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서 익히는 클래식 명곡 -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고른 불멸의 클래식 명곡들
최은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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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클래식 명곡들을 친절하고 품격있는 해설과 연주음원으로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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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 - 당신을 500억 자산가로 만들어줄 부동산경매
심태승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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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소위 영끌해서 집을 구매했던 사람들의 곡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더 오를거란 집값이 떨어지고 이와는 반대로 금리를 계속 오르면서 월급을 은행 대출 이자로 갚고 나면 생활이 불가능해진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서 경매로 집이 넘어갔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지난 정부에서 너무 많이 올랐다. 올라도 너무 올랐다. 

 

오르는 집값에 전세 매물도 없어지고 월세로 바꾸는 집주인도 많았던게 사실인데 이후는 어떨지 모르지만 솔직히 집값은 너무 올랐던게 사실이라 더 내려야 하는게 맞다. 

 

그런 가운데 어느 타이밍에 집을 살지, 내지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투자 등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럴 때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경매는 어느 때부터인가 눈여겨 볼만한 부동산 구매의 한 방법이 되었다. 

 

 

이번에 만나 본 『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은 부동산 경매 20년차 베테랑 투자자이기도 한 저자가 부자가 되고 싶다는 그 꿈을 쫓아 지난 20년 동안의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끝에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깨닫고 이를 중심으로 부동산경매학원인 굿프렌드의 부원장으로 지내며 경매투자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경매학원이 있다는 사실도 비교적 최근에 알았을 정도로 투자에는 문외한이나 다름없다보니 책의 내용들이 대부분 생소했고 그래서 더 친절한 내용을 관심있게 볼 수 있었던것 같다. '대한민국 경매 1위'는 아무나, 괜히 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참고로 유튜브 채널 '경매대마왕'을 운영 중이라고 하니 최신 소식이나 더 궁금하신 분들은 저자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더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저자가 20년 전에 처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처럼 독자들 역시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식의 부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동산 경매와 관련해서 단순히 경매에 나온 물건을 낙찰 받는게 아니라 그 경매에 관련된 여러 이해관계자들에 제대로 알아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는 사실에 입각해 이런 이해관계를 자세히 알려준다.

 

또 경매 절차에 대한 이야기와 결국 경매를 학원까지 다니며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내가 살 집만을 구매하고자 함이 아니라 이를 통한 투자 그리고 수익을 얻고자 하는 목적에서일 것이기에 실질적으로 투자 수익을 내는 노하우도 알려준다. 

 

앞의 내용까지가 어떻게 보면 1차원적인 경매를 통한 투자와 수익 창출이라면 마지막 5장은 이 수익을 더욱 높이는 방법으로서 NPL 투자에 대해 알려준다. 각 사이에는 실전 투자 따라잡기를 통해 실제로 경매를 통한 투자로 얼마나 수익을 얻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마치 실력을 증명해주는 느낌이라 흥미롭다. 

 

전반적인 내용이 부동산 경매와 이를 통한 투자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관련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부동산 경매와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재테크 수단을 찾고 있는 분들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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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 싶은 수학
사토 마사히코.오시마 료.히로세 준야 지음, 조미량 옮김 / 이아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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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수학책이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정말 눈을 부릅뜨고 풀어보고 싶게 만든다. 단순히 공식에 대입해서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창의력이 요구되고 사고력을 통해 문제 풀이 과정을 추리하고 그 과정에서 논리적이고도 합리적인 생각을 통해 답을 유출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책임에 틀림없다. 

 

특히 보는 수학책이라는 말에 걸맞게 책은 도형등을 이미지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물론 여기에서는 일본 저자들의 책이라는 점에서 동전이나 시내의 모습은 일본 동전과 일본의 도시 이미지가 소개된다)를 사용하고 있어서 마치 창의력 퀴즈를 푸는 느낌이며 한편으로는 지금은 종방되었지만 예전에 방송되었던 <문제적 남자>에 남자에 나옴직한 문제들이라 책을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예를 들면 위와 같은 문제다. 두께는 동일한 초콜릿 3개가 있다. 크기만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큰 것을 1개 선택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작은걸 2개 선택하면 좋을지를 선택하는 문제이다. 

