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훑어 본 예스와 알라딘의 블로그 등등등

읽고 싶었던 책의 서평단을 세 번 연속으로 물먹고 난 즈음, 예스 블로그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보았다.

   
 

공정성을 기하고자 리뷰 신청글과 이전 당첨 여부는 물론, 신청자의 블로그와 이전 리뷰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담당자들끼리는 야근이 필수인 '마의 수요일'로 부르고 있다는 거...

yes24

 
   

알라딘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우선, 1:1 서비스를 통해 서평단을 뽑는 것은 '알라딘 편집팀'에서 하는 것임을 확인했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전에 선정되었는데, 리뷰를 쓰지 않은 경우는 선정단에서 제외된다'고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아, 내가 그래서 물 먹은거구나. 싶었지만, 난 이전에 선정되었는데, 리뷰를 쓰지 않고, 다음에 또 선정된 사람을 알고 있기에( 하이드 http://blog.aladin.co.kr/rosalyn) 김비서를 시켜 리스트를 뽑아 보고 있는 중이다. 추후에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다. ) 또 하나, 별점에 관한 조사는 더욱더 시간이 많이 걸려서 하다가 포기했고, 이것은 또 다른 김비서가 확인중이다.

그럼, 최근 서평 당첨자부터 한 번 보도록 하자. 
우선, 나는 당첨자분들께 어떤 유감도 없고, 순수하게 축하의 마음만을 드린다는 것을 밝혀둔다. 

나로 하여금 이 페이퍼를 쓰게 해주신 <소품으로 꾸민 나만의 정원>
맨 왼쪽은 리뷰 숫자고, 당첨자, 그리고 서재주소 순이다.
리뷰 숫자는 2007년 9월 18일 현재의 숫자다.(9월 17일까지의 업데이트 수라고 보면 되겠다.)

※서재 주소가 숫자로 줄줄 나오는 것은 서재주소 지정하지 않은 경우인가요? 누구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자, 그럼, <소품으로 꾸민 나만의 정원> 당첨자의 리뷰 수.
 
      1 꽃양배추 님 cauliflower    
   739     chika 님 lifewith_    
     27      루사 님 xkwh2000   
  110     모과양 님 rn   
     1     책방쥔 님 745326153   
     0  우리사랑 님 744230134   
     0 hhchoi77 님 765902163    
     0      koich 님 746035165
   
     6    다람쥐 님 712626124   
     4      Caen 님 732386184 

참고로, 리뷰수가 0인 분들 중에는 서재에 아무 글도 안 올라와 있는 분도 계시다.
열분중에 다섯분의 리뷰 개수가 하나이거나 0 이다.
열분중에 일곱분의 리뷰 개수가 여섯개 미만이다.
저, 숫자로 된 주소는 무얼까? 다시 궁금해진다.  

   
 

공정성을 기하고자 리뷰 신청글과 이전 당첨 여부는 물론, 신청자의 블로그와 이전 리뷰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담당자들끼리는 야근이 필수인 '마의 수요일'로 부르고 있다는 거...

yes 24

 
   

알라딘에서는 혹시..... 제비뽑기??

 

다음 리스트로 넘어가자.
<와세다 1.5평 청춘기>
 
289     라주미힌  님 biometrics   
42   체셔고양이  님 yourmark   
0          좀마닝  님 729219185   
33      나마스테  님 70625   
85         암리타  님 712646183   
255          기인  님 abler   
74            향기  님 sin602   
110       설해목  님 unipia   
0    램프의요정  님 apple_pie   
1 kAi_LuNaTiC  님 793535135
 

<소품으로 만든 정원>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역시 0개이거나 1개 리뷰인 분이 세분이나 계신다.

<북금곰도 모르는 북극곰 이야기>

 
115        문차일드  님 74916144   
139 행복한 여행자  님 jungke1972   
0              지평선  님 gomydesire   
60            allnaru  님 780426173   
0           pinepjo8  님 752279144   
8    송미,송은엄마  님 735895163   
0              유바바  님 orwell   
70          지영파파  님 737855123   
0     에네르게이아  님 787489104    -> 비공개댓글이거나, 로그인 안한 댓글로 신청하셨다?
0          siren1979  님 767320174 

리뷰개수가 0인 서재가 10개중에 5개다.
그 중에 에네르게이아님은 비공개 댓글이거나, 로그인 안 한 댓글로 신청하셨거나, 내 눈이 장식이라 못 찾았다.(ctrl +f 도 못찾고) 서재검색에서 딱 한 분 나오는 에네르게이아님이 이 에네르게이아님인걸까? 알라딘 편집팀에선 어떻게 알고 뽑아준 걸 보면, '비밀댓글'로 신청하셨나보다.

