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도 아닌 노무현도 죽이는 무서운 나라.
진보도 아닌 김대중도 노벨평화상을 탈 정도로 살벌한 나라. 

그 나라에 사는 일은 매 순간 작두타는 무당이 된 심정인데... 

맨날 텔레비전에선 옷벗은 가수들, 잘생긴 가수들, 맥주캔 6개 묶은 식스팩이나 나오고,
아니면 축구에 야구에... 또 아시안게임 할 때 됐지... 

불꽃놀이의 한 점 아스라한 아름다움보다 어두운 일상. 

희망이 없는 나라에서 잘 생긴 사람 보는 건 죄가 아니다.
그치만, 이승기나 존박보고 침만 흘리면 베개만 망친다.
조국 교수를 보고, 비전을 얻는 것도 좋을 듯. 

다음 대선이 이제 2년 앞인데,
닥그네와 심상정, 노회찬, 손학규... 뭐, 찍을 사람 아무도 없네... 이런 선거가 될 수도 있는데...
과연 진보가 집권을 하려면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할지... 왕관심 서적.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실 2010-10-29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박을 모르니 침은 안 흘려서 다행인걸까요?
불꽃축제 사진이구나.....

글샘 2010-10-30 12:04   좋아요 0 | URL
존박을 모르시다니... 슈스케를 안 보시는군여. ^^
부산 불꽃 축제는 참 멋집니다. 바다 위로 펼쳐지는 장관이죠. 돈은 좀 아깝지만, 그래서 저는 굳이 한 두 시간을 걸어가서 보고 두 시간을 걸어서 옵니다.
저 사진은 제가 아는 어떤 교감 선생님이 학교 뒷산에 올라 찍으신 사진이죠.
 

아직 발송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목요일 오전에 발송했습니다.)

보충수업이 아직 계속되고 있어서, 오늘에야 제대로 포장을 했습니다. 

내일 우체국에 가서 발송하면, 모레나 글피쯤이면 들어가겠습니다. ^^ 

기다리셨던 분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도착하면, 이 페이퍼에 잘 들어갔다고 댓글이나 남겨 주세요~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10-08-11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충수업이 엄청 길어요. 끝나고 바로 개학하겠어요.(>_<)

글샘 2010-08-12 10:18   좋아요 0 | URL
토욜에 끝나고 담주 목욜이 개학!

루체오페르 2010-08-1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날씨도 더운데 이런 작업까지 하셔서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와 함께 죄송하기도 하네요.^^;ㅋ
천천히~~ 하세요~~

글샘 2010-08-12 10:18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천천히 했어요.

세실 2010-08-12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네 당연하죠. 충분히 기다릴수 있어용.
근데 보충수업을 아직도? 님 방학은 언제래요?

글샘 2010-08-12 10:19   좋아요 0 | URL
고3이 방학이 어딨습니까? ㅎㅎ
다음주 3일동안 기나긴 방학입니다. ㅠㅜ

세실 2010-08-12 11:46   좋아요 0 | URL
달랑 3일...에구. ㅠㅠ


근데 이러다 또 스토커 취급 당하는거 아냐????

글샘 2010-08-12 11:48   좋아요 0 | URL
이제 안 놀리기로 했잖아요. ^^
딸랑 3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답니다. ㅎㅎㅎ
이제 수능 98일 전이에요. 수능만 치면... ㅍㅎㅎㅎ

세실 2010-08-12 12:33   좋아요 0 | URL
그럼 심심하잖아욧. 놀려요....놀려줘잉^*^

오늘은 날은 덥고, 일 하기는 싫고,
그저 놀고만 싶은 날이예요.

