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는 그림 - 숨겨진 명화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나만의 시선으로 감상하는 법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딱히 구독하는 서비스가 없다. 출판사의 SNS를 팔로잉해서 책 이야기를 얻는게 전부다. 유튜브 구독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것에 가입하고 또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랄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 만나 본 『내가 읽는 그림』 는 국내 최초 데일리 미술 구독 콘텐츠,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가 저자인 책이다. 

 

미술 구독 콘텐츠라는 말 자체도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이런 서비스도 있구나 싶기도 했다. 나 역시도 미술 감상은 좋아하는 편이라 관련 도서들을 많이 보는 편이지만 관련 지식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새로운 책을 접할 때마다 그만큼 새롭게 알아가는 정보도 많다.

 

그래서 미술 감상과 관련해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같은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 과연 어떤 그림들을 어떤 방식으로 감상하고 있고어떤 부분에 감상의 초점을 맞추고 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미 이 분야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플랫폼인만큼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정보 제공의 기회가 될것 같다. 해당 플랫폼의 프리미엄 미리보기로 여기고 책을 통해 먼저 읽어 본 다음 괜찮다면 구독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런 부분들에 구애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감상을 해도 문제가 될 건 없다. 다만, 그래도 알고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작품의 이해도나 작품과 화가에 대한 정보 습득의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은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는데 이미 너무나 유명한 화가의 명작들도 많지만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어보는 화가의 생소한 작품들도 많았고 특히 동시대의 작품들도 볼 수 있었던 점은 그동안 편중된 미술 작품에서 그 장을 넓힌 기회가 된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았다. 또 책에는 QR 코드가 있어서 인식을 하면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 앱으로 연결되어 스마트폰으로도 해당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뭔가 독특한 분위기의 미술 작품들도 대거 실려 있고 또 모르고 봤을 때는 그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드가의 발레리나를 담은 작품들이 숨겨진 당시의 발레리나와 그 후원자와의 관계를 생각하면(모든 발레 모습을 담은 그림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과연 이 그림을 우아하고 아름답게만 바라볼 수 있는가 싶은 생각이 들게 했던 것처럼 색다른 감상 포인트로 작품은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았나 싶다.

 

미술 작품을 좋아하고 감상하기를 즐기는 사람들 모두에게 유익한 감상 기회를 제공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라하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판 (대형 휴대지도 수록)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7
맹지나.김준완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여름 휴가를 해외로 떠날 분들은 아마도 벌써 여행 계획이나 필요한 절차 등을 끝냈을 것이다. 아니면 늦게라도 알아보고 있는 분들이나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 중 그 여행 일정에 체코의 프라하를 넣고 싶은 분들이라면 2023~2024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된 『프라하 홀리데이』를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이 좋은점은 마치 핸디북처럼 사이즈가 한손에 잡힐 정도로 작다는 것이고 프라하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담고 있어서인지 두께도 두껍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프라하 대형지도도 부록으로 담겨져 있어서 유용하다.

 

총 7개로 나눠서 프라하 여행을 계획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한데 프라하 여행을 꿈꿀 때 보고 하고 먹을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정짜기, 좀더 구체적인 테마로 프라하를 더욱 잘 즐길 수 있도록 해주며 먹고 쇼핑하고 이후 숙박을 위한 정보까지 꼼꼼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정말 며칠 프라하에 있으면서 주변 도시로도 여행을 다녀오며 머물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프라하라는 도시 전체의 여행 정보를 잘 담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후에는 프라하라는 도시 하나를 흔히 유럽에서 오래된 풍경을 자랑하는 구시가지를 비롯해 신시가지 등과 같이 지역별로 나눠서 가이드 하고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모든 곳들을 둘러봐도 좋겠지만 유럽 여행의 일정 중 프라하가 포함된 경우라면 총 5개로 구분된 지역 중 자신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는 곳을 위주로 여행 계획을 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만약 프라하만 보고 가기엔 아쉽다는 분들을 위해 프라하 근교 지역인 체스키 크룸로프를 비롯해 플젠, 온천 도시로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 여행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체코 여행 시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프라하는 동유럽 중에서도 인기있는 해외여행지다. 그만큼 정보도 자세히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참 좋은데 이 책은 그중에서도 체코를 좀더 많이 알고 잘 즐길 수 있도록 좀더 취향에 맞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프라하 홀리데이』는 프라하 여행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웃음이 닮았다 - 과학적이고 정치적인 유전학 연대기 사이언스 클래식 39
칼 짐머 지음, 이민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질의 유전을 통해 유전 과학과 유사 과학의 역사를 추적하는 이야기라니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 일라이저의 영국 주방 - 현대 요리책의 시초가 된 일라이저 액턴의 맛있는 인생
애너벨 앱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치 로맨스 소설 같은 표지, 빅토리아 시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역사소설 같은 느낌이 가장 먼저 드는 작품이 바로 『미스 일라이저의 영국 주방』이다. 사실 영국은 섬나라라는 지리적 고립과 전쟁, 산업혁명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식자재가 풍부하지 못하고 외국에서의 식자재가 쉽게 유통되지 못했고 또 간편한 통조림 같은 음식들이 대세를 이루던 시절이 있었기에 음식 문화의 발달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이 작품은 1835년의 영국 런던을 무대로 오히려 다양한 향신료와 식재료가 풍부했음에도 이를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뚜렷하게 어떤 방법이 소개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가운데 일라이저 액턴이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다양한 요리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기도 하다. 

