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성어 - 인생을 움직이는 네 글자의 힘
최영갑 지음 / 맛있는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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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성어라는 말은 아마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생겨난 말이 아닐까 싶다. 사자성어가 있듯이 이 책은 청춘성어라는 말을 말들어 냈는데,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의 가슴을 뜨겁게 할 문장 하나를 품지 않는다면 청춘이 아니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 청춘성어인가 보다.

 

사자성어의 하위어라고 볼 수 있는 청춘성어에는 공부(工夫), 수련(修鍊), 독서(讀書), 입지(立志), 기(知己)라는 테마가 나오고 이 다섯가지 테마에 어울리는 사자성어이자 청춘성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나이로 청춘을 논하자면 이 책을 읽기엔 제한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청춘을 오롯이 나이로만 정의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것 같다. 오히려 청춘이라 인생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살아가는가에 따라 분류되어야 할 것이다.

 

무려 2,500년 전의 인물들이 전하는 사자성어에서 청춘성어를 골라 낸 것도 흥미롭고 그 시대의 사자성어를 현대적 감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점도 이 책을 읽는 묘미이다. 그동안 읽어 본 적 없는 사자성어들이 대부분인데 하나같이 그 의미가 우리가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이런 고사성어에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싶은 청춘성어를 발견하게 되는 것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구맹주산(狗猛酒酸)이라는 사자성어의 의미는 "개사 사나우면 술이 시큼해진다"는 의미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 같지만 반드시 필연적인 이유가 있을 때 사용한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한비자』에 그 일화가 나온다. 저자는 이 사자성어에서 ‘사소한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라는 현대적 의미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언뜻 보면 이 사자성어와 이 의미가 어떤 상관이 있어서일까 싶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사자성어와 관련된 일화와 그 일화를 해석한 글을 읽으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런 하나 하나의 사자성어이자 청춘성어로 분류된 것들을 읽으면서 자신을 행동을 돌이켜 보고, 달라져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그렇게 실천을 한다면 결국 말이 내 인생을 움직이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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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저글링 - 행복한 삶을 위해 하나도 떨어뜨려서는 안 될 일, 돈, 관계, 건강, 자아 다섯 개의 공의
김영안 지음 / 새빛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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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최소 3개 이상의 공(때로는 곤봉이나 과일 등으로도 보여준다)을 가지고 떨어뜨리지 않는게 신기하다. 하나가 공중에 떠있고, 하나는 올라가는 중이고, 마지막 하나는 내려오는 마치 삼각형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3개의 공이 조화를 이룬채 돌고 또 돈다.

 


나 역시도 한번 시도해 본적이 솔직히 있지만 던지고 받고 하는 아주 단순한 행동처럼 보여도 쉽지 않았던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행복한 삶을 위해 하나도 떨어뜨려서는 안 될 ‘일’, ‘돈’, ‘건강’, ‘관계’, ‘자아’, 다섯 개 공'의 행복 저글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저글링 공에 비유해서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물론 행복을 이루는 구성 요소가 여기에 더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적어도 이 다섯가지를 대표로 정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 다섯가지 중에서 하나도 제대로 갖기 힘든데 무려 다섯가지 모두를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공인 WORKING 일에서는 아무래도 일과 직장은 뗄레야 뗄수가 없는 밀접한 관계이다 보니, 꿈의 직장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좀더 현실적인 이야기기를 들려주고, 직장에서의 처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두 번째 공. MONEY 돈에서는 WORKING 일과 연계해서 이어가는 동시에 버는것 못지 않은 검약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세 번째 공. HUMAN RELATIONSHIP 관계는 결국 내가 다른 이와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데 '왕따'라는 것이 단지 학교 내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본인이 그런 공공의 희생양인 왕따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은 분명 새겨 볼 만하다. 이것이 단지 '공공의 적(敵)'이 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기에 더욱 그러하다.

 

네 번째 공은 HEALTH 건강이다. 아무리 좋은 직장이 있어도, 돈이 많고 인간관계가 좋아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에 먹는 것에도 신경을 서야 하고, 잠도 잘 자야 한다. 인간에게 가장 좋은 수면 스케줄이 오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잠들어서 아침 5시에서 6시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하는데 올빼미족까지는 아니더라도 야행성을 분명 무시할 수 없기에 조금 힘들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다섯 번째 공은 SELF-DEVELOPMENT 자아이다. 자아가 지나치게 높아서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분명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존재 가치와 자존감을 높이면서 스스로 도전 의식을 기르고 창의력을 기르는 것과 연관된 말이니 위의 다섯가지 공을 모두 잘 고려해서 행복해질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을 통해서 하나 하나의 행복 요소들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방법까지 익힌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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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남자 취급 설명서 혈액형별 남자 취급 설명서
간다 와카 & 닛타 아키쓰구 지음, 이소담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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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별 특징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A형은 소심하다' 'AB형은 천재 아니면 바보다' 등등 말이다. 이외에도 다른 특징들이 자세히 나온다. 어릴땐 정말 그런가 싶어서 나의 혈액형에 해당하는 성격이나 특징들을 읽어 본 적이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맞는 말도 있었고, 아닌데 싶은 말도 있었다. 마치 운세를 점쳐 보고 좋은 말은 믿고, 아닌 말은 흘려보내거나 조심하듯 크게 좌지우지 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액형에 관련된 책들이 인기를 얻는 것은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그것을 통해서 하나의 재미를 추구하고자 함이 아닐까 싶어진다. 물론 한편으로는 거기에서 어떤 해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디까지 참고할 만한 이야기로 느껴야지, 이것에 크게 신경쓰면 그 또한 문제가 생길 것이다.