글샘 2010-08-12 20:14   좋아요 0 | URL
휴가 후유증이군요. ^^ 세실님과 놀고픈 맘이야 저도 굴뚝같지만... 이제 수시모집 상담해야해서... 과로 모드로 바뀔 거 같아요. ㅠㅜ
 
20살 그녀의 죽음
처음 하는 이벤트

지난 8년간 57번이나 정신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던 한 남자가 있었다. 
47살의 그 남자는 20살의 베트남 여성을 아내로 맞았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남자. 아버지뻘 되는 그 남자와의 결혼을 결정하게 한 것은 어쩌면 그녀의 가난이었을 것이다. 학교를 다니는 동생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른 집 딸들처럼 집에 조금이라도 보태줘야 한다는 눈치 때문이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몸서리치는 가난을 겪지 않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이유들이...... 그녀를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향하게 했을 것이다.  
그녀는 한국에 입국한지 8일만에 남편에게 맞고 흉기에 찔려서 죽었다. 
그녀가 '남편'이라는 그 남자에게 맞아서 죽을 줄 그 가족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rosa님 페이퍼에서>


그녀의 장례식엔 영정 사진이 없어 결혼식 사진이 대신했단다.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외무부>에서 다루지 않고,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다루는 대한민국.
그들은 정말 '악마'일까? 외국인은 다 법적으로 문제시하는 건가?

rosa님의 <단속추방반대> 이벤트를 좀더 알리려고, 저도 똑같은 이벤트를 할까 합니다. 

되도록 퍼가서 많이 알려 주시길... 

참여 방법은 rosa님과 같습니다.
<단 속 추 방 반 대>
로 6행시를 지어주시면 됩니다. 가능한 한, 이주노동자의 슬픈 삶과 현실이 담기는 게 좋겠지요. 우스개는 좀 사절입니다.
방학을 맞은 초딩들더러 참여하라고 해 주시면, 적극 상품을 마련하겠습니다. ^^
학원가서 공부하는 거보다, 이런 게 사고력과 언어능력 향상에 더 좋다구요. 

단일민족 자랑마라
속속들이 다민족이라
추방한다 잘될소냐
방출한다 잘될거냐
반드시 반드시 예민해야할건
대한민국의 인권감수성이다. <여울마당 님> 

단번에 돈 벌게 해 준다고
속여서 들어오게 해놓고는
추하게도 이런저런 거짓으로
방방곡곡 눈물로 가득한 그대들.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응옥(Ngoc) 씨의 죽음을 배태한 나라란 걸... 미안해요. 미안해요.
<제 글> 

단지 반세기도 되지 않은 일이다.
속절없이 독일로 떠나야 했던 이들.
추하고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설움을 삼키며 열심히 일했다.
방송은 그들을 띄우기에 열심이었고, 정부는 그들을 인질로 차관을 얻었다.
반세기도 채 지나지 않아서 반대의 일들이 우리 안에 일어난다. 그 설움을 알텐데 심하게 한다.
대관절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운 것일까? 쪽팔리고 쪽팔리고 정말 쪽팔린 일이다.
<saint236 님>

단,지 그대가 이주노동자라는 이유로
속,단하지 않겠습니다.
추,측하지도 않겠습니다.그대들을 무관심 속에
방,치하였던 나날들
반,성합니다.
대,오각성하겠습니다.<양철나무꾼 님>

이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위의 작품은 제외합니다. ^^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래나 뭐래나.)
이렇게 잘 지으시려고 노력하실 필요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 작품은 아무리 유치해도 좋습니다. 

아이가 여럿이신 분은 각각 응모가 가능합니다.
대신에, 자녀 교육을 위하여 꼭 아이가 지어야 합니다. ^^
(뭐, 아이를 망치실 분은 대신 지어주셔도 무방합니다.) 협박???