 

일라이저도 처음부터 요리를 잘하거나(아니 아예 요리를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가세가 기울고 힘들어지면서 결국 별다르게 할게 없었던 가운데 요리라는 선택지가 운명처럼 그녀 앞에 놓이게 된다. 

 


그러면서 점차 자신이 요리를 제법 잘한다는 것, 또 이를 넘어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작품 속에는 일라이저와 앤의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여기에서 앤은 요리만큼이나 의도치 않게 열게 된 하숙집 보다이크 하우스에서 일을 하게 될 하녀인 앤 커비를 지칭한다. 

 

결국 그렇게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레시피를 만들고 신분을 넘어 인간적 유대감을 쌓게 된다. 책을 보면 볼수록 느끼는 바는 영상으로 만들면 얼마나 볼거리가 많을까 싶은 생각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TV 드라마로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 속의 이야기는 현대 요리책의 시초가 된 일라이저 액텬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 작품을 쓴 저자가 일라이저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자신의 시어머니를 통해 받은 요리책이 시초였다. 

 

이 대목이 개인적으로 참 멋지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레시피를 이렇게 물려주는 모습이 좋았던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 요리책에서 일라이저 액턴이란 인물을 알게 되고 그녀가 살았던 시대 여성의 사회진출이나 여성 자체에 대한 편견 등이 존재하던 때에 자주적인 삶을 살았던 일라이저의 모습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요리를 만드는 이야기보다는 일라이저와 앤의 일대기에 좀더 초점을 맞춘듯 소설로 풀어나가는 이야기여서 자신이 잘하는 것에 열정을 쏟으며 삶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던 작품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제서야 보이는 런던의 뮤지엄
윤상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국하면 떠오르는 것들, 소위 대표하는 것들은 많을테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세계3대 박물관(이건 누가 정한건지 모르겠지만)이라는 대영박물관이 있을 것이다. 예술에 조예가 깊거나 크게 관심이 없어도 일단 런던 여행을 가면 왠지 보고 와야 할것 같은 곳이기도 한데 사실 런던 전체를 통틀어서 이곳말고 또 어떤 뮤지엄이 있는지는 솔직히 모른다고 해야 할것 같다. 


그래서 『이제서야 보이는 런던의 뮤지엄』이 좀더 흥미롭게 다가왔던것 같다. 단적인 예로 파리의 경우 예술의 도시라고 해서 자주 언급되는 뮤지엄이 많은데 비해서 런던에는 어떤 곳이 있지 싶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런던의 뮤지엄은 다른 유럽의 도시에 있는 뮤지엄들과 달리 대부분이 무료라고 한다. 일단 무료라고 하면 진입장벽이 낮다. 그렇다면 왜 런던은 뮤지엄에 한해서 공짜인 것일까? 그것은 문화 진흥 정책이다. 



높은 문화적 수준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영국은 과거 전쟁과 산업 혁명으로 먹고사는 문제에 더 높은 가치를 두었고 이로 인해 비교적 부족한 영역이라고 여긴 것이 바로 문화라고 한다. 그런 이유로 문화 강국을 위해 이런 정책을 펼쳤다니 국가적 사업이라고 봐도 좋고 어떤 면에서는 정말 획기적인 동시에 아주 유용한 정책이 아닌가 싶다. 


무료라면 안갈 것도 가볼 수 있을 것이고 한 번 갈 것도 그 이상 갈 수 있으니 말이다. 책에서는 바로 이런 정책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런던의 뮤지엄들이 소개된다. 그런데 뻔한 뮤지엄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보고 싶어지는데 런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미리 관람료를 확인해 보고 무료인 곳들을 여행 계획에 포함해봐도 좋을것 같다. 



책을 보면 해당 뮤지엄의 위치나 건축물(공간)에 대한 소개부터 그 뮤지엄이 어떤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어떤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단순히 뮤지엄으로서의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그속에는 영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경우도 많다.


한 개인의 공간이 멋진 뮤지엄이 되기도 하는데 유럽의 경우 현재도 왕족이나 귀족 신분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귀족의 집이 뮤지엄으로 바뀐 경우도 있어서 당시 귀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경우에는 그 나름대로 공간이 주는 멋이 있어서 매력적이다. 


특히 각 뮤지엄의 내부 곳곳을 마치 도슨트의 가이드를 따르며 감상하듯 세부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는 점이 좋았는데 실제로 런던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그 일정에 뮤지엄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 책을 챙겨가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