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제대한 아들은 딱 사흘만 쉬고, 친구랑 같이 공단으로 일하러 다닌다. 오늘이 18일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하는 게, 군대 갔다와서 철들었다는 거려니 생각하면 참 기특하다. 일은 단순반복이라 힘들지 않고 할만 하다니 다행이다.
일한지 사흘째 되는 날, 청바지는 안되겠는지 아웃도어에서 2만원도 채 안되는 여름바지와 싼 운동화를 하나 사왔다. 좋은 운동화는 아껴야 된다고... 한 주일에 교통비 포함해 4~5만원씩 주는데, 월급타면 다 갚는다니 정말 철들었나 보다.^^


요즘은 일감이 많아서 날마다 잔업에 토요일도 출근한다. 며칠 전엔 같이 일하는 외국인 동료와 찍은 사진을 가족 단톡에 올렸는데, 고슴도치 엄마 눈엔 우리 아들이 제일 훤해보인다.ㅋㅋ

중학교 2학년 때 원어민 교사 홈스테이 했던 게 외국인 친구들과 사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복학하기 전 석 달 일하겠다고 했으니 잘 버티고, 노동현장에서 흘리는 땀의 가치를 배우는 값진 인생공부가 되기를...「오늘 읽은 책이 네 미래다」라는 제목처럼

 ˝아들아, 오늘 네가 보낸 시간과 흘린 땀이 네 미래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휴가올 때마다 읽을 책 두어 권씩 가져가더니, 좀 지나니 부대에 있는 책을 본다며 가져가지 않았다.

무슨 책을 읽는지 궁금했는데 독서 소감은 없어도, 제목이라도 정리를 해둬서 다행이다. 
군대에서 읽은 책을 수첩에 적어놔서 인증샷~^^
   

 

 

 

 

 

 

 

 

 

 

 

 

 

 

 

 

 

 

 

 

 

 

 

 

 

 

 

 

고구려는 4.5권이 없었는지 안 읽어서 집에 있는 책을 읽으면 되겠고.

이 외에도 머리 식힌다며 집에서 가져갔던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도 몇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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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6-18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하네요 효종군ㅎㅎ 군대에도 책이 있군요.

해피북 2015-06-18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읽으니 괜스레 제 마음이 흐믓해지네요 ㅎ 생각도 깊고 생각만큼 실천하는 모습두 대견하구 요즘 보기드문 청년같아요^~^

책방꽃방 2015-06-18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특합니다.^^

붉은돼지 2015-06-18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기에도 효종군(프레이야님 댓글 컨닝 ㅎㅎ)이 제일 훤해 보입니다.
뭐,,,다른 분들도 훤해 보이지만서두요 ㅋㅋㅋㅋㅋ

blanca 2015-06-1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 아들도 이렇게 컸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대견해요.

마녀고양이 2015-06-18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너무 흐믓하네요. 그리고
아드님 군대 제대를 축하드려요.... 많이 기쁘시겠어요~

단발머리 2015-06-18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정말 장한 아들이예요~ 사진도 넘 훈훈하지만 저는 책 목록 인증샷에 완전 감동!! 했어요. *^^*

꿈꾸는섬 2015-06-18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드디어 제대했군요. 제대하자마자 열심히 사는 모습 보니 정말 흐뭇하시겠어요. 군대에서 읽은 책 메모도 해두고, 정말 멋진 아들이에요. 인물도 정말 훤칠하네요.^^ 행복하시겠어요...

책읽는나무 2015-06-18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아드님이 군대를 다녀온건가요??? 정말 부러운 아들입니다~울아들도 순오기님 아들처럼 멋지게 자랐음 좋으련만^^
군대에서도 진정한 독서!!
탐납니다~~~흐흐

재는재로 2015-06-22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훈훈하네요

순오기 2015-06-24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줄이 댓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

수퍼남매맘 2015-06-24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에서도 책을 놓지 않은 아드님, 진정한 독서가인 듯합니다.
무사귀환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15-07-01 00:20   좋아요 0 | URL
24시간 교대 근무라 잠자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많이 힘들어했는데
생각보다는 책을 제법 읽었네요~ ^^
 

만 24개월만에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2013년 5월 27일부터 2015년 5월 26일까지 대한민국 건강한 청년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민간인으로 복귀했다. 5월 6일 마지막 휴가 왔다가 21일 귀대하고 26일 집에 도착하기까지 행여라도 무슨 일이 생길까봐 근신하며 지냈다. 미리 입에 올리면 탈날까봐 아들이 제대한다고 떠벌리지 않았다.