기간은 아이들 방학을 고려해서 다음주 ... 발표는 26일 월요일 쯤...
특히, 초딩과 방학을 맞아 싸우셔야 하는 어머니들께서는 제 방학 숙제와 아이들 책을 맞바꾸시면,
아이들 독서 기회도 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 

일요일(25일)까지

 

상품은, 제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 제 맘대로 방출합니다.(목록은 아래 차근차근 올릴게요.)
대략 응모작의 50~90% 정도 시상하겠습니다.(100%도 가능)
상품은 나눠먹기로 하죠. ㅎㅎㅎ 2권 이내로 찜하는 사람이 임자.(찜은 시상식 이후에 선착순으로 하겠습니다. ㅎㅎ)
아래 책을 모두 드릴 계획입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일반용> 

 

 

 

 

 

   

 

 

 

 

 

  

 

 

<청소년 용> 

 

 

 

 

 

 

 

 

 

 

  

  

 

 

 

 

 

  

 

 

 

법정 스님께서,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끄달리는 거라고,
안 가지는 것이 진정 많이 가지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더 비싼 책 계속 많이 ~~ 올릴게요.     

미리 찜하셨다가, 후회하지 않으시길...  
현재 가장 비싼 책은... 제1권력(25,000원)이네요. ㅎㅎㅎ
아, 다시 갱신되었습니다. 1차세계대전사(헐 32,000원), 늑대토템 세트(각 13,000원)
뭐, 저거보다 비싼 책은 저한테 없는 듯...
돈으로 혹하게 만드는 수법!!!

이 책들엔 제가 거의 리뷰를 올린 것들이니 참고하세요.

자, 많이 알려 주세요~~~ 

아이들이 사는 미래에는 쪽팔리는 대한민국에 살지 않게 가르치자구요!!! 

3년 전인가,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10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건이나,
이번 사건이나 모두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임을 잊을 수 없습니다. ㅠㅜ
부끄러워 말을 이을 수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앞으론 나아지기도 빕니다... 

<많은 분들이 오래 볼 수 있도록 추천, 좀 구걸할게요. ^^ 안 하던 짓이지만...>

 

<지식채널e -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입장바꿔 생각해 보면, 한국인이 외국 나가면 약자인 것이 명약관화한 일이어늘...

 

그리고, ^^라도 좋으니 댓글도 가득 달아 주시길...  

댓글(83) 먼댓글(0) 좋아요(8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글샘 2010-07-18 22:42   좋아요 0 | URL
역시 초딩들은... 먹는 데 관심이 많군요. ㅋㅋ
훌륭한 글을 지었습니다. 초딩두요...

꿈꾸는섬 2010-07-18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 하나의 희망을 갖고
속절없이 고향을 떠나왔습니다.
추방이라니요?
방법이 그것뿐이던가요?
반드시 다른 방법이 있을 것 입니다.
대안을 찾아보자구요.

나비님 서재에서 글샘님과 rosa님의 이벤트 소식도 접했는데 세분 모두 의미있는 이벤트를 여시네요. 참가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글샘 2010-07-18 06:25   좋아요 0 | URL
필요해서 부른 사람들을 추방이라뇨...
이건 국가가 아니라, 사기업도 잘 안 하는 더러운 짓입니다.

라로 2010-07-18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정한 미소의 당신은
속아서 결혼을 했군요.
추한 인간의
방망이에 사라진 당신의
반듯한 미소를
대한민국은 두 번 사라지게 하지 않을겁니다.


팀전이 없다셔서 저도 참가를 하려고 하는데 딸아이보다 더 유치한듯~. 아우 몰라~~^^;;

글샘 2010-07-18 06:26   좋아요 0 | URL
아우 몰라~~ 귀여우셔라~~
대한민국은 또 사라지게 할 거예요. 그래서 올바른 교육이 중요하죠.
다른 아이들도 참여하게 해 주셈. 너무 끔찍한 일인가?

herenow 2010-07-18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슴아픈 일입니다...
뜻깊은 이벤트 마련하시는 rosa님, 글샘님, 跡者生存님 모두를 응원하면서...
일단 여기저기 소문 좀 내고 다니겠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이주노동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벤트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그들에게 직접적 혜택을 줄 수 없다면, 모르던 사람들에게 입소문이라도 날 수 있도록
일반인보다는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해서 상품을 타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상작을 모아서 관련되는 행정기관이나 언론 같은데 보내는 방법도 있겠구요. )

