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그 묘사 만큼이나 작가 뱅자맹 콩스탕의 인생이 흥미롭다. 어휘 선택을 보면 역자의 심정도 비슷한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권보다 더 정면으로 질문한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3-04-01 1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어요!!

유부만두 2023-04-01 12:21   좋아요 0 | URL
1권 읽으셨어요? 1권은 좀 순한 편이었는데 2권은 진한 맛이에요.

단발머리 2023-04-01 14:18   좋아요 1 | URL
저 1권 안 읽었어요 ㅎㅎ 읽고 싶어요~ 누르고 도서관 가면 찾아보려고요^^

하이드 2023-04-01 1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권도 나왔더라고요. 까먹고 있었네요. 사야지.

유부만두 2023-04-01 15:45   좋아요 0 | URL
3권이 기대 됩니다!

psyche 2023-04-08 1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권도 안 읽었는데 3권까지 나왔다니!. 빨리 도서관 검색해봐야지

유부만두 2023-04-08 17:12   좋아요 0 | URL
1권보다 2권이 좀 더 센 느낌이에요.
 

<청소년 어린이>

내가 예쁘다고?, 황인찬, 이명애, 봄볕, 2022


<만화 그래픽노블>

빙과 13, 타스쿠오나, 요네자와 호노부, 니시야 후토시, 대원 씨아이, 2021

빙과 14, 타스쿠오나, 요네자와 호노부, 니시야 후토시, 대원 씨아이, 2022

나, 버지니아 울프, 수사네 쿠렌달/이상희 역, 어크로스, 2023


<비문학>

화학의 역사, 윌리엄 H. 브록/김병민 역, 교유서가, 2023


<문학> 

호수의 여인, 레이먼드 챈들러/박현주 역, 북하우스, 2004

The Lady in the Lake, Raymond Chandler, Vintage books, 1988

리틀 시스터, 레이먼드 챈들러/박현주 역, 북하우스, 2005

빌리 서머스1, 스티븐 킹/이은선 역, 황금가지, 2022

빌리 서머스2, 스티븐 킹/이은선 역, 황금가지, 2022

알고 싶지 않은 것들, 데버라 리비/이예원 역, 박민정 플레이타임, 2018

무어의 마지막 한숨, 살만 루슈디/김진준 역, 문학동네, 2023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요네자와 호노부/김선영 역, 엘렉시르, 2017


<영화>

루카
인사이드 아웃
명탐정 필립 (롱슬립)
환상의 빛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에밀 졸라와 졸라의 세번째 소설이자 획기적인 작품인 ‘테레즈 라캥‘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그건 아주 청년다운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졸라가 훗날 깊고 어마어마했던 것으로 밝혀질 광맥을 캐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졸라는 현재에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고 찰스 디킨스의 끔찍 버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 P11

포크너 놀음은 집어치워도 돼. 일부러 문법을 파괴하지 않아도 돼. 맞춤법을 틀리지 않아도 되고. 원하면 대화에 따옴표를 쓸 수도 있어. - P342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최소 두 번은 쓰여야 한다. 그것이 찰스 디킨슨의 법칙이고, 에밀 졸라의 법칙이다. - P260

"저 옥수수밭". 그는 그녀의 어깨 너머를 돌아보며 말한다. "그리고 태양. 코맥 맥카시 작품 읽은 적 있니?"
"아뇨."
"읽어봐. <핏빛 자오선>." 그는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 P410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oonnight 2023-09-2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킹의 책은 재미있지만 최근작은 사놓고 못 읽고 있어서 이제 작작 사려고 하는데^^; 유부만두님 페이퍼를 읽다보니 또 보관함에 넣습니다. 킹 자신의 독서경험을 살짝 엿볼 수 있을 듯 해 읽고 싶어요^^
 

2020년 코로나로 봉쇄되기 전 여름부터 그해 늦가을 까지 빌리 서머스의 이야기. 나쁜놈만 죽이는 청부 살인업자, 최고의 저격수는 안/덜 나쁜 놈일까, 그는 살아남을까. 그의 마지막 한 건은 성공할까.


책장은 거침 없이 넘어가지만 주인공 빌리나 그 주위의 인물, 행동들이 너무 허술해 보여서 2권이 다 하기 전에, 1권 중반부터 그가 잡혀서 죽을까봐 겁이 났다. 작업 성공 100퍼인 킬러가 이리 다정하고 오지랍이라니. 그의 이동, 변장은 주변 인물들이 지적할 만큼 엉성하다. 그래도 누가 뭐랄쏘냐. 대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인데. 작가 스티븐 킹은 무료한 코로나 봉쇄기간에 (책 말미에 2020년 7월까지 썼다고 나옴) 자기 마음대로 킬러와 보통 사람, 독자와 작가, 악인과 선인을 가지고 어깨 힘 빼고 '놀았다'. 그의 작업실 한 켠에 블루마블처럼 빌리 서머스 보드게임/디오라마가 놓인 것을 상상해 본다. 책 곳곳에 오버룩 호텔의 유령 이야기, 움직이던 동물 모양 나무들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흥미로웠다. 책 읽는 걸 숨기는 킬러는 에밀 졸라를 즐겨 읽고 이언 매큐언을 좋아한다. 이것도 좋았지. 하지만 구원의 글쓰기, 희망의 소녀, 발견되는 가능성 등의 모티브는 흔해서 싫지만 또 안심이 되기도 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3-04-08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08 1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