퇴근이 좀 늦어져 간발의 차이로 아들이 먼저 집에 당도해 무사귀환을 큰절로 고할 때는 가슴이 뭉클했다. 저도 뭔가 올라오는지 울컥하는게 느껴졌다. 그동안 고생하고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고맙고 고마워 꼭 안아주었다.

자식을 군대에 보낸 대한민국 부모들 마음은 다 같으리라. 내 자식이 충실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온전하게 돌아오기를 빌고 또 빌며 근신하는 그 마음......

아들은 긴장이 풀렸는지 저녁도 안먹고 쉰다며 잠자리에 들더니 잠들지 못하고 나와 매실물을 찾았다. 오전 10시에 제대 동기들과 서산에서 먹었다는 순댓국이 체한거 같다고...

간밤에 아들 방 치운다고 날새운 나도 비몽사몽하다 새벽 2시에 일어났는데, 아들이 열도 높고 단단히 체한거 같아 결국 양손 엄지를 땄다. 피를 내고 등을 두드려주니까 트름을 하더니 쑥 내려가는지 편안해했다.

아들이 아무것도 먹지 않아 배가 고픈지 식탁에 있는 빵을 먹으려기에, 불린 쌀을 참기름에 살짝 볶아 무를 갈아넣고 죽을 쑤어 먹였다. 한밤이나 새벽에 부모가 죽을 쑤라 하면 투덜대겠지만 제자식 먹이는 일은 군소리 안한다. 삼남매 키울 때는 자다가 한밤에 죽도 쑤고 상차리는 일도 다반사였는데, 전역하고 엄마 품으로 돌아온 아들이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고는 다시 잠이 들었다.

24개월 군복무 중에도 휴가는 자주 나왔지만, 제대하고 돌아온 아들은 저도 모르게 엄마의 보살핌이 그리웠나 보다. 그동안 긴장한 채 24시간 3~4교대로 군생활을 했으니 자는 거나 먹는 게 불규칙하여 위장과 몸도 지치고 탈나게도 생겼지.ㅠ 당분간 걱정없이 푹 쉬면서 몸도 마음도 완벽한 민간인으로 적응하기 바란다.

사진은 그동안 걱정해준 이웃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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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0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5-05-27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 그동안 고생했어요. 언니도 말은 안 해도 늘 노심초사 하셨을건데‥ 장하십니다. 좀 푹 쉬고 새로이 멋진 출발하길^^

hnine 2015-05-27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왜 이렇게 감격스럽지요?
엄마 어깨에 손을 올리고 찍은 모습이 늠름하고 든든하고...한때 엄마 치맛자락을 잡고 졸졸 따라다니던 아들이었을텐데 말입니다.

무스탕 2015-05-27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데도 울컥해요. 아들도 엄마도 모두 장하십니다 ^^

붉은돼지 2015-05-27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의 금의환향 ㅋㅋㅋ 을 축하드려요 ^^ 요즘은 저런 전역장도 주는군요...멋집니다. 제가 제대할 때는 전우(전우라고 하니 좀 이상하네.ㅋㅋ..)들이 추억록이라는 것을 만들어 줬죠^^

LAYLA 2015-05-27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게 잘 돌아와서 너무 기쁘시겠어요. 전역을 축하드립니다^.^

마노아 2015-05-27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이 뭉클했어요. 고생 많았구요. 무사히, 건강히 돌아와주어서 참 고마워요.
순오기님도 이제 발뻗고 주무셔요. 축하합니다. ^^

양철나무꾼 2015-05-2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뭉클해서 저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났어요. 완전 늠름하고 멋진 모습 이군요, 전역을 축하드립니다 ~^^

blanca 2015-05-27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눈물나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제 남동생이 폭염에 훈련소 갔을 때 정말 가슴 아프더라고요. 부모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힘든 시간 성실히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어 정말 고맙네요.