글샘 2010-07-18 06:40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그 생각을 해 봤습니다. 지금 당장은 좋은 생각이 없는데요.
생각해 보죠. rosa 님이 관련기관에서 일을 하시는 거 같으니 의논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osa 2010-07-19 14:27   좋아요 0 | URL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현정부가 G20정상회담을 빌미로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을 단속추방하려한다는, 심지어 벌금까지 물리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결국 이주노동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거구요.
참여하시는 분들의 글은 이후 집회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bookJourney 2010-07-18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 단히 맘먹고 떠나온 길
속 상하고 힘든일도 고향생각하며 참을텐데
추 방이라니 너무합니다
방 법을 다시 생각해서 함께 살 궁리를 해야지요.
반 갑게 맞아 3D 업종에서 일 시켰던 걸 생각해보세요.
대 한민국 이름에 걸맞게 통 '큰' 행동을 보여주세요.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기 전에 이런 일들이 없어지기를 빌어요.

글샘 2010-07-18 22:38   좋아요 0 | URL
나라가 점점 나아져야 할텐데요... 걱정입니다.

pipitohj 2010-07-1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일 하시네요, 가슴깊이 반성할 일이죠.
낯선 피부색을 보면 일단 불안하게 쳐다보는 우리들 눈동자,,,
정부차원에서 그들을 우리 국민들속에 어울려 지낼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방안을 마련한다면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지라도 차츰 익숙해 지지않을까요
낯선 피부색의 그들이.

글샘 2010-07-18 22:38   좋아요 0 | URL
좋은 일이라고야... 정부를 어찌 믿겠습니까. 아아 어른들에게도 저런데 아이들이 입을 상처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stella.K 2010-07-18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했어요.
글샘님 뜻도 알겠고, 이렇게 좋은 책들을...
근데 전 시엔 그닥 제주가 없어서 참여가 가능할런지...ㅜ


글샘 2010-07-18 22:39   좋아요 0 | URL
제주는 휴가때나 떠나시고... 엊그제 이벤트 상품도 받으셨으니(순오기님 서재에서 봤거든요. ^^)
하나 지어보세요~

stella.K 2010-07-19 10:40   좋아요 0 | URL
엥...맞춤법 또 틀렸나 보군요.
우리말은 넘 어려워요.ㅜ

비로그인 2010-07-1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념도 했습니다
속알맹이도 빼고 살았죠
추골 빠지도록 노력했습니다만
방랑하는 인본, 제정신으로 버티기 힘겨운 이나라에선
반노 신세가 따로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제게 그런 나라였습니다


어렵네요, 울 아이들은 아직 이런 글을 짓기엔 어린 것 같은데...ㅎㅎ

글샘 2010-07-18 22:43   좋아요 0 | URL
음, 추골같은 단어를 구사하시는 마기님은 역시...
맞아요. 반노 신세...
초딩에겐 좀 어렵긴 하겠죠? 그래도 큰 애한텐 한번 시켜 보셔도 좋을텐데...
우리 아들에게도 내일까지 숙제를... 용돈주면서 시켰어요. ^^

2010-07-18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10-07-18 22:40   좋아요 0 | URL
저도 계속 생각해 보고 의논해 보고 하겠습니다.

2010-07-18 1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0-07-18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 시간에 변하지는 않겠죠.
속:단도 이르겠죠.
추:측컨대 당장은 그대로일지도 몰라요. 그래도
방:향만 제대로 잡는다면
반:드시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대:물림되지 않게, 이 비극을 바로잡도록 함께 노력해요.

글샘 2010-07-18 22:41   좋아요 0 | URL
다들 참 잘 쓰시죠. ^^
맞아요.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대물림되지 않을 텐데요...

