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해 시간이 흘러도
널 사랑해 세상이 변해도
난 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는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고마워
아침에 눈을 뜨면 늘 네 생각에 나
환한미소로 시작하고
지친하루 끝에서 또 네 생각에 난
누구보다 더 난 행복한 사람
이제 슬프지 않아 다신 울지도 않아
내 모든 걸 다 바쳐서
널 사랑해 시간이 흘러도
널 사랑해 세상이 변해도
난 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는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고마워

네가 눈물 흘려도 멈춰줄 순 없지만
너의 곁에서 함께 울어줄께
이제 아프지 말자
다신 울지도 말자
내 모든 걸 다 바쳐서
널 사랑해 시간이 흘러도
널 사랑해 세상이 변해도
난 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는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고마워

천 번을 넘어져도
또다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거야
비바람 몰아쳐도
어둠이 내려도 널 지켜줄게
너 때문에 하루를 살아가
너 때문에 내 심장은 뛰어
저 하늘에 소리쳐 사랑할 한 사람
세상에 너 뿐이라고
사랑해   

두근거렸지 누군가 나의 뒤를 쫓고 있었고
검은 절벽 끝 더 이상 발 디딜 곳 하나 없었지
자꾸 목이 메어 간절히 네 이름을 되뇌었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구원이었어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내가 미웠지 난 결국 이것밖에 안 돼 보였고
오랜 꿈들이 공허한 어린 날의 착각 같았지
울먹임을 참고 남몰래 네 이름을 속삭였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희망이었어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허약한 내 영혼에 힘을
날개를 달수 있다면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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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홋! 2011-03-29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ㅋㅋ 여기 원래 방명록이 없는건가요 아님 제가 못찾는건가요..ㅋ
오랜만에 알라딘에 들어왔네요.. 요샌 책을 여기서 잘 안사서^^;
여전히 잘돌아가는 서재ㅋㅋㅋ멋져요-

저는 이만 과외가야할시간이라서 ㅠㅠ..

글샘 2011-03-30 09:04   좋아요 0 | URL
여전히 잘 돌아가진 않고 ㅋㅋ
멋지다는 말 들으니 좋네. ㅎㅎ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죠?

야홋! 2011-03-31 14:54   좋아요 0 | URL
그럼요..^^ 근데 고3들보다 수업이 더 많아서 체력이 서서히 하강곡선을 그릴 뿐입니다ㅋㅋ

글샘 2011-04-03 10:57   좋아요 0 | URL
ㅎㅎ 체력으로 버텨야지.
 

 

 여자, 정혜...도 생각나고...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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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7 0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11-03-07 19:37   좋아요 0 | URL
요즘 봄탈 여유는 없구요. ㅎㅎ
인터넷에서 우연히 어제 듣게돼서 링크해 본 거예요.
저도 이 노래 참 좋아하는데요...
저는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있다'에서 가슴이 메입니다.
세상은 그대론데 말입니다.

건조기후 2011-03-07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 노래 저도 엄청 좋아해요. 한 때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줄창 걸어놓고 가사도 다이어리에 옮겨놓구요. 완전 힘들어하면서 노래방에서 불렀던 기억도.. 하하하.

글샘 2011-03-07 19:37   좋아요 0 | URL
좋죠. 이 노래...
저는 노래방까진 자신이 ㅎㅎㅎ
학교에선 크게 못 듣구요. 집에 가면 크게 해 놓고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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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5점 이상 나왔다. 치료가 필요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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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1-12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3번에 4,5번만 찍어도 가뿐히 12점 인걸요. ㅋ
전 1번에 3번, 2번에 5번은 확실합니다^*^
웬만한 남자분 15점 나올듯. 신경 안쓰셔도 되겠어용.

글샘 2011-01-13 21:59   좋아요 0 | URL
2번에 5점이면... ㅎㅎㅎ
저는 혼자 있으면 괜찮은데, 회식자리 가면 폭주 모드로 가서... 몸이 못 이겨요. ㅠㅜ

비로그인 2011-01-13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밤에 혼자 소주 반병 정도씩 마시는 사람은 매일 마신다 해도 얼마 안 나오네요.
저야 물론 매일 마시는 건 아니지만
혼자 마시는 사람들은 다른 기준을 적용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ㅋㅋ^^

글샘 2011-01-13 21:59   좋아요 0 | URL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야 겠죠. ^^
재미로 하자는 거든지, 한번 돌이켜 보자는 정도겠죠.