라로 2015-05-27 14: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세히보니 입대할 때보다 살이 많이 빠졌어요!! 그래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외아들 보내시고 얼마나 마음 조리셨을까!! 이제서야 언니의 속내를 조금이라도 듣게 되네요. 장하십니다!! 그 엄마에 그 아들!!!!

서니데이 2015-05-27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전역, 기쁜 소식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수퍼남매맘 2015-05-2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아들 가진 부모 마음은 똑같을 겁니다. 아드님은 긴장이 풀려서인지 탈이 났군요. 순오기님도 그동안 말은 안하셨지만 늘 노심초사였을텐데 이제 마음 놓고 푹 쉬세요.

해피북 2015-05-27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남동생 제대했을때가 떠오르네요 `근신하는 마음`으로 라는 단어가 콕 박혀서 그때 초조하고 불안했던 식구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ㅎ 무사귀환 축하드려요

아마 당분간은 익숙해진 긴장감으로 깊은 잠에들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도 벌떡 일어날것 같아요 저희 남동생도 전역하고도 잘때 작은 소리에도 일어나 긴장하던 모습이 떠올라서요 ㅎ 빨리 적응되서 편안해진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길 바랄께요 ^~^

세실 2015-05-28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울컥합니다.
멋진 아들 무사 전역을 하늘 땅만큼 축하드려요~~~~
얼마나 고생했을꼬!!!!
오기언니 이제 걱정없으실듯^^

순오기 2015-06-02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렁주렁 댓글로 아들의 전역을 축하해주신 님들, 울컥함으로 감정이입해주신 님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은 절대 `유승준`과 군대면제받은 특권층 인간들과 그 자제들... 용서하지 못합니다!!ㅠ

민들레처럼 2015-06-02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들 군대보내려면 한 이십년 남았네요. ㅋㅋ 요즘 같은 세상~ 무사히 사회로 돌아오심을 축하드려요. ^^

순오기 2015-06-04 06:09   좋아요 1 | URL
20년이면... 통일돼서 군대 안가도 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무사귀환~ 정말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지요! 고맙습니다~ ^^

희망찬샘 2015-06-05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무사귀환 축하드립니다.
첫 제자들 6학년 때 통일 공부하면서 너희들 자랐을 때는 통일되어서 군대 안 가지 않겠나? 했는데 그 아이들이 군대 다녀와서 벌써 결혼을 했네요. 울 찬군때라도... 그리 되었으면 하는 에미의 욕심 내어 봅니다. 군대... 남의 일이 아니네요.

순오기 2015-06-13 13:48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 어릴 때, 너희 짝꿍은 평양에 있을지도 몰라~~ 하면서 남북이 서로 혼인도 하지 않겠냐고 했었는데....ㅠㅠ
 

오늘 시작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이 취소돼서 오랜만에 한가하게 마당에 즐비한 화분을 둘러본다. 화분에 담긴채 겨우내 마당에서 추위를 견디고 잎과 꽃대를 밀어올려 부지런히 꽃을 피운 깽깽이풀이 예쁘다!!

작년 봄 선물받은 수선화도 꽃이 지고 비리비리 죽어가는 걸 화단에 심었었는데, 어느새 살아나서 꽃 한 송이를 올렸다. 흙이 있는 마당집에 사는 행복은 바로 이런 것!!

 

 

 

 

 

 

 

 

 

 

 

 

 

 

 

 

 

 

 

 

 

'마당'하면 역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곤 복닥거리며 사는 가난했던 우리들의 이야기 <마당 깊은 집>도 생각난다.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마흔에 살고 싶은 마당 있는 집>, <나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 산다>, <1억으로 수두권에서 내집 갖기>도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이들에게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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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4-04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쉴 때도 부지런 한 언니!! 흙이 있는 마당에 사는 것 축복이지요!! 저희 집도 언제 사진 찍어서 올릴까봐요!^^

순오기 2015-04-07 06:49   좋아요 0 | URL
부지런하진 않지만 봄맞이는 해야지요~ ^^
집 사진 올려봐요!!