세실 2010-07-18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슬픈 내용이네요.

단념하지 마세요. 좋은 날 있을거예요
속단해서 포기하지 마세요. 아직은 좋은 사람도 많답니다.
추방하면 어쩌냐구요? 도와 드릴께요.
방황하지 마세요. 우리는 하나잖아요.
반성할께요. 지금까지 무관심 했음을.
대한민국에 오심을 후회하지 않도록 만들어 드릴께요.

글샘 2010-07-18 22:41   좋아요 0 | URL
정말 관심을 가지는 일이 도와주는 일이 될 겁니다. 관심을 놓지 말아 주세요~~

순오기 2010-07-19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이런 이벤트가 진행됐군요.
좀 생각해보고...우리 애들도 삼남매로 로그인해서 참여하라고 할게요.
심야라 추천만 하고 가요~

글샘 2010-07-19 21:03   좋아요 0 | URL
심하게 심야에 돌아다니시누만요. 에너지가 남으시나? 휴~
날이 덥네요. 오기 누님도 건강히 잘 지내세요~

히카루 2010-07-19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지 그대가 외국에서온 여자라는 이유로
속인 사람들을 대신해서
추모하겠습니다.
방관자의 모습을 보인 저로서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대신 이제라도 당신들에게 친구의 손을 내밀겠습니다.

글샘 2010-07-19 21:04   좋아요 0 | URL
맞아요. 반성하고 손을 내밀어야 하는 거죠. 고맙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Sylvia 2010-07-21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 : 단지 남의 나라에 돈벌러 왔다고 사람들은
속 : 속없는 사람 취급을 하지만
추 : '추한 것은 피부색이 아니란다'
방 : 방실 웃는다, 까맣고 곱슬거리는 머리칼을 가진 딸아이가.
반 : 반듯하게 몸가짐을 정리하고 거울앞에 서면 나는 내가 인간임을 안다. 나는,
대 : 대한민국의 이주노동자이다.

으악 한번 도전해봅니다.

가능하다면 저는 1차세계대전사와 권력의 병리학이 탐나요;;

글샘 2010-07-21 15:57   좋아요 0 | URL
나는 내가 인간임을 안다... 슬픈 말이네요. 저 당연한 말이...

탐내시는 일은 다음에 해 주세요. ^^

Sylvia 2010-07-21 16:14   좋아요 0 | URL
앗 그렇군요. 제가 너무 성급했군요 부끄!

전호인 2010-07-23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 아했지요
속 도 꽉 찬 일등 신부라고
추 천하는 이도 많았답니다.
방 긋방긋 웃는 미소까지 겸했기에
반 드시 다 갖춘 신랑이 아니더라도
대 한국민으로 큰 욕심없이
단 정하고
속 은 알찬 가정이루며
추 하지 않고
방 글방글 웃는 모습으로
반 듯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대 단한 꿈이었을까요?

"그림속에 노닐다" 제목이 땡기는걸요.ㅋㅋ

2010-07-25 0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ebs 지식채널의 <사랑에 빠진 암소와 호랑이> 동영상입니다.  

비는 내리고, 로맨틱한 러브레터를 쓸 능력은 안 되고... ㅎㅎ  

저보다 훨씬 능력있는 김진혁 pd의 러브레터를 보낼게요~  

 

마지막 부분에 실려있는 바이브의 <그남자 그여자>를 보냅니다. 

 

 

서문탁의 <여정>도 함께 보냅니다. ^^ 

 

 

아무래도 과꽃과 어울린 저 사진에 홀린 게야. ㅎㅎㅎ


댓글(7)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10-07-02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면서 울어봤으면...!

