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거리 세미나가 있었죠. 늘 밥벌이의 찬란함은 오늘도 어김없이 길을 막고 서있습니다. 헌데 날이 이슥하고 자정 별이 반짝일 무렵. 세미나도 익고 마음도 익을 무렵에야 끝나는 것은 어인 일인지? 그치요. 늘 바라는 일들은 길목에 서성이는 그림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굴뚝같아도 그림자 손길도 바라보지 못하고 뒤돌아설 수 밖에 없는 친구들로, 선배들로, 후배들로 마음이 더 미어지는 것 아시죠.
늘 배부른 마음때문에, 자유로운 동선때문에 아픈 것 아시죠.
아픔속에 여민 앎들이, 골방에서, 힘듦 삶에 배인 조금..그것들이 섞여야 하는데 하면서도 말입니다. 오늘도 뒤돌아서는 마음드.ㄹ. 더욱 예민해지는 나날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굳건하시길.... 바랍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