해피북 2015-04-04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화사하구 이쁜 마당이네요
역시 마당집은 계절의 변화를 일찍 알려주는 이런 운치가 참 좋은거 같아요

순오기 2015-04-07 06:50   좋아요 0 | URL
마당이 있는 집~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지요!^^
 

서재에 글을 쓴 게 언제인지...

그래도 여전히 서재를 찾아주는 이들의 기록이 남는다.

 

서재지수 : 271954점

 

오래전에는 명예의전당에 항상 떠 있었는데

요즘엔 명예의전당 순위에선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땡스투 순위 전체 기록에서는 아홉번째를 지키고 있네.^^

 

 엄마는 독서중 닉네임 : 순오기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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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출근 이후 날마다 모니터를 보고 있으니 눈이 너무 아파서

집에 오면 알라딘 접속 뿐 아니라 아예 컴퓨터를 켜지 않는다.

책을 바꾸거나 빌리러 오는 이용자가 있을 때만

대출관리 컴퓨터만 켜서 반납과 대출관리를 하고 바로 끈다.

그리곤 거실 불을 켜놓은 채 잠든다.

심야에 깨면 거실 불만 끄고 또 자고....

 

그래도 한 달이 넘으니 조금 적응이 된다.

이번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숲체험 신청이 들어오는 중이라

다음주부터는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듯...

어제까지 14개 원에서 4월까지 숲체험 일정이 잡혔다.

오전 일정은 거의 다 채워가는 중....

 

오늘은 출근 전 책선물 주문하느라 로긴했다가

소식 없는 서재를 여전히 찾아주는 알라딘 식구들에게 죄송하고 고마워 흔적 하나 남깁니다!

 

피노키오 - 앙굴렘 국제만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09년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은 프랑스 만화가 빈슐뤼스의 작품이다. 원작인 카를로 콜로디(Carlo Collodi)의 아동문학 작품 <피노키오의 모험>을 성인 취향의 작품으로 완벽하게 바꿔놓았다. 이 만화에 <가디언>지를 비롯한 해외 매체도 주목했고, 빈슐뤼스는 대번에 국제적인 만화가로 부상했다. -알라딘 책소개-

12월 생일인 ㅁ님의 생일을 까먹고 지난 줄도 모르고 있다가

2월말 산림청 교육 갔다 만나려고 연락하다가 생각났다. 헉~  

그땐 스케줄이 안맞아 만나지 못했고, 지난 주말에 만났다. 

한땐 공식애인이라 명명했는데 이젠 생일이 지난 것도 까맣게 잊고 있다니.... 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문자로 책 제목을 받고 검색, 오늘 아침에야 주문했다. 

 

어린시절 우리가 하고 놀았던 자연놀이가 그득 들어있는 <열두 달 자연놀이>

보리출판은 정말 나무에게 미안한 책을 만들지 않는다는 이념이 다시 확인되는 책이다.

올해 숲체험에서는 현장상황만 된다면 아이들과 이런 자연놀이를 많이 할 생각이다. 

 

 

어제 퇴근길 우편함에 들어있던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안오일 시인과 동화작가 신간이다.  

지난 가을에도 신간을 받고 리뷰하지 못했는데...

어젯밤 흔들리는 불빛에서도 다 읽었다.

무슨 일이든 끈기 있게 마치지 못하는 아이, 이대로에게 감점이입 되고 우리 삼남매도 이런 일이 있었지 공감하며 읽었다. 아이들에게 판타지 동화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재미를 더한다.

 

지난 가을 선물받은 양인자 작가의 동화를 읽고 성실리뷰 해야지 생각했는데 아직 숙제로...

