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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유럽 이야기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7월
평점 :
오늘날의 인류사를 있게 한 주류의 대륙이 바로 유럽이라는 점에서 유럽 이야기를 읽는 것은 의미있는 일일 거이다. 표지 상당히 주제에 맞게 잘 만든 책이라고 생각한다. 맨처음엔 유럽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유럽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 예를 들면 십자군 전쟁, 종교전쟁, 르네상스, 프랑스 대혁명, 제1, 2차 세계 대전 등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정치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의 핵심적인 역사가 간략하지만 잘 쓰여져 있어서 본격적으로 유럽의 여러 국가를 알아 보기에 앞서서 좋을 것이다.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스위스, 스페인, 스웨덴, 러시아, 체코와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까지가 이 책에 소개된 유럽 국가들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프랑스, 체코와 슬로바키아, 스페인은 좀더 즐겁게 읽은 책이다.
가장 먼저 나온 유럽 국가인 프랑스 이야기는 자유 · 평등 · 박애의 나라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들도 채워져 있다. 특히 파리의 모습이 많이 담겨져 있어서 읽는 동안 즐거웠다. 고딕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로 불리는 노트르담 대성당, 세계 3대 음식에 속하는 프랑스 요리에 대한 이야기, 프랑스 파리하면 모든 이가 단번에 떠올리는 랜드마크 에펠탑까지, 알고 있었던 이야기와 알지 못했던 것들의 이야기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나라의 역사는 물론이고, 정치, 문화 등에 관련된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특히 그 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나 독일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같은 정보다 문화재 등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역사 관련 공부를 위한 도서이지만 그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 나라만의, 그 나라에 유일한 것들,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이야기를 우리는 읽을 수 있다. 때로는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고대 거석 스톤헨지처럼 미스터리한 문화유산도 만날 수 있다. 시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리 보이는 스톤헨지의 신비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붉은 지붕이 아름다운을 자아내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파리만큼이나 기대되는 도시다. 시 자체가 훌륭한 문화유산이기도 한 도시 프라하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 나라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이야기를 책 곳곳에 수록된 사진과 함께 흥미로우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 나라의 굵직굵직한 역사는 읽을 수 있기에 재미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