호랑이와 암소의 러브스토리 보면서 저 울었어요.ㅠㅠ
나처럼 저거 보고 눈물 흘린사람이랑 오늘은 소주 한 잔 하고싶다나 뭐라나~~~

같은하늘 2010-07-02 18:37   좋아요 0 | URL
그거 전데요... ㅠㅠ

글샘 2010-07-03 09:34   좋아요 0 | URL
암소와 호랑이 보고있으면 좀 짠한 생각이 들곤 해요.
그렇다고 울 것 까지야... ^^
완전 분위기 타시는군여. ㅎㅎ
같은 하늘님도 같은 과군요. ㅎㅎ

세실 2010-07-03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넌 언제나 늘 자기 생각만 하니라는 말에 공감 백배.
울 옆지기가 가끔 저에게 하는 말이에용. ㅠ
이런 내용이었군요.

글샘 2010-07-03 09:37   좋아요 0 | URL
세실님이 늘 자기 생각만 하겠습니까만, 암소와 호랑이만큼이나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는 다른 법이죠. ^^

사계절출판사 2010-07-07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이와 암소 보고 손가락이 간질간질해서 끄적여요. ^ ^;;;
'난 고기를 바란적 없어!' 에서 왠지 가슴이 쿵 하네요 ㅠ ㅋ

러브레터 잘 훔쳐보고 갑니다.ㅎㅎ


글샘 2010-07-07 16:27   좋아요 0 | URL
아, 정말 사계절이신거? 그래요. 바라지도 않는 거 주고, 왜, 왜??? 이러고 들이대면... 사랑이 아닌 거죠.

사계절 청소년문고 잘 보고 있습니다.
 

진중권의 '교수대 위의 가치'를 읽으려니, 이런 불친절한... 푼크툼,이란 단어가 나온다.
마치, 이 단어도 모르면, 찾아보든가,
그럴 성실함 없으면, 이 책 읽지 마~
이런 느낌이 든다. 

검색해 보니, 성실한 내용이 있어 옮겨 둔다.
신경숙의 '어나벨'에도 이 용어가 나온단다. 

<있는 것과 있어보이는 것의 차이>라는 블로그인데, 이름도 멋지군.
고 밑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보려는 의지와 무관심의 차이입니다' 요런 말도 붙여 둠. ^^ 

결국, 보이는 것은 스투디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의지가 풀크툼인가?

사진의 두 가지 시각 - 스투디움과 푼그툼

 스투디움과 푼그툼 생소한 단어다. 신경숙씨의 이번 신작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을 읽다 이 단어를 발견하게 됐다 .

이 두 용어는 사진을 찍는 방법 연구의 방법이란다. 마치 들은 듯도 생소한듯도 싶은 첫느낌이다. 
이 이론들은 방대한 사진 연구 일부일 뿐이란다.
조금 어려운 듯 보이지만 사진을 보는 시각에 도움이 될듯 싶어 적어둔다.


스투디움은 쉽게 말해 '올림픽 스타디움'을 떠올리면 좋다. 
많은 사람을 포용하는 사진의 시각을 뜻하는 말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조형미, 인감의 감정 등 쉽게 느낌을 읽어 낼 수 있다. 

그에 반해 '푼크툼'은 '타이어에 난 펑크'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작은 구멍을 뜻하는 말로 소수의 공감, 혹은 찌르는 듯한 느낌을 의미한다. 

작가의 설명 없이는 이해하기가 힘든 철학적인 내용이 담기기도 하기 때문에 해석이 다양하고 또한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 

이 두 가지 사진의 시각을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무엇을 찍는가이다. 만약 당신이 일출을 찍었다면 스투디움이라 볼 수 있고, 일출 앞에 울고 있는 꼬마를 찍었다면 푼크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생활도 보는 주체의 시각에 따라 달라보있 수 있다. 그것은 자기의 주관이 객관성을 유지하는듯 하지만 실제론 강한 주관이 내제 되있기때문이다.

똑 같은 상황을 어떤이는 스투디움으로 어떤이는 푼그툼으로 보는 것처럼.... 