 

 

 

 

 

 

 

생각대로 실천하며 살지 못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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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3-19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순오기 2015-03-19 10:00   좋아요 1 | URL
네~ 봄비로 말끔하게 씻어낸 아침 풍경이 좋았어요!
근무 중, 처음으로 댓글도 달아요.ㅋㅋ

마녀고양이 2015-03-19 0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봄이 왔네요, 언니. ^^
너무 이쁘게 사진이 잡혔어요. 거기는 수도권보다 더 빨리 봄이 오려나요?
즐거운 날 되셔요~

순오기 2015-03-19 10:01   좋아요 0 | URL
네~꽃샘추위도 지나고 진짜 봄이 왔어요.
이젠 두터운 겉옷 벗고 얇은 겉옷을 입어도 좋을 듯해요.^^

hnine 2015-03-19 09: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컴퓨터 모니터 보는 시간 조금이라도 줄이시고, 대신 어린이들 숲체험 학습하시면서 순오기님도 더 건강하실수 있다면 좋겠어요.
불 켜놓은 채 잠드시는건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런데 그게 안좋은 습관이래요 여러가지로 ㅠㅠ

순오기 2015-03-19 10:05   좋아요 1 | URL
아직 청사로 출근하니까 날마다 모니터랑 일해요.
나만 눈이 아픈 줄 알았더니, 젊은 직원들도 `미치도록 아프다`고 말했어요.ㅠ
이래서 `주의피로`를 풀어줄 회복환경- 초록숲이 필요해요~ ^^
혼자 사는 게 오래되니 불켜놓고 잠드는 습관이 붙은 듯...
오늘부터는 불끄고 잠드는 연습할게요.^^

2015-03-19 0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5-03-19 10:11   좋아요 0 | URL
카메라렌즈가 아니라 루페로 보이는 확대 장면을 핸폰으로 찍었어요.^^
아침은 안 먹지만 점심은 확실하게 규칙적인 식사를 해요.
주중 절반은 퇴근 전 간식이 제공돼서 아예 저녁으로 먹고 양치까지 하고 돌아와서 그냥 자요.ㅋㅋ
다음주부터 현장으로 출근하면 건강관리는 더 좋을 듯해요.
숲에서 아이들과 노는 일이 더 즐거우니까요.^^
걱정해주고 조언해주셔서 고마워요!!

수퍼남매맘 2015-03-1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반갑습니다.
저도 오늘 출근길에 아파트 화단에 매화(?)가 살포시 핀 것을 보고 엄청 기쁘더군요.
봄이 왔네요.
햇살이 참 포근합니다.
가끔 이야기 남겨주세요.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3학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겠네요. 저장해 둡니다.

순오기 2015-03-20 07:19   좋아요 0 | URL
봄비를 머금은 풀나무들이 더 부지런히 새순과 꽃을 피워올리겠지요~ ^^
가끔 흔적을 남기는 일도 보통 정성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이대로~> 3학년 아이들에게 한 챕터씩 읽어줘도 좋을 거에요.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 그려지네요~ ㅋㅋ

2015-03-20 0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20 0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yamoo 2015-03-20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봄이 왔나 봅니다. 이제는 면이나 마 자켓을 입어야 할 거 같아요~ 기온이 20도가 웃도니...
봄 기운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5-03-24 07:20   좋아요 0 | URL
답글이 늦었습니다~ ㅠ
겨울이 길다 싶어도 이렇게 봄을 맞으니 겨울 추위는 또 잊게 되네요.
옷이 얇아진 만큼 몸이 가벼워졌으니 봄을 즐기렵니다~
님도 행복한 봄 되시기를....^^

무스탕 2015-03-20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 먹고 졸린거 보니 봄 맞나봐요. ㅎㅎ
잘 지내고 계셨죠? 아직 아침엔 춥더라고요. 건강 잘 살피며 지내세요~ ^^

순오기 2015-03-24 07:22   좋아요 0 | URL
광주도 어젠 바람이 찼지만 봄을 거스를 수는 없네요.
오늘도 햇살이 좋으네요.
출근했다 도시공원 답사갑니다~
내일부터 숲체험 프로그램 시작입니다!^^
 

앞일은 알 수 없다지만, 그것도 자신이 살아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바라기는 했지만 전혀 예정에 없던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내가 사는 구에서도 명상숲(혹은 유아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2013년부터 우리구에서도 이런 거 하자고 계속 건의했었는데

1월 14일에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가 나온 것도 몰랐다.

마감 하루 전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와서 고민하다가 접수했다.