아무도 알 수 없다. 왜냐하면, 비밀이니깐. 알라딘하고, 그 분만 아는 이야기.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 이 책도 읽고 싶었다규-

 
48   drheaven  님 drheaven   
0  설익은 감자  님 coolpotato    
0         ALINE  님 724434155  /705034184- 11월 3만원 이벤트 당첨
43     동화와시  님    
148         나하  님 706160194   
22        멋쟁이  님 755761124   
0       별꿈꾸기  님 724776193   
0          사라진  님 sarrasine   
2 정상그리고탑  님 sol_7   
0          정지현  님 744912134
   
152     1004ajo  님 1004ajo   
20        미나리  님 minari   
0 높은음자리표  님 743952163   
24          littera  님 littera   
55 이게 다예요  님 prospect21   
5          nama  님 nama   
4         라라라  님 compassion   
0   noname22  님 793333183   
1063   올리브  님 768814114   
668       Willy  님 718577114 

스무분 중에 여덟분이 리뷰가 제로거나 둘 이하다.
스무분 중에 열분이 리뷰가 열 이하다.
ALINE님은 비밀댓글이거나, 로그인 안 한 댓글이다.
ALINE 으로 검색되는 서재가 두 개 있는데, 두개다 업데이트 된 내용 하나도 없다. 페이퍼,리스트, 리뷰 모두 제로.
ALINE님의 705034184 서재는 업데이트는 하나도 없지만, 11월에 알라딘 이벤트에서 3만원 이벤트 당첨되기도 하였다.

<고슴도치의 우아함> 

 
0            붕자  님 eveinlove   
22        무명씨  님 785076134    
0       라온제나  님    
0      kavanath  님 709696175   
0        staincat  님 703244124   
2         everplip  님 747123193
   
9    hjwonderful  님 hjwonderful   
0         kmyeo2  님 747262173   
0           콩단이  님 733230115   
0 dhksqurcjswo  님 768412123 

이 중 라온제나님은
http://www.aladin.co.kr/search/wsearchresult.aspx
스물 한분 검색 되는데, 스물하나의 서재에 업데이트, 서재소개 모두 제로다.

<고슴도치의 우아함>은 열분중에무려 여덟분이 리뷰 수가 제로다.
<고슴도치의 우아함> 선정단 열분의 리뷰수를 모두 합한것이 나의 지난달 리뷰수보다 적다.

물론 리뷰수가 많다고 좋은 서재라고 말할 생각은 없다.
다만, 알라딘에서 '신청합니다' 라는 댓글을 보고 서평단을 뽑을때 예스24처럼 블로그와 신청 사유와 이전 리뷰까지 검토하지는 않더라도, 서재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 본다면, 리뷰 한 번,리스트 한 번 작성하지 않은 서재쥔장을 책 읽어보고 싶어서, 책 한 번 읽어보겠다고, 신청하는 백명도 넘는 서재쥔장들 중에 굳이굳이 뽑아 줄 이유가 있냐는 것이다.

다시 결론은 알라딘 편집팀에서는 제비뽑기로 서평단을 뽑는가??
제비뽑기라고 하더라도, 거의 50% 의 확률로 리뷰/리스트/페이퍼가 0일 경우가 있을 수 있을까?(이것 역시 확인하면 나오지만, 두 김비서가 바쁜 관계로... )

우리가 계속 알라딘 편집틴의 서평단에 '신청합니다' 댓글을 달아줄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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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9-1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어디서 주워듣기로는 - 어딘지 기억이 안나요 - 출판사에서 뽑는다고 한거 같은데... -_-

하이드 2007-09-18 17:10   좋아요 0 | URL
1:1로 확인했어요. 알라딘 편집팀에서 선정합니다.

