학대하는 것이라고 오해한 그가 고양이를 구해오다 사고가 났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쇼타로는 친부가 남겨두고 간 즉석 사진기로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모아 가도쿠라에게 선물을 한다.

 

“사장은 졸업해도 되지만 ‘아버지’는 졸업하면 안 돼. 천국에 가서도 ‘아버지’는 꼭 잊지 말고 계속해야 해, 알았지?”(p.102)라고 말하는 쇼타로. 세상에 아무것도 남긴게 없다고 생각했던 가도쿠라는 쇼타로의 말에 처음 그의 아버지가 되어주고자 했던 마음을 아들에게 들려준다.

 

「투명한 출발선」은 유미코 아줌마의 노트에서 소식을 얻어 고양이 카페에서 입양을 하겠다는 제의가 들어오고 이를 통해 알게 된 레미라는 여성과 그녀의 직업, 그녀의 고양이 히메에 얽힌 이야기가 어쩌면 똑같은 슬픔의 밑바닥에 놓여 있던 유미코 아줌마와 그녀의 딸에 대한 이야기와 맞물리면서 레미 씨와 유미코 아줌마 모두가 치유를 얻게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마지막 「기적의 붉은 실」은 앞선 세 이야기의 화자인 동시에 주변인이기도 했던 고로와 히로무가 노트에 적힌 시로라는 고양이를 찾고자 하는 고향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시로라는 고양이가 이어주는 붉은 실을 따라가다가 이제껏 잘못 알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아픔과도 같았던 기억을 치유하고 서로 알지 못했던 가족의 존재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시작은 히로무의 친모인 사유리의 노력이 작용했으나 결국 두 사람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에 존재했던 검은 고양이인 시로가 이어준 붉은 실로 인해 모든 기억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대체적으로 고로가 주된 화자이나 각 편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이 자신의 시점에서 다시 이야기를 풀어가고 네 편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각 편에서 주변인이나 조력자가 되기도 하면서 때로는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네 편은 따로 또 같이 구성된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신비로우면서도 가슴 아픈 슬픔이 자리해 있지만 그 슬픔의 밑바닥에 머물러 있지만은 않은 이야기라는 점에서 보다 긍정적인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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