양철나무꾼 2011-01-13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지표잖아요.
자가진단을 할 정도면, 아마 알콜리즘은 아닐거예요.

저에게 진단표를 만들라고 하면,
1.한 잔이 됐든 한 병이 됐든...양에 관계없이 매일 마십니까?
2.혼자도 마십니까?
이 두개면 땡이겠는데요.
요즘 키친 알콜리즘이라고 하여, 주부 우울증의 수단이 되기도 해요~^^

인터넷 중독도 자체 치료 들어가시던 분이, 이쯤이야~~~

글샘 2011-01-13 22:00   좋아요 0 | URL
뭐 알콜리즘까진 아니더라도... 술이 몸을 나쁘게 하는 정도로는 마시는 것 같아서...
그치만 올해도 술을 안 마실 순 없는 분위기입니다. ㅠㅜ

cyrus 2011-01-13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간신히 12점 나왔네요. 그런데 이 테스트는 남자들에게는 12점 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질문들만 만들어져 있네요.^^;;

글샘 2011-01-13 22:01   좋아요 0 | URL
그렇죠. 질문에 문제가 있는 거야, 설문조사의 한계구요.
근데, 한국형 음주 습관이 나쁘긴 나쁜 모양입니다. 그러니 다들 높게 나오는 걸 대수롭잖게 생각하죠. ㅎㅎ
 



 

 

 

새해 들어 <인문고전>을 읽겠다고 서원을 세웠다.
그 중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도 들어있었는데,
마침 펭귄 클래식에서 좋은 해설서가 나왔다고 한다.
나의 <인문고전> 독서에 때맞춰 나와준 책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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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신간 리뷰어 모집합니다.
리뷰 기간은 넉넉히 드리는 대신 확실히 리뷰를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책만 받고 리뷰는 건너뛰겠어! 하시는 양심 없는 분들은 펭클 친구들 중에 안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만일 책만 받고 아무런- 까닭 없이 예고 없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에게는 무시무시한 일이^^;;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으니 좀만 연기해주삼- 음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렇담 좀 연기해드리겠습니다~
대신 미리 제게 쪽지나 메일로 알려주셔야 합니다. 

 리뷰 형식은 성심성의껏 써주시면 됩니다.
펭클 서평 공간에 작성해주시면 되구요, 온라인 서점 2곳 이상에 리뷰 올려주시고 URL 첨부해주세요. 리뷰 기간은 책을 받으신 후부터 3주 이내에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1월 10일까지 지원자 받겠습니다.

이 게시글을 스크랩하신 후, URL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잎새] [자기만의 방] [시학] 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댓글로 작성해주세요. 댓글 작성시 작품 제목 먼저 써주세요.

각 작품 5명씩 리뷰어 모집합니다.

펭클 친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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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1-01-02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글샘님도 리뷰어 신청으로 펭귄클래식 카페에 가입하셨나요?
가입하셨더라면 글샘님을 카페에서도 뵙게 되어서 무척 반갑네요.
글샘님이 소개하시는 시들을 카페에서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

글샘 2011-01-03 21:21   좋아요 0 | URL
네. 펭귄클래식에 제법 좋은 고전들이 많더라구요. 자주 애용할 것 같습니다.

페크pek0501 2011-01-08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그 세 권을 다 읽었답니다.
<시학>은 오래 전 드라마 작법을 공부할 때 읽었구요,
<자기만의 방>은 역시 오래 전 페미니즘을 공부할 때 읽었구요,
<마지막 잎새>는 제 블로그에 써 놓은 리뷰가 있습니다. ㅋ

글샘 2011-01-10 00:00   좋아요 0 | URL
아, 펭클의 팬이셨군요. ㅎㅎ
시학도 조만간 다시 읽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