11개월 계약직으로 1일 46,000원의 일자리창출 사업이라

식대와 수당 조금 붙고사대보험 제하면 월 백만원 쯤 될까....

 

한달 수입만 따지자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게 더 낫지만

12년부터 14년까지 우리구에서 내가 활동한 거를 생각하면

자타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니까.... 서류 심사 후 최종 확정됐다.

어제 관할 부서 담당자와 팀장님도 만나고 과장님께도 인사드리고

채용신체검사서까지 제출해 모든 서류는 마무리됐다.

 

 

나야 한 달에 백만원만 벌면 족하다 생각하는 사람이고

내가 기획 운영하는 주말 숲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없다.

더구나 기관에 근무하면 숲해설가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고...

 

유아숲을 진행할 도시숲(공원)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홍보해서

신청을 받아 4월부터는 진행하지 않을까....

 

다행히 유아숲을 진행할 공원은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12년부터 숲체험 프로그램을 여러번 진행한 곳이라 구석구석 다 아는 곳이다.

엊그제도 그곳에서 토요숲체험을 진행했고.... 구청도 버스로 10분이면 간다.

 

2월 2일부터 9시까지 출근해

타 구에서는 어찌하는지 관련서류도 확인하고 현장답사도 다니고 바빠질 듯...

 

우리집 작은도서관은 오후 지킴이가 필요해 자원봉사 포털 1365에 공지를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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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7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5-01-27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일이라고 대입셤보는 아들이 있다는 걸 깜박했네요. ㅠ 결과는 잘 나왔겠지요~^^

혼자 있다고 그동안 게으르게 살아서 체중도 늘고 혈압도 높아져..출근을 앞두고 단속중이네요. 혈압약도 먹고 이젠 한의원 가요~골절된 후 발 시렵고 지난주 요가하면서 깨끔발로 섰더니 안좋아요.ㅋㅋ

서니데이 2015-01-27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올해도 바쁘게 보낼 일들 많으시겠어요, 예정에 없던 일 더해지면 그만클 더 하실일도 많아지실텐데, 좋은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겠네요, 많은 일 하시는 만큼 건강도 늘 챙기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5-01-27 2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건강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단속중이고, 그동안 시간은 여유롭게 썼는데 이젠 매인 몸이 돼서 자유로운 시간은 줄겠지요.

2015-01-27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5-01-28 00:33   좋아요 0 | URL
아~북플에서도 답글 달 수 있는 걸 오늘 발견했어요.^^
고마워요~ 한여름에 숲에 가면 오히려 시원하고 한겨울에도 추운줄 모르고 아이들과 놀아요!^^

치유 2015-01-31 0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도 열심히 사시는군요. 축하드림니다. 계획하시는 대로 잘 해 내실거에요..^^응원합니다.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순오기 2015-01-31 08:05   좋아요 0 | URL
네~감사합니다!!

라로 2015-02-06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의 반만이라도 닮고 싶어요~~~~!!!!

순오기 2015-02-07 08:49   좋아요 0 | URL
뭔소리를...내가 나비님을 본받아야죠!^^

페크(pek0501) 2015-02-0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님.
저, 이제야 보고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직업을 갖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님을 보면 또 그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힘을 줄 것 같습니다.
저도 힘을 받아 갑니다.
파이팅!!! 님을 응원합니다. ^^

순오기 2015-02-13 01:39   좋아요 0 | URL
저도 이제서야 댓글을 확인했어요. 축하 고맙습니다~^^
준비를 하고 있으니 스스로 길이 열리네요.ㅋㅋ

온종일 컴터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눈이 뻑뻑해서 집에 오면 곧바로 잠들어요.ㅠ
이제 서류는 거의 마무리되니까 설 지나면 곧 현장으로 출근할 거 같아요.

희망찬샘 2015-02-23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전하는 매일이네요. 어떤 일을 할 때 소속감도 참 중요하지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때는 손오공이 되어 머리카락으로 후우~~~ 하고 불어서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내고 싶어지기도 하더라고요. ^^ 건강챙기시면서 일 하셔요~~~

순오기 2015-02-24 04:02   좋아요 0 | URL
응원 감사해요! ^^
손오공에 버금가는 순오공으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