몽당연필 2007-09-18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충격적이군요. 근데....전 저기의 예에 아예 올라오지도 않았다는...ㅠㅠ
근데요, 전 읽고 싶은 책 리뷰를 신청했다가 떨어지면 왠지 꼭 봐야할 것 같은....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구입해버리는데...이게 혹시 강박증은 아닌지...이라부 아자씨를 만나보고 싶다니깐요. ㅠㅠ

하이드 2007-09-18 17:10   좋아요 0 | URL
저랑 반대세요. ^^ 전 서평단 나온 책은 보고 싶다가도 안 사요. 저도 강박증;;
같이 손잡고 갈까요? 이라부 아자씨 만나러? ^^

라주미힌 2007-09-18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김비서... 잘한다 ㅎㅎㅎ

하이드 2007-09-18 17:12   좋아요 0 | URL
나의서재 > 알라딘서재/기타 : 2007-09-18 13:21 : 답변완료

편집팀에서 하는 서평단은

알라딘 편집팀에서 선정하나요?
아니면, 출판사에서 선정하나요?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 문정은입니다. 문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평단은 알라딘에서 선정하여 출판사로 전달을 하면 출판사에서 도서를 발송해 드립니다.

서평단은 중복으로 선정이 되지 않고요. 혹시라도 이후 선정이 되었는데 서평을 남겨 주지 않은 고객님 이시라면 이후 서평단선정시 제외 됩니다.

감사합니다.

... 라고 합니다.

2007-09-18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7-09-18 17:32   좋아요 0 | URL
그럴꺼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역시, 그것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봐요.

2007-09-18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7-09-18 17:43   좋아요 0 | URL
TTB 리뷰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서재 아이디로 신청할텐데, 그 사람의 TTB 리뷰까지 확인이 되나요? 음.. 알라딘에서 서평단 모집하면, 알라딘에서 활동하는 사람 위주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기존 알라딘 이용자들이 생각하는거랑, 알라딘에서 생각하는 TTB 들이랑은 상당히 관점이 틀린 것을 이미 확인했지만, 그 부분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chika 2007-09-18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심증만 갖고 있던 거...
저도 어디선가 줏어들은 얘기로는 출판사에서 뽑는다, 였지만 실상은 편집팀에서 서평단을 색출(!)해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구요.
그리고 서평을 안쓰면 제외된다고 했지만.. 이것 역시 아니라고 보고.
좀 더 많은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준다고 했지만, 같은 사람이 연달아 서평단에 당첨되는 것도 봤는디요. ㅋㅋ

그래요. 그냥 그래요... 심증,뿐이라고 무시하면 안되는 글이라니깐요~
(우웅~ 심증,뿐이라고 무시하면 안되는 글...은 하이드님의 페이퍼가 아니라 제가 쓴 이 댓글을 일컫는거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까봐서리..;;;;;;;;)

하이드 2007-09-18 17:46   좋아요 0 | URL
<천사같은..>과 <스포츠키드>에 연속으로 당첨된 사xx님도 계시더군요. 하나라도 건너서 당첨시켜주지, 티나게 연속으로;;

보석 2007-09-18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서평단 선정이군요. 기준이 뭘까요오...

서재지기 2007-09-1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마을지기입니다.

하이드님의 수사망에 걸려들었군요. ㅠ.ㅠ
네, 솔직히 말씀드려, 서평단 모집 선정도 일반적인 이벤트 당첨 프로그램에서 뽑고 있습니다. PaperID만 입력하면 해당 댓글 중에서 랜덤으로 10분을 뽑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 당첨 프로그램에는 지원하신 분의 서재 활동내역 등은 감안되지않으며 단순히 랜덤한 조건으로만 뽑고 있습니다. 이렇게 뽑는 경우, 뽑는 운영자의 주관이 개입되지않고, 순전히 운에 의해서만 뽑히는데, 경우에 따라서 어떤 분은 여러번 될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안될 수도 있습니다.

단, 뽑힌 분들을 대상으로 운영자가 예전에 서평단에 뽑혔지만 리뷰를 쓰지않았던 분이 계신지 체크를 해서 필터링을 하고 있는데, 사람이 일일이 엑셀을 이용해서 수동으로 체크를 하다보니 누락되는 경우가 있었던가 봅니다.

