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글을 쓴 게 언제인지...

그래도 여전히 서재를 찾아주는 이들의 기록이 남는다.

 

서재지수 : 271954점

 

오래전에는 명예의전당에 항상 떠 있었는데

요즘엔 명예의전당 순위에선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땡스투 순위 전체 기록에서는 아홉번째를 지키고 있네.^^

 

 엄마는 독서중 닉네임 : 순오기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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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출근 이후 날마다 모니터를 보고 있으니 눈이 너무 아파서

집에 오면 알라딘 접속 뿐 아니라 아예 컴퓨터를 켜지 않는다.

책을 바꾸거나 빌리러 오는 이용자가 있을 때만

대출관리 컴퓨터만 켜서 반납과 대출관리를 하고 바로 끈다.

그리곤 거실 불을 켜놓은 채 잠든다.

심야에 깨면 거실 불만 끄고 또 자고....

 

그래도 한 달이 넘으니 조금 적응이 된다.

이번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숲체험 신청이 들어오는 중이라

다음주부터는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듯...

어제까지 14개 원에서 4월까지 숲체험 일정이 잡혔다.

오전 일정은 거의 다 채워가는 중....

 

오늘은 출근 전 책선물 주문하느라 로긴했다가

소식 없는 서재를 여전히 찾아주는 알라딘 식구들에게 죄송하고 고마워 흔적 하나 남깁니다!

 

피노키오 - 앙굴렘 국제만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09년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은 프랑스 만화가 빈슐뤼스의 작품이다. 원작인 카를로 콜로디(Carlo Collodi)의 아동문학 작품 <피노키오의 모험>을 성인 취향의 작품으로 완벽하게 바꿔놓았다. 이 만화에 <가디언>지를 비롯한 해외 매체도 주목했고, 빈슐뤼스는 대번에 국제적인 만화가로 부상했다. -알라딘 책소개-

12월 생일인 ㅁ님의 생일을 까먹고 지난 줄도 모르고 있다가

2월말 산림청 교육 갔다 만나려고 연락하다가 생각났다. 헉~  

그땐 스케줄이 안맞아 만나지 못했고, 지난 주말에 만났다. 

한땐 공식애인이라 명명했는데 이젠 생일이 지난 것도 까맣게 잊고 있다니.... ㅠ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문자로 책 제목을 받고 검색, 오늘 아침에야 주문했다. 

 

어린시절 우리가 하고 놀았던 자연놀이가 그득 들어있는 <열두 달 자연놀이>

보리출판은 정말 나무에게 미안한 책을 만들지 않는다는 이념이 다시 확인되는 책이다.

올해 숲체험에서는 현장상황만 된다면 아이들과 이런 자연놀이를 많이 할 생각이다. 

 

 

어제 퇴근길 우편함에 들어있던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안오일 시인과 동화작가 신간이다.  

지난 가을에도 신간을 받고 리뷰하지 못했는데...

어젯밤 흔들리는 불빛에서도 다 읽었다.

무슨 일이든 끈기 있게 마치지 못하는 아이, 이대로에게 감점이입 되고 우리 삼남매도 이런 일이 있었지 공감하며 읽었다. 아이들에게 판타지 동화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재미를 더한다.

 

지난 가을 선물받은 양인자 작가의 동화를 읽고 성실리뷰 해야지 생각했는데 아직 숙제로...

 

 

 

 

 

 

 

생각대로 실천하며 살지 못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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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3-19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순오기 2015-03-19 10:00   좋아요 1 | URL
네~ 봄비로 말끔하게 씻어낸 아침 풍경이 좋았어요!
근무 중, 처음으로 댓글도 달아요.ㅋㅋ

마녀고양이 2015-03-19 0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봄이 왔네요, 언니. ^^
너무 이쁘게 사진이 잡혔어요. 거기는 수도권보다 더 빨리 봄이 오려나요?
즐거운 날 되셔요~

