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북스 트위터에 매그레 올라왔길래 링크 따라가니 매그레 페북이다. 페북은 잘 안 보지만 일단 '좋아요' 누르고, 둘러보니 꽤 많이 나왔다. 어라, 찾아보니, 작년부터 꾸준히 나와서 22권까지! 나왔다. (가 아니고 찾아보니 22권이 2015년 8월 6일 릴리즈 예정) 


열린책들에서 19권까지 나오고 접었으니 ㅠㅠ 그보다 많이 나왔고, 계속 나올 것 같다 


이런 식의 표지로 시리즈. 

이게 '수상한 라트비안' 으로 첫번째 시리즈다. 

책도 만원 조금 넘고, 일단  국내 나온거 마저 파보고 

펭귄으로 끝까지 파보는걸로 인생독서계획을 세워 봐야지. 













펭귄에서 나오는 메그레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여기 

http://www.penguinclassics.co.uk/search/?p=3&q=maigret&orderby=newest_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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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07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읽으려구 열린에서 나온<수상한 라트비아인>샀는데 열린꺼 다 읽으면 펭귄으로가봐야겠네요^~^
 


올리버 색스는 여든한살의 나이에 다발성 전이암 진단을 받고 이 세상에서의 몇 달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뉴욕타임즈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기고했다.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을 존경한다. 그리고, 지금 내 삶의 나태함, 내 정신의 게으름과 냉소를 반성한다. 이 글을 몇 번이나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마음이 다독여진다. 했어야 하는데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했던 것보다 더 크다고 한다.  살아 있는 것들, 꽃, 동물, 사람. 죽어서도 살아 있는 것들, 예술과 책. 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지 결심한다. 


도리어 나는 강렬하게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우정을 다지는 그 시간 동안 더 많은 글을 쓰고, 기력이 남아 있는 동안 여행을 다니며, 새로운 차원의 이해와 통찰에 다다를 수 있기를 바라고 또 원합니다.

이는 대담성과 명료함과 소박한 언어, 그리고 세상에 대한 견해를 가다듬고자 하는 노력과 결부될 겁니다. 물론 즐길 시간도 남겨둘 겁니다 (조금은 바보처럼 놀아도 좋겠지요.)

(...)

두렵지 않은 척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나를 지배하는 심정은 고마움에 가깝습니다. 나는 사랑했고 사랑받았습니다. 많이 받았고 얼마간은 되돌려 주었습니다. 읽었고 여행했고 생각했으며 글을 썼습니다. 세상과 관계를 맺어나갔고, 작가와 독자와의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나는, 느끼는 존재이자 생각하는 동물로서 살아 왔으며 이는, 그 자체로 크나큰 특권이자 모험이었습니다. (뉴욕타임즈)


번역본 전문 : http://newspeppermint.com/2015/02/22/my-own-life

원문 : http://www.nytimes.com/2015/02/19/opinion/oliver-sacks-on-learning-he-has-terminal-cancer.html?_r=0

계속 나누고 싶은 글이었는데, 덧붙일 말을 찾지 못해 계속 미루다 더 늦기 전에 올려본다. 

인디언 달력에 의하면 3월은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 이라고 한다.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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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복을 빕니다.
    from 책과 고양이와 이대호 2015-08-30 18:35 
    http://www.nytimes.com/2015/08/31/science/oliver-sacks-dies-at-82-neurologist-and-author-explored-the-brains-quirks.html?_r=082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돌아가셨다는 뉴스. 얼마전 편지 생각나서 찾아 다시 읽었다. 죽은 후에 무가 아닌, 새로운 세계로 걸어 들어가셨을 것만 같다. 명복을 빕니다.
 
 
blanca 2015-03-07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이거 읽고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참 좋아하는 작가인데..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줄 알았는데 죽음 앞에서도 역시 그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21B 열쇠고리가 인기이긴 한가보다. 평소 알라딘 굿즈고 알라딘이고 얘기 안 하던 사람들까지도 책 뭐 사면 좋냐고 물어볼 정도이니 말이다. 리스트를 둘러보면, 마니아들을 위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워낙 그런 이벤트이기도 하다만, 일단 나는 다 사서 살 책들이 없어서 좀 화가 난다만. 요즘 알라딘 이벤트 올라오는거 보면 알라딘에서 책 사면 안 될 것 같다. 이런일이 반복해서 벌어지니 짜증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어. 


이벤트는 요기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50213_genre&start=pbanner#top


가장 무난하게 추천했던 책들은 이런 책들 정도










추리소설은 안 읽지만, 소설은 많이 읽는 분들에게라면 이런 책들 










추리소설이 아니라도 소설적 재미가 있는 책들이다. 


