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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의학 - 죽음에 맞선 인류의 경이로운 도전
야마모토 다케히토 지음, 서수지 옮김, 예병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의학 드라마가 인기가 있는 것은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의료진들이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의료 행위가 보통의 사람들은 경험하기 힘든 상황들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환자의 경우라면 당사자로 그 상황에 놓이게 되겠지만 사실상 의료진이 행하는 처치를 받는 입장이라 다르고 일반인도 그 분야를 의학 공부하지 않으면 잘 모르기 때문에 새삼 의학이나 의사라는 존재가 대단함을 느끼게 된다.
다양한 전문직 직업군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의학은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전문직으로 의학 공부를 난이도도 높지만 수련하는 기간도 상당하다. 그리고 이런 의학 분야의 발전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빠라져서 과거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병들도 앞으로는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다.
그중에 대표적인 분야인 암만 해도 예전에는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에게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곧 암에 걸렸다는 대사로 통칭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런 의학 분야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 특히나 최근 의대 정원 확대하는 등의 이슈와 관련해서 의대를 생각해 봤거나 아니면 의학이라는 분야 그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의학의 역사를 담아냈다고 해도 좋을 『대단한 의학』을 읽어보면 어떨까.
이 책은 인류가 태어난 이래로 끊임없이 무수한 위험 속에서도 생명을 유지하고 이제는 나아가 생명 연장과 장수 그리고 노화를 방지 하는 등의 방식으로 죽음과 최대한 멀어지고자 하는 욕망 속 과연 의학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의학 드라마 보면서 참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 모습을 보면 자신의 꿈을 삼고 되고자 애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만약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의학의 세계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현직 의사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고 그래서인지 보통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우리의 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실제 의사들이 어떤 의학적 문제 속에서 환자들을 살리고자 애쓰는지와 같은 이야기, 의학 기술의 발달사와 함께 알아보는 의학의 역사 등에 이르기까지 잘 몰랐던 이야기들도 만나볼 수 있기에 흥미롭게 느껴질 만한 책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체의 신비로움, 많은 의료 분야 중에서도 인간의 생명을 지키고 연장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외과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하는 수술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여전히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요소들에 이르기까지 잘 정리된 책이기에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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