원래 서평단은 인터넷서점에서는 알라딘에서부터 시작을 했는데, 처음에는 소박하고, 다소 임시적인 행사로 2주의 한두번 정도 하던 것이, 이제는 일주일에 4~5편 정도의 규모로 성장을 했고, 다른 인터넷서점에서도 큰 규모로 하고 있기때문에, 저희도 벌써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를 하고 있었으나 준비에 좀 많이 시간이 들어 아직까지는 체계적으로 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원래 10월2일부터 서평단 운영을 좀더 체계적으로 하려고 현재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서평단 서재로 운영 예정인 블로그 : http://blog.aladdin.co.kr/proposeBook ) 10월2일부터는 서재 활동 내역, 서평단 당첨 내역, 실제로 리뷰를 작성했는지의 여부(패널티 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주1회로, 매주 화요일에 일괄적으로 4~5권의 도서에 대해 서평단 신청을 받고, 목요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프로세스로 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하이드님이 지적하시기 전에, 9월1일부터 이렇게 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는 8월1일부터였는데, 이렇게 조금씩 지연이 되어 10월2일에는 꼭, 기필코 이렇게 잘 운영하리라고 약속을 드립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약속을 드렸는데 안하면... ㅠ.ㅠ 안되겠죠. ㅠ.ㅠ

암튼... 이런 기회를 빌어, 그동안의 다소 체계없던 운영에 대해서는 부끄러움과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정말 잘 하겠다는 약속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마늘빵 2007-09-18 18:22   좋아요 0 | URL
앗, 제비뽑기가 정답이었군요. 하핫.

비로그인 2007-09-18 18:26   좋아요 0 | URL
ㅋㅋ 근대 제비뽑기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드는데요. 아니면 뽑히는 사람만 뽑힌다고 위색가 같은 사람들이 음모론을 제기할 듯한데 ㅋㅋㅋ

마늘빵 2007-09-18 18:31   좋아요 0 | URL
책 받고 안쓰는 사람 제외하면 제비뽑기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

하이드 2007-09-18 18:44   좋아요 0 | URL
서재지기님, 답변 감사합니다.
(아프님, 과연 그럴까요?)
결국 랜덤(제비뽑기)이라고 하시는군요, 제가 빨간글로 강조해 놓은 것은 '그럴리 없다'는 말이였는데, 그렇다고 하시는군요.

얼핏 훑어봐도, 신청하시는 분들중 서재활동 안 하시는 분이 활동하시는 분의 반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슴도치의 ..>경우에는 더 심하지요. 이 부분은 제가 통계로 확인한바는 아닙니다. 확인하고 확실히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외의 통계가 준비되어 있는데,거기에는 뭐라고 답변주실지 궁금하네요.

답변 여부를 떠나서, 알라딘에서도 체계적으로 서평단을 운영하신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마늘빵 2007-09-18 18:56   좋아요 0 | URL
뭐 활동 안해도 제비뽑기로 해서 고루 줄 수만 있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편들기 개념으로 보진 마시길 혹시라두. -_- 알라딘에서 저한테 해준 것도 없고, 알라딘이나 예스나 둘다 저는 블로그 가지고 있고, 오히려 예스서점 관계자와 더 알고 지냈으니깐. -_- ) 책 받고 서평만 쓰면 상관없죠 뭐. 서재활동 여부에 따라서, 혹은 '열심히 활동'여부에 따라서, 서평도서를 주게 되면 그게 더 불공정한거 같아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은 책을 못받게 되니깐. -_-

하이드 2007-09-18 19:16   좋아요 0 | URL
아프님, 제비뽑기가 알라딘의 방침이라면, 그걸 가지고 제가 해라마라 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알라딘에서도, 더 체계적으로 나아간다고 하는걸보면, 제비뽑기보다는 체계적인 관리가 나은 것 아닐까요?
뭐, 문제가 항상 개선되란 법은 없지만요.

제 댓글은 과연 제비뽑기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저의 의문은 추후에 페이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이드 2007-09-18 19:17   좋아요 0 | URL
테츠님, 음모론은 이미 제가 제기했지요 ^^
<알라딘 컨스피러시> 서평단 모집! 이라는 제목을 통해서요.

몽당연필 2007-09-18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엔 순서에 번호를 매겨서 하기도 했다더군요. ^^;;

라주미힌 2007-09-18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사력은 알아줘야 합니다 :-) 수사반장 하이드... ㅎㅎㅎ

하이드 2007-09-18 19:50   좋아요 0 | URL
그니깐, 세개 신청하면, 한개라도 줬으면 좋잖아요. ㅋㅋ( -> 이런, 대놓고 비열한 캐릭터 같으니라구..)

마늘빵 2007-09-18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컨스피러시가 뭔가 했어요. -_- 이런 영어문맹.