 

보면 고민해 보게 되는 문제이다. 게다가 분명 도형을 통해 보여질 수 있는 문제를 초콜릿이라는 실제 먹을 수 있는 것과 이것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더 많은 양을 내가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문제이지만 좀더 몰입하게 하는 실제 이미지의 사용의 효과가 아닌가 싶다. 

 


책 속에 소개된 문제는 총 23 문제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특별 힌트가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제시된 사진 이미지와 문제(설명) 부분을 통해 답을 유추할 수 있다. 너무 급하게 빨리 풀기 보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풀 수 있구나에 초점을 맞추면 좋을것 같다. 

 

문제에 대한 풀이는 바로 다음 페이지에 나온다. 과연 어떤 원리나 방법을 활용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설명이 되는데 사실 설명 부분을 보면 상당히 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 설명을 자세하게 잘 해두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읽어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진 않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이 책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탄생하게 되었는지가 소개되는데 저자들의 면면을 보면 이 책이 단순한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한 책이 아님을 깨닫게 하고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된 책임을 알게 한다. 특히나 일본 최고 교육방송 필진의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고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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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 홈즈 12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혜영 그림 / 국일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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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인기는 비단 어른들에게만 있지 않아서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에서도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나 명탐정으로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의 상황들을 통해서 추리를 하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나가는 재미가 있을테니 말이다. 

 

 

이번에 만나 본 『명탐정 셜록 홈즈 12』는 녹주석 보관/블랙 피터/토르교 사건, 이렇게 3개의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가장 먼저 주요 등장인물인 셜록 홈즈와 왓슨이 소개되고 이어서 3개의 각기 다른 사건에서 등장하는 등장인물도 소개된다. 

 

우리가 보통 셜록 홈즈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인데 아무래도 어린이용이라 그런것 같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왓슨의 이미지가 더 셜록 홈즈 같은 느낌도 들었다. 

 

 

셜록 홈즈의 매력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부분에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한다는 점이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 이 사건은 해결되었구나, 범인을 잡았구나 싶은 순간에도 안주하지 않고 그 범인이 진짜인지와 해당 사건의 해결이 논리적으로 결점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혹여라도 빈틈은 없는가를 챙기는 모습에서 괜히 명탐정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폭넓은 시각에서 사건의 단서를 수집하고 기지를 발휘새 범인과 범죄를 밝혀낸다는 점에서 추리력과 함께 관찰력이 대단함을 느끼게 한다. 

 

12권에서는 영국 내에서 유명한 은행에 담보로 맡겨진 녹주석 보관의 녹주석 부분이 분실되는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평소 괴팍하고 폭력적인 고래잡이 배 선장이였던 인물의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히는 사건, 금광 사업으로 상당한 재산을 모으고 미국에서는 상원의원까지 지낸 후 현재는 영국에 거주중인 닐 깁슨의 아내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세 사건 속 처음 보면 딱 범인이다 싶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홈즈는 그 당연함에 안주하지 않고 그가 진짜 범인인지, 혹시라도 헛점과 빈틈은 없는지, 그의 동기나 범행 사실이 사실인지 등을 추리하면서 진범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곧 자칫 상황으로 인해 범인으로 오인 받아 누명을 쓸 수 있는 인물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진짜 범인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어떤 사건에 대해서 객관적 진실에 다가서려는 모습이, 그 근거로 과학적이고도 논리적인 추리와 사건 분석을 하는 셜록 홈즈의 활약이 상당히 흥미로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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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괴담 스토리콜렉터 104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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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의 작품은 일단 뭐니뭐니해도 재밌다. 추리미스터리 장르로서는 최고라 할 정도로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을 모두 재미있게 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와 함께 신간이 출간될 때마다 챙겨보게 만드는 작가이기도 하다. 

