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피리 - 동화 속 범죄사건 추리 파일
찬호께이 지음, 문현선 옮김 / 검은숲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화 속 사건을 찬호께이식으로 풀어낸 기발한 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궁금하고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으로 읽는 기막힌 한국사 43 - 고조선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왕을 중심으로 풀어쓴 한국사
김선주.한정수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왕족 국가에선 아무래도 왕 중심의 역사가 펼쳐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한국사를 43명의 왕으로 읽는, 그것도 단순히 어느 한 시대의 왕만이 아니라 고조선에서부터 시작해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의 왕들을 중심으로 쓰여진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흥미로운 책임에 틀림없다.

 

오늘이 개천절임을 감안하면 가장 먼저 고조선의 왕, 단군왕검부터 알아보는 한국사는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특히나 우리는 오늘 아이가 개천절이 왜 개천절이냐고 물었던 차에, 또 왜 이 날에 태극기를 달아야 하느냐고 물었던 차에 1장부터 이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는 현재와의 대화 1은 너무나 유익한 책이였다.

 

개천절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어른이 몇이나 될까? 부끄럽지만 나 역시도 최근의 일이라 정말 기가 막힌 도서 선택이지 않았나 싶게 좋았다.

 

이어서 고조선에 이어 탄생신화를 가진 주몽에서부터 시작해 학창시절 고구려, 백제, 신라로 대표되는 삼국시대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삼국의 부흥기와 관련한 왕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마도 한국에서 정규교과과정을 거쳤다면 그래도 들어봤음직한 왕들이다. 근초고왕, 광개토대왕, 무령왕, 진흥왕, 선덕여왕처럼 말이다.

 

삼국시대 이후에는 이를 통일했던 통일신라와 함께 발해가 등장하는 남북국시대가 열리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김치와 한복이 자신들의 나라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중국의 야심을 생각하면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를 국민들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세다가 일제시대 일본의 만행만큼이나 제대로 알고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후 한국사의 흐름인 고려와 조선, 그리고 대한제국, 일제 강점기와 이 시대의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데 사실 조선시대의 왕만해도 전체 43명을 감안하면 반 이상을 차지하겠지만 책에서는 이런 비유가 좀 그렇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좀더 영향력이 컸거나 아니면 현대에 이르러서 대중적 관심을 좀더 많은 많은 화제성을 고려한 왕들을 중심으로 선정된것 같은 느낌도 드니 이 부분은 참고해서 책을 읽으면 좋을것 같다.

 

책은 43명의 왕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왕위에 올랐고 주요 업적은 무엇이였고 왕들의 핵심적인 일대기가 간략하지만 흥미롭게 정리되어 있는데 한창 인기였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마치 43명의 왕으로 읽는 한국사로 변형한듯한 느낌도 드는 책이지 않았나 싶다.

 

전체 한국사의 모든 부분을 담기에는 아무래도 지면의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조선의 단군왕검을 시작으로 고대의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와 엄연한 우리나라의 역사의 한 맥이라고 할 수 있는 발해의 역사와 고려와 조선시대, 그 직후의 암울했던 우리의 역사적 순간까지 잘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 의미있는 한국사 공부의 시간이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도둑 (합본 특별판)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1권이였던 작품을 최근 합본판으로 출간한, 게다가 무려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붙여 출간된 책, 『책도둑』이다. 마커스 주삭을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작품이기도 할 것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종종 만날 때마다 애서가로서 새삼 대단하다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어떻게 보면 그 이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작품이 아닐까 싶다.

 

작품의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독일이다. 일단 시대적/공간적 배경이 전쟁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다. 언뜻 책제목과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인물(이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이 책표지에 그려져 있는데 한 명은 양갈래 머리의 소녀, 그리고 한 명은 그런 소녀를 책 위에서 바라보고 있는 어디로보나 사람 같지 않은 인물이다. 바로 사신이며 이 글의 화자로 통한다. 기묘한 작품이지 않은가. 화자가 사신이라니...

 

바로 이 사신의 눈에 리젤이라는 소녀가 띈 것이다. 뭔가 혹시 유대인 소녀가 나치의 괴롭힘을 피해 책을 수호하는 이야기인가 싶은 섣불은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일단 소녀는 독일인으로 나온다. 그리고 가족이 있었지만 현재는 후버만 부부와 함께 산다.