마노아 2007-09-18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하이드님, 저도 모르게 추천하고 말았다니까요^^ㅋ

바람돌이 2007-09-1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수사반장 하이드 등장이군요. 대단하세요. 저거 완전히 삽질일텐데 일일이 조사를 하시다니.... 하이드님의 부지런함에 감탄하고 갑니다. ㅎㅎ

perky 2007-09-18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역시 하이드님 멋져요!! 제목도 근사하고요.~ 이 글 읽고나니 뭔가 냄새가 나네요. 업그레이드 소식 기다릴께요.
글고, 이건 딴 얘긴데요. 저는 리뷰읽을때 서평단들이 쓴 리뷰의 책들은 더 안사게 되더라구요. (인기 없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날짜에 리뷰글들이 대거 몰려있고 별점도 높은 경우 대부분이 서평단들이 쓴 글들이더군요. 그런 책들은 안사고 싶어져요.)

Mephistopheles 2007-09-18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수에 비해 추천수는 형편없군요 옛수...(어쩜 이걸 제일 바라시는 걸지도 몰라..=3=3=3=3)

하이드 2007-09-18 23:44   좋아요 0 | URL
그..그니깐요. (응?) 마노아님이 첫 추천이었다니깐요.

Apple 2007-09-18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한방. 옳소~~~^^

mannerist 2007-09-18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전 축하-_-;;;;

2007-09-19 0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별족 2007-09-19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음, 저는

'알라딘 컨스피러시'라는 책이 나와서 서평단을 모집하는 줄 알고. 무슨 책인가 구경왔다는-_-;;;;

부리 2007-09-19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전 한번도 신청한 적이 없어서 누가 신청하는지, 누가 당첨되었는지 관심이 없었다는... 그래도 리뷰가 하나도 없는 분들이 된 건 좀 의외네요. 근데 읽다보니 제비뽑기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프님 말씀대로 서재활동 열심히 한 사람만 책을 받는 건 그 나름의 불공정인 것 같거든요. 다만 하이드님은 제비뽑기가 아니다 뭔가 있다,라고 하시니 거기 관련된 페이퍼를 보고 싶어지네요. 어여 써주시라는 뜻에서 추천 한방.
 

처음 책을 신나게 살 즈음에는 예스에서만 책을 샀다. 알라딘에서 책을 사는 아빠를 보며, 속으로 '인터넷 서점은 예스지!' 라고 하곤 했었다. (응? 지금은?) 그러던 내가, 알라딘에 발붙이고, 구매를 통일한 것도 꽤 오래되었네. 예스의 마지막 구매가 작년 5월이니 말이다. (근데도, 예스는 아직 플래티넘이다! 놀라워라- )

알라딘에서 지지고 볶고 어언... 3년. 변덕스럽고 까칠한 내가, 제법같이 좋은 인연들도 만들어가면서, 이렇게 오래 한 블로그에 있었다니 내가 대견하다.고나 할까.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나는 알라딘의 그 어감도 좋은 '나의 서재'라는 둥지를 꽤나 좋아했기에, 맘에 안 드는 점 있을때마다 소소한 불평에서 패악까지(;; 진짜다.) 부리며, 알라딘직원들을 괴롭혀왔다. 그니깐, 혹시나 나 때문에 기겁했던 기억 있으면, 하이드식 '애정표현'이라고 기억해주라. 잘은 모르지만, 알라딘에 블랙리스트 같은게 있다면, 그 '한귀퉁이에' '조그맣게' 하이드 이름도 있지 않을까?

얼마전, 알라딘에서 또 빈정상하는 일이 있어서리, 화르르 불타며, 일차로 1:1로 패악 부리고, 예스로 갔었다.
오랜만에 가니,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삼년여간의 익숙함을 감안하더라도, 생소한 예스의 블로그 시스템중 몇몇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물론, 3년을 하루같이 회사보다 더 자주 출근(?) 했고, 전 세계를 돌며(??) 접속했기에, 예스의 블로그 홈피가 눈에 안 들어오긴 했다. 매일 매일 보며, 익숙해지고 있다. (아, 그렇다고, 그 쪽 블로그에 업데이트를 하거나 하는 건 아니니깐, 찾아 올 필요는 없다.네이버 블로그와 서재를 찾아주시는 분들만도 충분히 송구스럽다. ^^ 겹치는 사진과 이야기 안 쓰려고, 혼자서 막 눈치보고 그런다며? 요즘은 점점 블로그, 서재의 체계가 잡혀간다. ) 