순오기 2015-03-19 10:01   좋아요 0 | URL
네~꽃샘추위도 지나고 진짜 봄이 왔어요.
이젠 두터운 겉옷 벗고 얇은 겉옷을 입어도 좋을 듯해요.^^

hnine 2015-03-19 09: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컴퓨터 모니터 보는 시간 조금이라도 줄이시고, 대신 어린이들 숲체험 학습하시면서 순오기님도 더 건강하실수 있다면 좋겠어요.
불 켜놓은 채 잠드시는건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런데 그게 안좋은 습관이래요 여러가지로 ㅠㅠ

순오기 2015-03-19 10:05   좋아요 1 | URL
아직 청사로 출근하니까 날마다 모니터랑 일해요.
나만 눈이 아픈 줄 알았더니, 젊은 직원들도 `미치도록 아프다`고 말했어요.ㅠ
이래서 `주의피로`를 풀어줄 회복환경- 초록숲이 필요해요~ ^^
혼자 사는 게 오래되니 불켜놓고 잠드는 습관이 붙은 듯...
오늘부터는 불끄고 잠드는 연습할게요.^^

2015-03-19 0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5-03-19 10:11   좋아요 0 | URL
카메라렌즈가 아니라 루페로 보이는 확대 장면을 핸폰으로 찍었어요.^^
아침은 안 먹지만 점심은 확실하게 규칙적인 식사를 해요.
주중 절반은 퇴근 전 간식이 제공돼서 아예 저녁으로 먹고 양치까지 하고 돌아와서 그냥 자요.ㅋㅋ
다음주부터 현장으로 출근하면 건강관리는 더 좋을 듯해요.
숲에서 아이들과 노는 일이 더 즐거우니까요.^^
걱정해주고 조언해주셔서 고마워요!!

수퍼남매맘 2015-03-1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반갑습니다.
저도 오늘 출근길에 아파트 화단에 매화(?)가 살포시 핀 것을 보고 엄청 기쁘더군요.
봄이 왔네요.
햇살이 참 포근합니다.
가끔 이야기 남겨주세요.
<이대로가 아닌 이대로> 3학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겠네요. 저장해 둡니다.

순오기 2015-03-20 07:19   좋아요 0 | URL
봄비를 머금은 풀나무들이 더 부지런히 새순과 꽃을 피워올리겠지요~ ^^
가끔 흔적을 남기는 일도 보통 정성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이대로~> 3학년 아이들에게 한 챕터씩 읽어줘도 좋을 거에요.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 그려지네요~ ㅋㅋ

2015-03-20 0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20 0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yamoo 2015-03-20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봄이 왔나 봅니다. 이제는 면이나 마 자켓을 입어야 할 거 같아요~ 기온이 20도가 웃도니...
봄 기운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5-03-24 07:20   좋아요 0 | URL
답글이 늦었습니다~ ㅠ
겨울이 길다 싶어도 이렇게 봄을 맞으니 겨울 추위는 또 잊게 되네요.
옷이 얇아진 만큼 몸이 가벼워졌으니 봄을 즐기렵니다~
님도 행복한 봄 되시기를....^^

무스탕 2015-03-20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 먹고 졸린거 보니 봄 맞나봐요. ㅎㅎ
잘 지내고 계셨죠? 아직 아침엔 춥더라고요. 건강 잘 살피며 지내세요~ ^^

순오기 2015-03-24 07:22   좋아요 0 | URL
광주도 어젠 바람이 찼지만 봄을 거스를 수는 없네요.
오늘도 햇살이 좋으네요.
출근했다 도시공원 답사갑니다~
내일부터 숲체험 프로그램 시작입니다!^^
 

앞일은 알 수 없다지만, 그것도 자신이 살아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바라기는 했지만 전혀 예정에 없던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내가 사는 구에서도 명상숲(혹은 유아숲...)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2013년부터 우리구에서도 이런 거 하자고 계속 건의했었는데

1월 14일에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가 나온 것도 몰랐다.

마감 하루 전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와서 고민하다가 접수했다.