그렇기에 나 또한 이 책을 흥미가 대부분인 생각으로 선택을 했다. A형 남자 취급 설명서라니, 사람을 하나의 취급품으로 보는것 같아 제목이 다소 지나친 감이 없어 보이진 않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 책을 선택할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일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A형 남자에 대한 언급이다. 과연 A형 남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어떤 특징을 보이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보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나오는 내용이란 그런 A형 남자를 대하는 방법부터 취급법(?)이 나온다.

이 책의 압권은 바로 마지막 PART에 나오는 A형 남자 취급 마스터 검정 시험이다. 이제껏 읽은 A형 남자에 대한 내용을 통해서 여러 상황들에서 A형 남자가 취하는 행동, 말 등을 맞추는 것인데 이것은 반대로 생각해 보면 A형 남자를 이해해야만 맞출 수 있는 문제이니 앞의 내용들을 통해서 과연 읽은이는 A형 남자를 얼마나 알고 있나를 알아 보는 셈이니 책을 제대로 이해했고, 그래서 A형 남자에 대해서 이젠 알았는지를 테스트 해보는 것이리라.

이 책에 대해서 정작 A형 남자들은 얼마나 공감할지는 모르겠다. 혈액형이란 공통점이 있기도 하겠지만 여기에 더해서 개인적인 성향과 기질도 존재한다는 것 또한 분명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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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치를 터놓고 말하다 - 괴짜 부자 "사이토 히토리"
사이토 히토리 지음, 이지현 옮김 / 갈라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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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부유층 85명이라는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85명의 부자들이 전 세계 70억 인구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것과 맞먹는 부를 소유하고 있다니, 참 대단하다 싶다. 간혹 드라마를 보면 으리으리한 재벌집이 등장하는데 이 이야기를 읽어 보면 그 집도 85명에게는 보통의 집만도 못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말 그대로 세계 1%의 부를 가진 사람들이다.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든 그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 있다는 말이다. 또한 그 부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나라를 가나 그 나라에서 부자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있게 마련인데, 이들이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한 이야기라는 언급이 조금만 있어도 솔직히 그 내용이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만약, 과연 보통 사람들은 쉽게 상상할수조차 없는 그런 부를 가진 장본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썼다면 그 책이 궁금해서 읽고 싶어지지 않을까?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일본 최고 부자라고 불리는 사이토 히토리(齋藤一人)라는 인물이 자신만의 인생론이자 자신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서 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금탈루에 체납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지만 이와는 반대로 세금을 충실히 내는 사람들의 경우 그들의 납세액을 보면 수입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저자의 경우엔 일본에서 여러 해를 연속으로 ‘납세액 1위’ 기록, ‘일본 사업소득 전국 고액납세자 총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등의 납세액과 관련된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긴 장본인으로 특히 이 납세액이 전부 사업소득이라는 점에서 그의 사업 수단이 상당히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사이토 히토리(齋藤一人)는 행복, 마음, 인간관계, 경제, 일, 세상의 이치라는 각각의 테마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분명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라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책이기도 하다. 어떤 분야든 자신의 노력으로 어떤 업적과도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평생에 걸쳐서 경험한 것들을 우리는 경험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그런 사람들 중에 한명이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그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다면, 그것을 자신으로 것으로 해서 실천한다면 분명 달라진 삶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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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내면의 한마디 - 인생을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105가지 이야기
강준린 지음 / 북씽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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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을 바꾸기란 무지도 쉽다. 단 10분만에도 이전까지와는 완벽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바꾸기란 평생을 바쳐도 부족할지도 모른다. 손바닥 뒤짚는 것보다 쉬운것이 사람 마음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변심이지, 변화가 아니다.

 

그럼 이 책에서 말하는 변화는 무엇일까? 지금의 나를 긍정적인 의미로 변화시키는 나의 내념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을 이제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느끼는 것도 다를 것이고, 생각하는 것 또한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이 관점의 변화가 부정적 의미의 총괄에서 긍정적인 의미의 총괄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어진다. 아마도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읽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그저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내면의 한 마디란 과연 무엇일까?

 

미니 도서의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은 작게 느껴지는 이 책속에 무려 105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책의 제목처럼 내면의 한마디가 총 105 마디가 나오는 셈이다. 그리고 각각에는 그 한마디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써놓고 있기도 하다.

 

마치 하루 한 가지씩 나를 변화시키는 약속처럼 읽으면서 과거의 나를 돌이켜보고, 지금의 나를 평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의 모든 말이 곧 진리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잘못된 말은 아니기에 천천히 읽으면서 내가 그 한마디들을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105개의 한마디는 105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류의 책들에서 볼 수 있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들로 꽉 찬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것을 읽은 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긴 것도 아니다. 보통 2페이지에 걸쳐서 이야기가 쓰여져 있지만 책도 작거니와 이야기 자체도 그다지 길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고, 그렇게 읽는 행위를 통해서 내가 달라지겠다는 생각을 실현하는 발걸음이 되기도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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