무튼, 블로그홈은 익숙하지 않음을 감안하더라도, 눈에 잘 안들어왔고, 필요한 것들을 찾기 위해 모니터를 샅샅이 뒤져야했다. 알라딘에는 '서재지기'라는 동네북(?) 이 있는데, 예스에서는 죽으나 사나 1:1로 이야기해야해서, 짜증지수가 솟구친다 (거기나 여기나 1:1은 정말 불쾌한 경험;;) 무튼, 알라딘 서재지기의 존재는 서재지기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1:1의 백만배쯤 효과적이고, 혹, 기분 나뻐서 들어갔더라도( 대부분 그러지만;;) 맘이 천만배쯤 풀린다. 고나 할까.

예스에는 예스 24 책방이 있더라.( 생긴지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소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예스책방'은 '알라딘 편집팀서재' 랑 비슷한데 알라딘의 '편집팀 서재' 업데이트가 서평단에 집중되고, 그 외 예전에는 재미있게 보던 '내맘대로~' 시리즈도 영 뜸해진듯하여, 볼거리가 없다. 거기에 비해 예스 24의 책방은 이것저것 소소한 볼거리가 많다. 직원들의 이야기 같은거. 나 편집자 리뷰도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책 읽어 드립니다.' 나 '미니 테마' 같은 읽을 거리들은 예스에서도 소비자들과 소통을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잠깐 딴 얘기, 예스24책방 말고, 예스24 리뷰어클럽이 있어서, 여기서 서평단을 모집하는데, (알라딘의 편집팀 서재가 '예스 24 책방'과 '리뷰어 클럽'으로 나누어져 있는 듯하다. )  여기서 서평단을 모집하는데, 알라딘과 거의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예스에서는 책을 선정한 후 댓글로 책을 읽고 싶은 사유를 달게 한다. 예스24 책방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중, 이 리뷰어 클럽 담당자 이야기가 있는데, 책 선정보다, 리뷰어 선정하는 것이 더욱 힘들다고,

   
  공정성을 기하고자 리뷰 신청글과 이전 당첨 여부는 물론, 신청자의 블로그와 이전 리뷰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담당자들끼리는 야근이 필수인 '마의 수요일'로 부르고 있다는 거...
 
   

라고 한다. 물론, 알라딘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사하면, 다 나와. 하지만, 귀찮다. 그냥 믿을랜다. )

그 외에 또 어떤게 있을까, 놀랍게도, 예스 24 로그인 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린다는거.
가끔 가다가 알라딘과 똑같은 시스템 에러 메세지가 뜬다는거.(순간 알라딘인줄 알았다;;)
아, 그리고, PC포커, 인터넷 맞고, 그시키, 거기도 와서 글 올리더라. 썩을놈. (왠지 반가워서, 막 욕해 줬다는)

블로그의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카테고리 나누는 기능은 알라딘에서도 업그레이드 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알라딘이 훨씬 편해서, 그 쪽 블로그 쓰려니깐, 불편하고 답답하더라.

예스는 네이버처럼 '블로그 공감' -> '예스 공감' 이 있었고,
방문한 사람이 표시되었다. 역시 네이버처럼. 이런것들은 뭐 좋을 것도 나쁠것도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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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라딘 컨스피러시> 서평단 모집! (작성중)
    from little miss coffee 2007-09-18 16:36 
    읽고 싶었던 책의 서평단을 세 번 연속으로 물먹고 난 즈음, 예스 블로그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보았다.       공정성을 기하고자 리뷰 신청글과 이전 당첨 여부는 물론, 신청자의 블로그와 이전 리뷰까지 검토하고
 
 
2007-09-17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9-17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러니까 결론은 알라딘이 낫다는 거죠?
일단 알라디너들이 좋잖아요. ^^.

하루(春) 2007-09-17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걍 알라딘에서 지내요. 우리.. 이렇게 말해놓고 괜히 쑥스... ㅋㅋ

Mephistopheles 2007-09-18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개인적으로 하이드님이 완벽한 쌈닭기질만을 가지고 교보로 가면 어찌될까..상상해보곤 합니다.
볼만할꺼에요 아마...으흐흐흐흐

조선인 2007-09-18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조그맣게 써있을까 의문을 가져보며, 왠지 반가워서 욕해줬다는 이야기에 파안대소까지. 후다다다닥 =3=3=3=3

바람돌이 2007-09-18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도 하셔... ^^

누에 2007-09-19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점점 그래서점이 궁금해지는걸요. -_-;
 