11개월 계약직으로 1일 46,000원의 일자리창출 사업이라

식대와 수당 조금 붙고사대보험 제하면 월 백만원 쯤 될까....

 

한달 수입만 따지자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게 더 낫지만

12년부터 14년까지 우리구에서 내가 활동한 거를 생각하면

자타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니까.... 서류 심사 후 최종 확정됐다.

어제 관할 부서 담당자와 팀장님도 만나고 과장님께도 인사드리고

채용신체검사서까지 제출해 모든 서류는 마무리됐다.

 

 

나야 한 달에 백만원만 벌면 족하다 생각하는 사람이고

내가 기획 운영하는 주말 숲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없다.

더구나 기관에 근무하면 숲해설가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고...

 

유아숲을 진행할 도시숲(공원)에 시설물을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홍보해서

신청을 받아 4월부터는 진행하지 않을까....

 

다행히 유아숲을 진행할 공원은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고

12년부터 숲체험 프로그램을 여러번 진행한 곳이라 구석구석 다 아는 곳이다.

엊그제도 그곳에서 토요숲체험을 진행했고.... 구청도 버스로 10분이면 간다.

 

2월 2일부터 9시까지 출근해

타 구에서는 어찌하는지 관련서류도 확인하고 현장답사도 다니고 바빠질 듯...

 

우리집 작은도서관은 오후 지킴이가 필요해 자원봉사 포털 1365에 공지를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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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7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5-01-27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일이라고 대입셤보는 아들이 있다는 걸 깜박했네요. ㅠ 결과는 잘 나왔겠지요~^^

혼자 있다고 그동안 게으르게 살아서 체중도 늘고 혈압도 높아져..출근을 앞두고 단속중이네요. 혈압약도 먹고 이젠 한의원 가요~골절된 후 발 시렵고 지난주 요가하면서 깨끔발로 섰더니 안좋아요.ㅋㅋ

서니데이 2015-01-27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올해도 바쁘게 보낼 일들 많으시겠어요, 예정에 없던 일 더해지면 그만클 더 하실일도 많아지실텐데, 좋은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겠네요, 많은 일 하시는 만큼 건강도 늘 챙기면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5-01-27 2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건강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단속중이고, 그동안 시간은 여유롭게 썼는데 이젠 매인 몸이 돼서 자유로운 시간은 줄겠지요.

2015-01-27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5-01-28 00:33   좋아요 0 | URL
아~북플에서도 답글 달 수 있는 걸 오늘 발견했어요.^^
고마워요~ 한여름에 숲에 가면 오히려 시원하고 한겨울에도 추운줄 모르고 아이들과 놀아요!^^

치유 2015-01-31 0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도 열심히 사시는군요. 축하드림니다. 계획하시는 대로 잘 해 내실거에요..^^응원합니다.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순오기 2015-01-31 08:05   좋아요 0 | URL
네~감사합니다!!

라로 2015-02-06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의 반만이라도 닮고 싶어요~~~~!!!!

순오기 2015-02-07 08:49   좋아요 0 | URL
뭔소리를...내가 나비님을 본받아야죠!^^

페크pek0501 2015-02-0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님.
저, 이제야 보고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직업을 갖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님을 보면 또 그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힘을 줄 것 같습니다.
저도 힘을 받아 갑니다.
파이팅!!! 님을 응원합니다. ^^

순오기 2015-02-13 01:39   좋아요 0 | URL
저도 이제서야 댓글을 확인했어요. 축하 고맙습니다~^^
준비를 하고 있으니 스스로 길이 열리네요.ㅋㅋ

온종일 컴터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눈이 뻑뻑해서 집에 오면 곧바로 잠들어요.ㅠ
이제 서류는 거의 마무리되니까 설 지나면 곧 현장으로 출근할 거 같아요.