신경숙씨 때문에 좋은 용어를 알게 되어 책을 읽고 그외의 부수적 덤을 누리게 되어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낀다. 
(씨, 난 그런 말 쓰는 사람 좀 짱나는구만.... ㅠㅜ)

http://blog.daum.net/shagguer/55?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shagguer%2F55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글샘 2010-06-2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rz... 이 글을 쓰고 다음 페이지를 보니... 회화의 푼크툼... 설명을 잘 해 놨네.
오직 보는 이 혼자만이 느기는 이 절대적으로 개별적인 효과를 바르트는 푼크툼이라 부른다고. ㅠㅜ

비로그인 2010-06-26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는 것도 제대로 못보는 나는 뭐임?
뭐임!
스투디임, 픈크툼...절대 잊어버리진 않겠어요.
역시 멋진 국어쌤다우셔!!!!

글샘 2010-06-26 17:28   좋아요 0 | URL
마기님, 국어쌤을 너무 좋아하시는 듯... ㅎㅎ

비로그인 2010-06-26 17:43   좋아요 0 | URL
좋아해요~~좋아해요~~아쭈 좋아해요~~~

페크pek0501 2010-06-26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 시절에 국어쌤이 인기 짱이었는데... 특히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의 '소나기'를 배우는 시간이면 왠지 쌤이 멋져 보였던 기억이 있어요. 아, 나에게도 중학생 교복을 입고 다니던 때가 있었답니다.

글샘 2010-06-26 22:27   좋아요 0 | URL
ㅎㅎ 여학고 국어샘은 좀 그런 경향이 있었지요. 요즘엔 연예인을 좋아하는 덕분이 우린 좀 편합니다. ㅎㅎ 중학교 교복을 입던 가난하던 시절, 얼마나 순수했을까요... ^^

페크pek0501 2010-06-26 22:38   좋아요 0 | URL
순수했지요. 아니 순진하고 무지했지요. 전 그때 남학생과 손만 잡아도 임신하는 줄 알았답니다. 티브이 드라마에서 손 잡고 누웠는데, 그 다음에 임신이 되길래요. 그런데 이런 얘기를 여기서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해를 구합니다.

pjy 2010-06-27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은 많이 있어서 있어보이는 분입니다^^ 저는 없어도 있어보이는게 어디냐고 생각합니다ㅋ

글샘 2010-06-27 14:50   좋아요 0 | URL
헐~ 이런 칭찬은...
어차피 보는 건 타인이니깐, 있는 것과 있어보이는 것의 차이를 <내 눈>으로 볼 때 조심해야겠단 생각은 들지요.

웽스북스 2010-06-27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롤랑바르트의 카메라루시다(밝은방)에서 처음 사용된 개념인 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 미술작품이나 사진 같은 거 감상에 많이 쓰는데 저는 책읽을 때나 음악들을 때나, 뭐 암튼 저만의 오남용을 많이 하는 중. ㅎㅎ 그런데 위에 쓰신 분의 설명은 좀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같은 일출을 보면서, 하늘이 아름답다, 뭐 이런 걸 느끼는 건 스투디움의 개념이지만, 그 일출을 보며 옛사랑이 떠오른다던가, 하는 건 푼크툼의 영역. 같은 우는 아이를 찍어도, 불쌍하다, 생각하는 건 스투디움의 영역, 거기서 예전에 서글펐던 기억이 떠오르는 건 또 푼크툼의 영역. 제 이해로는 그래요. 발화자의 몫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 ㅎㅎ 제가 받아들이기엔 그랬어요- 암튼 굉장히 매력적인 개념이죠. 저도 한 때 빠져들었었다는. ㅎㅎ

글샘 2010-06-27 14:51   좋아요 0 | URL
그렇네요. 작은 구멍에서 찌르르하게 울려나는 감정은, 누구나 어린아이를 본다고 느끼는 건 아니니까요.
세상을 설명하기에 좀 멋진 개념인 거 같긴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진중권은 이런 용어 쓸 때, 설명부터 하고 좀 썼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