   
 

그는 인내심을 전혀 갖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가 하면 호기심 그 자체이고, 분개하고 뜨겁게 달아오르는 기질을 가졌고, 분노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다. 광신적 명상가이기도 한 그는 한 자리에 잠시도 잠자코 있지 못하고 폭발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다. 마치 진정한 삶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그의 성정은 풍경조차도 바꿔 놓는다. 그는 튀는 데 도가 튼 사람이다. 그는 고의적으로 사람이 기분을 상하게 하면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사람이다. 만일 우리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이제껏 보아온 것들을 보게 된다면, 제정신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을 게다.

 
   

그의 전시를 한국에서 한 번, 미국과 도쿄에서 각각 한 번씩 봤더랬다.(그 외에도 큰 미술관에서는 대부분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사진집은 침만 발라 놓았지만 그 외의 책들은 두 세권 가지고 있다.

전시를 보며 , 책을 보며 느껴왔던 것들. 그가 찍은 사진을 통해, 그의 눈을 통해 본 세계를 통해 카메라 저편의 그에 대해 마음속으로 이러이러하다. 라고 정의내려왔는데, 이번에 읽기 시작한 을유문화사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전기 서문을 읽다가 웃음이 치민다.

이 전에 읽었던 <자코메티>가 꽤나 드라이했다면, 서문만으로도 활기가 느껴지고, 화려하기 그지없다. 저자의 약력을 찾아보니, 피에를 아슐린은 소설가이기도 하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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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9-14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엠엔케스트.. 게임광고의 압박 -_-;; 오른쪽 상단의 sound off 가볍게 클릭.

2007-09-14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9-14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또 비행준비..?? 중이신가요.?

에이프릴 2007-09-14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금 우울한음악을 듣고싶어요 ㅠ.ㅠ
슈퍼매치 보려고 예매해뒀더니 목동 아이스링크 불나서 취소됐어요!
공연당일날 보수공사하는 사람들이 어딨어 대체~ ㅠ.ㅠ 슬퍼요..

보석 2007-09-14 16:09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소식 듣고 황당했어요. 전 예매 안 했지만 주변에 예매한 사람이 몇 명있는데 다들 경악.

하이드 2007-09-14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우리나라 답네요. -_-a
메피님, 아뇨-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 리스트 만들고 있는 중인데, 만들면서 막 꽂혀서 한개 사고,다섯개쯤 보관함 들어가고, 두개쯤 담번 장바구니에 들어가고 -_-;;;

마늘빵 2007-09-1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상당수 있군요. :)
다른 음반들은 뭐가 있나 한번 봐야겠다.

하이드 2007-09-15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프님, 어떤거요? 저 요즘 요런 취향 음악들에 꽂혀 있는데, 추천해주실 것 있으세요? ^^

마늘빵 2007-09-15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 류의 음악들에 꽂힌지 꽤 됐어요. 다른 음악은 잘 안듣게 돼요. 밤에 자기 전에 들으면 참 좋던데.
MOT 음반도 좋고요(얘는 우울하고), 경쾌한걸로는 더 캣 하우스나 아키버드 정도.
다른건 다 저 위에 있네요. 없는 음반도 많고.

모1 2007-09-15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어본 것은 몇개 안되는데...표지만 보고도 아는 것은 몇개 있네요. 허밍에반스테레오? 재주소년? 멜로디인지하는 것등등...마골피음반...참...신비주의든 뭐든 실력이 되야지 기대많이 했는데 라이브 보고 확 깼어요. 그 몇달 이후에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라디오에서 말했다나 뭐라나...신문기사 떴던데..그것보면서 좀 놀랐죠. 라디오 안들어서 진담이었는지 농담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진담이라면 방송에서 잘못하면 매장당할 수도 있을텐데..싶어서요.

DJ뽀스 2007-09-25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소녀...노래방에서 꼭 불러보고 싶은 노랜데...노래방 안간지 어언 1년입니다. ㅠ.ㅠ
 





헬무트 뉴튼의 80회 생일을 맞이하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한 사진집이다.
언제나 120% 믿음직한 타쉔.

크기 비교를 위해 을유문화사의 '헬무트 뉴튼'과 함께
치카님 고맙습니다! 완전 빨리 도착했어요!! 막 설레며 오래된 사진집을 꺼내 보았습니다.

첫 페이지.

