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보는 난중일기 완역본 - 한산·명량·노량 해전지와 함께
이순신 지음, 노승석 옮김 / 도서출판 여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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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화를 통해 더욱 관심이 높아진 난중일기를 좀더 쉽고 자세히, 그리고 대표 유적지의 사진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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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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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SF 어린이 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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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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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문학에 조금이라도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뉴베리상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는 바로 2022년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더욱이 뉴베리상이 제정된 지 딱 100주년이 되는 해에 대상에 선정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왠지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SF장르의 어린이 문학인 이 작품은 2022년 푸라 벨프레 대상 수상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니 작품상에 있어서만큼은 믿고 볼 수 있는 책이라 할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을 정도이니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미래의 지구는 핼리 혜성의 궤도 이탈로 지구 멸망을 목전에 두고 일부 선택받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만 새로운 행성으로의 이주가 결정되는데 페트라 레냐 역시도 아버지가 지질학자이고 어머니가 힉물학자인 이유로 과학자와 그 자녀만 선택되는 이주 행렬에 포함된 것이다.

 

결국 페트라는 이주 계획에 따라 세이건이라는 행성에 도착하지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함께 왔던 나머지 가족(부모님과 동생)이 없다. 게다가 처음 의도와는 달리 우주선을 장악하고 사람들을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하나의 부품마냥 통제하는 사회가 되어버렸는데 무엇보다도 지구의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린 가운데 할머니처럼 이야기 전달자가 되고 싶었던 페트라만이 유일하게 지구에서의 일들을 기억하게 된 것이다. 

 


모두가 통제 가능한 존재로, 자신의 이름도 지워진 채 제타1... 이런 식으로 불리는 가운데 페트라 역시도 그들 사이에 섞여서 기억이 지워진 존재처럼 연기를 한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한 존재 콜렉티브. 콜렉티브에 의해 부모님까지 잃은 페트라. 실날같은 희망이 사라진 페트라 앞에 할머니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유일하게 지구를 기억하는 존재인 자신이 제타1, 2... 이런 식으로 불리는 사람들을 영원히 이렇게 살지 않도록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콜렉티브의 생각처럼 모든 인간이 동일한 생각을 하고 이견없이 기계처럼 행동하면 정말 아무 문제가 없을까? 그들의 창작과 탐구심,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가려는 지적 호기심은 정말 완전히 제거될 수 있을까? 그것을 표출했을 때 제거한다고 과연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완벽한 통제가 가능한 세상이 될까?

 

그건 인간을 너무 단세포적인 존재로 보고 있는게 아닐까? 모두가 평등하고 동일할 때 과연 그 삶은 인간으로서의 살아갈 가치가 있는 것일까 싶어진다. 무리에서 튀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제각각이 지닌 자율성과 개성, 창조성 등이 만들어내는 세상의 다채로움을 오히려 더욱 생각해보게 만들고 진정한 인간다움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어린이 문학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영화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미있을것 같은 소재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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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인생 그림 - 자화상에 담긴 상처와 치유의 순간들, 2022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강필 지음 / 지식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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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예술 작품에 대해 배울 때는 작품에 대한 표현 기법, 그속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 예술가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를 주로 배웠다. 딱 시험에 나올만한 수준에서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이후 다양한 교양서들을 통해 만나 본 예술관련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들보다 작품에 가려진 뒷 이야기, 예술가의 삶에 좀더 치중된 이야기로 작품을 보다 심도 깊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고 특히나 예술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봐도 그들 역시 위대한 예술가라는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인간적인 면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해주었던것 같다. 

 

그렇기에 보통 사람들처럼 자신의 시대, 자신의 삶을 살았던 예술가들, 특히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 14명의 삶의 정수를 담아낸 예술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아낸 『화가들의 인생 그림』이 궁금했다. 

 

 

특히 이 작품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자화상이다. 자화상하면 개인적으로는 고흐의 자화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당시 정신적으로 불온했던 고흐의 모습이 자화상에 고스란히 보여서 그의 삶과 연결지어 보면 단순히 그의 얼굴을 그려낸 작품으로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 소개된 14명의 예술가들, 그들이 각자의 삶에서 처한 인생의 위기에서 그들은 어떻게 보면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예술이라는 도구를 활용해서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했을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위안을 얻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때로는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 개인적인 감정들을 고스란히 그림에 담아내기도 했는데 이는 결국 자신이 처한 위기, 받은 상처와 아픔 등을 그림에 담아냄으로써 스스로 그 시간을 견녀내고 나아가서는 치유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그림에 자신만을 그려낸 것이 아니라 자신 이외의 것들을 담기도 했는데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가깝게는 예술가의 주변 환경에서 좀더 거시적으로는 화가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 정치, 사회, 문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물론 책 속에는 화가의 자화상만 담겨져 있지는 않다. 각 화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은 물론, 미술사적으로도 유명한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전반적으로 유명 예술가의 삶을 그의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그림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는데 해당 그림과 관련한 당시 논란이 된 점이라든가 그림 속 인물들의 의상과 관련한 이야기, 그림을 부분부분 꼼꼼하게 해석한 이야기 등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명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 예술가의 삶에 관심이 많은 분들 모두에게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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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핑크 후회의 재발견 -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가장 불쾌한 감정의 힘에 대하여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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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후회'라는 감정을 떠올리면 부정적이여서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오죽하면 '후회 없는', '후회하지 않도록'... 과 같은 후회는 줄이는 것을 넘어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볼까 싶다. 나 역시도 2022년을 3개월 남짓 앞두고 연말 즈음 최대한 후회를 줄이자는 생각으로 남은 시간 동안 뭔가 하나라도 더 이루고자 애쓰고 있으니 말이다. 

 

최대한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도 그런 이유일테고 안하고 후회하느니 차라리 하고 말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나중에 돌이켜보면 정말 그때 왜 안했을까하는 일들이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후회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의 책이 더욱 궁금해졌다. 후회와 관련해서 당연하게만 생각해왔던 발상을 뒤집는, 후회란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이 책에는 과연 어떤 메시지가 담겨져 있을지 기대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비즈니스 사상가라고 한다. 출간된 이후로 무려 2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하니 새삼 저자인 다니엘 핑크라는 인물이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은데 세계적인 미래학자로도 유명하다고. 게다가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이기도 했던 관계로 백악관에서 일한 바도 있고 그외에도 다양한 사회활동을 한 인물이기도 하단다. 

 

주요 관심사는 사회변화와 관련한 내용으로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라 그런지 후회라는 감정에 대해 '독특한 능력'으로 인식하고 인간이 후회를 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곰곰이 어떤 상황에 대한 후회를 할 때를 돌이켜 보았다. 보통 아쉬움이 가장 크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이번을 계기로 어떻게 하자는 식으로 다짐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곧 '성찰의 힘'이였던 셈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일종의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다니엘 핑크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후회 최적화 프레임워크'라는 주장을 통해서 우리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좌절하고마는 것이 아니라 후회의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하고 새로운 시작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결국 다니엘 핑크가 말하는 후회는 우리를 좌절에 머물러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닌 좌절을 딛고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이를 보다 현실화하기 위한 방법을 책을 통해 자세히 보여준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살았던 삶이 정답만이 아니라는 것을, 후회하는 상황에서 어떤 성찰과 그 이후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이상을 통해 후회란 결국 인간만이 가진 생각할 줄 아는 힘과도 연결된 의미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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