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 설계의 기술 - 시간 도둑에게 빼앗긴 행복을 되찾고 시간 부자가 되는 법
캐시 홈스 지음, 신솔잎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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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은 유한한 죽음, 하루 24시간이라는 조건일 것이다. 그러나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누군가는 똑같은 24시간이라 할지라도 더 많게 쓸 것이고 반대로 누군가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할 일이 비해 이상하게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내 시간 설계의 기술』이라는 책은 흔히 말하는 시간 도둑에게 빼앗긴 시간을 되찾아 그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루를 가만히 돌이켜 보며 정말 내가 시간이 없었을 정도로 바빴나를 생각해 볼 때 낭비되는 시간, 꼭 할 필요 없었고 그렇게 오래 시간이 끌 필요가 없었던 시간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시간 빈곤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이 책이 흥미로웠고 무조건 아끼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제대로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자 하는 의도가 마음에 들었다.

또 내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해서 내 시간을 추적해보는 기회는 확실히 필요해 보였고 이후 작은 것에서부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자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주어서 좋았다.



시간 도둑에게 내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자 시간을 낭비하는 습관을 찾아서 점차 이를 줄여가는 가운데 우리는 진짜 필요한 곳에 시간을 쓸 수 있고 이는 결국 시간에 쫓기며 바쁘다(고 느끼지만 정작 해야 할 일은 못 한 것 같은)는, 그래서 여유가 없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이런 과정들을 체계적이면서도 단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알려주어서 좋다. 그리고 시간을 사용하는 그 순간에 있어서는 어떻게 하면 더 집중을 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가 즉, 시간을 보다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으로서 집중을 위한 마인드셋을 알려주며 결국 이 책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 설계에 대한 방법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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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한식 매일 집밥 - 요식업 전문가 썰맨의 집밥 기본서
썰맨 지음 / 용감한까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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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한다는 말이 있지만 최근 조사를 보면 한국인의 쌀 소비량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나 가족끼리 한 자리에 모여서 밥을 먹는 기회나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집밥이 주는 의미가 있기에 이와 관련한 콘텐츠는 인기이고 이번에 만나 본 『기본한식?매일집밥』 역시 그런 의미에서 매일 집밥을 해먹는 사람에게는 물론이거니와 한끼라고 할지라도 집밥을 먹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레시피를 담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요식업 전문가라고 한다. 일명 썰맨으로 불리는 저자가 알려주는 집밥 기본서는 식당 맛 레시피라는 표현이 붙어 있어서 흥미롭다.

그래도 기본적인 요리 레시피이기에 요리를 하기에 앞서서 계량, 재료 손질, 만능 소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만능 소스는 알아두면 요리 시간을 단축 시키는 것은 물론 비슷한 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요리에는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집밥 레시피에는 밥부터 나오는데 우리가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밥들이 나오는데 한식과 퓨전까지 담고 있고 덮밥, 볶음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먹는 밥이 아니기에 이 자체로도 한 그릇 음식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에 국만 하나 갖춰도 충분히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 이외에도 찌개와 전골까지 알려주고 집밥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밑반찬 레시피들도 소개되는데 미리 만들어 두고 먹으면 시간절약도 가능해 보이고 앞서 소개된 만능 소스를 활용하면 더 쉽고 편리할 것 같다.



이외에도 여러 밥 종류처럼 한 그릇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볶음 요리, 면 요리 레시피도 알려주고 집밥에서 메인 요리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짬과 조림 종류도 알려주는데 하나 같이 맛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알려주는 실시간 급상승 레시피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알찬 구성의 레시피북이란 생각이 든다.

각 요리는 완성된 사진 아래 썰맨의 TIP이 소개되고 구체적인 레피시 소개에서는 몇 인분인지, 필수 재료와 양념은 무엇인지를 표기하고 있고 조리 과정의 경우에는 사진을 잘 정리해두고 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서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기에 더욱 좋은 레시피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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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죽었대
리안 장 지음, 김영옥 옮김 / 오리지널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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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다수는 아니지만 백만 단위 이상의 인플루언서의 수익이 한 달에 중형차, 외제차 한 대 값이다라는 이야기로 비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통계를 보면 상당한 금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이들의 영향력도 커져서 이전과는 달리 이들을 주인공이나 패널로 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날 정도인데 소위 대박나는 채널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바도 분명 있을 것이기에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분이다.

