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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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빠른 전개를 보인다면 훨씬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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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만나요 1
로즈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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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극인데 묘하게 끌리는... 작가님의 필력이 있는 재밌는 로맨스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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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만나요 1
로즈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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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던 연인이 어느 날 갑자기 이 한 마디를 남기곤 자신의 곁을 떠나버렸다. 남겨진 남자는 자신이 왜 이별을 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에서 만나 행복한 연애를 했지만 이별은 그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남자는 왜 그녀가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했는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채로 한국으로 돌아와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해 제법 탄탄한 회사로 키워낸 기업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여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로맨스 소설 『퇴근 후에 만나요 1』는 이야기는 채원과 성준이 스페인에서 만나 사랑을 하다 헤어진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인연이 닿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어느 날씨 좋은 날 성준은 자신의 회사에 최대 투자자이자 후배 태리의 아버지와 식사를 하기 위해 태리를 데리러 가던 길에 스페인에서 헤어진 후 만날 수 없었던 채원과 마주한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다. 언젠가 자신이 입혀주고 싶었을 그 웨딩드레스. 그녀의 결혼식날 재회하는 운명의 장난 같은 날 이후 성준의 삶은 다시 채원으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채원 역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그와 헤어져 한국으로 급하게 귀국한 이후 참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결혼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날 그와 재회하고 이후 통역일을 위해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곳이 바로 성준이 대표로 있는 회사이다. 그렇게 둘의 멈춰져 있던 인연의 시간이 다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퇴근 후에 만나요 1』는 누적 조회수 1,600만의 네이버 웹소설로 현재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캐스팅만 제대로 한다면 웹소설 못지 않게 재미있을것 같다. 헤어진 연인의 재회물이고 어떻게 보면 뻔히 보이는 신파극일수도 있지만 그런 내용들이 질척거리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등장인물들의 통통 튀는 대사와 때로는 마음을 자극하는 감동 멘트가 있기 때문인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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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뒤 맑음 - 상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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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이다. 작품의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두 소녀의 미국 여행기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에쿠니 가오리만의 필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주인공은 바로 레이나와 사촌 언니 이츠카다. 아직은 10대인 두 소녀. 당돌하다 못해 무모하다고 해야 할지 부모님께서 달랑 편지 한장 남기고 여행을 떠나는데 사실 아무리 대담한 부모라고 해도 아직 10대일 뿐인 두 딸들만의 여행이 반가울리 없고 괜찮을리는 더욱 없다.

 

그렇기에 당연이 엄마와 아빠는 보이는 반응이 응당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딸의 여행을 통해서 엄마와 아빠가 보이는 반응을 통해서 엄마가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는 일종의 계기처럼 작용해버리는게 묘하기도 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레이나와 이츠카는 자신들만의 여행을 이어간다. 게다가 부모인 리오나와 우루우의 걱정과는 달리 두 아이는 참 잘 여행을 한다. 가져간 신용카드를 정지(그러면 돈이 없어져서 집에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다)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아르바이트에 히치하이커에 그 과정에서 낯선 이들과 인연을 쌓아가면서 여행을 계속한다.

 

사실 요즘 같은 때에 성인 여성 둘이 미국을 여행한다고 한다면...? 게다가 낯선 사람의 차를 얻어타는 히치하이커에 아르바이트까지 한다면 과연 그 여행에 안전이 보장될 수 있을까? 그런데 주인공들은 무려 10대 소녀들이다. 현실에서 보자면 이 둘의 여행은 부모가 처벌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현실의 부모 입장이 되면 걱정 그 자체이다.

 

그래서 이 책은 소설이지만 판타지 같은 이야기다. 그러고보니 새삼 이 책의 제목도 다소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작품 자체는 소녀들의 여행이 흥미로울 수 있을것 같다. 소녀들의 이야기 속에는 떠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 중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는 점에서 작가는 그래도 현실감을 남겨두려고 한 것 같긴 하다.

 

과연 두 소녀가 미국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 그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미국 여행기 끝에 얻게 될 것은 무엇일지 기대하면 읽는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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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 폴란드에서 온 건반 위의 시인 클래식 클라우드 28
김주영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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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라우드 28번째 주인공은 바로 '건반 위의 시인'으로 불리는, 설령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몰라도 녹턴이라는 곡을 쓴 음악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쇼팽이다.  

 

한 권의 책에 해당 인물의 인생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를 중심으로 문화 기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피아니스트 조성진씨의 콩쿠르 우승 소식으로 더욱 잘 알려졌을 쇼팽의 이야기.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라곤 그가 폴란드 사람, 그리고 상드와의 사랑, 여러 작품들이 전부인데 이 책에서는 그동안 몰랐던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의 이야기는 그가 태어났던 폴란드의 작은 마을 젤라조바볼라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가 폴란드를 떠나기 전까지 머물렀던 바르샤바, 음악가로서의 발을 디딘 빈과 주요 활동 무대지였던 파리, 청혼까지 했던 보진스카를 만났던 드레스덴, 상드와 만나 본격적인 연애를 하던 중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도피했던 마요르카, 그리고 많은 쇼팽의 작품을 탄생시킨 배경이기도 했던 상드의 집이 있던 노앙, 마지막 연주 여행을 떠났던 런던으로 이어진다.

 


찾아보고자 하면 폴란드에 유명인사가 참 많을테지만 폴란드 국민을 아우르는, 그리고 전세인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인물로서 쇼팽만한 인물이 또 있을까? 아마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여러 곳에 그의 이름이 남아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간다. 그리고 거리의 벤치가 그의 곡이 연주된다는 점만 봐도 폴란드인들에게 그가 얼마나 자랑스러운 존재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내용 속에 그가 나고 자랐던 폴란드의 이야기도 있지만 그의 주요 활동 무대지는 아시다피시 파리였다. 그래서인지 그의 생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자면 20대 이전의 바르샤바, 그 이후의 파리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의 삶에서 실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 상드와의 만남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가 건강상의 문제로 결국 보진스키와의 사랑에 실패하고 상심하고 있을 때에 상드를 만난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비교적 상반되었던것 같은데 여러 예술가가 드나들던 살롱의 미녀들의 미모와 견주어 예쁘다고 할 순 없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상드가 쇼팽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녀만의 매력이 분명 있었다는 점이다.

 

상심한 쇼팽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한 점도 있고 이후 수년에 걸쳐 그를 자신의 집이 있던 노앙을 오가며 연애를 한 점만 해도 그렇다. 결혼은 하지 않은 채 서로의 사랑의 도피 행각도 벌였던 이들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이후 상드의 딸의 결혼과 딸부부와 상드의 관계에서 의도치 않게 불청객이 되어버린 듯한 쇼팽의 처지가 한편으로는 안타깝게도 느껴진다.

 

쇼팽이 태어나 자라면서 어떤 환경 속에서 살았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유럽의 무대에 데뷔하고 또 세기의 사랑을 거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지, 죽음 이후의 그의 몸과 심장이 어디에 묻혀 있는가를 한 권에 걸쳐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쇼팽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그의 삶과 예술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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