추리소설 좀 읽는 분들께 추천하는 책들은









이 외에 엘릭시르 책장에서 나온 책들중 안 읽은 책 모두 


내가 산 책은 아래 두 권. '경관의 피'는 기존에 읽었던 책이 분권이었고 다시 읽고 싶고 합본이고 해서 다시 샀고, '살인자가 아닌 남자'는 스웨덴발 추리소설, 다크시크릿 시리즈가 이 작가(2인조) 시리즈인줄 알았더니 다시 보니 가치창조 출판사에서 내는 시리즈인가보다. 여튼, 첫번째 권인데 제법 두툼한 수사물, 게다가 스웨덴! 이니 기대하고 읽어보려고. 









위에 적은 책들은 다 추천하는 책들인데, 빠진 책이 하나 있다. 









어슐러 르 귄 전집은 참 좋다. SF라서가 아니라 다른 세상, 다른 세계, 다른 심상으로 끌어주는 이야기들. 

각각의 책들의 서문에 나온 어슐러 르 귄의 이야기들도 좋고, 그 중에 '내해의 어부' 서문에 나오는 소설 이야기 옮겨보며 

마무리 


내가 왜 SF를 좋아하는지를 말하겠다. 나는 다양한 종류의 소설을 좋아한다. 대개는 특정 장르에 국한된 특정 때문이 아닌 공통적으로 있는 본질들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SF를 좋아하는 것은 SF에 활력, 광대함, 상상의 정확함, 쾌활함, 다양함, 은유의 힘, 전통적 인문학의 기대와 매너리즘으로부터의 자유, 도덕적 진지함, 위트, 정력,아름다움이라는 특별한 미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SF 읽자아아아~~ 


새벽 4시 전후로 일어나는 스케쥴은 오늘은 일단 성공. 새로 내린 커피는 (... 시무룩...) 조지프 앤턴 사면 VIA 딸려 오는 줄알았더니 추첨이라 어젠가 그젠가의 비아 다섯모금 정도 남은걸로.


어제는 5시 40분에 일어나서 하루키 스케줄을 기본으로 나의 일과 계획표를 짜보겠다. 했으나 집에 있으니 졸려우면 자버리게 되서 평소와 다름없는 게으른 독서였던 것 같다. 딱 자리 잡고 딱 열심히 읽어보기로 하고 시작한 거니, 오늘부터는 잠 오면 밖에 나가야겠다. 24시간 맥카페에서 커피 살 수 있고 ( 여기 커피 의외로 기대 이상 맛있다.라떼 안 마시는데 라떼도 종종 사 마실 정도) 작업실 가서 책 읽어도 된다. 


알라딘 끄적거리며 워밍업 했으니, 슬슬 책을 읽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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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5-03-06 0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신 차라도 우려야지.

2015-03-06 1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06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5-03-06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덕분에 셜록 키홀더 봐버렸군요 ♥.♥

하이드 2015-03-07 06:42   좋아요 0 | URL
다행히(?) 3월 중순까지 품절이랍니다. 수량 예상 못한 MD를 매우 쳐야겠어요.

gpwls3836 2015-03-31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홀더에 반해서 책을살려고 하는데(ㅋㅋㅋ), 키홀더 받을수 있는지 없는지 주문시 아는 방법이 없나용?ㅠㅠ

하이드 2015-03-31 09:53   좋아요 0 | URL
품절되면 뜨던데, 시간차로 못 받으실 수도 있어요. 고객센터에 연락해보시고 주문하는게 확실할 것 같습니다. ^^
 

오늘 도착한 책. 


새벽에 주문할때만 해도 



조지프 앤턴을 사면 스타벅스 VIA를 준다길래, 룰루~ 하면서 아침에 주문했다. 

풀러보니, 기대치 않던 볼펜이 들어 있고, 가방은 예쁘고, 열쇠고리도 오케이. 


비아는? 비아는? 비아는? 


다시 보니 추첨이다. 쳇. 


조지프 앤턴 살 때까지만 해도 유부만두님 리뷰 재밌어~! 하면서 샀는데, 커피부록을 받고 싶었던 것 뿐이냐?! 

간사하도다. 


열쇠고리는 예쁜데, 열쇠고리 사기 위한 책을 고를 수가 없다. 신간 거의 없어서 살 책이 없다. 

'살인자가 아닌 남자' 랑 '경관의 피'는 합본으로 나왔길래 다시 샀다. 


에코백 큰 거 생각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 

작은 것도 얼른 도착했으면 좋겠는데, 에코백과 3월 일본어 교재가 해외주문과 함께 주문된 덕분에 다음주에나 받을듯 



여러번 우려먹은 거지만 221B 열쇠고리 품절 기념으로 베이커가 221B 실사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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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남자는 섹시하다.

남녀노소고양이강아지 불문하고 책 읽는 모습에는 언제나 확 끌린다. 


핫듀드 다음으로는 'Cats only Bookclub' 입니다. 


책, 고양이, 커피 혹은 차, 꽃 이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조합은 옳습니다. 핫듀드보다 고냥이 



















고양이온니북클럽-  https://instagram.com/catbookclub/

뽀나스로 'nocatallowed'독온니북클럽 https://instagram.com/dogbookclub/


마무리는 서재 고양이 말로군과 리처군 





그리고 


고양이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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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현 2015-02-22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와 책은 항상 옳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