글은 삼개국어로 되어 있다. 영어, 독어, 불어. 독어부터 읽다가 괜히 혼자 신경질 내며, 불어 쓰윽-훑어만 봐주고 영어로
제길;;

역시 삼개국어의 헬무트 뉴튼왈 :
'나는 여자가 스튜디오 안에서 하얀 종이를 배경으로 앉거나 서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헬무트 뉴튼 하면 떠오르는 사진들은 위의 사진처럼 다리가 늘씬한(이란 말로 부족할만큼 느으으으을씬한)
모델의 그림을 아래에서 잡아, 가뜩이나 긴 다리를 더 길어보이게 하는거.

그리고 여자가 일상의 행동을 하는데, 가슴을 드러내고 있다던가, 풀어헤치고 있다던가,
누드라던가.

그의 사진 속의 여자들은 뒷모습도 당당하고 거리낌없다.

아마도, 여자의 발, 하이힐에 관심이 많았던 헬무트 뉴튼.
왼쪽의 사진이 유명하다.

강렬한 레드. 그의 사진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왼쪽, 유명한 하이힐 사진.

오른쪽 : 히치콕에 대한 오마주?

남자이 성기를 연상시키는 두툼한 시가를 물고 있는 사진들도 많다.
그의 사진 속의 여자들의 담배연기는 어찌나 도발적인지!

엘리자베스 슈와 오른쪽 : 레니 무슨스탈이던가, 왜 히틀러 선전사진 찍던

앤소니 홉킨스. 눈에서 빛이 나오는 것 같다. 저 표정은 표정이 아니라, 그의 솔(soul)인듯

헬무트 뉴튼이 찍은 시고니 위버 사진을 좋아한다. (이 사진 말고도 여러장 있다)
그는 관음증의 대상으로서의 여성모델의 사진으로 비판 받기도 했지만, 
내가 보기에 사진 속의 여성들은 좀 헐벗긴 했지만, 당당해 보인다.
그의 전기를 읽고 어떤 이야기를 읽게 될지, 궁금해 죽겠다!!

무튼,그의 눈과 강인한 여성의 대명사와도 같은 시고니 위버가 만났을때 
불꽃이 파파팍- 튀고, 사진에 강렬한 기운이 돈다.

 

지금은 없는 성악계와 패션계의 두 거장

여신에서 인간으로 내려온 카트린느 드뇌브와
여신으로 남고 사라지기를 선택한 마를렌 디트리히

역시 자주 나오는 주제다.
아찔한 배경 속에 바라보는 여자의 뒷모습
왼쪽의 사진을 참 좋아했었다.

역시 가장 유명한 사진들 중 하나.
왼쪽의 사진을좋아했었다. 엄청난 구도와 스토리.


내가 좋아하는 뉴튼의 사진. (게이였나? 가물가물)
자신의 모델 못지않게 늘씬한 각선미를 좀 보라지!

젊은 시절의 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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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7-09-14 0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격적인 사람이죠. 그러고보니 저한테는 뉴튼 사진집은 없네요. Half price books 를 좀 뒤져봐야겠군요.
(나는 추천 누른다구요!!)

조선인 2007-09-14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소니 홉킨스의 soul, 완전 동의합니다!

마늘빵 2007-09-14 09: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홋...

비로그인 2007-09-14 0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좋아하는 사진작가예요. 전시회도 갔었죠.

바람돌이 2007-09-14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멋진 사진을.... 사진속의 여성들에게선 정말 뭔가 강렬함이 팍팍 살아나는데요.

보석 2007-09-14 0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멋지네요.

chika 2007-09-14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헬무트 뉴튼이 누군지 몰랐었거든요. 정말 사진들이 다 강렬한 인상을...
- 그나저나 책이 진짜 완전 빨리 갔어요! ^^

마노아 2007-09-14 1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의 짤막한 멘트도 인상적이에요.

심술 2007-09-14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첨 들어보는 사람인데 사진작가군요. 사진이 야해서 좋습니다. 몇 해 전 사촌누나 집에서 첨 봤던 프랑스 누드화가 알랭 본느프와(Alain Bonnefoit) 작품집 볼 때 느꼈던 흐뭇,므흣함을 오랫만에 다시 느꼈어요.

하이드 2007-09-15 0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엘리자베스 슈 옆에 있는 할머니, 레니 리펜슈탈..이었다. 책표지의 젊은사진만 보다가 보니, 음..