희망찬샘 2015-02-23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전하는 매일이네요. 어떤 일을 할 때 소속감도 참 중요하지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때는 손오공이 되어 머리카락으로 후우~~~ 하고 불어서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내고 싶어지기도 하더라고요. ^^ 건강챙기시면서 일 하셔요~~~

순오기 2015-02-24 04:02   좋아요 0 | URL
응원 감사해요! ^^
손오공에 버금가는 순오공으로~ ㅋㅋ
 

어제까지 일정이 너무 벅찼는지... 오늘은 종일 방콕하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두통약을 안 먹으려고 여직 버텼는데...

숲해설가 수료식에 축하하러 가야 해서 할 수없이 두통약 먹고 나가야겠다.

 

확실히 이젠 늙었나 보다.

하루 날새면 후유증이 있는 거 같아.

일욜밤 꼬박 새고 월욜 일정 다 소화하고 거의 30시간만에 잠 잤던가...

어제는 일정이 바쁘니까 몰랐는데 오늘 쉬니까 지끈거려...

날새서 그런지 감기 조짐 있어 뜨끈한 방바닥에 지지고 잤는데도 시원치가 않다.

 

오늘은 현관, 거실문도 안 열어봤네.

이제 정신 차리고 나가야지.

 

축하선물은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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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4-12-11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드신게 아니라 일정이 너무 과하셨던게지요.
아직 소녀같은 열정에 소유자신데 무슨~

무스탕 2014-12-11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순오기님..
몸 챙기세요. 앞으로 148년은 더 들끓는 열정을 다스리셔야 하는데 몸 챙기세요.
일정 마치시고 찜방에 가서 땀이라도 쫘~악 빼고 오심은 어떠신지..

울보 2014-12-11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통일때 자연적으로 낫기를 기다리지 말고 약
먹고 툴툴 털어버리는것도 괜찮데요 의시샘이

하늘바람 2014-12-12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저도 이젠 밤 못 새요
오래 집중하면 담날은. 거의. 초죽음.
대단하신 거예요.

2014-12-12 0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4-12-1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에 과부하가 걸렸나봐요. 게다가 날도 추워서 더 몸이 힘들 거예요. 순오기님 몸부터 챙기셔요!!!

바람돌이 2014-12-12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젊어 게으름이 늙어 보약보다 낫다는 말이 있걸랑요.
쉬엄쉬엄 하세요. 너무 무리하시면 안되는 나이라구요. 우리는.... ^^

blanca 2014-12-12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감기에 계속 걸려서. 순오기님 쉬엄쉬엄 몸 챙기시면서 하세요.

조선인 2014-12-12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언니, 30시간을 깨어있는 건 젊은 사람도 무리에요. 부디 쉬엄쉬엄.

서니데이 2014-12-12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이렇게 바쁘실 줄은 몰랐어요.
날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무리하시면 안되는데.

2014-12-12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2-15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걱정끼쳐 죄송합니다. 그동안 푹자고 쉬었더니 거뜬해졌어요. 고마워요!!^^
머리 아픈 건 두통약 먹지않고 동치미 국물 마시고 나았어요. 예전에 연탄가스 중독되면 동치미 국물 먹였던게 생각나서 먹었더니...두통이 싹 가시더군요. 종일 집안에만 있어 생긴 두통이었나 봐요.ㅋ
 

 

어제 오후 아들이 휴가를 왔다.
작대기 넷, 병장을 척하니 달고...

 

 
백만년 만에 고기를 사다가 물을 넣지 않고 삶았다.
양파 마늘 생강 대파 월계수잎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된장을 살짝 바른 고기를 얹어
잡내를 잡아 줄 커피도 좀 넣고
중불로 50분 정도 삶었더니 맛좋은 수육이 됐다.


음식을 만드는 것도 내 방법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이의 레시피를 따르는 것도 좋다.
고깃집 아저씨가 물을 넣지 말고 해보라 해서
처음으로 물넣지 않고 삶았는데 성공이었다!

 

사진은 역순인데,

물을 안 넣었어도 가운데 사진처럼 물이 흥건히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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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11-29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폰으로 댓글은 몇 번 남겼지만
페이퍼 글은 처음 썼는데 사진을 넣을 수 없네...

