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역사 - 체중과 외모, 다이어트를 둘러싼 인류와 역사 이야기
운노 히로시 지음,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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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다이어트 시장도 상당히클것 같은데 다이어트의 역사를 근대 미국에서, 특히나 미국적 현상이라고 표현한 점이 흥미롭다.

미국 식문화에서 그 원인을 보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그와 관련된 질병이 늘어가고 있는 것과 비교해봐도 일견 말이 되는것 같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를 한 유명인사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저 다이어트의 수준이 아닌 지나치다 싶은 사례도 있다는 점에서 근대의 다이어트의 역사는 그 궤도를 지금과 달리하지 않아 보이기도 해서 이런 역사가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를 거쳐 올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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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아내
세라 게일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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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아내』라니... 제목부터 과연 어떤 내용일까 싶어 궁금하게 만들면서도 상상하게 만든다. 아내라는 말은 결국 사람인데 이게 일회용으로 가능한가 싶은 의문과 함께 반대로 그런 당연한 틀을 깨고 어쩌면 편리하게 대할 수 있는 존재로서의 아내가 있다는 말인가 싶은 의문이 드는 가운데 책을 보면 복제인간이라는 너무나 흔하디흔한 소재를 이렇게도 풀어낼 수 있구나 싶은 마음에 흥미롭게 느껴진다.

 

최근 가정 내 부부 사이의 심리스릴러를 다룬 작품들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작품 속에서는 전통적인 여성상으로서의 아내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쫓고 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그리고 인정받는 여성이 아내라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마치 함량 미달로 취급받는다고 해야 할지, 지극히 아내로서의 역할을 바라는 남편이 결국 아내를 놔두고 바람을 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상이 아내와는 모습이 똑같은, 아내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에서 충격을 준다.

 

게다가 이 복제인간은 진짜 아내와는 너무나 다른, 상당히 순종적인 모습으로 지극히 남편의 바람대로 설정된 존재라는 점이기에 이 사실을 아내 입장에서 본다면 단순한 충격을 넘어 너무나 불쾌하지 않을까 싶다.

 

에벌린 콜드웰은 복제인간 연구로 인정받는 과학자이지만 남편은 그런 그녀가 못마땅하다. 사회에서는 그 능력을인정받는 과학자이자 연구자이지만 집안에서 남편이 바라는 여성상은 어떻게 보면 정반대로, 남편 네이선은 그런 에벌린을 두고 바람을 피운다. 그것도 자신의 복제인간과 함께.

 

그녀는 남편의 멍청한 불륜의 흔적으로 외도의 증거를 잡았다고 하지만 정작 그 흔적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그녀 자신의 복제인간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게다가 남편은 복제인간이 마르틴을 더 사랑한다면 에벌린에게 이별 통보를 하고 집을 나가버린다.

 

하지만 이후 마르틴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오는데...

 

작품은 많은 것들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단순히 가정 심리스릴러를 넘어 가정 내에서 지극히 전통적인 성역할에 대한 갈등, 그속에서 여성이기에 자신의 성공이 가정 내의 아내라는 입장과 병립할 수 없는 상황, 그런 아내에게 자신이 원하지 않는 요소만을 제거한채 원하는대로만 순종하길 바라는 남편, 그렇게 탄생한 복제인간의 통제와 자유의지를 둘러싼 문제까지.

 

여러 면에서 화제가 될만한 작품이며 이렇게 극단적이진 않겠지만 SF와 심리스릴러까지 합쳐져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로운 작품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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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지음, 김승욱 옮김 / 푸른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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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유니폼을 보면 자국의 국기를 프린트한 경우가 쉽게 볼 수 있고 메달을 땄을 경우에는 코치나 감독으로부터 국기를 받아 몸에 망토처럼 두르거나 두 팔을 높이 들고 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건 국가대표로서 기쁨과 자부심에서 나온 행동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흔히 국경일이라는 특정 일에 국기 게양을 한다. 관광서에도 태극기는 항상 걸려있다. 예전에는 국기가 더러워지는 것을 우려해 늦은 시간에는 국기를 내려야 한다고 했지만 요즘은 그렇진 않다.

 

우리가 우리나라의 국기조차 마음대로 펼쳐보일 수 없던 시절, 태극기는 독립의 상징이 되었고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 수단이 되는 동시에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수단이 되었다.

 

그렇다면 외국은 어떨까? 그림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기엔 국기의 그림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신이 담겨져 있다. 과거부터 지키고자 했던 정신, 시대가 변해도 이어가길 바라는 가치가 담겨있는 것인데 『깃발의 세계사』에서는 '작은 천 조각' 하나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이는 다소 극적인 묘사로 이 작은 천 조각 하나에 담긴 의미를 부각하고자 함이 목적일 것이다.

 

세계사에서 유명했던 깃발, 그리고 세계 강대국, 빼놓을 수 없는 전쟁사와 유일한 분단국가라고 하는 북한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의 깃발, 유엔의 깃발 등에 이르기까지 그 의미가 남다른 깃발들에 대한 이야기, 그속에 담긴 세계사를 풀어내고 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은 내용 속에 깃발이 바로바로 포함되어 있다면 좀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부분이다.

 

컬러로 책 중간 즈음에 깃발들이 한데 모여 있는데 이보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바로 깃발 모습을 보면서 참고하면 그 의미가 좀더 생생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하는 부분이 좀 아쉬웠다.

 

깃발, 즉 국기가 있다는 것은 주권과도 밀접한 관련 있다. 연연방의 경우 국기 안에 유니언잭이 보이고 미국의 경우에는 국기 안에 주를 나타내는 별이 있지만 하나의 국기 속에 존재함으로써 현재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 타이완의 경우 중국과의 관계로 인한 국기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고 중립을 지키고자 하는 국제적십자사의 깃발 이야기도 흥미롭다. 아울러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도 현재 올릭핌이 진행중이라 그런지 좀더 유심히 보게 되었던것 같다.

 

세상에 존재하는 합법적인 국가로 인정받은 나라들의 깃발인 국기. 자국의 독립성과 정체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또 국가가 아닌 기관일 경우에는 그 설립 목적을 담아내고 있는 다양한 깃발에 대해 만나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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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역사 - 체중과 외모, 다이어트를 둘러싼 인류와 역사 이야기
운노 히로시 지음,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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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어원을 쫓다 그속에 죄와 벌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게다가 다이어트의 특징으로 근대의 산물과 여성의 전유물(요즘 꼭 그렇지도 않지만)이라는 점과 별도로 미국적이라는 말이 상당히 궁금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다.


다이어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3가지 특징이라고 하는데 이는 19세기 말 뚱뚱한 몸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의 출발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라 과연 이 당시 사회가 왜 그런 시선을 보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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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 지음, 김윤미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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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가 진행되는 성당 안의 묘사와 연주를 듣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감상을 표현한 부분이 상당히 섬세하게 느껴지는 이야기 속에는

마치 내가 그속에 함께 앉아 있는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감상의 표현이 예술 같아 현장에 있지 않은 사람도 미소짓게 만드는 느낌이다.

게다가 그 연주에 대한 감상을, 특히 오르간 연주에 대한 부분을 긴 장문의 시로 표현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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