 

미쓰다 신조는 일상 속 장소나 사물을 소재로 하여 괴담이나 미스터리를 담아내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역시나 다섯 개의 괴담을 통해 그의 작품을 고대하고 있던 독자들에게 다시금 만족을 선사하리라 생각한다. 

 

 

특히나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을 호러 소설 작가라 지칭하며 자신이 괴담을 수집해왔다는 식의 이야기를 먼저 풀어내고 그런 자신에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겪었다는 괴담을 들려주려 하고 그중에서도 기이하다 싶었던 체험담 5개를 소개한다고 말하며 그들로부터 들은 기이한 체험담을 이야기 속 이야기로 풀어내는데 마치 이 호러 소설 작가라는 나라는 인물이 미쓰다 신조 자신을 말하는것 같아 왠지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뭔가 작가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랄까.

 

가장 먼저 나오는 「은거의 집」은 자신의 7살 생일을 앞두고 경험했던 기이한 체험담을 소개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데 어렸을 때가 어렴풋이 남아 있는 그 체험을 했던 장소도 기억에서 온전치 않은 상태로 들려주는데 반전은 이 남자가 겪은 일도 기괴하지만 이야기 속 자신을 할아버지라 부르라고 했던 할머니의 행방, 그리고 이후 이 남자가 어떻게 보면 오랜 시간이 흘러 뒤늦게 이 이야기에 매달리는 이유가 오히려 더 큰 공포로 다가오는 경우였다.

 


흔히 예지몽이라고 해서 어떤 일이 발생하기 전 꿈에서 그 일을 미리 예견한것 같은 꿈을 꿀 때가 있는데 두 번째 이야기는 이 예지몽과 비슷한, 그러나 그 방식이 그림이라 예고화라 부르고 그림이 마치 그 사람이 죽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거나 아니면 죽는 당시과 관련된 그림을 둘러싸고 이것이 그림처럼 죽음을 예고하는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이렇게 죽기를 바라며 그린 저주화인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괴담이 「예고화」이다. 

 

「모 시설의 야간 경비」는 호러작가인 '나'가 작품으로 하려다가도 그만두기를 반복할 정도로  너무 무서웠다는 이야기로 작품 속에서 괴담을 경험한 이도 작가로 집필에 도움이 될 일을 찾던 중 야간 경비를 하게 된 남자가 경험한 일로써 그가 일하게 된 곳이 예사롭지 않은데 바로 신흥종교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뭔가 정통파가 아닌 사이비 종교의 섬뜩한 교리와 관련해서 느낄 수 있는 오싹한 괴담이라 볼 수 있겠다.  

 

「부르러 오는 것」은 제목만 놓고 보면 다섯 개의 괴담 중 가장 무섭게 느껴지는데 한 부부의 사연을 통해 과거 자신이 경험했던 괴담을 풀어내는 것으로 어릴 적 할머니의 부탁으로 대신 누군가의 집에 향전을 바치러 가는데 이때 할머니는 주인공에게 향전만 바치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오라고 했지만 주인공은 이 중요한 충고를 소홀히 생각했고 그로 인해 오싹한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다.

 

마지막 이야기이자 표제작인 「우중괴담」은 함께 일했던 북디자이너를 통해 듣게 되는 괴담으로 괴담이 괴담으로만 끝나지 않고 현실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함으로써 왠지 더 무섭게 느껴졌던 작품이다. 

 

단언컨대 『우중괴담』은 다섯 작품 모두 읽는 동안 미쓰다 신조가 미쓰다 신조했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그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 혼자서 책을 읽다가 괜히 주변을 한번 둘러보게 만드는 기묘한 느낌, 그리고 절대 어둑한 시간에는 섣불리 책을 들 생각조차 못하게 만드는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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