 

악몽으로 깨어난 리젤에게 책을 일어주는 새로운 아빠 한스. 점차 리젤은 책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친구도 사귀게 된다. 참혹한 전쟁의 상황이 천진난만한 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담담한듯 하지만 고스란히 보여주는 묘한 작품이며 보통 이 당시의 이야기라고 하면 나치로 인해 피해를 입는 유대인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반면 이 작품은 독일인 내에서도 나치의 피해와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겪고, 사신의 화자가 될만큼 죽음의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를 시대를 잘 묘사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것 같다.

 

전쟁의 시대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그 시대의 참상과 고통을 말하기란 쉽지 않을테지만 독특한 화자의 설정과 책도둑 소녀를 등장시켜 마냥 쉽지만은 않게 펼쳐보이는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그 어느 때보다 인간성이 사라질 수 있는 시대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동적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동 물시계 자격루 우리 얼 그림책 7
김명희 지음, 김동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시대의 왕중 대왕이라는 칭호가 붙은 정조와 세종 임금 중에서 세종 시대는 과학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고 그 유산들을 우리는 지금도 만나볼 수 있는데 그런 유산들 중 장영실과 관련한 발명품들이 많다.

 

철저한 신분제 사회에서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난 그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세종의 인재 등용 기술도 있었지만 그에 앞서 신분에 차별을 두지 않고 능력있는 인재를 무시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본 푸른숲주니어의 '우리 얼 그림책'의 7번째 도서 『자동 물시계 자격루』에는 장영실이 조정에 들어 온 이후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해, 그리고 시간을 알리는 이가 제때 시간을 알리지 않았을 때 겪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세종이 장영실에게 명을 내려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데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린이 책임을 감안하면 픽션과 논픽션이 가미된듯한 느낌도 들지만 중심된 이야기는 세종대왕 시대 우리만의 고유한 시계의 필요성과 그에 투입된 발명자 장영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다.

 

자격루의 탄생 배경, 작동 원리, 탄생 이후 백성들의 삶에 어떤 편리함을 가져왔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동화처럼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영실이란 인물에 대한 소개, 그가 발명한 다양한 발명품(간의, 혼천의, 앙부일구, 측우기, 수표), 좀더 구체적인 자격루의 구성과 작동 원리를 마지막에 정보화해서 잘 정리해두고 있기 때문에 동화를 읽듯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은 후 필요한 관련 내용 또한 아이들의 수준에서는 적절하게 만나볼 수 있는 상당히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상주의 - 일렁이는 색채, 순간의 빛 해시태그 아트북
헤일리 에드워즈 뒤자르댕 지음, 서희정 옮김 / 미술문화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은 제작 당시 전시회를 통해 본 사람들의 기분은 어떨까? 때로는 그 당시엔 지금처럼 대중의 인기를 얻지 않아 소위 실패했다고 화가들도 있었지만 그중에는 그때부터 인기였던 화가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면 정말 대단했을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했던 시대, 그 시대 이후의 이야기, 그 시대의 대표격인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인상주의』가 궁금했던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1860년대 중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인상주의, 그런 화풍을 작품 속에 담았던 화가들이 초반 인상주의파로서 어떠했는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전의 화풍에서 벗어나 새로운 화풍을 창조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테고 전통이라 불리던 사조에 비판어린 시선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했기에 지금 우리는 얼마나 멋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지 그들이 경멸어린 시선을 견디며 작품 활동을 계속해준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한 명의 화가는 자신의 창작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예술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 책속엔 그런 이야기도 담겨져 있고 무엇보다도 인상주의 시대에 적어도 이 작품들만큼음 보아야 한다는 작품들을 실으면서 그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이 담겨져 있어서 좋다.

 

그리고 인상주의의 대표격인, 그래서 이미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화가 이외에도 새삼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화가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점도 좋은데 귀스타브 카유보트, 요한 바르톨트 용킨트 등이 그러하다. 그중에서도 카유보트는 자신의 출품했던 작품에 대해 저속한 주제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는데 신성한 노동의 현장을 그린 작품이 그런 평가를 받았다니 놀랍다.

 

평가 기준이 확실히 남달라 보인다. 어쩌면 그 시대의 직업관과 노동에 대한 시선 차이일 수도 있고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한 편견일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신선한 그림들도 다수 실려 있지만 역시나 인상주의라고 하면 딱 떠올리 화가들-마네, 모네, 드가와 같은 대표격인 화가들의 역시나 화가의 명성만큼 이름난 작품들을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던것 같다.

 

친숙하고 조금은 낯선 그림들을 사이사이 적절히 배치해서 볼거리를 더하는 회화도서여서 그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마치 인상주의 화가들의 전시회를 보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