그런 가운데 만나보게 된 『J가 죽었대』는 이러한 인플루언서의 삶을 담아낸 작품으로 출간 전부터 영상화 판권이 판매되었다는 점에서 얼마나 화제작인 동시에 기대작인지 알만하다.



무려 작가인 리안 장의 데뷔작이기에 더욱 놀라운데 이 작품에선 쌍둥히 자매인 줄리와 클로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줄리가 불우한 환경 속에서 이모와 함께 살았다면 클로이는 한 백인 부부에게 입양을 가게 되었고 이후 인플루언서로서 굉장히 화려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쌍둥이임에도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사람, 그런 두 사람의 삶이 하나로 겹치는 일이 발생한다. 그것은 바로 어느 날 걸려 온 클로이의 전화 한 통 때문이다. 그동안 서로 잘 만나지 못했던 두 사람이였기에 줄리는 클로이의 전화와 그녀가 건낸 미안하다는 말에 의문을 품게 되고 결국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게 된 것이다.



그런 줄리가 마주하게 된 것은 클로이의 시체, 그러나 경찰이 도착 한 후 경찰의 질문에 줄리는 스스로를 죽이고 클로이가 되기도 하는데...

경찰은 죽은 이를 줄리냐고 물었고 클로이의 삶을 살고자 자신을 죽인 것인데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삶을 통해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던 줄리는 의도치 않은 상황들에 직면하게 된다.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하고 인기있는 삶이 전부가 아니였던 것이며 인플루언서이지만 백인 주류의 삶에서 아시아인으로서의 현실적인 삶까지 그려낸다.

과연 스스로가 선택한 이 삶을 통해 줄리는 무엇을 얻게 될 것인지 줄거리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던 작품은 스릴러까지 더해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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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한 가족
최이정 지음 / 담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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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가족의 의미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하면서 과연 그런 형태도 가족으로 볼 수 있는가를 두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이는 너무 급진적이라든가 너무 고리타분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어떻게 보면 시대의 변화 속 충분히 논의되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이런 류의 이야기들이 픽션이나 논픽션으로 나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이라 할 수 있을텐데 『거의 완벽한 가족』에서는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가족'이라는 의미가 주인공에겐 사회적 차별로, 현실에서 결코 녹록지 않은 삶을 살게 하는 기준임을 알게 한다.



TV에서 십대 청소년들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가족을 이뤄 사는 동안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다룬 프로그램이 더이상 터부시되지 않는 시대지만 여전히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였기에 어른들보다 그 여견이 쉽지 않을텐데 이 작품에서는 지원의 이야기가 그렇다.

열여덟의 나이에 첫사랑과의 사이에서 봄을 갖게 되지만 결국 그녀가 향하게 된 곳은 미혼모 센터였고 이후의 삶도 결코 순탄치 않은 상황의 연속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한 사회에 존재하나 제대로 뿌리내지 못한 채 부유하듯 살아가는 지원을 붙잡아 준 것은 자신의 가족이 아닌 낯선 사람들이다. 이웃 사촌이라는 말이 너무나 어색해진 요즘 이 작품에선 지원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들이 있다.

그들이 혈연조차 외면한 지원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 참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그렇게 지원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롭기도 힘들고 섣불리 도움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속 그럼에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는 지원의 모습과 그런 지원에게 연대와 돌봄의 의미를 보여주는 주변인들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될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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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쏘라와 함께하는 색연필 드로잉 클래스 - 매일 그리고 싶은 귀여운 아날로그 손그림 일러스트 어텐션 시리즈 13
쏠쏘라(박현진) 지음 / 제이펍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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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의 쏠소라 작가를 통해 배우는 색연필&일러스트 드로잉 북이라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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