달걀부인 2014-11-29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넣을수 있어여.^^

순오기 2014-11-30 10:12   좋아요 0 | URL
사진 핸폰에서 못 넣어서 컴터로 넣으려고요.^^

보물선 2014-11-29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방법도 있군요!

순오기 2014-11-30 10:1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
죽을 때까지 배운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ㅋㅋ

서니데이 2014-11-29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휴가받아 집에 와서 좋으시겠어요.^^
엄마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물없이 삶는 방식은 처음 듣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순오기 2014-11-30 10:11   좋아요 0 | URL
물없이 삶았는데도 양파 등에서 나온 물이 제법 고이더라고요.
맛나게 잘 됐어요.^^

2014-11-30 0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1-30 10:1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등록은 됐는데, 결제과정에서 자꾸 에러가 뜨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다른 카드는 어디로 들어갔나 안 보이고...ㅠ

희망찬샘 2014-12-06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벌써 병장!!! 어머니 마음에는 국방부 시계가 무척 더디게 갔겠지요? 늠름한 모습입니다. 건강해 보여서 더 좋은 모습^^

순오기 2014-12-07 12:57   좋아요 0 | URL
하하~ 엄마의 국방부 시계는 빨리빨리 돌아가요.
아들 시계는 천천히 돌아가고요.ㅋㅋ
군대 갈때보다 체중도 늘고 조금 더 건강해졌네요.^^

세실 2014-12-07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병장!2 라고 했지만 가족 마음은 안그렇겠죠? 든든합니다!
물 안넣고 수육을? 신기하네요. 도전~~

순오기 2014-12-07 12:59   좋아요 0 | URL
병장이라도 제설은 피할 수 없는지
서산에 엄청나게 눈와서 복귀하자마자 제설작업에 들어간다고 전화왔었어요.
물 안넣고 고기 삶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이래서 평생 배우고 인생도처엔 상수가 존재하지요~ ㅋㅋ
 

영화 '명량'을 평가한 진중권의 말과 썰전 이야기가 나돈다.

감상평이야 각자 다르겠으니, 이번 주말에 영화를 봐야 무슨 말이든 할 수 있겠다.

나야 충무공 후손이니까 무조건 좋다 할 수도 있지만... ^^

감독의 말처럼 '왜 이 시대에 이순신인가'를 생각해보자.

 

비열한 선조시대에 그런 장군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더구나 빛고을 광주에서 25년을 살고 있으니 충무공 말씀이 더 와 닿는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는 전라도가 없으면 국가가 없다.

국가를 보전하기 위해서 전라도를 잘 지켜야 한.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1315471&qb=7JW966y07Zi464KoIOyLnOustOq1reqwg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R%2BgMqspySowsssTzg3ossssssuR-031069&sid=U@TOqApyVowAAAWzJR8

 

 

 

 영웅은 결코 혼자 힘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걸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을 보고 확실히 알게 됐다.

 

김훈의 <칼의 노래>도 개정판이네. 검은색 표지가 좋았는데... 만화로도 나오고.

 

 

 

 

 

 

 

 

 

 

 

 

 

가장 최근에 읽은 건 2012년에 본 <적은 아오지 않습니다> 100자평: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고 살아남아 후일을 도모한다면? 라는 가정하에 무인 아닌 문인 이순신과 그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그린 소설인데... 음, 그럴 수 있겠다는 공감과 동감'

 

 

주말에 '명량'을 보고 오랜만에 이순신 책을 다시 읽어볼까....

 

 

 

 

 

 

 

 

 

 

 

 

 

 

엊그제 한 분이 영화 할인쿠폰을 주셨는데

주말에 식구들이 같이 '명량'을 보려면 두 장이 더 필요하네요.

영화할인쿠폰 안 쓰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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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8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08-09 14:1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잘 볼게요!^^

2014-08-09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8-09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8-10 1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8-11 0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